초보 낚시인들이 지렁이 미끼를 사용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

초보 낚시인들이 지렁이 미끼를 사용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

오래전, 지렁이를 낚싯바늘에 끼울 때, 가능하면 뇌가 상하지 않도록 끼우면 조금이라도 오래 지렁이가 살아서 움직일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원투낚시의 미끼로 지렁이를 사용할 때, 물고기의 활성도에 따라서 다르게 사용한다는 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투낚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은 채비를 회수했을 때, 지렁이의 머리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것을 보신 적이 분명히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물고기가 뜯어먹은 것일까? 아니면 떨어져 나간 것일까? 하고 궁금해하신 적은 없으십니까?

 

두 가지 생각이 모두 맞으며, 정확한 판단임에도 불구하고 상황에 맞게 미끼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 초보자들의 공통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신에 유튜브나 인터넷으로 입질을 파악하는 법을 폭풍 검색해서 열공하거나, 입질감지 100%라는 감지기나 낚싯대를 찾아보지는 않으셨습니까?

저렇게 약하고 작은 입질은 원투낚시의 경력이 많은 분들도 초릿대의 움직임만으로 챔질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대신에 경력자들은 지렁이의 머리를 떼고 바늘에 달아서 낚시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죠.

 

물고기의 입질이 작을 때는, 지렁이를 단번에 삼키지 않고 아주 조금씩 떼어먹습니다.

그러므로 물고기의 입질이 약할 때는, 지렁이의 머리를 잘라서 끼면, 미끼를 삼키는 것이 훨씬 부드러워져 낚싯바늘이 입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물고기의 활성도가 높을 때는, 단번에 지렁이를 삼킬 수 있도록 꼬리 부분을 잘라주면 잡을 가능성이 높아진답니다.

 

이렇게 물고기의 활성도에 따라서 지렁이의 꼬리를 자르거나 머리를 잘라서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지렁이를 자르고 남은 부위를 지렁이통에 넣으면, 남아있는 지렁이들이 금새 힘을 잃고 비실거리게 됩니다. 조개 한 마리가 상하면 수조 안의 모든 조개들이 폐사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러므로, 자르고 남은 머리나 꼬리는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원투낚시로 풀캐스팅을 할 때, 지렁이 머리를 잘라서 사용한다면, 반드시 지렁이를 목줄까지 올라오도록 끼워야 날아가는 도중에 바늘에서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초보 낚시인들은 미끼의 교환시기가 상당히 긴 편인데, 서해안에 특히 많은 망둥이들이 좋아하는 지렁이의 상태가 바로, 힘이 빠지고 부드러워진 상태의 것이기 때문에 채비를 회수하여, 지렁이의 머리만 남아있다면 다음부터는 지렁이의 머리를 잘라서 사용하시고, 미끼의 교환시기를 지금까지보다는 5~10분 정도를 당겨서 갈아주도록 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초보자들이 지렁이를 사용할 때 물고기의 활성도에 따라서 머리를 자르거나 꼬리를 잘라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생미끼를 끼우는 방법

생미끼를 끼우는 방법

서해안에서 우럭낚시를 할 때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미끼로 사용하기도 하고, 영등철 하우스 낚시터나 유료 노지낚시터에서 많이 사용하는 빙어미끼의 경우에도 끼는 법을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고, 더러는 꼬리지느러미의 위쪽에 바늘을 끼는 분들을 보기도 했는데 대부분의 물고기들이 미끼를 머리부터 삼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꼬리지느러미 근처에 바늘을 끼는 것은 입질이 오더라도 제대로 입에 바늘이 걸리지 않을 수가 있어서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살아있는 작은 물고기를 미끼로 사용할 경우, 바늘을 끼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살아있는 작은 물고기를 미끼로 사용하는 경우 주의할 점은 미끼가 오래도록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과, 미끼가 바늘에서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바늘에서 미끼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바늘이 물고기의 아래턱으로 빠져나오게 끼는 방법은 미끼가 쉽게 떨어지므로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과, 물고기를 잡아서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하는 신경절단(시메)을 할 때에 물고기의 뇌가 있는 부분을 찌르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바늘이 통과하는 지점이 물고기의 뇌가 있는(눈 뒤쪽 머리 부분) 지점을 관통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 코로 끼우기

물고기는 입을 통해서 들어온 산소를 아가미로 흡수하는 호흡을 하기 때문에 코로 바늘을 끼우는 것은 물고기의 호흡에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바늘을 끼우는 방법은 바늘 끝을 한쪽 코에서 다른 쪽 코로 나가게 끼우면 됩니다.

 

▶ 위턱 끼우기

바늘을 입으로 넣어 위턱으로 나오도록 끼는 방법으로 가장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위턱으로 바늘을 끼울 때는 위에서도 지적한 것과 같이 물고기의 뇌가 있는 부분까지 닿도록 깊이 끼우게 되면 미끼가 금방 죽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 입 끼우기

입으로 끼우는 방법은 통상적으로 위에서 말한 위턱으로 끼우는 법을 말하고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바늘이 통과하는 부분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구분하기 위해 입으로 끼는 법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위턱으로 바늘을 끼는 방법과의 차이점은 아래턱으로 바늘을 찔러 위턱으로 바늘이 나오도록 끼운다는 것이며 물고기가 오래 살지는 못한다는 단점이 있어서 주로 미끼를 자주 교환하는 선상에서 비교적 바늘을 쉽게 끼우기 위해 사용합니다.

 

▶ 등 끼우기

등지느러미가 있는 딱딱한 부분에 바늘을 끼우는 방법으로 멀리 던질 수 있고 미끼의 움직임이 자연스럽다는 장점은 있으나 대부분의 물고기들이 미끼를 머리부터 삼키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 눈 끼우기

정확하게는 눈의 경계선에 바늘을 끼는 방법으로서 미끼가 오래 살 수 있고 움직임 또한 자연스럽다는 장점은 있으나 바늘을 끼우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눈으로 바늘을 끼울 때에는 도구(바늘과 고무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상적으로 이 방법은 대물 부시리나 대방어를 노릴 때 주로 사용하는데 도구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눈과 눈 사이를 바늘이 통과할 수 있도록 끼우면 됩니다.

