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 원투낚시 3편: 예신과 본신으로 구분되는 참돔의 입질

참돔 원투낚시 3편: 예신과 본신으로 구분되는 참돔의 입질

낚시에서 사용하고 있는 본신과 예신이란 말은 통상적으로 미끼에 물고기가 접근하여 먹이를 섭취함으로써 초릿대에(찌낚시의 경우에는 찌에도) 반응이 나타나는 입질 중에서 물고기가 완전히 미끼를 삼킨 상태를 본신이라 부르고, 미끼를 따먹는 것은 예신이라고 구분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예신 중에는 생미끼를 사용하여 낚시를 하는 경우, 미끼로 사용하는 작은 물고기가 대상어종인 포식자가 접근할 때 위협을 느끼고 도망치려는 동작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것도 있습니다.

바다낚시에서 예신과 본신을 보이는 어종들은 많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친근한 어종을 들라고 한다면 단연 광어와 참돔을 들 수 있으며 특히 선상에서 하는 참돔낚시(흔히 선상 타이라바로 부름)를 해본 사람들은 이런 예신과 본신의 차이를 느끼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참돔 원투낚시에 관한 2편의 글과 참돔의 반응은 목줄의 굵기와 색깔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는가에 대한 글을 작성한 후 그 다음 편으로 입질에 관한 내용의 글을 작성하려고 하였으나 이해의 편의를 돕기 위한 마땅한 영상이 없어 미루어 오던 중, 최근에 유튜브에서 적합한 영상을 발견하게 되어 이제서야 참돔 원투낚시의 세 번째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나와 있는 참돔이 먹이를 먹는 영상은 거의 대부분이 수족관에 있는 상태에서의 먹이를 섭취하는 모습이어서 자연상태에서와 같은 정확한 입질과는 다른 패턴을 보이는 것들도 많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유튜브 계정 해지로 더 이상 영상을 볼 수 없슴)을 보면 참돔은 미끼를 발견하면 접근하여 가볍게 건드려본 다음 멀어졌다가 다시 돌아와 먹거나, 아니면 먹더라도 뱉어낸 다음에 다시 먹는 동작을 보이는데 두 경우 모두 반드시 건드린 다음에 2차 동작으로 먹이를 삼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명확한 예신과 본신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먹이를 건드리거나 삼켰다가 뱉어내는 예신이 올 때 챔질을 하면 참돔을 잡기가 아주 어렵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 2번째 영상을 보게 되면 완전히 미끼를 입에 넣은 참돔은 즉시 그 자리를 떠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참돔의 특성 때문에 본신이 오게 되면 입질이 아주 강력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대물을 노리는 원투낚시에서는 이렇게 순간적으로 차고 나가는 때에 즉시 드랙을 풀거나 조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가진 릴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런 릴을 “드랙 프리 기종”이라고 하며 대표적인 것으로는 일본 시마노의 트윈 드랙(TD)과 다이와의 퀵 드랙(QD)을 들 수 있습니다.

 

두 가지의 사용법은 다른데 다이와의 퀵 드랙이 시마노의 트윈 드랙보다 미세한 조정이 가능하다는 차이와 시마노의 트윈 드랙은 사전에 입질상태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성능이나 사용감에 있어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입니다.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의 게시판에는 간혹 유료낚시터에서 고기를 잡고 싶다는 글들을 보게 됩니다. 이제 그러한 유료낚시터에서 방류하는 주어종은 참돔이 차지를 할 것인데 위에서 살펴본 예신과 본신으로 나뉘는 참돔의 입질을 기억하여 좋은 조과를 올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남깁니다.

 

참돔 원투낚시(2편)-후각이 뛰어난 참돔

참돔 원투낚시(2편)-후각이 뛰어난 참돔

물고기가 먹이를 먹는 방법은 크게 3가지의 유형으로 나뉩니다. 참치와 같이 넓은 바다를 누비며 생활하는 어종은 빨리 움직이면서 먹이를 그대로 삼키고 아가미를 통해 물만 밖으로 배출하는데 이런 유형을 전진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갱이와 정어리 등과 같이 무리를 지어 먹이를 먹는 유형을 탐식형이라고 하며 참돔과 같이 먹이를 먹는 순간 몸을 돌려 달아나는 유형을 반전형이라고 하며, 참돔 낚시에서 입질이 크게 나타나는 이유는 이런 먹이를 먹는 습성에 의한 것입니다.

먹이를 먹는 이러한 습성과 함께 물고기가 가진 생태적인 기능도 미끼를 먹는 모습이 달리 나타나는 원인의 하나입니다.

물고기가 먹이를 찾을 때는 시각, 청각, 후각에 의존하는데 이 가운데에서 참돔의 경우는 후각에 크게 의존하며 시각 또한 좋은 편이어서 지난 번 글(목줄의 굵기와 색깔은 정말 조과에 영향을 미칠까?)에서 알아본 바와 같이 목줄의 굵기와 색상에 따라 반응을 달리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고기의 후각은 한 쌍의 코 사이에 있는 후판이라고 하는 후신경이 밀집한 기관을 통해서 느낀다고 합니다.

물고기의 코는 물이 들어오는 전비공(전계공)과 물이 나가는 후비공(후계공)이 있는데 물고기는 전비공으로 들어오는 물속의 화학성분을 느끼게 되고 후비공을 통해 물을 내보내는 과정에서 냄새를 맡는다고 합니다.

이런 물고기의 후판은 A부터 H까지로 구분되고 H가 가장 후각이 좋습니다. 참돔은 이런 H에 해당하는 어종으로 보유하는 후판의 개수는 55개라고 하며 이것은 24개의 후판을 가진 돌돔보다도 2배나 뛰어난 후각을 보유한 물고기라는 것입니다.

