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낚시의 리액션 바이트 방법

루어낚시의 리액션 바이트 방법

지난번 포스팅 “루어의 움직이는 속도와 리액션 바이트”에서 간단히 알아본 리액션 바이트에 대해서 이번 시간에는 조금 더 세부적이고 상세한 내용들을 알아볼까 합니다.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하여 잡는 대상어종은 모두가 피시이터일 것이라는 생각은 맞지 않으며 볼락과 같이 야간에 활성도가 높은 물고기들은 낮에 먹이활동을 하는 경우가 적어서 데이게임(day game)에서는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하여 잡는 것이 효과적이기도 하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루어낚시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물고기들의 두 가지 패턴은 “매치 더 베이트 패턴”과 “리액션 패턴”입니다. “매치 더 베이트 패턴”은 대상어종이 즐겨 먹는 먹잇감과 닮은 미끼를 사용하여 포식행동을 유도하는 것으로 루어낚시의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입니다.

※ 매치 더 베이트의 기본적 이해

※ 베이트 패턴의 종류와 공략법

그러나 물고기들이 하루 종일 먹이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빛이나 갑작스러운 움직임 등으로 본능적인 반응을 유도하는 “리액션 패턴” 또한 루어낚시에서 필수가 되는 방법의 하나라고 할 수 있으나 그 내용에 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다소 긴 글이 되겠지만 그 얘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하는 것은 동일한 장소에서 계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고 가급적이면 조목과 같은 경계점과 명암(明暗)이 교차는 교각의 주위와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물고기들이 비교적 큰 먹잇감을 포식하지 않는 시기와 파도가 높거나 물색이 탁하여 시각적으로 미끼를 판단하기 어려운 때가 리액션 바이트에 반응이 좋은 시기입니다.

※ 바다낚시에서 중요한 조목(潮目)이란?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하는 기법을 향상시키려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루어의 변칙적인 움직임이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알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루어의 움직임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점에서 움직여보고 불규칙한 액션에는 어떤 동작을 보이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리액션 바이트를 노리는 경우에는 무턱대고 캐스팅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핀포인트에 캐스팅하여 대상어종을 노려야 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한 내용이지만 빛의 경계지점이나 염분, 수온의 차이 등으로 발생하는 조목이 나타나는 지점 등과 같은 변화의 경계점에서 리액션 바이트가 좋은 결과를 보이기 때문에 캐스팅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우선적인 조건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이런 리액션 바이트 기법에 적합한 루어의 액션으로는 “고속 리트리브”와 “스톱 앤 고”, “리프트 앤 폴”, 그리고 “트위치나 저크 동작의 결합”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웜을 이용한 채비로는 “와키리그”를 들 수 있는데 세부적인 기법의 운용방법에 대한 내용은 오늘 다루는 분량이 너무 늘어나는 관계로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만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가 하는 것을 알아보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오버행에서의 리액션 바이트 유도

영어로 돌출된 부분을 뜻하는 오버행(overhang)은 배스낚시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인데 그 뜻은 물가에 있는 나무가 수면을 덮고 있는 지점이나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다낚시에서도 발밑이 돌출되어 파인 지형을 이루고 있는 곳이 있으므로 반드시 민물낚시에서만 사용되는 용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유형에 해당하는 예로는 다운 샷 리그의 싱커를 장애물이나 물속의 수초에 일부러 걸리게 한 다음 벗어나는 동작을 해줌으로써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갑작스런 미끼의 노출로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

장애물이나 구조물의 그림자 등에 몸을 은신하고 있는 물고기들은 갑자기 먹잇감이 다가오는 것 같은 움직임을 감지하면 입질을 하는데 수중의 모습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물고기들의 뒤에서 앞으로 루어를 움직이게 되면 더욱 입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폴링에 의한 리액션 바이트 유도

노리는 물고기가 정지하고 있을 때 루어를 떨어뜨리면 본능적인 리액션 바이트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폴링에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폴링이 끝남과 동시에 리프트 앤 폴을 시키는 등과 같이 액션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루어의 불규칙적인 움직임으로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

노 싱커 웜이나 미노우 등을 로드의 조작으로 균형이 무너지게 하며 바이트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이때 중요한 점은 라인의 텐션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늘어지게 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 루어를 장애물에 부딪혀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

크랭크베이트, 스피너베이트, 바이브레이션 등을 일부러 장애물에 맞추어서 균형을 무너뜨림으로써 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특히 크랭크베이트와 미노우는 바닥의 장애물에 조금씩 부딪히게 하면서 리트리브를 하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기타

루어나 웜의 자체가 불규칙적인 움직임을 나타내어 자연스런 리액션 바이트 유도하는 방법 가운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와키리그”를 들 수 있습니다.

루어의 움직이는 속도와 리액션 바이트

루어의 움직이는 속도와 리액션 바이트

“낚시를 잘 하려면 흐름을 알고 흐름에 맡길 줄 알아야 합니다.”라는 포스팅에서 “앞으로 8~10회 정도에 걸쳐서 루어낚시에 관한, 조금 더 세부적이고 깊은 내용을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린 일이 있는데 지금 포스팅하는 이 글은 그 첫 번째로서 루어낚시에서 그동안 살펴보았던 것과 같이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 아니라 조금 단계를 높인 내용이란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낚시를 잘 하려면 흐름을 알고 흐름에 맡길 줄 알아야 합니다.”라는 글에서도 언급한 내용이지만 초보자들이 릴을 감는 속도는 대상어종을 유혹하기도 힘들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연출하지도 못하는 어중간한 것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과가 차이를 보이게 되는 것이기도 하구요~