눈 끼우기를 할 때 도구로 사용하는 바늘은 이전에 성게미끼를 끼울 때 사용한 성게꽂이와 끝이 비슷하게 생겼으며 그 끝에 먼저 고무줄을 연결한 다음 바늘을 사진과 같이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바늘을 미끼의 눈이 있는 경계선으로 관통시킵니다. 이 때 바늘에 연결된 고무줄도 통과시키도록 합니다.

 

통과된 후에는 바늘을 분리하고 고무줄에 낚싯바늘을 연결합니다.

 

그런 다음 낚싯바늘을 돌려서 고무줄을 조아주고 고무줄과 물고기의 틈새로 바늘을 통과시키면 완료됩니다.

 

 

이상과 같이 살아있는 생미끼를 끼는 법을 살펴보았는데 주의할 점을 몇 가지 말씀드리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생미끼를 끼우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만 가능하면 빨리 끼우는 것이 미끼가 오래 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생미끼를 너무 세게 쥐거나 건조한 손으로 만지게 되면 빨리 죽기 때문에 가급적 젖은 손으로 만지도록 하고 너무 세게 움켜쥐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미끼가 움직이기 때문에 세게 쥐게 되는데 물고기는 눈을 가리면 움직임이 덜하므로 눈을 가리고 끼우는 것이 좋습니다.

낚싯바늘을 끼운 후에는 가능하면 빨리 캐스팅하는 것이 좋으며, 선상에서 생미끼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낚싯바늘을 2개를 달기도 하는데 물고기의 아가미와 배 부분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도루묵 낚시 韓日 간에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도루묵 낚시 韓日 간에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제철을 맞은 도루묵 낚시를 즐기려는 낚시인과 어족자원의 보호를 위한 행정당국 간에는 상당한 괴리감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루묵은 1년생이어서 잡아도 무방하다, 그렇지 않다는 등의 학설을 얘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낚시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이 처치가 곤란할 정도로 무리하게 많은 양을 잡는 것이 과연 옳은지에 대하여 잠시 생각해보고자 구글의 이미지 검색을 통하여 두 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우선 검색어를 “도루묵 낚시”로 하여 한국과 일본의 이미지를 검색하면 한국의 검색결과에서는 통발을 이용하여 잡는 모습들이 보이지만 일본의 검색결과에서는 통발을 이용하여 잡는 모습은 보이질 않습니다.

일본

   

한국

  

다음으로 검색어를 “도루묵 통발”로 하여 살펴보았습니다. 한국의 검색결과에서는 많은 이미지들이 검색되어 나왔지만 일본에서는 통발을 이용하여 도루묵을 잡는 사진이 검색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검색어를 확장하여 “도루묵 통발 낚시”로 다시 검색을 해보았으나 역시 결과는 없었습니다.

이 글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낚시문화의 차이를 말씀 드리고자 한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 생각해볼 부분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지 않을까요? 판단은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둡니다.

부두에서는 왜 낚시를 할 수 없을까?

부두에서는 왜 낚시를 할 수 없을까?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넓은 부두에서 낚시를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왜 낚시를 금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안전과 보안상의 이유가 아닐는지? 하는 막연한 생각만 할 뿐이다. 그럼 왜 부두에서는 낚시를 금지하고 있는지 정확한 이유를 알아보자.

우선 부두에서의 낚시가 금지되게 된 가장 중요한 원인은 지금도 충격으로 남아 있는 2001년 미국에서 일어난 911테러 사태이다. 이 끔찍한 사건 이후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을 개정하여 2004년 7월에 발효된 테러방지를 위한 선박 및 항만 시설의 보안 대책 강화에 따라 현재는 많은 부두에서 낚시가 금지되게 된 것이다.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는 1912년 4월 14일 밤 북대서양의 뉴펀들랜드 연안을 영국에서 미국으로 처녀항해 중이던 당시 세계 최대의 영국 국적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유빙과 충돌하여 침몰함으로써 2,200명이 넘는 승선자 중 약 1,500명의 희생자를 내자 선박의 해난 사고가 이렇게 많은 희생자를 낸 원인은 그 구조상의 문제 외에도 타이타닉호가 보낸 화재신호를 다른 선박들이 이해하지 못했음과 아울러 당시에는 무선설비에 대한 강제규정이 없었던 관계로 타이타닉호의 조난신호(SOS) 청취가 늦어졌고 본선의 최대 탑재 인원에 비해 고작 절반의 인원만이 승선 가능한 16척의 구명정 밖에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이 사고를 계기로 이전까지 각국이 저마다의 국내법에 의해 규정하고 있었던 선박의 안전 확보에 관한 문제가 조약의 형태로 국제적으로 체결되어야 한다는 기운이 높아져, 당시 독일 황제 빌헬름 2세의 제창으로 1914년 1월, ‘해상에서의 인명 안전을 위한 국제회의’가 유럽 주요 해운국가 13개국의 참석 하에 개최되어 해상인명안전협약(The International Convention for the Safety of Life at Sea, 1914)으로 채택되었던 것이다.

이 협약은 해상에서의 인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선박의 기술적 요구 사항을 정한 전대미문의 국제조약이었지만, 제1차 세계대전 발발로 인해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및 노르웨이 5개국이 비준하는 것으로 머물러 발효에는 이르지 못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기술의 개발과 함께, 해운, 조선 분야에서도 상당한 혁신이 이루어졌으며 원자력선의 출현 등으로 1948년 SOLAS 협약 개정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IMCO 초청으로 1960년 5월에 ‘1960년 해상에서의 안전을 위한 국제회의’가 런던에서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해운 조선 국가 55개국과 9개의 국제기구가 참가하여 심의를 한 후 6월에 1960년 SOLAS협약이 채택되었던 것이다. 본 협약은 1948년 협약에 비해 구명설비, 소방설비를 비롯한 구조와 설비 전반에 걸쳐 규제의 강화를 도모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그 후 1977년 미국에서 로스앤젤레스 항구의 폭발사고, 매사추세츠의 좌초사고와 필라델피아 앞바다에서의 좌초사고 등 3개의 유조선에 의한 대형 해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했고 이 사고로 유조선의 안전 및 해양 오염 방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에 대한 규제 강화의 사회적 요구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IMCO는 1978년 당시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의 유조선의 규제 강화에 대한 제안으로 ‘1978년 유조선의 안전 및 오염 방지에 관한 국제회의 (TSPP 회의)’를 런던에서 개최하여 1978년 의정서가 채택되었던 것이다.

