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줄에 목줄을 직결하는 가지채비 매듭

원줄에 목줄을 직결하는 가지채비 매듭

출조를 하게 되면 목줄과 채비를 미리 준비하게 되지만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흔히 얘기하는 카드채비를 원줄에 직결하는 방법이 바로 이 매듭법이다.

이 매듭의 기본은 8자 매듭이며 여기 포스팅하는 이외에도 많은 형태의 매듭이 있으나 현장에서 임시방편으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원줄과 목줄이 연결된 바늘을 나란히 놓는다.

※ 이 때 바늘과 원줄의 짧은 쪽 방향이 일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주 불편하다^^

2. 바늘의 목줄과 원줄을 같이 돌려 고리를 만든다.

3. 한 바퀴 더 돌려 8자 모양을 만든다.

 

4. 만들어진 라인의 고리(윗쪽) 사이로 바늘과 원줄을 통과시킨다.

 

5. 양쪽을 당겨준 후 목줄을 여분만 남기고 자른다.

6. 원하는 만큼의 바늘을 달면 된다.

직결 매듭법-올브라이트 노트(Albright Knot)

직결 매듭법-올브라이트 노트(Albright Knot)

이 매듭법은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지미 올브라이트(Jimmy Albright)가 1950 년대에 고안한 것으로 주로 두꺼운 라인의 체결에 사용하는데, 배우기가 쉽고 매듭을 하는 시간도 짧아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다.

올브라이트 노트(Albright Knot)의 방법을 알아보면

1. 리더를 돌려 고리를 만들어 준다.

 

2. 만들어진 리더의 고리 안으로 원줄을 넣는다.

※ 이때 원줄의 짧은 부분의 길이가 20cm 정도가 되도록 하고 리더와 원줄의 교차점을 단단히 잡는다.

 

3. 원줄의 짧은 부분을 돌려 리더와 원줄의 오른쪽으로 감아나간다.

 

4. 10회 정도 감는다.

 

5. 원줄의 짧은 부분을 리더의 고리 안으로 통과시킨다.

 

6. 리더의 본선과 짧은 부분, 원줄의 본선과 짧은 부분을 잡고 천천히 당겨준다.

 

7. 마지막으로 강하게 당겨준다.

 

8. 여분의 라인을 잘라준다.

도래 매듭법-최강매듭

도래 매듭법-최강매듭

이 매듭법은 쟌식 스페셜 노트와 비슷하지만 도래의 고리를 통과한 라인을 직접 감는 방법이 쟌식 스페셜 노트이고 고리를 통과한 라인을 세로로 2바퀴 돌린 다음 라인의 고리 사이로 빼내는 것이 바로 이 최강매듭법이다.

그러면 자세한 방법을 알아보자.

1. 라인을 도래의 고리로 통과시킨다.

 

2. 한 번 더 통과시킨다.

 

3. 고리를 통과한 라인을 세로로 2바퀴 감는다.

※ 쟌식 스페셜 노트는 도래를 통과한 라인을 직접 돌려서 감는다는 것이 다르다.

 

4. 라인의 끝을 라인의 고리 사이로 빼낸다.

 

5. 양쪽을 당겨주고 여분만 남기고 잘라준다.

도래 매듭법-쟌식 스페셜 노트(어부매듭)

도래 매듭법-쟌식 스페셜 노트(어부매듭)

쟌식 스페셜 노트” 또는 “어부매듭”이라고 부르는 이 매듭법은 도래를 열결할 때 사용하는 다른 매듭인 “클린치 노트”나 “유니노트”에 비해 결속강도가 높아서 추천하는 매듭이다.

매듭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도래의 고리 부분으로 라인을 통과시킨다.

도래 매듭법-클린치 노트(clinch knot)

도래 매듭법-클린치 노트(clinch knot)

이 매듭법은 현장에서 사용하는 도중 풀려버린 경험이 있어 추천하고 싶은 매듭은 아닌데 “도래 매듭법”의 카테고리에 있는 다른 매듭법을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도래의 고리 안으로 두 바퀴를 돌리는 방법과 라인을 두 겹으로 하여 매듭을 하는 방법을 모두 “더블 클린치 노트”라고 부르고 있다.