이제, 루어가 움직이는 속도를 크게 세 가지로 단순화시켜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루어가 움직이는 속도가 느리거나 빠르거나 아니면 그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속도라고 보면 중간속도는 루어낚시에서는 최악의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루어를 저속으로 움직이도록 릴을 감는다는 것은 루어가 물고기들의 눈으로 식별될 수 있게 하여 물고기들의 식성을 자극시키기 위함이고, 루어를 빨리 움직이는 것은 물고기들이 시각적으로 루어를 완벽히 식별할 수 없도록 하여 리액션 바이트를 시키기는 것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물론 중간 정도의 속도에 반응하는 패턴이 우연히 있을 수는 있지만 그 빈도는 아주아주 낮으므로 중간속도로 리트리브 하는 것은 루어낚시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물고기들의 입질을 유도할 수 있는 저속과 고속으로 루어를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 오늘은 먼저 고속으로 움직이는 것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루어낚시를 시작한지가 제법 된 분들은 채비를 회수할 때 입질이 오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처럼 빠르게 릴을 감을 때 물고기들의 반응이 나오는 것을 루어낚시에서는 “리액션 바이트(reaction bite)”라고 하는데 그 개념에 대하여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해서 간단하게 “리액션 바이트(reaction bite)”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루어낚시에서 입질을 유도하는 방법으로는 물고기들의 식욕을 자극하는 것과 반사적으로 반응(리액션)하도록 하는 두 가지가 있는데 이 중에서 돌발적인 움직임에 물고기가 반응하여 입질하도록 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 이유는 육식동물의 경우에는 주변의 갑작스런 움직임에 본능적으로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내기 때문이며 이와 반대로 초식동물들은 주위의 갑작스런 움직임이 있으며 도망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육식성 어종을 노릴 때 빠르게 루어를 움직이게 함으로써 본능적으로 반사적인 입질을 유도하는 것이 “리액션 바이트(reaction bite)”이며, 이것은 물고기가 배가 고픈지의 여부를 떠나서 갑작스런 움직임이나 빛의 반사에 순간적이면서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런 리액션 바이트 패턴은 드리프트 메소드와 U자 메소드가 대표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농어를 예로 들면 일반적인 크기와 런커(lunker)급의 크기가 나타내는 반응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 액션도 달라야만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하나씩 다루도록 하겠으며, 오늘은 이 중에서 “U자 메소드”만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교각의 주위와 같이 물살의 흐름이 빠른 곳에서 사용되는 “U자 메소드” 기법은 특히 교각으로 인해 그림자가 생기는 지점에서 루어의 움직임에 변화가 일어나도록 하는 고급기술의 하나입니다.

아래의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드리프트로 물의 흐름에 자연스레 루어가 휩쓸리도록 한 다음 루어가 U자 모양의 궤적을 그리면서 그 정점에 도달하는 순간에 루어의 위치가 교각의 그림자 부분에 있도록 하고, 그 이후에 루어의 방향을 바꾸고 빠르게 움직여 농어의 반응을 유도하는 기법인데 어필도가 아주 높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U자 메소드“기법은 물살이 빠른 강뿐만 아니라 조류가 약한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인데 앞으로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들을 차례로 알아보도록 할 계획이어서 오늘은 이 정도에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루어가 움직이는 속도와 “리액션 바이트(reaction bite)”에 대하여 알아보았고 다음 시간에는 “리액션 바이트(reaction bite)”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루어낚시에 사용하는 웜에는 왜 기름이 발라져 있을까?

루어낚시에 사용하는 웜에는 왜 기름이 발라져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거나 모르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웜에 칠해져 있는 기름입니다.

웜에 기름을 바르는 이유는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오늘은 그 4가지 이유와 웜을 보관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웜에 기름을 바르는 이유는 대체로 아래와 같습니다.

① 웜의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② 웜끼리 들어붙지 않도록 하기 위해

③ 웜이 물에 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④ 집어효과를 위해

상기와 같은 4가지의 이유 가운데 1번과 2번은 쉽게 이해가 가지만 특히 3번은 쉽게 이해가 가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부터 3번과 4번의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웜이 물에 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름을 바른다.

이것은 물과 기름의 비중의 차이에서 오는 현상인데 물의 비중은 1이고 기름의 비중은 약 0.9 정도가 됩니다. 작지만 이런 차이로 인해서 웜이 물속에서 뜰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비중의 차이까지 감안하여 웜을 제작하는 사람으로는 지난번 포스팅 “소프트(베이트)루어의 종류와 특징”에서 잠시 언급했던 컬리 테일 웜의 원조이며 배스낚시계에서는 아주 유명한 미국 하와이 태생의 일본계 미국인 게리 야마모토(Gary Yamamoto)를 꼽을 수 있으며 야마모토가 제작하고 있는 웜은 비중에 따라 사진과 같이 물에 완전히 가라앉는 것도 있고 물에 뜨는 것도 있습니다.

 

▶ 집어효과를 위해 기름을 바른다.

웜에 냄새와 맛이 나도록 하여 집어효과를 높이는 방법으로는 파우더를 바르거나 기름을 칠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웜오일을 사용하는 것은 각기 그 방법이 조금씩 달라서 웜을 담가두는 시간에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집어효과를 높이기 위한 웜오일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기도 하며 일부에서는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 웜을 보관할 때 주의할 사항

우리가 사용하는 웜의 대부분은 소재가 염화비닐에 가소제를 첨가하여 부드럽게 만든 것인데 최근에 와서는 더욱 부드러우면서 인장강도가 높은 엘라스토머 (elastomer)를 소재로 사용한 웜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엘라스토머를 사용한 웜으로는 다이와의 월하미인 시리즈가 대표적입니다.

엘라스토머로 만든 웜을 기존의 염화비닐로 만든 웜과 함께 보관하게 되면 엘라스토머 웜이 녹아버리거나 변형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분리하여 보관하여야만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여야 합니다.

