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신하면 안 되는 릴의 방수기능

과신하면 안 되는 릴의 방수기능

국내 낚시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시마노와 다이와의 릴은 고급기종으로 갈수록 뛰어난 방수기능을 탑재한 것들이 많습니다.

이전에 “다이와 릴의 방수기능-마그쉴드(MAG SEALED)”란 포스팅에서 다이와의 방수기능에 대하여 살펴본 적이 있는데 시마노에서는 “코어 프로텍트”, “X 프로텍트”, “X 쉴드”라는 것들이 방수(발수) 기능을 하는 기종들입니다.

물론 초창기 모델에 비해서는 기능이 향상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시마노와 다이와 모두 완벽한 방수기능을 제공하지는 못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먼저 아래의 사진을 본 다음 이야기를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속의 기종은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어오던 메인 샤프트를 통한 바닷물의 침투를 방치하도록 맥 쉴드(MAG SEALED) 기능을 메인 샤프트 부분에도 탑재했다는 다이와의 솔티가 모델입니다.

그런데 로터 너트 부분의 베어링이 녹이 슬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로트 너트 베어링에 문제가 생기면 로터가 회전할 때 소음이 생기고 감도가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 로터 너트가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스피닝 릴의 분해방법과 필요한 도구”를 참고하십시오.

게다가 피니언 기어 아래에 있는 베어링에도 녹이 슬어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와는 달리 원웨이 클러치는 전혀 문제가 없어서 맥 쉴드(MAG SEALED)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문제는 무엇일까요?

해답은 바로 메인 샤프트입니다.

이것은 다이와 뿐만 아니라 시마노에서도 해결하지 못하는, 아니 앞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부분으로서 메인 샤프트를 통해서 스며드는 바닷물을 100% 완벽하게 방수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업체의 홍보만 믿고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값비싼 고가의 장비를 망가뜨릴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스피닝 릴의 분해방법과 필요한 도구

스피닝 릴의 분해방법과 필요한 도구

그동안 스피닝 릴의 분해와 관련해서는 전체적인 과정과 부분적인 것들에 대하여 몇 번 살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을 보고서 릴의 분해와 조립에 서투른 분들이 따라 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판단이 들어 이번에는 조금 더 자세하게 릴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스피닝 릴의 분해는 크게 나누어 드랙과 로터, 본체, 그리고 라인롤러와 베일암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특히 본체의 분해와 점검에 대해서는 별도로 다루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내용이 길어지면 오히려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라인롤러와 베일암의 분해를 비롯하여 제일 먼저 분해하는 드랙은 유지보수에 관하여도 알아두는 것이 좋기 때문에 ①본체 ②드랙(스풀) ③라인롤러와 베일암은 별도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스피닝 릴의 분해순서와 방법에 대하여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사용하는 기종은 제목에서 언급한 것처럼 분해도구를 올바로 선택하지 않으면 분해가 어렵거나 릴에 손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서로 비교하기 위해서 다이와의 07루비아스와 13세르테이트를 사용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스풀과 핸들을 분리합니다.

 

다음으로 클램프 또는 스풀메탈 링이라고도 하는 금속링을 분리해야 하는데 날아갈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금속링을 제거하면 그 아래에 있는 컬러와 와셔, 클릭홀더를 분리할 수 있으며 그 다음에 스풀메탈을 고정하고 있는 금속핀을 뽑아줘야 하는데 이쑤시개나 가는 일자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부터는 로터의 분해로 들어가는데 로터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를 먼저 분리합니다.

 

※ 다음으로는 로터 너트를 분해해야 하는데 여기서 사용하는 장비가 무엇인가에 따라서 자칫하면 릴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13세르테이트의 로터는 루비아스에 비해서 홈이 깊고 너트의 굵기가 얇아서 스패너나 일자형 렌치로 분해하려면 쉽지도 않을뿐더러 로터에 손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자형이 아닌 옵셋 렌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에는 로터 너트의 베어링을 분해하는데 바늘 등으로 플레이트를 밀어 올려서 분리하면 되는데 이 부분은 분해와 조립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생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이제는 릴이 역회전 하는 현상의 원인을 제공하는 부품인 원웨이 클러치를 분해하는 순서에 들어갑니다.

 

먼저 커버를 고정하고 있는 나사를 풀면 베어링 리테이너와 원웨이 클러치 플레이트(1)과 원웨이 클러치 플레이트(2) 및 원웨이 클러치와 클러치 링을 분해할 수 있습니다.

