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고등어 어획량 통계

 

FAO는 2021년 전 세계에서 모두 400만 1,854톤의 고등어 어획고를 올렸다고 발표하였는데 중국이 49만 964톤으로 1위, 43만 4,400톤으로 2위를 차지하였고 3위 러시아에 이어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고등어를 수입하고 있는 노르웨이는 4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는 12만 2,001톤으로 전년인 2020년의 7만 7,650톤에 비해 큰 폭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1985년부터 FAO의 자료가 확인되는 2021년까지 우리나라의 고등어 어획량을 알아보자.

 

 

연도 어획량(톤)
1985년 68,479
1986년 103,887
1987년 101,722
1988년 162,834
1989년 163,667
1990년 97,232
1991년 91,557
1992년 116,425
1993년 174,797
1994년 211,233
1995년 200,490
1996년 415,004
1997년 160,479
1998년 172,930
1999년 177,609
2000년 145,945



2001년 203,743
2002년 142,068
2003년 122,066
2004년 185,775
2005년 136,187
2006년 103,071
2007년 145,317
2008년 188,409
2009년 119,206
2010년 94,750
2011년 138,915
2012년 129,014
2013년 115,279
2014년 132,828
2015년 140,978
2016년 156,224
2017년 104,524
2018년 141,780
2019년 101,372
2020년 77,650
2021년 122,001

장어의 수입 통계(2014년~2023년)

 

최근 10년간 국내에 수입된 장어의 82.7%를 중국산 장어가 차지하고 있고 11%의 점유율을 차지한 모로코가 그 뒤를 잇고 있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장어를 수입한 나라를 보면 모두 16개국에 이를 정도로 많으나 결국은 채산성이라는 문제에 봉착하여 중국, 모로코산 장어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실의 벽을 허물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합계
중국    1,007.8      400.2      301.4      428.4      677.2      278.6    2,243.2    1,096.8    2,730.3    4,382.7  13,546.6
모로코      163.9      252.9      199.4      201.6      190.3      172.2      206.1      190.2      128.3        80.1    1,785.0
튀니지        59.8        61.5        44.2        44.3        35.4        13.3        35.5         3.8         4.8         4.1      306.7
호주        41.6        42.0        22.6        26.9        25.5        18.5        10.9        11.6        12.2         5.3      217.1
이집트             9.5        10.0        50.3        55.8        14.1        29.1        13.4        14.8      197.0
뉴질랜드        40.8        21.6        21.8        17.4        14.8         8.4         2.2             1.5      128.5
튀르키예               2.9        18.1        27.1        23.6         3.4         2.0          77.1
캐나다        31.8        14.2        11.7         7.9                    65.6
인도네시아         4.4         3.9         4.2         0.5         0.3           3.6         2.4            19.3
미국         7.6         0.2         0.1             0.8                 8.7
태국         0.1         2.8                         2.9
필리핀         0.4           1.0         0.3                   0.4         2.1
방글라데시               2.0                     2.0
대만         0.2                         0.1         0.3
미얀마         0.2                           0.2
스리랑카         0.1                           0.1
합계    1,358.7      799.3      615.9      742.2    1,011.9      574.7    2,539.2    1,337.3    2,891.0    4,489.0  16,359.2

중국의 양식(養殖) 굴(Oyster) 생산량

 

한 권의 책, 그리고 위스키와 생굴이란 제목의 글에서 언급한 적이 있 것처럼 잘 자라지도 않고 생명력도 약하며 갯벌에서 키워야 하는 벨롱 오이스터(Belon Oyster)는 중국에서도 대량으로 수입해가는 바람에 가격이 크게 올랐다.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중국의 1인당 굴 소비량은 2007년 2.7kg에서 2017년 3.52kg 으로 증가한 데 이어서 2018년에는 3.7kg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늘어가는 중국인들의 굴 소비량과 비례하여 중국의 양식(養殖) 굴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는데 FAO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은 모두 581만 9,188톤의 양식 굴을 생산하였고 이는 전 세계 양식 굴 생산량의 87.2%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한다.

