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을 맞은 도루묵 낚시를 즐기려는 낚시인과 어족자원의 보호를 위한 행정당국 간에는 상당한 괴리감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루묵은 1년생이어서 잡아도 무방하다, 그렇지 않다는 등의 학설을 얘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낚시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이 처치가 곤란할 정도로 무리하게 많은 양을 잡는 것이 과연 옳은지에 대하여 잠시 생각해보고자 구글의 이미지 검색을 통하여 두 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우선 검색어를 “도루묵 낚시”로 하여 한국과 일본의 이미지를 검색하면 한국의 검색결과에서는 통발을 이용하여 잡는 모습들이 보이지만 일본의 검색결과에서는 통발을 이용하여 잡는 모습은 보이질 않습니다.

일본

   

한국

  

다음으로 검색어를 “도루묵 통발”로 하여 살펴보았습니다. 한국의 검색결과에서는 많은 이미지들이 검색되어 나왔지만 일본에서는 통발을 이용하여 도루묵을 잡는 사진이 검색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검색어를 확장하여 “도루묵 통발 낚시”로 다시 검색을 해보았으나 역시 결과는 없었습니다.

이 글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낚시문화의 차이를 말씀 드리고자 한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 생각해볼 부분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지 않을까요? 판단은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