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쇼어 스위블 노트(Offshore Swivel Knot)

오프쇼어 스위블 노트(Offshore Swivel Knot)

원투낚시에서 안전과 가장 직결되는 부분은 바로 원줄과 힘줄(힘사)이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매듭 부위를 매듭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직결매듭을 못하는 경우에, 도래를 사용하지 않거나 심지어는 튼튼하지 않은 매듭으로 스냅을 연결하여 채비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원투낚시의 채비는 아래의 사진과 같은데 초보자들의 경우를 보면 원줄을 핀도래에 바로 연결하거나 혹은 핀도래에 스냅을 연결하고 원줄을 연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럴 경우 원줄에 완충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없어서 손상이 오면 위험한 일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매듭법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프쇼어 스위블 노트(Offshore Swivel Knot)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매듭법은 더블라인을 먼저 해주고 매듭을 짓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더블라인은 한 쪽이 끊어져도 다른 쪽은 풀리지 않기에 원줄의 손상이 오더라도 대처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무거운 봉돌을 사용하는 원투낚시의 안전을 위해서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더블라인 매듭은 비교적 쉬운 “8자 매듭”과 스파이더 히치 두 가지를 알아본 적이 있는데 오프쇼어 스위블 노트(Offshore Swivel Knot)에는 “8자 매듭이면 충분하며, 물론 이 매듭은 더블라인을 맺지 않고도 할 수는 있으나 무조건 더블라인 매듭을 한 다음에 오프쇼어 스위블 노트(Offshore Swivel Knot)를 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더블라인을 하지 않은 오프쇼어 스위블 노트

그러면 지금부터 자세한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먼저 “8자 매듭을 합니다.

 

2. 라인을 도래나 스냅의 안으로 통과시킵니다.

 

3. 라인을 한 번 비튼 다음 도래나 스냅을 통과시킵니다.

 

4. 라인을 벌려 원을 만들어 줍니다.

 

5. 원 안으로 도래나 스냅을 4~5회 빠져나가게 합니다.

 

6. 라인을 천천히 당겨줍니다.

※ 다른 매듭법과 달리 당길 때 매듭을 아래로 조금씩 눌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7. 완성된 모습

더블라인 매듭-스파이더 히치

더블라인 매듭-스파이더 히치

라인을 이중으로 만드는 매듭 중에는 비미니트위스트가 강도가 가장 높으나 매듭을 만드는 것이 조금 어려운 편이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8자 매듭”이다.

이 스파이더 히치는 “8자 매듭”만큼 간편하여 흔들리는 선상이나 어두운 곳에서도 매듭을 하기가 용이한데 자세한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라인을 필요한 길이만큼 이중으로 만든다.

2. 라인을 한 바퀴 돌려 고리를 만든다.

 

3. 라인의 교차점을 잡고 5~6회 감는다. 이 때 엄지손가락도 함께 감는다.

 

뒤에서 본 모습

 

4. 다 감은 후 고리 안으로 라인의 끝을 빼낸다.

 

5. 더블라인을 잡고 천천히 당기며 엄지에서 라인이 차례로 풀리도록 한다.

 

6. 양쪽을 잡아당긴다.

 

7. 여분을 남기고 자른다.

원줄에 목줄을 직결하는 가지채비 매듭

원줄에 목줄을 직결하는 가지채비 매듭

출조를 하게 되면 목줄과 채비를 미리 준비하게 되지만 준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 흔히 얘기하는 카드채비를 원줄에 직결하는 방법이 바로 이 매듭법이다.

이 매듭의 기본은 8자 매듭이며 여기 포스팅하는 이외에도 많은 형태의 매듭이 있으나 현장에서 임시방편으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원줄과 목줄이 연결된 바늘을 나란히 놓는다.

※ 이 때 바늘과 원줄의 짧은 쪽 방향이 일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주 불편하다^^

2. 바늘의 목줄과 원줄을 같이 돌려 고리를 만든다.

3. 한 바퀴 더 돌려 8자 모양을 만든다.

 

4. 만들어진 라인의 고리(윗쪽) 사이로 바늘과 원줄을 통과시킨다.