 

 

연도 생산량(톤)
1985년 310,828
1986년 336,013
1987년 400,468
1988년 451,859
1989년 447,545
1990년 503,183
1991년 534,148
1992년 751,579
1993년 1,029,046
1994년 1,915,338
1995년 2,279,757
1996년 2,284,663
1997년 2,182,411
1998년 2,566,429
1999년 2,660,337
2000년 2,904,508



2001년 3,066,431
2002년 3,177,530
2003년 3,211,346
2004년 3,281,883
2005년 3,346,963
2006년 3,455,461
2007년 3,508,934
2008년 3,354,382
2009년 3,463,334
2010년 3,535,235
2011년 3,580,474
2012년 3,783,999
2013년 4,037,709
2014년 4,159,382
2015년 4,380,578
2016년 4,660,434
2017년 4,879,422
2018년 5,139,760
2019년 5,225,595
2020년 5,424,632
2021년 5,819,188

노르웨이의 연어 및 송어류의 양식 생산량 통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어를 양식하고 있는 노르웨이는 2050년에는 500만 톤의 양식 연어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다.

1959년부터 시작된 노르웨이의 연어 양식이지만 1980년만 해도 송어류를 합한 생산량이 7,980톤 정도에 그쳤으나 그 뒤 급속도로 규모가 커지면서 2021년에는 166만 톤 규모로 발전하였다.

 

 

연도 생산량(톤)
1985년 34,617
1986년 49,217
1987년 55,241
1988년 88,102
1989년 115,017
1990년 149,947
1991년 160,705
1992년 130,870
1993년 164,132
1994년 217,088
1995년 276,499
1996년 320,744
1997년 366,226
1998년 409,426
1999년 474,343
2000년 489,121



2001년 508,185
2002년 546,373
2003년 578,747
2004년 627,581
2005년 645,818
2006년 693,554
2007년 822,082
2008년 823,428
2009년 937,402
2010년 994,695
2011년 1,123,689
2012년 1,307,072
2013년 1,240,156
2014년 1,327,627
2015년 1,376,612
2016년 1,321,805
2017년 1,303,694
2018년 1,350,636
2019년 1,448,050
2020년 1,485,199
2021년 1,660,694

중국의 오징어 어획량 통계

 

FAO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의 오징어 어획량은 총 313만 399톤이었다고 하며 이 중 32.8%에 이르는 102만 6,997톤이 중국의 어획량이었다고 한다.

2004년 중국과 북한은 제1차 북중어업협정을 체결하였고 그 협정으로로 인해 최초 114척의 중국어선에 대한 북한수역에서의 조업을 허가한 북한은 점차 이 규모를 늘려 2011년에는 1,299척으로 10배 가량 그 규모를 늘리더니 2018년에는 그 규모가 2004년의 20배에 가까운 2,161척으로 급증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여파는 대한민국의 어업에 직격탄을 퍼붓는 결과를 가져왔고 특히 오징어와 꽃게의 어획량은 급감하게 되었는데 북한수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싹쓸이 조업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중국의 오징어 어획량은 2002년 세계 1위를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1위를 내준 적이 없다.

 

 

연도 어획량(톤)
1985년 53,102
1986년 50,374
1987년 62,242
1988년 75,598
1989년 58,772
1990년 68,791
1991년 69,756
1992년 70,676
1993년 121,636
1994년 193,552
1995년 221,940
1996년 173,371
1997년 225,613
1998년 349,499
1999년 381,582
2000년 441,848



2001년 471,383
2002년 476,740
2003년 687,655
2004년 859,652
2005년 777,409
2006년 775,586
2007년 875,401
2008년 857,277
2009년 645,953
2010년 725,339
2011년 767,965
2012년 902,517
2013년 917,336
2014년 1,217,461
2015년 1,356,388
2016년 775,939
2017년 943,151
2018년 903,176
2019년 826,783
2020년 864,740
2021년 1,026,997

냉동꽃게의 수입통계와 중국산 냉동꽃게의 수입통계

 

봄철 꽃게잡이가 시작되면 또다시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 문제가 뉴스에 오르내릴 것이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기승을 부리는 중국어선들의 불법 어로행위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건만 근절되지 않는 것을 보면 착잡하기도 하고 분노가 치밀기도 한다.