 

원웨이 클러치를 분리하고 나면 그 아래에 나사가 있는 것이 보이는데 이것을 분해하는 것은 본체와 관련이 있어서 다음에 본체의 분해조립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릴의 분해조립을 처음 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오늘 분해한 것과 다음 시간에 알아볼 라인롤러와 베일암의 분해와 관리방법에 대해서만 알아두셔도 릴을 오래도록 좋은 상태로 사용할 수 있으니 익혀두시기를 권유합니다.

다이와 릴의 방수기능-마그쉴드(MAG SEALED)

다이와 릴의 방수기능-마그쉴드(MAG SEALED)

다이와가 자랑하는 기술 중의 하나인 “마그쉴드(MAG SEALED)는 우주공학기술을 응용하여 마이크로 불순물까지 차단함으로써 지금까지의 릴이 완벽하게 방수기능을 하지 못하던 것을 개선했다고 한다.

농어를 주종으로 하는 루어낚시의 경우에는 릴에 바닷물이 스며드는 경우가 빈번하게 생기게 되는데 이런 장르의 낚시를 즐기는 분들에게는 다이와의 “마그쉴드” 기능은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마그쉴드의 성능에 대해서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과연 “마그쉴드”의 방수기능은 완벽할까? 아니면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는 것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일 것이라 생각한다.

다이와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을 보면 이 기능이 탑재된 릴은 철저한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고 하면서도 년 1회의 점검은 또 필요하다고 선전하고 있는데 이것은 모순이 아닐 수가 없는 사항이다.

뿐만 아니라 마그쉴드에 오일을 주유하면 안 된다는 것은 이해할 수가 있지만 본체와 로터를 분해하면 안 된다거나 물에 담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는 것도 모순이 아닐 수가 없다.

물론 출조 시에 물에 순간적으로 잠기는 것으로부터 방수기능을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만 실수로 릴이 바다에 빠지는 경우는 기능을 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내포하는 것은 마그쉴드의 성능이 소비자가 과신하는 만큼의 기능을 하지 못함을 인정하는 것은 아닐까?

또한 이 마그쉴드의 원리를 알고 나면 방수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본체와 로터를 분해하지 말라는 명시적인 안내가 있음으로 볼 때 다이와를 통한 수리나 점검이 아니면 소비자의 귀책사유가 된다는 것은 아주 불합리한 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포털에서 마그쉴드 트러블(マグシールド トラブル)로 검색을 하면 방수기능이 탑재됨으로써 다른 기능의 저하가 있다는 등 다양한 불만의 목소리가 존재함을 알 수 있는데 마그쉴드 기능이 탑재된 릴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주의하여야 할 사항과 “마그쉴드”의 작동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우선 자성(磁性)을 지닌 본체에 자성(磁性)오일을 바르고 자석을 서로 가까이 대면 자성오일이 서로 붙어서 막을 형성함으로써 방수기능을 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자성오일의 점도가 저하되거나 변질되면 방수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됨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면 여기서 마그쉴드는 어떤 모양이고 어떤 구조를 가졌는지 이 기능이 탑재된 릴을 분해해보자.

그러나 직접 분해한 경우에 발생하는 문제는 모두 자신의 책임이란 점을 반드시 명심하여야 한다.

우선 핸들을 분리한다.

메인 샤프트의 부품을 분리한다.

로터를 제거하면 마그쉴드의 형체가 보인다.

위에서 보면 갈색으로 된 부분이 보이는데 이것은 녹이 아니라 자성오일이다.

마그쉴드 본체

본체 위의 이것이 핵심으로 이곳에 자성오일을 발라 방수기능을 한다.

이상으로 다이와의 마그쉴드의 기능과 모양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았는데 이 기능이 탑재된 기종을 사용할 경우에는 가장 중요한 사항인 자성오일의 성능을 점검하기 위해서라도 정기적인 점검이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자가수리를 금지하고 있는 다이와에서는 이 유지보수에 드는 비용을 얼마나 청구하고 있는지 몹시 궁금해진다. 누구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기를….