서프루어로 광어를 잡을 때 유용한  7가지 액션

서프루어로 광어를 잡을 때 유용한 7가지 액션

서프루어로 광어를 잡기 위해서는 위를 쳐다보고 있는 광어의 습성 때문에 반드시 루어를 바닥층에서 띄워서 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높이는 대략 1m 이내가 적당하며 활성도가 좋을 때는 1m 이상에서도 바이트가 되지만 가급적이면 50cm 이내에서 운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 리트리브(Retrieve)

광어를 서프루어로 롱캐스팅 하여 잡을 때 가장 효과적인 루어의 액션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리트리브를 꼽을 것입니다. 서프루어 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에서도 대부분이 리트리브를 최고의 액션으로 생각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만큼 리트리브 액션은 아주 중요합니다.

리트리브의 운용도 속도에 의해서 달라질 수 있지만 서프루어에서의 속도는 루어의 무게가 전해지는 정도의 속도가 적당합니다.

리트리브 액션을 주기 위해 일정한 속도로 릴링을 하는 것은 조류의 흐름을 파악하기에도 아주 좋은데 루어가 움직이는 방향과 조류의 방향이 같으면 가볍게 느껴지고 반대로 움직이면 무겁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조류의 변화를 감지하게 되면 해저면에 변화가 있는 곳을 좋아하는 광어의 서식지역의 흐름의 변화를 감지하기가 쉬워집니다.

 

② 스톱 앤 고(Stop & Go)

리트리브에 멈추는 동작을 추가한 것이 스톱 앤 고 액션입니다. 바다낚시는 조류뿐만 아니라 파도에 의해서 영향을 받으며 특히 바닥의 지형에 따라 해안으로 향하는 파도가 강해지는데 이럴 때 루어가 파도나 조류보다 늦게 움직이면 잘 움직이지 않게 되고, 파도나 조류보다 빨리 움직이면 광어가 서식하는 범위를 쉽게 이탈하거나 수면 위로 나올 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바로 스톱 앤 고 액션입니다.

 

③ 리프트 앤 폴(Lift & Fall)

로드를 들어 올린 다음 낮추는 동작으로 루어가 상하로 움직이게 하는 것으로 스톱 앤 고보다 수직 움직임이 많고 완급조절이 용이한 액션입니다. 에깅낚시의 폴동작을 설명하면서 누차 강조한 것처럼 폴 시에 라인관리를 잘못하면 라인트러블이 발생하기가 쉽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④ 트위치(Twitch)

리트리브에 로드의 끝을 조금씩 움직여서 루어에 변칙적인 움직임이 일어나도록 가미한 것으로 공기보다 진동의 전달이 쉬운 수중에서 트위치 액션에 의해 발생하는 불규칙한 진동으로 광어를 유인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이런 트위치 액션을 주는 중간 중간 스톱 앤 고처럼 순간적으로 멈추는 동작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⑤ 바텀 업(Bottom Up)

루어를 바닥에 정확히 안착시킨 후 로드를 들어 올려 루어를 띄운 다음 가라앉기를 기다렸다 라인을 감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으로 루어를 바닥에서 올리는 높이는 대략 30cm 내외가 적당하며 주로 활성도가 저하된 광어를 노릴 때 사용하며, 락피시 계열의 고기를 잡을 때도 유용하게 쓰이는 액션입니다.

 

⑥ 원피치 저크(One Pitch Jerk)

정확히는 원피치 원저크(One-pitch One-jerk) 액션은 트위치보다 강하게 로드를 움직이는 저크 동작을 먼저 한 다음, 로드를 원위치 시키면서 릴을 한 바퀴 감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저크와 릴링을 동시에 하는 것은 에깅낚시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인데 로드와 릴의 무게가 상대적으로 무거운 서프루어에서는 구분동작으로 해도 좋습니다.

 

⑦ 다트(Dart)

로드를 들어 올리는 동작에 의해 루어가 수직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저크 액션인데 반해 전용루어를 사용하여 루어가 수평으로 움직이도록 하는 것을 다트라고 합니다.(수평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수직의 움직임보다 수평 움직임이 크다는 것입니다.)

특히 갈치낚시에서 “다트 전용 루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다트 액션을 보면 좌우로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연출하는데 특히 시야가 상향을 바라보는 광어의 경우에 다트 액션이 효과적입니다.

이런 다트 액션을 하는 도중에 입질이 오기보다는 액션을 멈추는 순간에 입질이 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기억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다트전용 루어를 사용하여 고기를 잡는 방법을 특히 “와인드 조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끝으로 루어낚시에서 사용하는 액션은 수없이 많고 다양하지만, 광어를 노리는 서프루어에서 가장 효용성이 크다고 생각되는 것을 추려본 것에 불과하며 이외의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광어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농어가 잘 잡히는 포인트는 어디일까?

농어가 잘 잡히는 포인트는 어디일까?

간만조에 따라 몇 시간만 진입이 가능한 포인트는 안전문제 때문에 저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곳이기에 비교적 안전한 지형에서 농어를 노릴 경우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포인트는 어디인가를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각각의 지형별 노리는 포인트를 세부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만 우선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어항, 방파제, 테트라 지대, 강의 하구와 하천, 갯벌, 백사장 그리고 갯바위를 꼽을 수 있습니다.

먼저 어항의 경우에는 농어가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어항에서 전갱이와 정어리를 잡은 경험이 있다면 농어도 잡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작은 물고기들은 수영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바다가 거칠어지면 안전한 어항으로 피난하고 이것을 노리고 농어가 어항에 들어오기 때문에 포인트가 되는 것입니다.