꽃게 어획량이 가장 크게 감소했던 2019년 우리나라에서는 모두 11,250톤의 꽃게 어획고를 올렸으나 역으로 중국산 냉동꽃게의 수입은 우리 어획량의 2배를 넘는 23,034톤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해이기도 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냉동꽃게가 모두 중국산은 아니지만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의 평균을 보면 물량기준으로 95%가 넘으며 특히 작년 2023년에는 전체 수입량의 98.6%를 중국산이 차지했고, 금액기준으로는 96.5%가 넘었다.

꽃게 자원의 보호를 위해 어린 꽃게를 포획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꽃게의 체장을 측정할 수 있는 측정자를 제작해서 배포하기도 하고 어민들의 자발적 노력도 뒤따르고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어선의 싹쓸이 불법조업 문제를 개선하지 못한다면 꽃게의 어획량은 감소세를 면키는 어려울 것이다.

 

 

 

 

 

 

구분 중국산 기타 국가 합계
중량(톤) 수입액(억 원) 중량(톤) 수입액(억 원) 중량(톤) 수입액(억 원)
2012년                  10,176.5                  441.4                2,935.9                  135.6              13,112.4                  576.9
2013년                  11,625.7                  399.2                3,680.9                  193.4              15,306.6                  592.6
2014년                  13,508.2                  436.9                2,660.4                  150.8              16,168.6                  587.7
2015년                  19,910.1                  711.7                2,581.2                  181.5              22,491.3                  893.3
2016년                  17,909.4                  721.1                2,936.7                  168.9              20,846.1                  890.0
2017년                  16,275.9                  615.5                2,854.7                  164.7              19,130.6                  780.2
2018년                  20,004.3                  956.8                3,596.8                  199.1              23,601.1                1,155.8
2019년                  23,034.2                1,057.5                3,286.8                  169.9              26,321.0                1,227.4
2020년                  18,973.5                  882.1                1,742.1                  108.6              20,715.6                  990.6
2021년                  16,412.7                  792.6                  694.1                   47.1              17,106.8                  839.7
2022년                  12,473.0                  525.7                  394.6                   35.8              12,867.6                  561.5
2023년                  12,580.0                  495.0                  174.2                   18.1              12,754.2                  513.1

 

일본산 어패류 수입통계(2001년~2022년)

 

아침에 일어나 살펴본 뉴스 중에 “작년 일본 어패류 수입액 1억7천만달러…후쿠시마 사고 후 최대”란 제목의 연합뉴스 기사가 있다.

블로그를 통해서 수산물의 수출입통계와 전 세계의 어획량에 대한 포스팅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나는 언론의 보도를 전적으로 믿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2020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우리나라가 1인당 연간 수산물을 58.4kg을 소비하여 주요국 중 1위를 차지하였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이를 기사화한 언론사들은 “주요국가들 중에서”라는 문구를 빼고는 “1인당 수산물 소비량 세계 1위 한국”이란 제하의 기사를 양산해냈다.

그러다 보니 이를 인용한 정보들이 마구잡이로 확산되어 우리나라의 수산물소비량이 세계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2019년 전세계를 기준으로 한 수산물 소비량 순위는 우리나라가 9위에 불과하다.

※1인당 수산물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이런 이유로 나는 오늘자 기사도 인용한 수치가 정확한가를 살펴보았다. 그랬더니 다행히도 인용한 관세청의 자료에 오류가 없었는데 뒤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지만 기사 중의 “지난해 일본 어패류 수입액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활어다. 활어 수입액이 8천402만달러에 달해 전체 수입액의 48.2%였다.”는 내용을 기억하고 넘어가기로 하자.