이런 일련의 절차와 과정을 거친 뒤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 동시다발 테러사건을 계기로 개정된 2004년 7월에 발효된 ‘테러방지를 위한 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 대책 강화’가 의무화 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현재는 전국의 많은 항만시설이 출입금지가 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에 관한 규정안’에 따라 아래와 같이 규제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제3조(적용대상) ①이 규정은 국제항해에 취항하는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는 대한민국선박(국적취득조건부나용선을 제외한다) 및 항만시설에 대하여 적용한다. 다만, 비상업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국유 또는 공유의 선박에는 적용하지 아니한다.

1. 모든 여객선

2. 총톤수 500톤 이상의 화물선

3. 이동식 해상구조물

4. 제1호 내지 제3호에서 정하는 선박 또는 국제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규칙의 적용을 받는 외국선박이 이용하는 항만시설

②제1항 제4호의 규정에 불구하고 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하지 않은 항만시설에 대하여는 이 규정의 일부를 완화하여 적용할 수 있다.

③제1항의 규정이 적용되지 아니하는 선박의 경우에도 회사의 요청이 있는 때에는 이를 적용할 수 있다.

만약 낚시와 관련한 사이트나 블로그 등에서 부두에서 낚시를 했다는 내용이 있다면 그것은 작성한 시기가 오래되어 현재는 낚시가 금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인천의 연안부두와 각 지자체의 시민부두 등에서는 일부 허용되기도 한다. 즉, 국제항해를 위한 선박의 출입이 있는 부두에서는 무조건 낚시가 금지라는 것이다.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넓은 부두에서 낚시를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왜 낚시를 금지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안전과 보안상의 이유가 아닐는지? 하는 막연한 생각만 할 뿐이다. 그럼 왜 부두에서는 낚시를 금지하고 있는지 정확한 이유를 알아보자.

우선 부두에서의 낚시가 금지되게 된 가장 중요한 원인은 지금도 충격으로 남아 있는 2001년 미국에서 일어난 911테러 사태이다. 이 끔찍한 사건 이후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을 개정하여 2004년 7월에 발효된 테러방지를 위한 선박 및 항만 시설의 보안 대책 강화에 따라 현재는 많은 부두에서 낚시가 금지되게 된 것이다.

해상인명안전협약(SOLAS)는 1912년 4월 14일 밤 북대서양의 뉴펀들랜드 연안을 영국에서 미국으로 처녀항해 중이던 당시 세계 최대의 영국 국적 여객선 타이타닉호가 유빙과 충돌하여 침몰함으로써 2,200명이 넘는 승선자 중 약 1,500명의 희생자를 내자 선박의 해난 사고가 이렇게 많은 희생자를 낸 원인은 그 구조상의 문제 외에도 타이타닉호가 보낸 화재신호를 다른 선박들이 이해하지 못했음과 아울러 당시에는 무선설비에 대한 강제규정이 없었던 관계로 타이타닉호의 조난신호(SOS) 청취가 늦어졌고 본선의 최대 탑재 인원에 비해 고작 절반의 인원만이 승선 가능한 16척의 구명정 밖에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세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이 사고를 계기로 이전까지 각국이 저마다의 국내법에 의해 규정하고 있었던 선박의 안전 확보에 관한 문제가 조약의 형태로 국제적으로 체결되어야 한다는 기운이 높아져, 당시 독일 황제 빌헬름 2세의 제창으로 1914년 1월, ‘해상에서의 인명 안전을 위한 국제회의’가 유럽 주요 해운국가 13개국의 참석 하에 개최되어 해상인명안전협약(The International Convention for the Safety of Life at Sea, 1914)으로 채택되었던 것이다.

이 협약은 해상에서의 인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선박의 기술적 요구 사항을 정한 전대미문의 국제조약이었지만, 제1차 세계대전 발발로 인해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및 노르웨이 5개국이 비준하는 것으로 머물러 발효에는 이르지 못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기술의 개발과 함께, 해운, 조선 분야에서도 상당한 혁신이 이루어졌으며 원자력선의 출현 등으로 1948년 SOLAS 협약 개정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IMCO 초청으로 1960년 5월에 ‘1960년 해상에서의 안전을 위한 국제회의’가 런던에서 개최되었다.

이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해운 조선 국가 55개국과 9개의 국제기구가 참가하여 심의를 한 후 6월에 1960년 SOLAS협약이 채택되었던 것이다. 본 협약은 1948년 협약에 비해 구명설비, 소방설비를 비롯한 구조와 설비 전반에 걸쳐 규제의 강화를 도모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그 후 1977년 미국에서 로스앤젤레스 항구의 폭발사고, 매사추세츠의 좌초사고와 필라델피아 앞바다에서의 좌초사고 등 3개의 유조선에 의한 대형 해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했고 이 사고로 유조선의 안전 및 해양 오염 방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에 대한 규제 강화의 사회적 요구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IMCO는 1978년 당시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의 유조선의 규제 강화에 대한 제안으로 ‘1978년 유조선의 안전 및 오염 방지에 관한 국제회의 (TSPP 회의)’를 런던에서 개최하여 1978년 의정서가 채택되었던 것이다.