릴의 종류가 다른데 제품명이 같은 이유(시마노 릴의 모델명에 숨어 있는 이야기)

릴의 종류가 다른데 제품명이 같은 이유(시마노 릴의 모델명에 숨어 있는 이야기)

시마노의 릴 중에서 스피닝 릴과 베이트 릴의 제품명이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물론 안물안궁이겠지만 오늘은 왜 시마노는 카디프란 이름을 스피닝 릴에도 사용하고 베이트 릴에도 사용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까지 외국의 기술과 디자인을 따라가기에 급급했던 일본은 1970년대 후반에 와서 영국의 하디는 스피닝 릴 부문에 큰 신경을 쓰지 않고, 미국의 유통회사 가르시아의 파산으로 위기에 몰린 프랑스의 미첼은 사태를 수습하기에 여념이 없는 틈을 타고 미국과 유럽에서 파상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기 시작하면서 1980년대부터 북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에 이르렀죠.

그리고 미국시장에서의 판매량이 대폭 증가하면서 시마노는 수출용 제품명의 선정을 고심하게 되었고, 내수용이 아닌 수출용 제품에는 무언가 규칙이 있으면서 소비자들이 모델명만으로도 어떤 장르의 낚시에 적합한 제품인지를 판단할 수 있게 이름을 짓기로 결정하기에 이릅니다.

이런 결정에 따라 시마노는 스피닝 릴의 이름은 첫 자를 S로 시작하고, 베이트 릴의 첫 자는 C, 대물낚시용 스피닝 릴의 첫 자는 T를 사용하여 제품명을 짓게 되었죠.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일본 시마노의 홈페이지를 보면 베이트 릴은 일반적인 베이트 릴과 양축 릴 및 전동 릴의 세 가지로 구분하고 있는데, 북미의 홈페이지에는 전동 릴, 로우 프로파일(Low Profile), 컨벤셔널(Conventional) 및 라운드(Round)의 4가지로 구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에서 라운드 릴은 우리가 흔히 장구통 릴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옆에서 본 모습이 둥근 형태를 띠고 있으며, 이와 달리 파지를 쉽게 하고 무게를 줄이기 위해 기어와 핸들의 위치를 낮춤으로써 릴의 전체적인 높이가 낮아져 옆에서 본 모습이 둥글지 않은 형태를 가진 것을 로우 프로파일(Low Profile)이라고 부른답니다.

그러나 초기의 수출제품은 모두가 라운드 형태의 양축 릴이었죠.

그래서 지금도 미국 시마노의 홈페이지에서 라운드 릴을 선택해 보면 모든 제품명이 C로 시작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처음에는 이런 원칙에 따라 미국시장에서 판매할 제품의 이름을 정했던 시마노는 예상외로 판매가 급성장하면서 굳이 이런 원칙을 지키지 않더라도 소비자들이 자사제품을 찾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출시하는 모델이 점차 증가하면서 내수용과 수출용의 이름을 따로 짓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90년대부터는 이런 원칙을 지키지 않게 되었던 것입니다.

현재 시마노의 제품명은 상표권 등록이 되지 않은 단어를 찾기가 어려운 관계로 무작위로 단어를 조합하여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결정한다고 합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시마노의 제품명이 무슨 뜻인지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물론 라틴어로 별을 뜻하는 스텔라나 독일어로 비행한다 또는 난다는 의미를 지닌 플리겐 같이 예외도 있지만 밴포드, 스트라딕 등과 같이 의미가 없는 이름들도 많으며, 이런 추세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시마노의 스피닝 릴 모델에도 카디프가 있고, 베이트 릴 모델에도 카디프가 있는 것은 1980년대 북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시마노의 마케팅 정책의 산물이란 것이 오늘 얘기의 주제였습니다.

시마노가 하이엔드급 로드 가이드사양을 토르자이트에서 SiC로 변경키로 결정

시마노가 하이엔드급 로드 가이드사양을 토르자이트에서 SiC로 변경키로 결정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낚시용품 업계도 비껴갈 수는 없어서 작년 12월 19일부로 일본의 다이와는 일부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는 내용을 공지한 바가 있었다.

다이와의 공지를 구글번역기로 돌린 것임

시마노는 가격의 인상에 대한 공지가 아직까지는 없으나 하이엔드급 로드의 가이드 사양을 토르자이트에서 SiC로 변경할 것이라는 내용을 2023년 1월 20일자로 고지하였다.​

시마노의 공지를 구글번역기로 돌린 것임

고지 내용을 보면 뉘앙스는 마치 후지사의 공급에 문제가 있다는 듯이 보이지만 후지 측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생산이 지체되었으나 현재 토르자이트의 공급은 거의 원상태로 돌아왔다고 한다.