클린치 노트의 방법은 아래와 같이 아주 간단하고 쉽지만 3번 그림과 같이 매듭 안으로 한 번만 통과시키고 마무리할 경우에는 줄이 풀릴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매듭을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앞쪽의 작은 고리와 뒷쪽의 큰고리 부분으로 두 번 통과시키고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 그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 이 때 라인을 도래의 고리와 매듭의 고리 부분으로 함께 빼주면 더욱 튼튼하게 된다.

※ 매듭을 소개하는 것 중에는 라인을 앞쪽의 고리 부분만 통과시키는 것이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라인이 풀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2개의 고리 안으로 통과시키고 앞 부분의 경우에는 도래의 고리를 함께 통과시키면 더욱 튼튼한 매듭이 된다.

이모마츠 노트와 AG 체인노트

이모마츠 노트와 AG 체인노트

결속강도가 거의 100%를 보인다고 해서 지깅낚시를 할 때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이모마츠는 일본어로 애벌레를 말하는데, 매듭을 완성한 모습이 애벌레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다른 표현으로는 하프히치를 여러 번 한다고 해서 “더블 하프히치 노트”라고도 부릅니다.

“더블 하프히치”로도 불리는 이유는 하프히치를 할 때 한 번은 안쪽으로 돌리고 한 번은 바깥쪽으로 돌려서 매듭을 한다고 해서입니다.

그리고 이런 “이모마츠 노트”와 거의 유사한 매듭법으로 “AG 체인노트”란 것이 있는데 두 가지의 차이점은 최초로 라인을 도래에 연결할 때 사용하는 매듭만 다를 뿐이지 그 이후의 단계는 모두 같습니다.

 

즉, 이모마츠 매듭을 하기 위하여 도래에 라인을 연결하는 모습은 아래와 같으며

 

AG 체인 노트를 하기 위한 연결은 사진처럼 처음부터 하프히치를 한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매듭을 어떤 형태로 하는가에 따라서 이모마츠 노트와 AG 체인 노트로 구분되는데 그 이후의 단계는 두 가지 모두 같으며, 강도는 현재로서는 최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매듭법은 직결을 하는 때에도 사용되는데 “야마리아”의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보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원줄에 리더를 하프히치합니다.

 

2. 리더를 안으로 돌립니다.

 

3. 안으로 돌린 리더를 앞쪽에서부터 위로 통과시킵니다.

 

4. 가까이 당겨 조여줍니다.

 

5. 이번에는 리더를 바깥쪽(앞쪽)으로 돌립니다.

 

6. 바깥쪽으로 돌린 리더를 안쪽에서 위로 통과시킵니다.

 

7. 가까이 당겨 조여줍니다.

 

8. A~F의 과정을 필요한 횟수만큼 반복합니다.

 

9. 마지막에는 풀리지 않도록 마감합니다.

 

10. 천천히 당겨서 조인 다음 자르고 라이터로 마무리하면 됩니다.

 

완성된 AG 체인노트

 

완성된 이모마츠 노트

낚시바늘 묶는법-바깥 돌리기(마쿠라 방식)

낚시바늘 묶는법-바깥 돌리기(마쿠라 방식)

이 방법은 일본에서 낚시명인으로 유명한 마츠다 미노루(松田稔)가 고안한 방식으로 일본에서는 마쿠라방식이라고 하는데 마쿠라는 우리말로 베개를 뜻한다.

아래 사진과 같이 매듭을 하는 것이 완충 역할을 해준다고 하는데 통상적인 “바깥 돌리기”방식과의 차이점은 라인을 바늘에 감을 때 바늘과 라인을 함께 감는데 반해 이 방법은 마지막 단계에서는 바늘만 감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목줄이 쓸림에 강하도록 보강하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한편에서는 나카이도(中井戸)와 같은 저명 낚시인은 오히려 보강한 부분이 약해지기 쉬워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매듭이라고 말하고 있다.

강도의 측면에서는 통상적인 “바깥 돌리기”보다 12.9% 정도 강하다는 실험결과가 있는데 이 실험은 단지 일직선으로 당기는 것이었기에 물고기가 요동을 치는 등의 변화에 따른 부하와 힘의 작용방향 등이 고려되지 않은 것이므로 신뢰도는 낮다고 하겠다.

