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사막화, 일명 갯녹음 또는 백화현상(白化現象)을 일으키는 요인의 하나로 지목받고 있는 성게는 어린 시절 부산진역에서 완행열차를 타고 서생역에서 내린 다음 고리원자력발전소 건너편까지 먼 길을 걸어 낚시를 다니며 지천으로 널려있던 것들을 캐어먹던 기억이 날만큼 내겐 추억의 먹거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FAO의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성게 어획량은 통계에 반영되지 않을 만큼 적지만 2021년 4월 해양수산부에서 펴낸 ‘2020년 수산물 생산 및 유통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성게류의 생산량은 1,576톤이라고 나온다는 차이가 있는데 어떤 통계가 정확한지에 대해서는 검증하지 못했다. 그러나 해수부의 1,576톤은 의구심이 드는 엄청난 양이란 점은 확실하다.

포스팅을 하기 위해 수산물의 통계자료를 확인하는 곳은 FAO의 홈페이지로 아래에 링크한 주소로 들어가서 FishStatJ란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다양한 통계자료를 이용할 수가 있으며 2020년의 성게 어획량은 아래와 같다.

 

순위
국가명
단위: 톤
1
칠레
37,464
2
러시아
9,480
3
호주
9,055
4
중국
8,153
5
일본
6,800
6
멕시코
3,248
7
캐나다
2,496
8
미국
1,291
9
뉴질랜드
985
10
스페인
527
11
아이슬란드
369
12
페루
199
13
필리핀
159
14
크로아티아
149
15
프랑스
111
16
북한
100
17
이탈리아
16
18
피지
16
19
쿡 제도
5
20
노르웨이
2
합 계
8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