따라서 이번 시마노의 공지는 원가상승의 부담을 가격 인상 대신에 사양을 다운그레이드시키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것이라 판단할 수밖에는 없을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링크하는 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양이 바뀌게 되면서 상품코드 또한 변경되지만 아직 신규 카달로그에는 새로운 가격으로 수정되지 않고 있는데 가격의 인하 없이 기존가격으로 사양만 낮춘 것인지 아니면 가격까지 인하하게 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견해로는 가격의 인하는 아마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 시마노의 가이드 사양 변경제품 목록

이해의 편의를 돕기 위해 시마노의 가이드 사양이 바뀌는 제품의 목록을 아래에 표로 첨부하니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제품명
품번
가이드사양 변경 전
가이드 사양 변경 후
상품코드
JAN코드
상품코드
JAN코드
175
253385
4969363253385
201492
4969363201492
MH175A
257314
4969363257314
201508
4969363201508
S610L-S
399151
4969363399151
205261
4969363205261
S610ML-S
399168
4969363399168
208316
4969363208316
S68M-S
399175
4969363399175
208347
4969363208347
166L-BFS/5
300621
4969363300621
215055
4969363215055
1610M-5
300638
4969363300638
220042
4969363220042
1610MH-5
300645
4969363300645
220059
4969363220059
174MH+-5
301932
4969363301932
220486
4969363220486
266L-5
300669
4969363300669
220493
4969363220493
161L-BFS
306289
4969363306289
221223
4969363221223
164MH
306296
4969363306296
221230
4969363221230
165MH+-SB
305213
4969363305213
227645
4969363227645
166L+-BFS
305220
4969363305220
232786
4969363232786
166M
306449
4969363306449
234124
4969363234124
168ML+
305237
4969363305237
234704
4969363234704
1610M
306319
4969363306319
235381
4969363235381
1610MH
306326
4969363306326
235398
4969363235398
1611ML/H
305244
4969363305244
236654
4969363236654
170H
306333
4969363306333
236753
4969363236753
174MH+
306357
4969363306357
236975
4969363236975
2510UL
306364
4969363306364
237200
4969363237200
2510UL-S
305268
4969363305268
237231
4969363237231
263ML
306371
4969363306371
237262
4969363237262
266L
306388
4969363306388
237347
4969363237347
267UL+
306401
4969363306401
237354
4969363237354
267L+
306920
4969363306920
237361
4969363237361
268M+
306418
4969363306418
237378
4969363237378
268UL/ML-G
306937
4969363306937
237385
4969363237385
2610UL/M
305275
4969363305275
237392
4969363237392
2610L/MH
306425
4969363306425
237408
4969363237408
2610ML/H
305282
4969363305282
237415
4969363237415
2610L-S
306432
4969363306432
237422
4969363237422
B68H-S/BOAT
259677
4969363259677
237699
4969363237699
B76H+
259684
4969363259684
237705
4969363237705
B810XXH+
259691
4969363259691
237682
4969363237682
S76L/M-S
259707
4969363259707
237750
4969363237750
S78MH
259714
4969363259714
238283
4969363238283
S83MH
259721
4969363259721
238498
4969363238498
S96MH+-3
259738
4969363259738
238153
4969363238153
B511UK-GS
380050
4969363380050
238689
4969363238689
B66UK-GS
399571
4969363399571
238771
4969363238771
B66ML-S/F
399533
4969363399533
238788
4969363238788
B66M-S/F
399540
4969363399540
238795
4969363238795
B68M-S/R
399588
4969363399588
238801
4969363238801
B66MH-S/F
399557
4969363399557
238818
4969363238818
S610M-S/R
399595
4969363399595
239327
4969363239327
S68ML+-S/F
399564
4969363399564
238962
4969363238962
S70MH-S/R
399601
4969363399601
239051
4969363239051
S68L-S
302847
4969363302847
239334
4969363239334
S511ML-S
302830
4969363302830
239822
4969363239822
S68ML-S
302854
4969363302854
239839
4969363239839
S72ML-S
305305
4969363305305
240262
4969363240262
S68M-S
302861
4969363302861
240163
4969363240163
S68MH-S
305299
4.96936E+12
240255
4.96936E+12
S62SUL
398680
4969363398680
240903
4969363240903
S66SUL
398697
4969363398697
240910
4969363240910
S66UL
398703
4969363398703
240927
4969363240927
S66L
398710
4969363398710
241054
4969363241054
B76ML
343062
4969363343062
242068
4969363242068
S72ML
343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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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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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을 감을 때 소음이 들린다면 점검해야 할 3가지