방파제와 제방에는 농어가 몸을 숨길 수가 있고 작은 베이트 피시들이 몰리는 곳이기 때문에 농어를 노리는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그러나 외항으로 난 테트라나 방파제에서 농어를 노린다고 하더라도 가능하면 조목(조류의 경계지점)이나 바닥 지형의 변화가 있는 곳(브레이크)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강의 하구는 강물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곳으로 플랑크톤이 풍부해, 이것을 먹기 위하여 작은 물고기들이 모이기 때문에 좋은 포인트가 되는 것이며, 특히 파도가 거칠어지면 물고기의 피난장소로도 이용되기에 중요한 포인트라 하겠습니다.

농어는 원래 바다에 서식하는 어종이지만 하천 등 민물에서도 생활할 수가 있으며 특히 강에서 잡히는 농어는 강농어(River Seabass)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보가 설치되어 하천의 흐름을 막지 않는다면 하천에서도 농어를 잡는 것이 가능합니다. 특히 하천에 서식하는 농어는 힘이 넘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백사장에서 농어를 노린다면 고개를 갸우뚱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보리멸 낚시가 시즌을 맞으면 서프루어로도 농어를 잡을 수가 있습니다. 백사장에서 농어를 노릴 때에는 아침과 저녁에 해가 뜨거나 지기 직전이 가장 좋은 시간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농어의 포인트들은 모두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그곳들에는 베이트 피시가 모인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농어의 은신처가 되는 테트라나 교각, 암초 등의

장애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조물이나 교각에 의해

그림자가 지는 곳이 생겨서

농어가 은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농어의 먹잇감이 되는

작은 물고기들은

조수의 흐름이나 강물의 유입이 있는 곳을

좋아하는데

특히 강에서 유입되는

물의 온도가 높거나(발전소의 방류수)

물색이 흐린 날이

작은 물고기들의 경계심을 줄여주고

농어의 은신을 숨겨주어서 좋은 날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접근이 용이하고

발판이 안전한 곳에는

낚시인들이 언제나 몰리기에

경계심이 강한 농어를 잡기는 어려워진다는 것이

문제라고 할 것입니다.

그래도 즐겁고 안전한 낚시가 언제나 우선이지,

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손맛을 추구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루어의 종류에 따라 다른 챔질의 방법과 타이밍

루어의 종류에 따라 다른 챔질의 방법과 타이밍

루어낚시를 하면서 입질이 오는 순간 챔질을 해야 될지, 더 기다려야 될지 망설이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입질이 왔음을 느끼는 그 짧은 순간에도 기다릴지 말지를 여러 번 고민하게 되는데 오늘은 언제 어떻게 챔질을 하는 지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 외국의 기사 하나를 번역하여 옮겨본다.

원제는 ‘죽느냐 사느냐 이것이 문제로구나’라는 햄릿의 대사를 본떠 “챔질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 이것이 문제(To Hook Set, Or Not To Hook t Set, That Is The Question)”라는 것인데 개인적인 생각을 전혀 추가하지 않은 번역한 원문 그대로의 내용은 파란색으로 표시하였고, 개인적인 생각은 검정색 고딕체로 표시하였다.

 

■ 탑워터(Topwater)

배스가 탑워터를 입질했을 때, 나는 챔질을 하기 전 라인에 배스의 중량이 전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탑워터에서 낚시를 한다는 것은 대체로 로드가 수면을 향하고 있다는 것이므로 침착하게 로드를 아래에서 뒤쪽을 향해 곡선을 그리면서 챔질을 한다.

■ 크랭크베이트와 스피너베이트(Cranks and Spinnerbaits)

이러한 루어의 입질은 라인 끝에 있는 루어가 갑자기 움직이거나 또는 루어의 진동이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듯한 느낌이 대부분인데 어떤 경우든 물고기의 움직임을 느낄 때까지는 로드를 아래로 향하게 하여 계속 리트리브를 하고 물고기의 움직임이 느껴지면 챔질을 한다.

■ 스윔베이트(Swimbaits)

배스는 스윔베이트를 여러 번 씹는 듯한 형태로 흡입하기 때문에 나는 배스의 무게를 충분히 느낄 때까지 기다렸다 손목의 스냅을 이용하여 후크가 단단히 박히도록 로드를 들어올리는 방식으로 챔질을 한다.

■ 러버지그(Jigs)

러버지그는 배스가 먹고 토해낼 때 입질이 온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루어이기 때문에 입질을 느끼면 바로 챔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루어의 하나로 러버지그로 낚시를 할 때는 굵은 라인을 사용하므로 위를 향해 날카롭게 챔질을 하는 것이 제일 좋다.

■ 웜 종류(Soft Plastics)

웜의 경우에는 배스가 흡입한 다음 바로 뱉어내기도 하고, *들이마신 뒤 잠시 입안에 머금고 있기도 하므로 챔질 타이밍을 판단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웜을 사용할 때에는 입질을 느낀다면 바로 챔질을 하도록 하고 만일 후킹이 되지 않는다면 몇 초 정도를 기다렸다 후킹을 하는 것이 좋다.

* 이 내용에 대해서는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 지미 랴오 박사의 동영상에 아주 상세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영상을 보면 43g의 싱커를 가진 웜을 11초 동안이나 입에 머금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상세한 내용은 내레이션의 번역을 완료하여 업로드하였음)

■ 피네스 웜(Finesse Plastics)

배스는 작은 웜은 삼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입질을 느끼면 바로 챔질을 해야 한다. 피네스 웜을 사용할 때에는 보통 가는 라인을 사용하므로 후킹은 부드러우면서 큰 동작으로 하는 것이 좋다.

물론 여기서 자세히 언급되지 않고 있는 라인의 굵기나 드랙의 설정과 후크의 크기 및 날카로움과 챔질의 스피드와 힘도 챔질의 성공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어느 정도 숙달이 되어야만 느낄 수 있는 것이기에 초보자들로서는 사용하는 루어에 따라 챔질 타이밍이 달라진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정보라 판단이 된다.