이런 일련의 절차와 과정을 거친 뒤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 동시다발 테러사건을 계기로 개정된 2004년 7월에 발효된 ‘테러방지를 위한 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 대책 강화’가 의무화 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현재는 전국의 많은 항만시설이 출입금지가 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에 관한 규정안’에 따라 아래와 같이 규제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제3조(적용대상) ①이 규정은 국제항해에 취항하는 다음 각 호의 1에 해당하는 대한민국선박(국적취득조건부나용선을 제외한다) 및 항만시설에 대하여 적용한다. 다만, 비상업용 목적으로 사용되는 국유 또는 공유의 선박에는 적용하지 아니한다.

1. 모든 여객선

2. 총톤수 500톤 이상의 화물선

3. 이동식 해상구조물

4. 제1호 내지 제3호에서 정하는 선박 또는 국제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규칙의 적용을 받는 외국선박이 이용하는 항만시설

②제1항 제4호의 규정에 불구하고 선박의 입출항이 빈번하지 않은 항만시설에 대하여는 이 규정의 일부를 완화하여 적용할 수 있다.

③제1항의 규정이 적용되지 아니하는 선박의 경우에도 회사의 요청이 있는 때에는 이를 적용할 수 있다.

만약 낚시와 관련한 사이트나 블로그 등에서 부두에서 낚시를 했다는 내용이 있다면 그것은 작성한 시기가 오래되어 현재는 낚시가 금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인천의 연안부두와 각 지자체의 시민부두 등에서는 일부 허용되기도 한다. 즉, 국제항해를 위한 선박의 출입이 있는 부두에서는 무조건 낚시가 금지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911테러로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마지막으로 911테러로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세계신기록에 도전하십시오(IGFA의 세계기록들)

세계신기록에 도전하십시오(IGFA의 세계기록들)

국내의 낚시인들이 잡은 물고기의 크기를 보면 국제게임피싱연맹(IGFA: International Game Fish Association)의 기록을 능가하는 것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절차가 번거로워서, 혹은 언어의 문제 등으로 불편해서, 혹은 다른 이유로 세계기록으로 등재를 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아서 이와 관련하여 아래의 3편의 글을 작성하여 많은 국내낚시인들이 도전해보기를 바라는 마음을 적은 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IGFA의 홈페이지에서 어종을 명확하게 알기가 쉽지 않아서인지는 몰라도 국내에서 많이 잡히는 어종에 관한 세계신기록은 어떤가에 대한 질문을 가끔씩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나라의 근해에서 많이 잡히는 어종들, 특히 우럭과 넙치, 그리고 감성돔, 돌돔, 참돔, 벵에돔의 4대 돔을 비롯한 돔 종류와 많이 잡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낚시인들에게 손맛을 보여주는 어종들을 위주로 하여 세계신기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지리적으로 가깝다 보니 우리나라의 근해에서 잡히는 어종들에 대한 세계기록은 일본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국내의 많은 낚시인들이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여 세계신기록으로 등재되는 일들이 많아지고, 그로 인해서 우리나라 근해에서 많이 잡히는 어종의 영문명에 많이 붙어있는 Japan이란 수식어가 없어지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 어종의 이름 뒤에 있는 ( )는 해당 어종의 학명입니다.

▶ 우럭(Sebastes schlegeli)

낚시인: 마츠이 토모히로

무 게: 5.10kg(11lbs 3oz)

길 이: 61.5cm(24.2125984251969 in)

둘 레:

장 소: 이시카리

일 시: 2008년 6월 1일

 

▶ 넙치(Paralichthys olivaceus)

낚시인: 시나가와 노보루

무 게: 14.50kg(31lbs 15oz)

길 이: 103cm(40.5511811023622 in)

둘 레:

장 소: 오키노시마

일 시: 2008년 3월 16일

 

▶ 감성돔(Acanthopagrus schlegeli)

낚시인: 와타나베 미키오

무 게: 4.25kg(9lbs 5oz)

길 이: 58.8cm(23.1496062992126 in)

둘 레:

장 소: 오사카만

일 시: 2010년 7월 17일

 

▶ 참돔(Pagrus major)

참돔의 세계기록은

2005년과 2011년에

일본에서 잡은 것이 동일한 기록으로 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최근의 것을 기재하였습니다.

낚시인: 오카다 토오루

무 게: 11.30kg(24lbs 14oz)

길 이: 81cm(31.8897637795276 in)

둘 레: 72cm(28.3464566929134 in)

장 소: 카와나, 이토

일 시: 2011년 5월 16일

 

▶ 벵에돔(Girella punctata)

낚시인: 키타가와 마리

무 게: 2.15kg(4lbs 11oz)

길 이: 46cm(18.1102362204724 in)

둘 레:

장 소: 요코하마

일 시: 2010년 12월 15일

 

▶ 긴꼬리벵에돔(Girella melanichthys)

낚시인: 오츠루 파파

무 게: 3.40kg(7lbs 7oz)

길 이: 50cm(19.6850393700787 in)

둘 레: 45cm(17.7165354330709 in)

장 소: 하치조코지마

일 시: 1998년 1월 8일

 

▶ 돌돔(Oplegnathus fasciatus)

낚시인: 토시로 가와사키

무 게: 7.30kg(16lbs 1oz)

길 이:

둘 레:

장 소: 일본 우시네

일 시: 2003년 7월 9일

 

▶ 강당돔(Oplegnathus punctatus)

낚시인: 츠네히사 카나야마

무 게: 12.08kg(26lbs 10oz)

길 이: 81.6cm(32.1259842519685 in)

둘 레: 66cm(25.9842519685039 in)

장 소: 일본 하치조 섬

일 시: 1996년 5월 5일

 

▶ 쥐놀래미(GREENLING, fat)

낚시인: 다카노리 사사키

무 게: 3.25kg(7lbs 2oz)

길 이: 58cm(22.8346456692913 in)

둘 레: 54cm(21.259842519685 in)

장 소: 일본 사와레

일 시: 2009년 7월 29일

 

▶ 삼치(Scomberomorus niphonius)

낚시인: 키노시타 이사무

무 게: 10.57kg(23lbs 4oz)