우리나라의 일본산 어패류 수입은 2007년이 가장 많았던 해로 2억5천4백7만6천 달러를 수입해 오늘자 매매기준율로 환산하면 3천290억 원어치를 수입하였다.

그 뒤는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2011년의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수입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서서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가장 많이 수입했던 2007년을 제외하고는 예년의 수입액에 버금가는 일본산 어패류가 수입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본산 어패류의 수입통계 중에서 2018년을 살펴보면 중량은 전년 대비 13.2%가 감소하였으나 수입액은 전년 대비 1%가 증가하였는데 중량은 줄고 금액은 늘어난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큰 폭으로 증가한 활어의 수입에 있다.

그리고 2018년 이후로 우리나라의 대일본(對日本) 활어의 무역수지는 계속해서 적자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세계 방어의 어획 및 양식 생산량통계(2020년 기준)

 

일본산 방어의 수입물량이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은 ‘우리는 일본산 방어회를 얼마나 먹었을까?’라는 포스팅을 통해 살펴본 바가 있다.

그런데 다행이라고나 할까? 작년의 수입액은 2021년보다 37억 원이 감소하였고 물량으로는 817톤의 감소세를 보여주었다.

방어의 생산량은 어획량이나 양식생산량에 있어서 일본이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나 치어는 대부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데 일본은 얼마나 많은 어획고와 양식생산량을 기록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 전세계 방어 어획량 통계(2020년 기준)

순위

국명

생산량(톤)

1

일본

105,200

2

대한민국

13,051

3

인도네시아

10,333

4

필리핀

3,392

5

탄자니아

2,418

6

대만

2,397

7

앙골라

1,752

8

멕시코

1,630

9

스리랑카

1,629

10

브라질

1,124

11

말레이시아

679

12

남아프리카

628

13

리비아

530

14

베네수엘라

505

15

이탈리아

474

16

미국

460

17

스페인

429

18

그리스

419

19

세네갈

385

20

뉴질랜드

274

21

상투메 프린시페

258

22

알제리

248

23

프랑스

142

24

튀니지

140

25

이집트

126

26

코모로

120

27

호주

115

28

레바논

85

29

바레인

82

30

지부티

63

31

콜롬비아

45

32

포르투갈

45

33

베넹

45

33

이스라엘

45

35

시리아

23

36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21

37

버뮤다

19

38

나울

18

39

크로아티아

18

40

알바니아

9

41

마르티니크

9

42

몬테네그로

9

43

그레나다

8

43

사우디 아라비아

8

45

페루

7

46

키프로스

6

47

몰타

5

48

과들루프

5

49

도미니카 공화국

1

50

북마리아나 제도

1

51

1

52

토케라우

1

합 계

149,438

 

■ 전세계 방어 양식생산량 통계

순위

국가명

생산량(톤)

1

일본

137,100

2

중국

20,932

3

호주

2,424

4

대만

1,297

5

대한민국

712

6

미국

400

7

덴마크

274

8

네덜란드

110

9

그리스

51

10

아랍 에미리트 연방

40

11

스페인

15

12

칠레

11

합 계

163,365

일본은 얼마나 많은 가리비를 수출하고 있을까?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를 방류하자 중국은 이에 대응하여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그러자 일본은 특히 가리비의 대중국 수출물량을 EU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등지로 다각화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이 2022년에 수출한 가리비는 냉동과 살아있는 것을 합하여 2021년보다 42.4%나 증가한 910억 엔을 수출하였으며 가장 많은 양을 수입한 나라는 중국이지만 중국이 수입하는 것은 대부분이 냉동가리비이다.