릴을 감을 때 소음이 들린다면 점검해야 할 3가지

밤에 낚시를 하다 보면 조용한 정적 속에서 릴을 감으면 소음이 들릴 때가 가끔씩 있습니다. 아~ 물론 시화방조제와 같이 차들이 쌩쌩 달리는 곳에서는 들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자연스러운 소리가 아니고 어딘지 모르지만 부자연스럽게 소음이 들린다면 낚시를 다녀와서는 반드시 장비를 점검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피곤하기도 하고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무심히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자신의 장비를 보다 오래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가 있기 때문에 복잡하게 분해와 조립을 하지 않는 선에서 어떤 점들을 점검하고 어떻게 조치를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릴을 감을 때 소음이 난다면 원인은 크게 아래의 3가지가 문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① 라인롤러의 고착(固着)

② 가이드 링에 손상이 있거나 이물질이 묻은 경우

③ 합사(PE라인)가 오래 된 경우

상기의 3가지 원인 중에서는 라인롤러의 고착으로 인해서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조치하는 방법도 조금 내용이 많기 때문에 마지막에 다루기로 하고 먼저 가이드 링으로 인한 소음발생과 합사(PE)로 인한 소음의 발생원인과 대처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가이드 링으로 인한 소음의 발생

제일 중요하게 점검할 사항은 당연히 가이드 링의 손상여부 확인입니다. 그러나 가이드 링에 손상이 간 것도 보이지 않고 라인롤러도 이상이 없으며 라인도 새 것으로 교체한 지가 오래 되지 않았는데도 소음이 발생한다면 육안으로 보이지 않지만 합사(PE)의 찌꺼기가 링에 달라붙어 있어서 발생할 수가 있으므로 면봉을 이용하여 깨끗하게 닦아주거나 코팅제를 발라주는 것으로 조치할 수 있습니다.

 

▶ 합사(PE라인)가 오래 되었을 때

합사가 오래 되면 보풀도 발생하고 이것으로 인해서 소음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풀이 심한 부분은 잘라주는 것이 좋지만 오래된 것이어서 앞으로도 소음이 발생할 소지가 있고 그때마다 자를 수는 없는 것이니 가능하면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코팅제를 준비하여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 라인롤러의 고착

릴을 감을 때 소음이 발생하는 원인의 대부분은 라인롤러의 고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면 라인롤러의 고착이란 무엇을 말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라인롤러의 고착(固着)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굳어서 달라붙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라인롤러라면 손가락이나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돌리면 가볍게 돌아가지만 굳어있을 경우에는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쉽게 판단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라인롤러가 고착 되면 소음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이고 라인트러블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기적인 점검이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먼저 라인롤러에 이상이 있다면 분해를 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분해와 조립의 과정을 여기서 다루기에는 내용이 길어지기에 다음 번 글에서 꼭 다루기로 하겠습니다만 라인롤러의 분해와 조립은 그다지 어려운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부품도를 참고하면서 직접 해도 충분히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라인롤러의 분해와 조립에 있어서 초보자들이 가장 주의하여야 할 점은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주의하여야 할 점은 바로 아래와 같은 암롤러(암롤러가 정확한 표현이지만 베일로러 또는 라인롤러고도 부름)의 방향을 정확하게 맞게 조립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진에서 보면 가운데 홈을 경계로 하여 좌우의 크기가 다른 것을 볼 수 있는데 베일 쪽으로 좁은 부분이 조립되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라인롤러를 분해할 때 나사를 풀면서 너무 많은 힘을 가하게 되면 베일암이 구부러질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분해를 하기가 어려운 초보자들의 경우에는 비교적 사용하는 릴도 오래 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낚시를 다녀와서는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하고 오일을 발라준 다음 흘러나오는 오일은 면봉을 이용하여 제거해주는 정도만으로도 라인롤러의 고착 현상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나일론 낚싯줄은 어떻게 만든 것이 더 좋을까?

나일론 낚싯줄은 어떻게 만든 것이 더 좋을까?