길 이: 115cm(45.2755905511811 in)

둘 레: 53cm(20.8661417322835 in)

장 소: 고토 섬

일 시: 2015년 12월 27일

 

▶ 꼬치삼치(Acanthocybium solandri)

낚시인: 사라 헤이워드

무 게: 83.46kg(184lbs 0oz)

길 이: 228.6cm(90 in)

둘 레:

장 소: Cabo San Lucas

일 시: 2005년 7월 29일

 

▶ 농어(Lateolabrax japonicus)

낚시인: 쿠보 요시아키

무 게: 13.14kg(28lbs 15oz)

길 이: 126cm(49.6062992125984 in)

둘 레:

장 소: 카타다 강

일 시: 2006년 10월 8일

 

▶ 넙치농어(Lateolabrax latus)

낚시인: 이노우에 유키

무 게: 10.91kg(24lbs 0oz)

길 이: 100.5cm(39.5669291338583 in)

둘 레:

장 소: 카츠우라

일 시: 2011년 2월 10일

 

▶ 숭어(Mugil cephalus)

낚시인: Scott Lindner

무 게: 4.71kg(10lbs 6oz)

길 이: 74.295cm(29.25 in)

둘 레: 37.465cm(14.75 in)

장 소: Upper Laguna Madre

일 시: 2009년 3월 13일

 

▶ 양태(Platycephalus indicus)

낚시인: 마츠모토 타츠키

무 게: 3.70kg(8lbs 3oz)

길 이: 79cm(31.1023622047244 in)

둘 레:

장 소: 아마미

일 시: 2007년 2월 24일

 

▶ 방어(Seriola quinqueradiata)

낚시인: 키타무라 교이치

무 게: 22.10kg(48lbs 11oz)

길 이: 105cm(41.3385826771654 in)

둘 레: 80cm(31.496062992126 in)

장 소: 이지카, 미에

일 시: 2005년 12월 11일

 

▶ 잿방어(Seriola dumerili)

낚시인: 타다시 야마나카

무 게: 74.00kg(163lbs 2oz)

길 이: 166cm(65.3543307086614 in)

둘 레: 138cm(54.3307086614173 in)

장 소: 도쿄

일 시: 2015년 6월 22일

 

▶ 낫잿방어(Seriola rivoliana)

낚시인: Howard Hahn

무 게: 59.87kg(132lbs 0oz)

길 이: 160.02cm(63 in)

둘 레: 99.695cm(39.25 in)

장 소: La Paz

일 시: 1964년 7월 21일

 

▶ 자바리(Epinephelus bruneus)

낚시인: 모리타니 나오미

무 게: 38.00kg(83lbs 12oz)

길 이: 136cm(53.5433070866142 in)

둘 레: 102cm(40.1574803149606 in)

장 소: 미쿠라지마

일 시: 2002년 7월 13일

 

▶ 가다랑어(Katsuwonus pelamis)

낚시인: 브라이언 에반스

무 게: 20.54kg(45lbs 4oz)

길 이: 99cm(39 in)

둘 레: 73.5cm(29 in)

장 소: Flathead Bank

일 시: 1996년 11월 16일

 

▶ 새눈치(Acanthopagrus latus)

낚시인: 오노 쇼타로

무 게: 2.70kg(5lbs 15oz)

길 이: 50cm(19.6850393700787 in)

둘 레:

장 소: 케이힌 운가

일 시: 2005년 7월 5일

 

▶ 줄전갱이(Caranx sexfasciatus)

낚시인: Les Sampson

무 게: 14.30kg(31lbs 8oz)

길 이: 89.5cm(35.2362204724409 in)

둘 레: 68cm(26.7716535433071 in)

장 소: Poivre Island

일 시: 1997년 4월 23일

 

▶ 만새기(Coryphaena hippurus)

낚시인: Manuel Salazar

무 게: 39.46kg(87lbs 0oz)

길 이: 176.53cm(69.5 in)

둘 레: 71.12cm(28 in)

장 소: Papagayo Gulf

일 시: 1976년 9월 25일

물고기는 성장환경에 따라 미끼에 대한 반응이 다르다

물고기는 성장환경에 따라 미끼에 대한 반응이 다르다

낚시터에 도착하여 힘껏 캐스팅을 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스트레스가 날아가버리는 것 같은 시원함을 느끼지만 덤으로 물고기를 잡기까지 한다면 그야말로 새로운 활력소가 된다.

그러나 물고기의 입장에서 볼 때는 루어나 봉돌이 물속에 떨어지는 것은 갑자기 일어나는 변화이자 낯선 물체의 출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낚시인들은 물고기들의 행동에서 패턴을 찾고자 애를 쓴다.

오늘은 위에서 얘기한 것과 같은 갑작스럽고 낯선 변화에 반응하는 물고기들에 대하여 실험한 결과를 발표한 논문 한 편을 살펴볼까 한다.

오늘 인용하는 논문은 2018년 12월, 영국학술원(Royal Society)에 소개되었던 것으로 제목은 “Density-dependent changes in neophobia and stress-coping styles in the world ‘s oldest farmed fish”이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양식어종의 하나인 틸라피아의 경계적 행동과 군집밀도에 따른 스트레스의 의존도 변화”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이 논문은 생후 10일 된 나일틸라피아를 20마리(저밀도), 80마리(고밀도)로 나누어 사육한 다음 6주 후에 행동을 관찰한 결과를 기록하고 있다.

어류의 양식과정에서 물고기에게 최소한의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고 정상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사육공간의 마련을 권장하는 동물복지에 관한 것이 논문작성의 목적이지만 낚시인의 시각에서도 참고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생각을 한다.