 

2022년 일본의 가리비 수출실적

국 명

중량(톤)

금액

중국

10만2,799

4,296억 원

대만

3,005

1,026억 원

미국

1,948

719억 원

대한민국

1만2,722

693억 원

홍콩

2,865

441억 원

※ 위의 통계는 일본 재무성의 무역통계를 인용한 것이며 적용한 환율은 오늘자인 2023년 1월 2일자 매매기준율이다.

 

위의 표에서 보듯이 일본의 가리비 수출에 있어서 중국의 영향력은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배경에는 중국이 일본으로부터 냉동가리비를 수입하여 껍질을 벗기고 가공하여 북미로 수출하는 가공무역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중국으로의 수출이 불가능해지자 일본은 미국의 LA와 뉴욕에 이어 2022년 12월 5일에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거점을 마련하고 직접 수출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와는 달리 냉동이 아닌 생가리비의 2022년도 일본의 수출실적을 보면 우리나라가 물량으로는 73.7%인 1만 2,056톤을 금액으로는 69.6%인 609억 원 어치를 차지하여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022년 일본의 생가리비 수출실적

국 명

중량(톤)

금액

대한민국

1만2,056

609억 원

홍콩

1,836

119억 원

중국

2,393

115억 원

대만

56

27억 원

 

이처럼 많은 양의 일본산 생가리비를 수입하고 있는 것은 오래전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일본산 가리비를 먹고 있을까?란 포스팅을 통해서 알아본 바가 있는데 이제는 냉동가리비의 수출을 늘이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나는 중국산 냉동가리비의 수입물량이 감소하는 대신 일본산 냉동가리비의 수입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결과는 3월쯤이면 통계로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울하지만~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일본산 가리비를 먹고 있을까?

2019년 9월 26일, KBS2TV의 제보자란 프로그램은 “우리 어민 울리는 국내산 둔갑 일본 수산물”이란 제목으로 방송을 하였는데 이 방송의 요지를 소개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기사를 보면 일본산 가리비의 자국 내 원산지가 불분명하다는 것. 한 해 수입되는 일본산 가리비는 6천 톤~9천 톤, 원산지는 모두 홋카이도 산으로 신고 돼 수입되고 있다. 그러나 홋카이도에서만 한 해 9천 톤의 가리비가 생산될 수 없다는 게 어민들의 주장이다.

 

사실상 일본의 가리비 양식산지는 홋카이도를 비롯해, 국내에서 수입을 금지하는 후쿠시마와 아오모리 등도 포함하는 동북해 지역에 주로 분포돼 있다. 아오모리에서 생산을 해도 운반선을 통해 홋카이도로 이송해 신고하면 홋카이도 산으로 둔갑한다는 것이다.”고 한다.

 

당시 방송을 보지 못하고 언론의 기사로만 이 사실을 접했지만 방송과 기사의 사실여부를 확인해보면 먼저 살아있는 가리비만 놓고 본다면 6천 톤을 초과하여 수입된 적은 없다.

 

사실관계의 확인을 위하여 2001년부터 2019년까지 일본에서 수입된 살아있는 것과 냉장한 가리비의 수입실적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환율=1: 1,200)

 

한 가지 주목할 사항은 2003년에는 적은 양이기는 하지만 54.8톤을 일본으로 수출하였던 것이 2004년부터는 전무하여 2006년에 0.8톤, 2013년에 3.2톤을 수출하는데 그치고 있다는 점이다.

 

연도 수입량(톤) 수입금액(원) 무역수지
2001 56.2 264,000,000 -225,600,000
2002 148.0 552,000,000 -496,800,000
2003 175.5 540,000,000 -342,000,000
2004 210.7 631,200,000 -631,200,000
2005 200.6 680,400,000 -680,400,000
2006 436.4 1,546,800,000 -1,539,600,000
2007 687.1 2,413,200,000 -2,413,200,000
2008 1,368.3 4,800,000,000 -4,800,000,000
2009 733.8 2,750,400,000 -2,750,400,000
2010 793.0 3,584,400,000 -3,584,400,000
2011 728.2 3,276,000,000 -3,276,000,000
2012 2,750.0 12,698,400,000 -12,698,400,000
2013 5,037.1 22,374,000,000 -22,359,600,000
2014 4,308.3 19,635,600,000 -19,635,600,000
2015 6,034.9 29,594,400,000 -29,594,400,000
2016 5,699.5 34,766,400,000 -34,766,400,000
2017 4,894.3 32,749,200,000 -32,749,200,000
2018 5,795.2 29,685,600,000 -29,685,600,000
2019 5,684.3 27,093,600,000 -27,093,600,000