매듭의 방법을 소개하면 일반적인 “바깥 돌리기”와 똑같으며 단지 마지막 감는 단계에서는 바늘만을 감으며 감는 횟수는 1~3회 정도가 무난하다. 그러면 바늘을 묶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바늘에 목줄을 대고 고리를 만든다.

 

2. 바늘의 축과 목줄을 함께 5~8회 정도 감는다.

 

3. 마지막에는 바늘만 감는다. 횟수는 2~3회

※마지막으로 바늘만 감은 부분을 “마쿠라”라고 한다.

 

 

4. 목줄의 끝을 고리 사이로 빼내고 당겨준다.

 

5. 본선을 당겨준다.

 

마지막의 “마쿠라”가 과연 얼마나 완충 역할을 하는지는 나도 의문이다.

낚시바늘 묶는 법-안 돌리기(두 번째)

낚시바늘 묶는 법-안 돌리기(두 번째)

낚시바늘을 묶는 방법은 목줄을 안쪽으로 감느냐, 바깥쪽으로 감느냐에 따라서 안돌리기, 바깥돌리기라고 부르고 있는데 오늘은 지난번에 알아본 “안돌리기”와는 조금 다른 유니노트를 이용한 안돌리기 매듭법을 알아보자.

바늘을 묶는 것이 처음이신 분들은 오늘 소개하는 방법보다는 지난번에 소개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수월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면 유니노트를 이용하여 바늘을 안으로 돌려서 묶는 방법을 알아보자.

※ 바늘을 라인이라고 생각하면 유니노트와 매듭의 방법이 동일하다.

※ 목줄의 끝부분이 짧기 때문에 가급적 도구를 사용하여 강하게 당겨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목줄의 여분을 남기고 잘라준 후 라인의 방향을 조정한다.

낚시바늘 묶는 법-안 돌리기

낚시바늘 묶는 법-안 돌리기

본격적으로 낚시를 하고자 하신다면 처음부터 기성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목줄과 바늘을 별도로 구입하여 직접 감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줄과 바늘을 별도로 구입하면 초기의 비용은 조금 더 소요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필요한 길이만큼의 목줄만을 사용할 수 있고, 목줄은 그대로 두고서 바늘만을 바꿀 수도 있고 실조 시에 목줄이 끊어진 경우에도 충분한 길이가 남아 있으면, 바늘만 바꾸면 되고 마지막으로는 낚시에 대한 지식의 정도가 높아지면서 만족도가 커지게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낚시바늘을 묶는 방법 중에서 안으로 돌려서 매듭을 짓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지름 5~6cm의 원이 생기도록 고리를 만든다.

2. 매듭이 교차하는 지점에 그림과 같이 바늘을 붙인다.

3. 목줄의 고리 부분으로 목줄의 끝부분을 감는다.

4. 감을 때의 방향은 앞쪽으로 나아가도록 5~8회 감는다.

5. 목줄의 끝 부분을 당겨준다.

※ 목줄의 끝부분이 짧기 때문에 가급적 도구를 사용하여 강하게 당겨주는 것이 좋다.

6. 목줄과 바늘을 반대방향으로 당겨준다.

낚시바늘 묶는법-바깥 돌리기

낚시바늘 묶는법-바깥 돌리기

낚시바늘을 묶는 방법에 있어서 안돌리기를 사용하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오늘은 바깥돌리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 바깥돌리기는 안돌리기(두 번째)와 매듭의 방법은 동일지만 단 하나의 큰 차이점이 목줄로 만든 고리 부분으로 전부 돌려서 감으면 안돌리기가 되고 매듭의 고리 부분을 제외한 목줄과 바늘을 먼 저 감은 후 목줄의 고리부분으로 라인을 빼내어 당겨주면 바깥돌리기가 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안돌리기의 첫 번째 방법과 더불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매듭법인데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목줄의 짧은 부분과 본선을 천천히 당겨 매듭을 지은 후 바늘귀에 닿도록 한 다음 강하게 당겨야 한다.

※ 목줄의 끝부분이 짧기 때문에 가급적 도구를 사용하여 강하게 당겨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