 

5. 양쪽을 당겨준 후 목줄을 여분만 남기고 자른다.

6. 원하는 만큼의 바늘을 달면 된다.

부시리, 방어 생미끼낚시에 사용하는 사카모토매듭

부시리, 방어 생미끼낚시에 사용하는 사카모토매듭

광어새끼를 미끼로 사용하여 방어를 잡은 TV의 프로그램으로 생미끼채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는데 어시스트 훅을 사용하는 기존의 채비에 비해서 목줄을 직접 바늘에 연결하는 채비를 꼽자면 아무래도 사카모토매듭주낙매듭 또는 남방연승매듭이라고 부르는 두 가지를 들 수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남방연승매듭은 일본의 남방에서 주낙으로 고기를 잡을 때 사용하는 매듭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기에 주낙매듭이란 우리말로 불렀으면 합니다.

 

그러면 오늘은 두 가지 가운데 먼저 사카모토매듭으로 바늘을 연결하는 것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목줄을 비스듬히 잘라줘야 합니다.(아주 중요!)

 

목줄을 30cm 정도 늘여줍니다.

 

이때 목줄을 보호하기 위해 튜브를 끼우기도 합니다.

 

목줄의 단선(짧은 부분)을 잡고 원을 만든 다음 바늘을 통과시킵니다.

 

목줄의 단선으로 본선과 바늘을 4~5회 감습니다.

 

★너무 세게 감으면 마지막 단계에서 힘드니 조금 여유를 준다는 생각으로 감는 것이 좋습니다.★

 

단선을 본선과 바늘의 사이로 통과시킵니다.

 

단선을 위에서 아래로 바늘눈을 통과시킵니다.

 

통과한 단선으로 본선을 감은 다음 바늘눈을 아래에서 위로 통과시킵니다.

통과시킨 단선을 당겨줍니다.

 

단선을 제일 처음 4~5회 감은 부분으로 통과시키고 불로 지져주면 마무리가 됩니다.

 

이 단계 때문에 감을 때 너무 강하게 감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매듭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 목줄을 하프히치로 1회 매듭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다음 마지막으로 라이터를 이용하여 마무리하면 됩니다.

완성된 모습

라인(낚시줄)의 매듭에서 주의할 점

라인(낚시줄)의 매듭에서 주의할 점

라인과 라인을 직결하거나 도래에 연결하는 경우 소홀히 하고 넘어가는 것들이 있는데, 이렇게 지나치는 부분으로 인해 대물을 걸었을 때 채비가 터지거나 라인이 빠져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몇 가지 점들에 주의하여야 한다.

 

1. 매듭 부위는 침(타액)으로 적셔 준다.

매듭을 당길 때 마찰열에 의해서 라인의 연결부위는 약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 부드럽게 매듭하기 위해서는 연결 부위를 침으로 적시고 강하게 당겨주어야 한다.

 

2. 매듭을 실패하면 반드시 다시 하도록 한다.

낚시터에서 조급한 마음에 매듭이 불완전하더라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대물을 걸면 십중팔구는 놓치게 된다.

 

3. 반드시 여분의 라인을 남기도록 한다.

매듭을 아무리 강하게 당겼을지라도 완전하지는 않고 대상어가 걸리면 라인은 미세하지만 미끄러지게 된다.

이 경우 여분이 없으면 라인이 빠져버리고 만다.

 

4. 모노와 합사(PE)를 연결할 경우에는 리더의 끝을 불로 지져야 한다.

라인을 직결하는 경우에는 리더로 사용하는 모노라인이 빠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매듭을 완료하고 리더의 끝 부분을 불로 지져서 둥글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5. 라인의 연결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당겨주도록 한다.

라인의 직결은 매듭을 하는 과정에서 약해지기도 하므로 반드시 매듭을 완료한 후에 다시 한 번 당겨주도록 한다.

FG노트가 당기면 빠져버리는 원인

FG노트가 당기면 빠져버리는 원인

FG노트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다른 매듭법에 비해 결속강도가 높고 매듭부위가 작기 때문에 가이드 걸림이 적으며 별다른 도구 없이도 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가 있다.