실험에 사용된 수조는 4등분을 하였는데 제일 앞쪽은 나일틸라피아를 양식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길들이는 구간(acclimatization)으로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고 그 위에는 덮개를 설치하여 그늘을 만들어 물고기들이 숨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이미지 출처: 플리커 WorldFish

 

그리고 그 뒤 3개 구간의 가운데에는 물고기들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녹색의 플라스틱 장난감을 놓아둔 다음, 고밀도와 저밀도의 수조에서 동일한 마릿수의 나일틸라피아를 꺼내어 길들이는 구간(acclimatization)에서 10분 동안 넣어두었다가 칸막이를 열고 이후 15분 동안의 행동을 비디오로 촬영하여 아래의 5가지의 사항으로 분석하였다.

※ 이해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 부분이어서 번역한 것을 덧붙였다.

1. Latency to leave shelter(겁이 없음): 길들이기 구간에서 나올 때까지 걸린 시간

2. Number of approaches(접근횟수): 녹색 플라스틱 장난감의 2cm 이내에 접근한 횟수

3. Number of attacks(공격회수): 녹색 플라스틱 장난감에 접촉한 횟수

4. Neophobia(평균거리): Neophobia의 사전적인 의미는 동물이 미지의 물체에 대하여 나타내는 경계적 행동을 말하지만 여기서는 녹색 플라스틱 장난감과 15분 동안 평균 어느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는지를 말하고 있어서 평균거리라고 번역하였다.

5. Skin and eye darkening(활성도): 고밀도로 사육된 어류는 저밀도로 사육된 것에 비해서 눈이 어둡고 피부색이 어두워지는데 이 실험에서는 사용된 수조의 길들이기 구간 뒤의 3개 구간을 얼마나 균등하게 이용하였는지를 분석하였기 때문에 활성도라고 번역하였다.

관찰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은데 저밀도에서 자란 나일틸라피아는 신기한 물체에 대해서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고밀도에서 자란 것들은 수동적인 행태를 모임으로써 같은 집단의 물고기들일지라도 성장하는 환경에 따라 낯선 상황이나 물건에 반응하는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측정항목
저밀도에서 사육한 틸라피아
고밀도에서 사육한 틸라피아
길들이기 구간에서 나오는데 걸린 시간
69.9초
184.3초
접근횟수
5.9회
0.79회
공격횟수
1.62회
0.17회
평균거리(Neophobia)
9.7cm
10.8cm
활성도
1.47
0.84
관찰결과
적극적
수동적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실험결과는 고밀도에서 사육한 틸라피아의 길들이기 구간 위에 덮개를 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의 행동패턴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다.

덮개가 있는 경우에는 길들이기 구간이 은신처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칸막이를 열어도 좀처럼 나오지 않지만, 덮개가 없을 때에는 은신처의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칸막이를 여는 즉시 밖으로 나왔다는 것을 실험결과가 보여주고 있다.

 

낚시와 관련한 방송과 각종 콘텐츠들이 범람함에 따라 “이런 상황이라면 물고기들은 이렇게 움직인다.”라거나 “이런 환경에서 자란 물고기들은 이렇게 반응한다.”라는 등으로 물고기들의 행동을 정형화하여 말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이런 모습은 오피셜보다는 뇌피셜에 기인한 정보가 대부분으로 진정한 낚시인이라면 물고기들이 자연에 순응하여 계속해서 변화하는 모습을 단 몇 마디의 말로 규정하는 것이 얼마나 부족한 것인지를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서프루어로 광어를 노린다면 조류의 이해는 필수!

서프루어로 광어를 노린다면 조류의 이해는 필수!

서프루어로 광어를 노리는 경우,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초들물부터 정조 타임 직전까지나 아니면 초날물부터 시작하여 정조타임 직전까지가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하며 이때가 아침저녁의 해가 뜨거나 지는 시각과 겹친다면 금상첨화라고들 합니다.

개인적인 저의 경험에 의하면 대조기가 가장 조과가 좋지 않았고, 중조기가 가장 좋은 조과를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소조기가 조과가 좋았습니다. 그러나 밀물과 썰물에 따른 조과의 차이는 명확하게 구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가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의문을 가지고 있었으나 명확한 답을 얻지 못하고 있던 차에 금번에 발견한 일본의 논문에서 어렴풋이나마 그 해답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문헌은 1998년에 발표된 것으로 오래 전의 것이기는 해도, 광어의 습성이 그동안 크게 변화했을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문헌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원문의 제목은 “바이오 텔레메트리에 의한 광어의 연안내유행동분석”이며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랫동안 해오던 찌낚시보다는 현재에는 원투낚시와 서프루어를 주로 즐기고 있는 제가 언제나 글에서 강조하는 것 가운데의 하나는 원투낚시를 하는 분들도 기초적인 조류의 이해는 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주 많은 분들은 밀물과 썰물 정도로만 이해를 하지, 조목(潮目)이라고 하는 조류의 경계점이나 기타 파도에 의한 해저지형의 파악을 위한 노력은 조금 부족함을 엿볼 수 있는데, 이런 바다의 변화를 읽을 수 있고 없고의 차이가 바로 조과의 차이로 이어진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문헌에서 말하는 바이오텔레메트리(biotelemetry)란 것은 생물에 소형 발신기 등을 부착하여 행동과 생리 및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원격으로 측정하여 생태를 조사하는 연구방법입니다.

이 바이오텔레메트리를 자망어업으로 잡힌 자연산 광어에 부착하고 5회 방류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실험에 사용된 광어의 마릿수가 적다는 것에서 신뢰도를 높게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나름은 의미가 있는 연구결과가 아닐 수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1회부터 5회까지 방류한 지역의 수심과 광어의 체중과 체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1회: 수심 400m, 체중 1.5kg, 체장 52.4cm

2회: 수심 70m, 체중 1.2kg, 체장 48.9cm

3회: 수심 400m, 체중 1.0kg, 체장 46.2cm

4회: 수심 400m, 체중 1.1kg, 체장 47.6m

5회: 수심 400m, 체중 1.6kg, 체장 53.5cm

그리고 방류를 실시한 지역은 도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사가미만(相模湾)이었으며 1회부터 5회까지 방류한 광어의 이동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1회차 방류

2회차 방류

3회차 방류

4회차 방류

5회차 방류

실험횟수가 적고 실험에 사용된 광어의 마릿수도 적지만 이 실험에서 광어의 이동은 조류의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이뤄진다는 것은 확인할 수가 있는데 이 문헌의 저자가 보고한 바로도 “광어의 이동방향과 조류의 방향은 일치했다”고 합니다.