 

그러면 이 정도의 수입가리비는 어느 정도의 물량에 해당할까? 이와 관련해서는 2020년 2월 28일자 한국농어민신문의 유의미한 기사 “가리비 식품산업화 5년간 75억 투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기사에 따르면 “고성군 가리비 생산은 연간 6,600톤(264억원 규모)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다. 전국 가리비 생산량의 약 95%는 경남에서 생산되며, 고성이 경남 가리비 생산량의 78%를 차지한다.”고 한다. 이 기사의 자료가 정확하다면 국내 가리비 생산량은 연간 9천 톤 정도에 이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해양수산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1년~2013년까지의 국내 양식가리비의 생산량이 403톤, 519톤, 484톤이었으니 큰 폭으로 증가했음은 사실이나 국내 생산량만큼 일본산 가리비가 수입되었다는 점도 사실이다.

 

그리고 이렇게 수입된 일본산 가리비의 원산지가 불분명하다는 것을 방송에서는 지적하고 있는데 국내업자들의 비양심적인 행태와 더불어 일본에서의 원산지 세탁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는데 과연 그런지를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위에서 인용한 한국경제의 기사를 다시 한 번 보면 기사의 말미에 “어민들이 더 이해할 수 없는 건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가리비 수입량이 네 배나 늘었다는 사실이다. 이를 두고 어민들은 일본 자국 내에서 방사능 불안감으로 외면 받는 원산지 불명의 가리비가 한국으로 오고 있다고 주장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위에서 살펴보았던 일본산 가리비의 수입통계에서 기사의 내용과 같이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있었던 2011년 이후의 수입량이 대폭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기사의 내용처럼 홋카이도 산으로 원산지를 세탁한 가리비가 수입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관련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부서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을 것인데 과연 실태는 어떤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일본의 가리비 수출통계는 아래와 같으며 2018년 기준, 전체물량의 88% 이상, 금액으로는 76% 이상의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하코다테세관(函館税関)을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도 수량(톤) 금액(원)
2011 10,254.7 123,964,214,000
2012 26,148.2 207,912,056,000
2013 57,379.1 438,395,309,000
2014 55,994.1 491,375,775,000
2015 79,780.0 649,936,133,000
2016 62,302.5 603,232,454,000
2017 47,816.7 508,801,755,000
2018 84,442.9 524,421,381,000

 

홋카이도에 위치하고 있는 하코다테세관(函館税関)이 관할하는 지역은 홋카이도를 포함하여 아오모리 현과 이와테 현, 아키타 현을 관할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아키타 현은 아오모리 현과 이와테 현에서 생산하는 수산물과는 달리 한국으로의 수출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후쿠시마와 인접해 있으면서 한국으로의 수입이 금지된 아오모리 현과 이와테 현에서 생산된 가리비가 홋카이도의 하코다테세관(函館税関)을 통해 국내로 반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어민들의 원산지세탁 주장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러면 하코다테세관(函館税関)을 통해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가리비는 연간 어느 정도나 되는지를 알아보자.