그러나 도구 없이 FG노트를 하는 것은 상당한 연습이 필요한데, 익숙해지기 전에 겪는 가장 큰 문제점인 “쉽게 빠져버리는” 원인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그 첫째 원인은 PE라인에 비해 리더의 굵기가 가는 경우에 이런 현상이 생긴다는 것이다.

리더 라인이 가늘다는 것은 지름이 작다는 것이고 그것은 마찰력을 얻을 수 있는 표면적이 작다는 것이다. 따라서 리더 라인이 가는 것과 PE라인을 직결하는 경우에는 노네임 노트와 같은 방법이 더욱 유효하다.

 

둘째 원인으로는 리더에 PE라인을 감을 때 조밀하게 감지 않은 경우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리더에 감은 PE라인이 조밀하지 않고 느슨하게 감겨 벌어진 틈이 있는 경우에는 마지막에 힘껏 조여도 체결된 앞부분까지는 힘이 전달되지 않는다.

 

따라서 아래 그림과 같이 라인을 한 번씩 감을 때마다 조여준다는 느낌으로 감아야 한다.

세 번째 원인은 리더에 하프히치를 할 때 실수를 한 경우이다.

FG노트의 경우 PE라인을 꼬아서 감는 매듭인데 마지막에 하는 하프히치에서 리더를 그냥 감기만 하는 실수를 하기가 쉽다.

 

따라서 하프히치를 할 때 정확하게 하도록 한다. 이 실수만 없애도 견고한 매듭이 된다.

마지막으로 리더의 끝부분을 라이터 등으로 녹이지 않은 경우이다.

지난 번 포스팅(라인(낚시줄)의 매듭에서 주의할 점)에서 언급한 부분에 주의하여 매듭을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합사(PE라인)의 매듭별 강도 비교

합사(PE라인)의 매듭별 강도 비교

낚시에서 사용되는 라인 중에서 PE라인(합사)의 사용이 보편화 되었는데 일본의 한 업체에서 PE라인의 매듭 별 강도에 대한 시험을 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주식회사 퍼지:株式会社ファジー)에서 확인하시기 바라고 그 내용 중의 일부를 아래와 같이 발췌하여 기록해 본다.

그러나 이 테스트는 퍼지사가 선택한 PE라인과 리더를 자기들이 선택한 시험기를 사용하여 퍼지사가 설정한 시험 조건 하에서 실시한 것으로, PE라인의 종류와 시험기의 종류 및 시험조건이 바뀌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으니 참고자료로만 활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PE라인의 보급에 따라 다양한 매듭법이 나타났는데 어떤 매듭이 가장 강한 것일까? 라는 의문에 대답하기 위해, 매듭의 강도를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시험 결과, 강도가 100%인 PR노트에서 부터 50% 전후의 유니노트까지 2배 이상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항상 강도 100%의 매듭법을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시간적인 문제 등 여러 가지 사유로 다른 매듭법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으므로 대상어종과 낚시하는 방법 및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운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테스트의 결과는 아래와 같으며 자세한 내용은 개별 보고서를 참조하기 바람.

매듭의 종류
결절강도
※마시지메의 필요성
PR 노트
80 % 전후 ~ 100 %
불필요
MID 노트
80 % 전후
필요
FG 노트
80 % 전후
필요
LT 노트
70 % 전후
불필요
 미니 트위스트
70 % 전후
불필요
SF 노트
70 % 전후
불필요
노네임 매듭
70 % 전후
불필요
올브라이트 매듭
60 % 전후
불필요
유니노트(더블)
60 % 전후
불필요
유니노트(싱글)
50 % 전후
불필요

※ 마시지메: 일본어로 増し締め(ましじめ)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데 이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는 이미 체결된 볼트와 너트를 한 번 더 조여준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사전에도 없고 마땅한 표현이 없어 그대로 표기하였다.

※ 결절강도(結節強度 , knot strength)

같은 섬유 또는 실을 결합한 상태에서 측정한 인장(引張) 절단강도(切斷強度)를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매듭에서의 강도(強度)는 매듭이 없는 상태의 강도(強度)보다 약하다. 이것은 곧은 상태보다도 굴절된 상태가 약한 것을 나타낸다.(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