서프루어 포인트: 테트라 주위와 말등(馬背) 지형

서프루어 포인트: 테트라 주위와 말등(馬背) 지형

서프루어 낚시에서 노려야 하는 포인트 중 오늘은 그 두 번째로서 테트라포트와 같은 장애물의 주변과 말의 등처럼 생긴 지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서프루어 뿐만 아니라 모든 장르의 낚시에서 노려야 하는 포인트가 되는 곳은 물의 흐름과 지형의 변화가 생기는 지점입니다. 이 두 가지를 기억하고 있으면 첫 번째로 알아보았던 이안류가 형성되는 지점이나 오늘 알아볼 테트라 주위와 말등 지형, 그리고 앞으로 알아보게 될 강의 하구(河口) 등의 포인트들이 넓게 보면 모두가 물의 흐름과 지형의 변화가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의 순서인 테트라 주위와 말등지형 중에서 누구나 알고 있는 테트라는 소개를 생략하고 말등(馬背)지형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말등 지형의 사전적인 의미는 말의 등처럼 바닥의 지형이 솟아오른 것이란 의미로써 섬이나 곶이 바다로 뻗어나가면서 바닥이 솟아올라 경사를 이루고 있는 지형을 말하며,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이 있으며 간조 시에 완전히 드러나는 형태를 지닌 것들도 있습니다.

말등지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간조와 만조에 따라 변하는 인공적인 말등지형의 모습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테트라 주위는 테트라 구조물 속에 물고기들이 몸을 숨길 수 있기도 하지만 파도의 흐름을 바꾸어주기 때문에 지형의 변화가 생김으로써 물고기들이 모이게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아래의 사진 5장을 보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아래의 사진들이 가지는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아신다면 바다낚시의 경력이 상당하시고

조류와 파도를 읽는 내공도 상당수준에 이르렀다고 하겠습니다.

 

사진의 공통점은 조류의 방향이 사진의 우측에서 좌로 흐른다는 것과 그로 인해서 구조물의 좌우에 형성된 모래지형이 비대칭을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사진의 우측에 모래가 많다)

테트라와 같은 구조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포인트를 형성할 요건을 갖췄다고 하겠으며 좌우 양측 모두가 포인트가 되겠으나 조류와 직접 맞닿은 지점이 더욱 좋은 포인트가 되며 좌측에 비해서 수심도 더 깊게 나옵니다.

다음으로 말의 등처럼 생긴 지형 중에서 우리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있는 곳은 강의 하구에서 바다로 뻗어 있는 얕은 것들입니다. 이런 지형의 중앙 지점에 모래가 높이 쌓여 있는 것을 본 분들도 계실 것이며 지난번에 알아본 이안류들이 형성되는 사이에도 이런 말등지형은 존재합니다.

 

간조가 되면 많이 드러나는 이런 지형은 바닥의 지형을 설명할 때 알아본 내용과 같이 흰파도가 형성되는 지형의 높낮이의 변화가 있는 곳으로 광어를 비롯한 농어 등의 어종이 즐겨 모이는 곳이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포인트가 되는 지형들에 대해서 알게 되고 파도와 조류의 흐름에 대해서 알게 되면 분명히 조과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알아보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알아본 비치브레이크가 일어난다고 하면 대부분은 비치브레이크를 넘겨야 한다는 사실에만 집중을 하지 어디로 던질 것인가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나 “해저지형을 파악하는 방법”에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숙지하신 분들이라면 아래와 같이 비치브레이크 중에서도 “샌드바”에 의해 포말이 먼저 부서지는 지점의 뒷부분을 공략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몇 번에 걸쳐서 더 연재할 포인트와 관련한 글의 공통사항은 “물 흐름의 변화와 지형의 변화가 있는 곳이 포인트가 된다”는 것임을 상기시키면서 글을 마칩니다.

루어낚시에서 사용하는 지그(Jig)란 무엇일까?

루어낚시에서 사용하는 지그(Jig)란 무엇일까?

지그(Jig)를 사용하여 낚시를 하는 것을 지깅(Jigging)이라고 한다. 그러면 지그헤드를 사용하여 낚시를 하는 것은 무엇이라고 부를까? 이것도 지깅이라고 해도 되는 것일까?

우선 포탈에서 지그를 검색해보면 체육학사전에는 “지그를 할 때 사용되는 깃털이나 사슴꼬리의 털과 리드헤드가 장식된 바늘로 구성된 미끼”로 나오고 낚시사전에는 메탈지그(Metal jig)와 러버지그(Rubber jig)에 대한 설명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정확한 것이라고도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은 루어낚시에서 많이 사용하는 지그(Jig)란 과연 무엇인지를 알아볼까 한다.

지그(Jig)의 사전적 의미는 1560년경에는 16세기 영국의 무곡을 지그(jig)라고 한다고만 하다가 1604년에는 ‘1. 아래위로 빠르게 움직이다. 2. 지그(jig)춤을 추다. 3. 지그를 이용하여 낚시를 하다.’라는 자동사의 의미가 추가되었다.

사전적인 뜻으로만 보더라도 아래위로 움직이면서 낚시를 하는 루어의 일종이라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는데 영문판 위키피디어에는 바늘과 봉돌이 일체형으로 된 것이라는 설명이 나오고 언제부터인가 지그(Jig)란 금속으로 만든 메탈지그(Metal jig)가 전부인 것처럼 사용되기 시작한 것 같다.

물론 지그(Jig)는 무게가 있어서 캐스팅하기도 쉽고 가라앉는 속도도 빠른 것은 맞지만 최초의 지그는 납으로 된 것만 사용했던 것이 아니라 동물의 뼈로 된 것을 사용하기도 했으므로 지그(Jig)를 단순히 메탈지그(Metal jig)와 러버지그(Rubber jig)로만 구분하는 것도 옳지 않다.