오늘은 초보낚시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일론 라인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낚시에 입문하면서 한 번쯤은 사용해봤을 일본 다이와의 저스트론을 설명하는 내용을 보면 지금 보시는 것처럼 결속강도가 우수하고 라인트러블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 말고는 품질에 관한 어떤 정보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시중에는 저스트론이란 상표를 달고 판매 중인 가품이 많으니 주의하라는 친절한 설명을 곁들이고 있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진품과 가품의 품질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나일론 낚싯줄을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원료는 플라스틱이지만 어떤 원료를 사용하는가에 따라 1차적인 품질의 차이가 결정지어집니다.

낚싯줄의 생산에 사용되는 나일론은 정확히는 폴리아미드 섬유를 말하는데 특히 낚싯줄에는 PA6과 PA66을 사용합니다.

PA6과 PA66의 가장 큰 차이점은 66의 융점은 265℃인 반면 6은 이보다 낮은 80~140℃로서 내열성이 떨어지며 인장강도와 압축강도도 66이 더 강합니다. 반면 6이 66보다 더 우수한 점은 염색이 용이하다는 것 뿐입니다.

따라서 PA6보다는 PA66을 원료로 만든 낚싯줄이 더 좋은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원료인 PA6과 PA66을 만드는 업체는 많이 있는데 모노라인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중국에서는 크게 3개 업체가 대표적입니다.

이에 관하여 중국의 언론에서는 수입품은 대부분 일본 우베코산(宇部興産)과 독일 바스프(BASF)의 제품으로 이 두 가지 브랜드가 최고급이며 국내산은 시노펙(SINOPEC)이 대부분이고 다른 중소 브랜드도 있지만 품질이 그다지 좋지 않고 시노펙의 제품도 수입품에 비해서는 떨어집니다. 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스트론은 어떤 업체의 원료를 사용하고 있을까요?

원재료를 구입하였다면 이젠 플라스틱 알갱이 상태인 원료를 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영어로 MELT SPINNING이라고 하는 방사기가 있어야 하는데 낚싯줄을 만드는 업체에서 방사기를 보유한 곳은 아주 드물죠.

따라서 낚싯줄을 만드는 업체에서는 지금 보시는 것과 같은 방사기를 보유한 곳에서 생산하는 원사를 구입해야만 제품을 만들 수 있음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원사를 구매했다고 하더라도 낚싯줄을 만들기 위해서는 부드럽게 만드는 연화처리과정을 거쳐야만 하는데 연화제를 침지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만들수록 강도는 저하되기 때문에 부드러우면서도 높은 강도를 유지하도록 만드는 것은 기술력이 좋아야 한다는 것을 단적으로 나타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래도록 연화제에 담가둘수록 나일론 라인의 부피가 커지므로 적은 시간 안에 연화처리를 마치는 것이 더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어떤 업체도 이런 사실을 밝히지는 않죠.

좋은 원료를 사용하여 우수한 기술로 연화처리를 마쳤다면 이젠 완성품이 되기 위해서는 염색의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나일론 라인의 염색은 원료인 폴리아미드를 방사하는 이전 단계에서 미리 안료를 배합하여 만들면 색이 바래지 않지만 대부분 원사를 생산한 다음 후공정으로 염색을 하기 때문에 오래 사용하면 색깔이 바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랍니다.

그러나 염색에 대하여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는 없는데 언젠가 자체적으로 만든 라인이라 홍보하던 모 업체에 사용하는 원료가 PA6인지 PA66인지 물었더니 화만 내었던 기억이 납니다.

언제나 강조하는 것처럼 인터넷의 카더라 정보와 판매업체의 뽀샵질에 현혹되기보다는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현명한 소비의 첫째 조건임을 강조하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낚싯대(로드)의 가이드에 대하여

낚싯대(로드)의 가이드에 대하여

현재 낚싯대(로드)의 가이드는 시장의 점유율에서 일본의 후지(Fuji)가 가장 높은데, 로드의 가이드에는 티타늄, 스테인레스, K가이드, SIC가이드, 토르자이트 등 사용되는 용어가 많아 초심자들의 경우에는 구별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가이드에 대해서 살펴볼까 한다.

우선 우리가 낚시를 할 때 입질이 오거나 아니면 챔질을 하여 낚싯대를 들어올릴 때의 감도는 우선 라인을 통해 전해지고, 그 진동은 가이드 프레임을 거쳐 로드의 진동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가이드가 많을수록, 가벼운 가이드일수록 그 전해지는 감도는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낚싯대의 가이드는 아래의 그림과 같이 프레임과 링의 두 부분으로 구분이 된다.