 

다만 체중이 1kg을 넘는 45cm 크기인 광어라도 초속 21cm 정도 되는 조류에는 휩쓸려 버리기 때문에 조류를 타고 장시간, 장거리 이동을 하는 대조기 때에는 조과가 좋지 않다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또한 이 보고서에 의하면 광어는 방류와 동시에 가까운 해안을 향해 이동하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서프루어로 광어를 노린다면 먼저 조류를 타고 이동하는 광어의 습성을 이해하여야 하고, 다음으로 광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나 해저지형에 대한 이해를 하는 것이 조과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조과가 좋았던 곳은 조류가 만나는 경계지점(潮目)이었다는 경험에서 바다의 흐름과 변화를 읽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글을 마칩니다.

 

낚시와 바람과 수심과 수온의 관계

낚시와 바람과 수심과 수온의 관계

이전 “낚시와 바람의 관계”란 글에서 바람이 어떻게 수온을 변화시키는가에 대하여 기본적인 내용을 알아보았다면 오늘은 조금 더 심층적으로 바람과 수심, 수온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낚시인들 중에 더러는 수온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다니는 분들도 있는데 그것으로 측정할 수 있는 수심은 표층뿐이지만 이 정도만 알아도 조과에는 크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많은 비가 온 뒤에 바다낚시가 어려운 이유”에서 알아보았던 수온약층(thermocline)은 계절별로도 나타날 수 있고, 만일 이 수온약층을 정확하게 공략할 수 있다면 아주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수든 바다든 수면과 바닥에 있는 물의 온도는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이렇게 차이가 나는 수온의 영역인 수온약층(thermocline)은 온도도 적정하고 산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물고기들이 많이 모일 수밖에 없습니다.

 

한편 이와는 달리 가을로 접어들고 겨울이 되면서부터는 표층과 바닥의 물이 서로 섞여 오랜 동안 비교적 비슷한 온도가 유지되는데 이것을 배스낚시에서는 특히 턴오버라고 부르며 가을철에 발생하는 것을 “폴 턴오버”라고 하며 배스낚시의 적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있습니다.

호수의 물이 섞이는 턴오버 현상은 차가운 물과 생물의 사체나 낙엽 등은 비중이 무거워 바닥에 가라앉아 있지만 가을이 되면서 표층의 수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대류현상에 의해 깊은 곳으로 내려가게 되고 그에 따라 호수 전체의 물이 뒤집어지면서 물색도 흐려지는 낚시하기가 힘든 턴오버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바람과 수심, 수온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인터넷에서 구하기 쉬운 일본 비와호(琵琶湖)의 자료를 인용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면 수심 10미터~20미터 부근에서 급격하게 수온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표층보다 깊은 곳에서 온도의 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나는 수온약층(thermocline)을 형성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바람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낚시를 하면서 커피를 마시기 위해 주전자에 물을 끓인다면 주전자는 밑에서부터 가열되기 때문에 따뜻해진 물이 위로 올라가면서 계속 섞이게 되어 주전자 속의 수온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호수의 경우에는 태양에 의해 데워진 표층의 물은 대류현상에 의해 더욱 밑으로 내려가지 못하게 되고 맙니다.

이것은 우리가 사우나에서 뜨거운 물을 틀었을 때 위는 뜨겁지만 다리 아래쪽으로는 뜨거운 온도가 전달되지 않는 것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욕탕의 물을 휘저어 온도가 섞이게 하는 것처럼 바람에 의해 호수의 물이 섞이지 않는다면 호수 표면의 수온은 계속해서 올라갈 수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바람에 의해 호수 표면의 물은 섞이게 되고 우리가 뜨거운 물을 마실 때 호호 불어서 기화열을 낮추어 마시는 것처럼 바람에 의해 증발이 촉진되어 기화열을 빼앗긴 표층의 물은 비중이 무거워져 아래로 내려가게 되는데 이 현상이 아래의 그림에서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림을 보면 표층에서부터 수심 40미터 정도까지의 중층의 수온은 봄과 가을이 뚜렷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봄부터 표층의 온도가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그 차이(그래프의 간격)가 커지고 가을부터는 표층의 수온이 내려가면서 점차적으로 차이가 줄어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분들은 이미 아셨겠지만 수심의 변화에 따라 수온이 다르게 나타나는 수온약층(thermocline)은 여름철에 주로 형성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9월을 지나면서부터는 수심이 깊어짐에도 수온의 변화가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대류의 영향으로 일정하게 수온이 유지되는 이른바 턴오버라는 현상인 것입니다.

우리가 비화호에서 낚시를 한다고 가정하면 언제, 어느 정도의 수심을 노리는 것이 가장 좋은가를 그래프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즉 수심 0~5미터까지 수온변화가 거의 없는 7월에 5미터에서부터 수온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수심 10미터까지 형성되는 수온약층(thermocline)을 공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10월에는 일정한 수온을 형성하고 있는 턴오버 하지 않는 수심인 15미터 이하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상기의 내용은 예를 들기 위하여 호수의 자료를 근거로 하였지만 바다낚시의 조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는 위에서 열거한 것 이외에도 한류와 난류 같은 조류에 대한 이해도 함께 병행하여야 한다는 것은 이전에 “서프루어로 광어를 노린다면 조류의 이해는 필수!”란 글에서 광어의 이동은 조류의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살펴보면서 강조한 적이 있었습니다.