동물의 뼈로 만든 지그

또한 체육학사전에 나와 있는 설명을 보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미국식 문화에 물들어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거기서 설명하는 “지그를 할 때 사용되는 깃털이나 사슴꼬리의 털과 리드헤드가 장식된 바늘로 구성된 미끼”란 것은 벅테일 지그(bucktail jig)에 대한 설명으로 미국에서 흰꼬리사슴(White-tailed deer)의 꼬리털을 이용하여 만든 것을 가리킨다.

벅테일 지그(bucktail jig)

특정 국가의 특정 지역에서 사용되는 루어를 마치 전부인 양 기록하고 있는 것은 수정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대의 루어낚시에서 사용되는 지그는 만드는 소재에 따라 메탈지그, 러버지그, 테일 스핀 지그 등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헤드의 모양에 따라 원형, 원추형, 삼각형의 것 등으로 나눌 수가 있다.

메탈지그

러버지그

테일 스핀 지그

지그헤드는 봉돌과 바늘이 일체형으로 된 것으로써 지그라기보다는 바늘의 일종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는데 많은 낚시인들은 지그헤드 아이(Eye)의 위치에 대하여는 신경을 쓰지만 붙어있는 각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지그헤드에 있는 아이(Eye)는 보통 90°, 60°인 것들이 대부분이고 배를 사용하지 않고 육지에서 하는 낚시를 말하는 일본의 오갑빠리(陸っぱり: オカッパリ)에서는 45°의 것을 사용하기도 한다.

다음 시간에는 지그나 지그헤드의 형상(원형, 원통형, 삼각형 등)과 아이(Eye)의 각도에 따라 각각 어떤 낚시에 적합한지를 알아보기로 하면서 글을 마친다.

크랭크베이트(crankbait)란 무엇일까?

크랭크베이트(crankbait)란 무엇일까?

크랭크베이트를 검색하면 물고기의 모양을 하고 있는 일반적인 루어와는 다른 외형을 하고 있어서 괴짜란 뜻의 영어단어 크랭크(crank)를 붙여 크랭크베이트(crankbait)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크랭크베이트(crankbait)가 개발된 배스낚시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회전하거나 감는다는 뜻으로 크랭크베이트(crankbait)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크랭크베이트에는 립(Lip 또는 부리(Bill)이라고도 부른다)이 반드시 있다고 하는 것도 볼 수 있는데 이것 또한 정확한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크랭크베이트라고 하면 립이 있는 것을 말하지만 ‘립이 없는 크랭크베이트(Lipless crankbait)’도 있다.

크랭크베이트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릴을 감는 리트리브(retrieve) 중에도 수면 아래에서 잠수하도록 만들어졌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세계최초의 크랭크베이트는 “미노우(Minnow)의 역사”에서 언급했던 미국의 ‘크릭 첩 베이트(Creek Chub Bait Company)’라는 회사가 1915년에 최초로 립(다이빙 립이라고 한다)을 활용한 루어를 개발한 이후 1916년에 금속소재의 립을 가진 제품을 출시하고 1920년에 특허를 취득했던 위글러(Wiggler)로 이름 붙은 제품이다.

이런 크랭크베이트(crankbait)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글로 된 것이 많지 않은데 미국의 프로 낚시인 테일러 브링크스(Tyler Brinks)가 기고한 글을 번역하여 옮겨본다.(원문은 아래에 링크하는 주소에서 볼 수 있다.)

※ Get Cranking! How to Get the Most out of Your Crankbaits

 

■ 크랭크베이트란(What’s a Crankbait)?

평소 작은 물고기를 미끼로 삼는 어종이라면 크랭크베이트로 노릴 수 있으며 플라스틱으로 된 립에 의해 잠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루어는 크랭크베이트로 분류할 수 있다.

잠행 깊이의 범위는 수면에서 6m 또는 더 깊은 곳까지 내려가는 것 등 다양한데 단순화 하여 4가지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 스퀘어빌 크랭크베이트와 쉘로우 크랭크베이트(Squarebills and Shallow Divers)

※ 참고: 스퀘어빌 크랭크베이트란 무엇일까?

스퀘어빌 크랭크베이트를 포함한 쉘로우 크랭크베이트는 주로 얕은 *커버 주위에서 가장 효과적이다. 쉘로우 크랭크베이트를 캐스팅하는 이상적인 장소는 바위, 선착장, 수중의 나무 또는 얕은 수초 주위이다.

* 커버(cover)라는 표현은 낚시에서 사용하는 구조(structure)란 표현과 구별되는데 수중의 지형에 변화가 있는 지점을 뜻하는 구조(structure)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험프(hump)나 드롭오프(drop-off)가 있고, 커버(cover)의 예로는 물속에서 자생하는 수생식물이나 잔교, 소파블록 등이 있다.

쉘로우 크랭크베이트의 핵심은 밑걸림 없이 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레블 훅을 2개나 가지고 있는데 무슨 밑걸림 걱정이 없다고 하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쉘로우 크랭크베이트는 빠르게 릴링을 하면 의외로 밑걸림이 발생하지 않으며 딱딱한 물체에 부딪쳤을 때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으로 쉘로우 크랭크베이트가 방향을 전환할 때 물고기의 반응을 유도한다. 크랭크베이트의 바디와 립은 충격을 흡수하여 굴절되기 때문에 릴을 빨리 감으면 후크가 커버에 걸리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 미디엄 크랭크베이트(Medium Divers)

미디엄 크랭크베이트는 수심 3m(10피트)보다 얕은 곳에서도 효과적일뿐 아니라 3m보다 깊은 곳에서도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3m의 잠행 깊이를 가진 크랭크베이트는 바닥을 휘저으며 가기 때문에 이보다 얕은 수심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쉘로우 크랭크베이트처럼 무언가에 부딪쳤을 때 물고기들의 반응을 유도하고 짧은 멈춤 이후에 입질을 받을 수 있게 해준다.