▶가이드 프레임

프레임에는 스테인레스와 티타늄 등의 소재가 사용되고 있는데 소재의 종류에 따른 제품의 차이에 대해서는 추후 자세히 언급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런 것들이 있다는 정도만 알고 넘어가도록 하자.

그리고 후지(FUJI)의 티타늄 프레임은 사진과 같이 각인이 되어 있는 것도 있고, 각인되지 않은 것들도 있다.

▶가이드의 소재

가이드로 사용되는 재료 중에서 현재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진 것으로는 탄소와 실리콘의 화합물인 실리콘 카바이드를 사용한 SIC(SILICON CARBIDE) 가이드와 2013년 이후부터 후지공업과 일본 교세라가 공동개발한 토르자이트(TORZITE)가 SIC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고 지금 보급되고 있는 중이다.

가이드 링의 소재로 사용되는 재질은 경도와 열전도율은 높고 비중이 낮은 것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재질 별 비교는 아래 표를 참고하면 된다.

▶가이드의 형명(型名): 이름

우리가 흔히 보는 K가이드, KT 가이드, KL가이드 등등의 가이드의 이름을 나타내는 명칭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지공업의 가이드 기호가 나타내는 것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프레임의 종류를 나타낸다.

T라는 것은 티타늄을 나타내고 이것이 P로 적여 있으면 스테인레스를 나타낸다.

가이드의 이름을 나타낸다.

KT가이드를 나타낸다.

링의 종류를 나타낸다.

T: 토르자이트링 S:SIC링 O:O링

가이드의 종류를 나타낸다.

G: 가이드 T: 톱 가이드

링의 사이즈를 나타낸다.

낚싯대의 가이드 프레임과 가이드 링

낚싯대의 가이드 프레임과 가이드 링

낚싯대의 가격과 능을 좌우하는 요소 중의 하나가 가이드인데 지난번에 이어서 오늘은 가이드 프레임과 가이드 링에 대해서 조금 더 깊게 살펴보기로 하자.

알고 있는 바와 같이 가이드는 “프레임”과 “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프레임만 보면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프레임의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① 스테인레스 프레임

가격이 저렴하여 많은 낚싯대에 장착되어 있는데 스테인레스 프레임이라고 해서 무조건 저렴한 제품의 생산을 목적으로만 하지는 않고 AGS 프레임에 비해서 강도면에서는 오히려 우수하기 때문에 대물을 목표로 하는 낚싯대에도 장착된다.

② 티타늄 프레임

다소 고가인 상위 모델에 장착되어 있는 것이 티타늄 프레임인데 스테인레스 프레임에 비해 가볍고 고감도인 것이 특징이며 내식성도 우수하다 .

③ AGS 프레임

일본 다이와(DAIWA)의 로드에 장착되어 있는 프레임인데 상기 2가지의 프레임과 달리 탄소 섬유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가벼운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러나 다소 강도면에서는 뒤떨어지기 때문에 빅게임용 로드의 프레임으로는 적합하다고 할 수 없다.

다음으로 가이드 링을 살펴보면 현재 시판되는 것들은 아래의 3종류로 나눌 수 있다.

① Sic 링

현재 시판되는 로드의 대부분은 Sic 링을 장착하고 있는데 가장 일반적인 링이며 강도도 충분하다.

② 토르자이트 링

Sic 링의 상위 등급으로 등장한 것으로 Sic 링에 비해 더욱 얇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이드 프레임의 사이즈를 기존보다 한 사이즈 낮출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며 강도도 충분하지만 고가이기 때문에 현재는 고가의 상위 기종에만 채택하고 있다.

③ 알코나이트 링

Sic 링보다 저렴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북미 지역에서는 인기 있는 기종이다.

위에서 살펴본 가이드 링에서 언급하지 않은 하드가이드와 Sic(실리콘 카바이드)가이드, 그리고 알코나이트(강화 알루미나 옥사이드)의 성능을 경도와 방열성, 그리고 비중과 소재의 강도로 비교해 보면 아래와 같다.

SIC (경도 2200 ~ 2400 / 방열성 0.15 / 비중 3.2 / 소재 강도 55)

알코나이트 (경도 1300 ~ 1500 / 방열성 0.11 / 비중 4.2 / 소재 강도 45)

하드가이드 (경도 1200 ~ 1400 / 방열성 0.03 / 비중 3.8 / 소재 강도 30)

이렇게 수치로 비교해보면 SIC의 경도는 하드가이드의 약 두 배, 방열성은 약 다섯 배를 나타낸다.