낚시하기가 힘든 계절이 왔지만 이럴 때면 낚시의 성과를 좌우하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하여 따뜻한 방안에서(^^) 하나씩 익혀두는 것도 또 다른 낚시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많은 비가 온 뒤에 바다낚시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비가 온 뒤에 바다낚시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

비가 오고 난 뒤에는 바다낚시의 조황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다량의 민물이 바다로 유입되면서 발생하는 염분 농도의 저하가 가장 큰 이유가 됩니다. 잘 아시겠지만 바다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들은 민물에서는 살 수 없기 때문에 염분의 저하는 물고기들을 먼 곳으로 이동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난 후에는 왜 조과가 좋지 않은가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폭우가 내리게 되면 토사를 포함한 민물이 바다로 흘러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하구 부근의 바닷물은 염분의 농도가 묽어지게 되고 수온도 떨어지게 되어 물고기들은 더 깊은 곳을 찾아 이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많은 비가 오고 난 뒤에는 빗물과 함께 유입된 토사로 인해서 물색이 탁해 보이는 지역에서는 낚시를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이런 비의 영향은 먼 바다에서는 2~3일 뒤에 결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전의 포스팅 “바다낚시에서 중요한 조목(潮目)이란?” 글에서 알아본 조목이 발생하는 지점에는 플랑크톤이 풍부해서 물고기들이 많이 몰리고 주로 대각선의 형태로 조경을 형성하지만 급격하게 유입되는 많은 양의 빗물이 있을 때에는 주로 수평으로 2개의 층을 형성하게 되고 변온동물인 물고기들은 안정된 수온층을 찾아 떠나게 되어 조목이 발생하는 지점과는 달리 조과가 좋지 않게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바닷물에 민물이 유입되면 염분과 온도의 차이로 인해서 선명하게 층이 생기는 것을 다이빙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로는 염분약층(halocline: 수심에 따라 염분이 수직적으로 급변하는 불연속층)과 수온약층(thermocline: 깊이에 따라 수온이 급격하게 변하는 층)이라고 합니다.

※ 염분약층과 수온약층은 수평 또는 수직으로 형성될 수 있음.

특히 염분의 농도 차이가 크게 발생하게 되면 무늬오징어는 저염분 상태에서는 생존하지 못하기 때문에 연안에서의 에깅낚시는 조과를 기대할 수가 없으며 염분농도의 저하로 인하여 비중이 변하게 되어 에기의 액션도 다르게 나타나고 가라앉는 속도도 평소와는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 염분약층(halocline)

용액은 비중이 높은 것은 아래로, 낮은 것은 위로 올라가는데 이런 원리로 비가 오고 난 뒤의 바닷물은 표층에서 중층 사이에는 담수가 자리하게 됩니다. 이때 강한 바람이나 파도가 없다면 바닷물이 잘 섞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뚜렷하게 층을 나누게 됩니다.

 

▶ 수온약층(thermocline)

공기와 같이 물도 온도가 높은 것은 위로, 낮은 것은 아래로 이동하는데 마찬가지로 많은 양의 빗물이 바다로 유입되면 해수와 담수가 섞이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비온 직후에는 표층과 바닥층의 수온은 떨어지고 오히려 중층이 높은 수온을 나타내게 됩니다.

 

물론 이런 수온약층은 빗물 뿐 아니라 기온에 따라 계절별로도 나타나게 되는데 예를 들어 여름철의 무늬오징어 낚시가 중층~표층 사이에서 좋은 조과를 보이는 것은 어린 무늬오징어들의 습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저수온을 싫어하는 무늬오징어의 생리도 그 원인인 것입니다.

만일 이 수온약층을 정확하게 찾을 수만 있다면 오히려 좋은 조과를 올릴 수가 있지만, 그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thermocline”을 검색하면 배스낚시에 관한 자료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 미국 배스낚시의 프로들은 봄철 산란을 전후한 프리스폰(pre-spawn)과 포스트스폰(post-spawn)에서의 공략지점으로 수온약층을 노리는 것은 프로들의 기본적인 전략이다시피 합니다.

※ spawn: (동사)물고기나 개구리 등이 알을 낳다

출처: Discover Catfishing

 

그리고 이런 배스낚시의 수온약층을 공략하는 전략에는 봄철 산란기 이외에도 여름철의 포인트 선택, 가을철 턴오버(LAKE TURNOVER), 겨울철 월동포인트 공략들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린 뒤의 조과가 좋지 않은 이유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낚시와 바람의 관계

낚시와 바람의 관계

많은 낚시인들이 일기예보와 함께 가장 신경을 쓰는 바람은 대부분 그 속도에만 관심을 기울이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람의 세기보다 더 중요하게 판단해야 하는 것은 바람의 방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해륙풍이라고 하는 것은 해안 지방이나 큰 호수와 만나고 있는 곳에서 부는 바람으로 낮에는 바다나 호수에서 육지로 해풍이 불고, 밤에는 육지에서 바다나 호수 쪽으로 육풍이 불며 일반적으로 해풍이 육풍보다 풍속이 셉니다.

단지 바람의 방향은 캐스팅 할 때의 지장을 초래하는가 하는 것보다는 수온의 변화를 일으켜 조과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이 어떻게 수온의 저하를 일으키는지 하는 것은 열대어를 기르는 수족관을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열대어는 일반적으로 수온이 28℃ 이상 상승하면 위험하며 30℃ 이상이 되면 폐사하게 되는데 지난여름 계속된 폭염으로 인한 고수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두리 양식장에서 기르던 수많은 물고기들이 폐사한 것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열대어를 키우는 사람들은 수온을 낮추기 위해 냉각팬을 수족관에 설치하기도 하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어느 정도 수온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여름과 가을에는 바람이 불면 바닷물의 온도를 낮출 뿐만 아니라 플랑크톤도 함께 움직이게 되면서 큰 물고기들의 먹이가 되는 베이트피시들의 움직임도 덩달아 활발하게 되어 조과에 도움을 줍니다.

반면 겨울과 초봄에는 낚시를 하는 사람도 춥지만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포인트에는 물고기들도 모이지 않는데 우리나라에서 여름에 부는 남동계절풍과 겨울에 부는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이해하는 것도 낚시를 하는데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등철로 접어드는 지금부터 겨울철과 초봄의 바다낚시는 조금이라도 바람이 덜 부는 곳에서 하는 것이 조과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