 

▶ 딥 크랭크베이트(Deep Divers)

딥 크랭크베이트는 바위더미, 크릭 채널이나 단차가 있는 곳과 같은 구조가 있는 연안에서 낚시를 할 때 효과적이다. 딥 크랭크베이트를 계속 깊은 수심에서 운용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쉘로우 크랭크베이트와 마찬가지로 바닥과 접촉하는 것이 중요하며 무언가에 부딪쳤을 때나 리트리브의 변화가 바이트를 유도한다.

Source: Fix.com Blog

▶ 봄(Spring)

대부분 수온이 높을수록 릴을 빨리 감는데 일정한 속도의 ‘스톱 앤 고’는 모든 계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쉘로우 크랭크베이트는 물고기들이 산란을 위해 얕은 곳으로 모이는 봄에 선택할 수 있는 완벽한 것이라고 할 수 있고 붉은 색의 크랭크베이트를 빠른 리트리브로 움직이면 바닥으로 숨기 위해 허둥대는 가재처럼 보인다.

▶ 여름(Summer)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육식어종의 신진대사도 증가한다. 따라서 다른 계절보다도 릴을 빨리 감는 것이 좋으며 물고기들도 깊은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딥 크랭크베이트를 이용하여 연안의 구조물 지역을 공략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 할 수 있다.

▶ 가을(Fall)

가을은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베이트 피시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임에 따라 그를 먹잇감으로 쫓는 육식어종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호수에 베이트 피시인 청어(섀드)가 있다면 흰색이나 섀드 유형의 크랭크베이트를 빠른 리트리브로 물고기 떼를 찾을 때까지 움직여주는 것은 최상의 방법이다.

▶ 겨울(Winter)

겨울에는 타이트한 워블링 액션을 하는 옆면이 납작한 형태의 플랫 사이디드(flat-sided)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계절로 수온이 낮은 상태에서는 더 넓게 흔들리는 일반적인 크랭크베이트보다는 천천히 스테디 리트리브를 할 수 있는 플랫 사이디드(flat-sided)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Source: Fix.com Blog

 

■ 라인의 종류와 굵기(Line Type, Size, and Diameter)

라인의 선택은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할 때 가장 간과되는 것 중의 하나이다. 라인의 굵기와 지름은 루어가 얼마나 깊이 잠수하고 어떤 액션을 보이는가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써 간단히 말하면 라인의 지름이 가늘수록 크랭크베이트는 더 깊이 내려갈 수 있다.

라인의 지름에 더하여 종류도 크랭크베이트의 잠행깊이에 영향을 준다. 나일론과 합사(PE)는 뜨는 성질이 있고, 플루오르카본은 가라앉으며 PE라인은 라인 자체의 *신도(伸度)가 없기 때문에 크랭크베이트를 이용하여 낚시를 할 때는 가장 적합하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신도(伸度)가 없다는 것은 물고기의 입 쪽으로 바늘이 당겨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으로서 이것은 결과적으로 물고기를 흩어지게 만든다.

*신도(伸度)는 연신율이라고도 하며 100cm의 라인을 잡아당길 때 130cm까지 늘어난 곳에서 끊어졌을 경우, 그 라인의 신도는 30%가 된다. 신도가 크면 감도는 나쁘고 작은 입질의 파악에는 좋지 않지만 대물의 저항에는 유리한 측면이 있다.

Source: Fix.com Blog

■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할 때의 태클(Cranking Gear)

크랭크베이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용 로드와 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릴은 보다 멀리 캐스팅하기 위해 라인을 많이 감을 수 있고, 기어비는 낮은 것이 좋은데 대략적으로 5.4: 1 정도의 기어비가 좋다. 그 중요한 이유는 2가지로 첫째는 느린 속도로 감을 수 있다는 것이고 두 번째로는 리트리브 중에 더 많은 힘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크랭크베이트용 로드는 멀리 캐스팅할 수 있고 최대 잠행깊이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긴 것이 좋은데 7피트보다 긴 것이 이상적이며 8피트 길이의 로드도 길다고는 할 수 없다.

로드의 액션은 또 다른 중요한 요소로써 로드에 의해서 크랭크베이트의 움직임이 방해를 받을 수도 있고, 방해를 받지 않고 깊이 잠수할 수도 있다. 적당한 액션을 가진 MH로드는 강성과 탄성의 균형이 완벽하다고 할 수 있고 글래스 로드는 캐스팅과 당길 때 필요한 균형을 제공하므로 인기가 높다.

 

■ 훅의 변경 또는 교환(Modifying Hooks)

훅은 무뎌지기 때문에 트레블 훅을 교환하는 습관은 중요한 것이긴 하지만 훅의 스타일과 크기를 변경하면 크랭크베이트의 액션이나 잠행깊이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트레블 훅은 저마다 굵기와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교환하면 루어의 잠행깊이에 차이가 나게 되는데 극단적으로 훅의 크기나 스타일을 변경할 경우에는 크랭크베이트가 본래 설계된대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액션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며 심할 경우에는 전혀 액션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비슷한 스타일과 크기, 동일 브랜드의 훅을 선택하여 크랭크베이트의 액션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다.

 

■ 똑바로 움직이지 않을 때(Tuning Your Crankbait)

크랭크베이트가 항상 똑바로 움직이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항으로,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불량이거나 잘못 캐스팅함으로 인해 손상을 입었거나 그도 아니면 너무 많이 사용하였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크랭크베이트가 똑바로 움직이지 않는 것을 해결하는 일은 매우 간단하다. 롱 노즈 플라이어(Needlenose pliers)로 라인 타이(line tie)를 크랭크베이트가 치우쳐서 움직이는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조금만 구부려주면 된다. 간단히 얘기하면 크랭크베이트가 왼쪽으로 치우쳐서 움직인다면 라인 타이를 오른쪽으로 구부려주면 된다.