그러나 경도가 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가해지는 강한 충격에 약하고, 깨지기 쉽다. 그리고 토르자이트 링에 대해서는 성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 원투낚싯대에서는 가급적이면 Sic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 알코나이트(Alconite) 가이드란 어떤 것일까?

※ SiC링이란 무엇인가?

가이드의 싱글 풋과 더블 풋

가이드 프레임을 로드에 연결하는 다리 부분을 보면 하나로 된 것과 두 개로 된 것이 있다. 하나의 다리를 가지고 있으면 자중이 가볍다는 말이다. 그리고 대물을 노리는 빅게임 용도로는 더블 풋으로 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SiC링이란 무엇인가?

SiC링이란 무엇인가?

흔히들 가이드라고 부르는 낚싯대의 부품은 프레임과 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의 기간산업과 일본의 후지공업의 제품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이드에 사용되고 있는 링 중에서 “SiC링”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합사(PE라인)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캐스팅을 할 때나 고기를 잡아 릴을 감을 때 합사와 가이드 링의 마찰로 열이 발생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라인이 손상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1981년부터 열을 방출하는 성능을 가진 SiC링의 사용이 비약적으로 증가하였습니다.

그런데 SiC링을 “SIC” “Sic”라고 표기하기도 하는데 SiC는 영어의 단어가 아니고 화학식이기 때문에 반드시 “SiC”라고 표기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Sic”는 실리콘 카바이드(Silicon Carbide)의 약자로서 실리콘(Si)과 탄소(C)의 1 : 1의 화합물임을 의미하는 화학식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Sic”링에 대하여 후지공업의 홈페이지에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좀 더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후지공업이 홍보하고 있는 SiC링의 특징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초·방열성

SiC는 개량형 하드 링의 5.7배라는 압도적인 열전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인이 갑자기 강하게 당겨지는 때에 라인과 링과의 접점에는 순간적으로 고열이 발생하는데 SiC 링은 그 열을 순식간에 확산시킴으로써 소중한 라인을 보호합니다.

뛰어난 미끄러짐

SiC링은 보석 수준의 표면연마로 마무리작업을 합니다. 단단하고 손상되기 어려운 SiC를 특수 제법에 의해 매끄럽게 갈고 닦는 작업을 하기 때문에, 표면은 현미경으로 봐도 매끄럽습니다.

개량형 하드 링과의 라인이 끊어지는 비교실험에서 엄청난 마찰 저항에 의해 20배 이상의 라인 수명을 기록하여, 라인 손상을 비약적으로 감소시키고 광택이 있는 표면도 변질되거나 열화하지 않았다고 자랑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딱딱하고 손상을 받기 어렵다는 부분은 크게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특히 톱 가이드에 있는 SiC링이 깨지는 경험을 2번이나 겪었기 때문입니다.

초·경도

SiC는 스테인레스의 12배의 경도를 가져 다이아몬드에 버금간다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모래와 소금이 묻어 있는 낚싯줄(라인)은 긴 줄(일본어로 야스리) 같아서 특히 합사(PE 라인)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쉽게 깎이지 않고, 닳기 어려운 SiC링의 사용은 필수입니다.

초경량

SiC는 스테인리스의 1/3의 무게로 초경량 티타늄 프레임과의 시너지 효과로 감도와 균형, 로드 성능을 크게 끌어올리는 열쇠가 됩니다.

이상이 후지공업이 자사의 홈페이지에서 홍보하고 있는 SiC링에 대한 정보입니다.

이런 SiC링도 진화하여 이제는 S형 SiC링이 출시되고 있는데 기존의 J형의 SiC링보다 9%의 경량화를 실현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존에 많이 사용되고 있던 O-링과 비교하여 SiC링을 구분하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외형을 보고 판단하는 방법은 SiC링은 표면에 광택이 있지만 O링은 이보다는 광택이 적은데, 비교를 하지 않고 O링만 본다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두 번째로는 SiC링의 색깔은 연필심과 같은 카본 블랙인데 반하여 O링의 색깔은 거무스름하면서도 붉은 빛을 띤 다크 브라운의 색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로드를 구매할 때에는 SiC링을 장착하였음을 나타내는 실버 택이 붙어 있다는 것도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