 

■ 하코다테세관(函館税関)을 통해 수출되는 전체 물량

■ 하코다테세관(函館税関)을 통해 한국으로 수출되는 물량

■ 하코다테세관(函館税関)을 통해 한국으로 수출되는 관내 물량

※관내: 홋카이도, 아오모리 현과 이와테 현, 아키타 현

■ 하코다테세관(函館税関)을 통해 한국으로 수출되는 홋카이도 산 가리비

 

이제 우리는 신문과 방송을 통해 제기되었던 문제점들이 사실인지 여부를 짚어보도록 하자. 먼저 어민들의 주장에 따르면 “홋카이도에서만 한 해 9천 톤의 가리비가 생산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이 주장은 틀렸다고 볼 수 있는데 홋카이도 수산임무부(道水産林務部)에서 발표한 2017년도 수산업·어촌동향보고서에 따르면 홋카이도에서 생산된 가리비는 28만2천 톤으로 금액으로는 746억 엔에 달한다고 하니 어민들이 주장하는 9천 톤은 잘못 된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2018년도의 경우에는 하코다테세관(函館税関)을 통해 수출된 홋카이도 산 가리비는 일본 전체물량의 80%에 달하고 있으나 한국으로 수출된 양은 전년보다 크게 줄어든 307톤에 불과하고 2016년과 2017년의 경우에도 1천 톤이 못 되는 891톤과 881톤에 불과했을 뿐이다.

 

이와 관련하여 어민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한 해 수입되는 일본산 가리비는 6천 톤~9천 톤, 원산지는 모두 홋카이도 산으로 신고 돼 수입되고 있다.”고 하는데 홋카이도를 관할하는 하코다테세관(函館税関)을 통해 한국으로 수출되는 홋카이도 산 가리비는 연간 1천 톤을 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나머지 5천 톤 이상의 가리비는 과연 어디서 온다는 것일까? 홋카이도를 제외하고 하코다테세관(函館税関)이 관할하는 아오모리 현과 이와테 현, 아키타 현에서 생산되는 가리비는 한국으로 수출되지 않고 있는데 말이다. 그리고 어민들과 유통업자들의 주장처럼 시중에 유통되는 양은 6천 톤~9천 톤에 달한다면 더욱 철저한 원산지규정과 절차에 따라 수입과정에서의 단속을 강화해야 함에도 우리나라의 관련 부처에서는 외려 수입절차를 간소화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8년을 기준으로 일본에서 가리비의 수출통관을 담당하는 세관들 중에서 물량이 100톤을 넘는 곳을 추려보면 도쿄세관(2,142톤), 요코하마세관(556톤), 고베세관(182톤), 오사카세관(109톤), 나고야세관(115톤) 등이 있고 하코다테세관(函館税関) 다음으로 많은 물량이 통관되는 모지세관이 6,870톤을 처리하고 있다.

결국 산지(産地)에서의 원산지 세탁과 국내에서의 원산지 둔갑이 함께 어우러진 결과일뿐만 아니라 홋카이도를 관할하는 하코다테세관(函館税関) 외에도 홋카이도 산 가리비의 수출을 담당하는 세관이 있다고 보는 것이 더욱 합리적일 것이다.

홋카이도 산 가리비를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항구를 이용하여 한국으로 수출한다는 것은 언뜻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이런 형태의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시모노세키에서 한국으로 수산물을 수출하는 업무를 주로 하는 일본의 제일수산주식회사(第一水産株式会社)를 예로 들면 이 회사에서는 홋카이도 산 가리비를 활어차에 적재하여 운반한 다음 시모노세키항이나 하카타항을 통해 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차제에 관련 부처에서는 일본산 수입수산물의 수입절차와 유통에 대해 철저하고 완벽한 대책을 수립하여 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코로나19로 인해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요식업계에 종사하는 분들과, 수산물의 생산·유통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피해를 조금이나마 보상할 수 있는 길이 아니겠는가?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염려하는 것과는 달리 후쿠시마에서는 가리비의 양식이 활발하지 않아 수출할 수 있는 물량이 없으며 1위를 기록하는 홋카이도가 매년 일본 전체 생산량의 99%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인 아오모리 현이 연간 2천 톤 정도의 양식 가리비를 생산하고 있다.

 

홋카이도의 가리비 수출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