Source: Fix.com Blog

루어낚시대의 허용라인 이상을 사용하면 안 되는 걸까?

루어낚시대의 허용라인 이상을 사용하면 안 되는 걸까?

루어낚시대에는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루어의 무게(lure weight)와 적정 라인(또는 허용 라인: line weight)과 같은 제원(스펙) 표시되어 있으나 많은 사람들은 허용 라인(적정 라인)에 대하여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게다가 낚싯대를 생산하는 일부 업체의 제품을 보면 사용할 수 있는 허용 라인이 엉터리로 표기된 채로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사실을 제대로 판단하기 위해서 오늘은 루어로드의 허용라인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초보자들이 낚싯대를 올바르게 선택하기 위해서는 낚싯대의 사양(스펙)이 상세하게 제공되는 제품인가를 살핀 다음, 다양한 사용후기들을 참고하는 것이 좋은데 가급적이면 낚시에 관한 정보를 꾸준히 작성하고 있는 블로거의 글을 참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로드의 개발단계에 참여한 필드테스터들의 개발스토리에 관한 얘기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이런 정보는 거의 없는 형편일 뿐만 아니라 더러 있다고는 해도 정보의 왜곡이 심해서(칭찬 일변도) 신뢰도가 낮기 때문에 큰 도움은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면 오늘 포스팅의 제목과 같이 제원(스펙)에 나와 있는 것보다 굵은 라인을 사용하는 것은 안 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사용할 수 있다고 대답할 수 있는데 이에 관한 사례 한 가지를 먼저 알아보고 그 다음으로 넘어가자.

오늘 포스팅의 주제와 동일하게 일본 다이와에 허용라인 이상을 사용해도 되는지 하는 요지의 문의를 한 결과 보내온 아주 원론적인 아래의 답변은 조금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평소 당사의 제품을 애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하신 내용과 관련하여 허용라인 이상을 사용할 경우 로드에 손상이 올 수 있다는 정확한 데이터가 없어서 대답하기 어렵습니다. 당사로서는 허용라인 강도의 최대치 이내의 사용을 부탁드립니다.”

세계 1위의 매출을 자랑하는 회사에서 허용라인 이상의 낚싯줄을 사용하면 로드에 손상이 올 수도 있다는 명확한 근거도 없이 적정라인의 강도를 설정하고 있다는 것은 정말 아이러니하고도 믿기지 않는 사실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일부 루어낚시대에는 허용라인이 아니라 사용하는 릴의 드랙값을 표시하고 있는 경우도 있고 위에서 언급한 국내 업체의 경우에는 표기된 허용라인의 호수와 강도가 틀리게 표기되어 있기도 한데 아니나 다를까 문제점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그러면 소비자인 우리들로서는 로드의 제원에 있는 것보다 굵은 라인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는데 허용치 이상의 라인을 사용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우선 허용라인 이상의 낚싯줄을 사용하다 로드가 손상되면 무상수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이 있고, 다음으로는 가이드의 저항이 커져서 비거리의 손실이 따르게 된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 수 있다.

현재 루어로드의 가이드를 세팅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1995년 일본의 후지공업이 비거리, 감도 그리고 파워의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한 뉴 가이드 컨셉(NGC: NEW GUIDE CONCEPT)이라는 것과, 2011년에 후지공업에서 새롭게 선을 보인 KR컨셉 및 1999년 미국에서 창업한 키슬러(Kistler)사가 2009년 ICAST에서 발표한 마이크로 가이드 시스템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스피닝 로드의 가이드를 세팅하는 목적은 첫째가 저항을 줄이기 위함이고, 둘째가 라인이 나선형으로 방출되는 스피닝 릴의 특성상 발생하는 나선의 크기를 줄이고 똑바르고 부드럽게 라인을 방출하는 것에 있는데 특히 스피닝 로드에서 가이드를 세팅하는 방법은 점점 소형 구경의 가이드를 사용하는 추세에 있다.

후지공업의 뉴 가이드 컨셉 이전에는 저항을 줄이는 가이드가 주류를 이루어 가급적 직경이 큰 가이드를 적게(지금보다) 배치하여 나선형으로 날뛰는 듯한 라인을 그대로 방출하도록 하고 있어서 뉴 가이드 컨셉이 발표되기 이전에는 6피트의 로드에는 가이드가 7개 세팅되는 것이 표준이었으며 이후에 가이드의 수가 8~9개로 늘어나게 되었고 이것은 가이드의 직경이 이전보다 작은 것을 채택함으로써 가능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처럼 가이드를 세팅하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선택하는 가이드의 종류가 결정되고 비거리를 중시하는 로드라면 특히 가이드의 종류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개수도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런데 일부 제품에서 발견할 수 있는 모순은 허용라인의 범위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채택하고 있는 가이드의 종류와 세팅이 동일하다는 것인데 이것은 해당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일일뿐만 아니라 해당업체의 기술력에 의문을 갖게 만드는 것이기도 하다.

상기에서 알아보았던 것처럼 세계1위의 매출액을 자랑하고 있는 일본의 다이와조차도 허용라인 이상의 라인을 사용하면 로드에 손상이 오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없다보니 현재 로드를 생산하는 업체들에서는 릴 스풀의 직경과 릴 풋의 높이를 고려하여 라인이 수렴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를 찾아 가이드를 세팅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오늘 이야기의 결론을 내려 보면 허용치 이상의 라인을 사용하면 로드에 어떤 손상이 오는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대답할 수 있는 업체는 현재로서는 없으므로 업체들의 면피용으로 표기되고 있다는 성격이 강한 허용라인 이상을 사용하는 것은 향후에 있을지도 모를 낚싯대의 손상과 그 처리에 있어서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가급적 허용라인 이내의 범위에서 낚싯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말로 끝맺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