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매듭

FG노트가 당기면 빠져버리는 원인

FG노트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다른 매듭법에 비해 결속강도가 높고 매듭부위가 작기 때문에 가이드 걸림이 적으며 별다른 도구 없이도 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가 있다.

그러나 도구 없이 FG노트를 하는 것은 상당한 연습이 필요한데, 익숙해지기 전에 겪는 가장 큰 문제점인 “쉽게 빠져버리는”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그 첫째 원인은 PE라인에 비해 리더의 굵기가 가는 경우에 이런 현상이 생긴다는 것이다.

리더 라인이 가늘다는 것은 지름이 작다는 것이고 그것은 마찰력을 얻을 수 있는 표면적이 작다는 것이다. 따라서 리더 라인이 가는 것과 PE라인을 직결하는 경우에는 노네임 노트와 같은 방법이 더욱 유효하다.

 

둘째 원인으로는 리더에 PE라인을 감을 때 조밀하게 감지 않은 경우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리더에 감은 PE라인이 조밀하지 않고 느슨하게 감겨 벌어진 틈이 있는 경우에는 마지막에 힘껏 조여도 체결된 앞부분까지는 힘이 전달되지 않는다.

 

따라서 아래 그림과 같이 라인을 한 번씩 감을 때마다 조여준다는 느낌으로 감아야 한다.

세 번째 원인은 리더에 하프히치를 할 때 실수를 한 경우이다.

FG노트의 경우 PE라인을 꼬아서 감는 매듭인데 마지막에 하는 하프히치에서 리더를 그냥 감기만 하는 실수를 하기가 쉽다.

 

따라서 하프히치를 할 때 정확하게 하도록 한다. 이 실수만 없애도 견고한 매듭이 된다.

마지막으로 리더의 끝부분을 라이터 등으로 녹이지 않은 경우이다.

지난 번 포스팅(라인(낚시줄)의 매듭에서 주의할 점)에서 언급한 부분에 주의하여 매듭을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낚만 지월

Recent Posts

갑오징어의 신경절단과 손질방법

지자체들의 노력으로 수년 전부터는 시화방조제에서도 갑오징어가 제법 잡히고 있어서 많은 낚시인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주 ago

암스테르담의 플라스틱 피싱 투어

함부로 버려지는 플라스틱으로 인해 자연과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줄이고자 각국에서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플라스틱…

1주 ago

미국은 금어기(禁漁期)를 어떻게 설정할까?

해마다 9월이 되면 금어기에서 해제가 되는 주꾸미를 잡기 위해 많은 낚시인들이 바다로 나갑입니다. 어족자원의 고갈을…

1주 ago

직결매듭법-FG노트

FG노트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아무리 쉬운 방법이라고 해도 숙달되기까지에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흰…

1주 ago

스윔베이트의 관절 수는 몇 개가 가장 좋을까?

배스낚시에서 사용하는 루어의 움직임이 얼마나 진짜 미끼와 닮았는지 하는 것은 루어를 만드는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이를…

1주 ago

알을 밴 포란상태의 무늬오징어를 확인하는 방법

대물 무늬오징어를 노릴 수 있는 봄철은 많은 에깅낚시인들의 마음을 설레게도 하지만 산란을 마치지 않은 암컷을…

3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