아래의 그림은 어종별 후판의 모양과 개수를 나타낸 것입니다.

이처럼 참돔의 습성과 생태를 알게 되면 시각도 좋고 후각은 뛰어난 참돔을 잡기 위해서는 어떤 미끼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를 알 수가 있으며, 특히 밑밥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단순히 크릴만으로는 참돔을 유인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참돔의 편평한 몸통의 구조는 수중의 암초 사이를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이런 구조를 가진 물고기는 장애물이 많은 장소에 서식하기 때문에 순발력은 좋지만 지구력이 떨어져 노리는 먹잇감을 멀리까지 쫓아가서 잡아먹지는 않습니다.

 

참돔이 선호하는 곳은 조류의 흐름이 좋고 수중의 암초가 있는 곳이라도 모래로 된 지형을 좋아하는데 이것은 갑각류를 먹이로 선호하는 습성과도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원투낚시로 참돔을 노리는 경우에는 특히 바다에 변화가 있는 타이밍을 집중적으로 노려야 합니다. 즉 평소에 조류의 움직임이 큰 지역에서는 움직임이 작아지는 타이밍을 노려야 하고 조류의 움직임이 크지 않는 곳에서는 움직임이 커지는 순간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참돔 원투낚시(1편)

참돔 원투낚시(1편)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많은 수중생물들이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모이는데, 그 중의 하나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아주 좋은 손맛을 보여주는 참돔입니다.

특히 봄이 되고 벚꽃이 제철을 맞을 때 잡히는 참돔을 일본에서는 “사쿠라다이(桜鯛)”라고 부를 만큼 봄에 잡을 수 있는 대형어종의 대표적인 것이 참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산란기를 맞은 참돔은 가장 큰 대물을 잡을 수 있는 시즌입니다. 물론 타이라바를 이용한 선상낚시를 많이 하지만, 수온이 안정되면 원투낚시로도 얼마든지 참돔을 노려볼 수 있어서 오늘은 참돔 원투낚시의 첫 번째 순서로 참돔의 기본적인 생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돔의 산란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수온입니다. 대체적으로 수온이 10℃ 이상이 되면 참돔이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경험적으로 보면 10~12℃ 사이에서는 조과를 올리기가 아주 어려우며 14℃ 정도는 수온이 올라야 가까운 연안에서도 잡을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형 참돔을 노린다면 일반적인 시즌보다 일찍 또는 늦은 시기를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동영상이 촬영되었을 때는 육지의 물웅덩이에 살얼음이 낄 정도의 기온이었다고 하는데, 시즌보다 빨리 대물참돔이 연안에 접근하여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돔이 미끼를 먹는 것은 감성돔과 같이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서 먹기보다는 미끼를 먹는 순간 몸을 돌려 헤엄치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입질이 아주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드랙의 조절을 하고서 낚시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타이라바를 이용한 서프루어에서도 소개한 것과 같이 근래에 들어서 사용하는 타이라바는 고정식보다는 유동식이 많은데 그 이유는 참돔이 물었을 때 헤드의 무게가 바늘에 전달되지 않고 참돔이 이물감을 덜 느끼게 하는 점 등 여러 면에서 조과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과 같이 참돔 원투낚시에 사용하는 채비도 고정식의 채비보다는 유동식채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사장에서도 바다에 수중여가 있거나 암초가 있으면 참돔을 노려볼 수가 있고, 특히 방파제에서 참돔을 노린다면 조수와 배가 드나들면서 생기는 지형의 변화가 있는 제방의 끝지점이 좋은 포인트가 된다고 하겠습니다.

일본의 참돔 원투낚시

일본의 참돔 원투낚시

일본은 신조어를 만들어 내는데 있어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다. 현재 국내에서도 원투낚시의 용어에 대해 한국의 실정에 맞는 표현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냥 외래어로 받아들이고 사용하는 용어 중에는 요즘이 시즌을 향해가고 있는 참돔 타이라바라는 것이 있다.

일본인들은 원투낚시로 참돔을 잡는 것을 타이나게(タイ投げ)라고 하는데 우리말로는 참돔 원투낚시란 표현이 적절하겠다.

아무튼 일본의 낚시인들 사이에 시즌을 알리는 말로서 전해져 내려오는 표현 중에는 청보리멸은 “여든 여덟 밤을 지나면 뭍을 향한다”라거나 도다리는 “금계(金桂)의 꽃이 향기가 나면”이라던지 감성돔의 경우에는 “말벌이 날개 짓 소리를 내고 날기 시작하면 산란에 맞추어 항문 주위가 붉게 변한 감성돔이 물을 거슬러 오르기를 시작했다”라는 표현으로 해당 어종에 대한 시즌이 시작되었음을 표현한다.

참돔의 경우에는 오래 전부터 히로시마에서 정통하고 노련한 참돔 원투낚시인들 사이에서는 “스카와의 5번 등대에 들어갔습니까?” 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히로시마만의 남동쪽에 있는 구라하시섬, 그 남해안에 있는 스카와라는 마을의 앞바다에 있는 등대 근처에서 참돔이 낚이기 시작하면 히로시마만의 참돔 원투낚시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시즌이 시작되면 100g에 6,000엔이 넘는 타이무시 또는 아카무시(タイムシ orアカムシ)를 잔뜩 사서 낚시를 가는데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끼를 사는 그 돈이면 참돔을 사서 먹겠다는 말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어디 이런 말들이 낚시인들 귀에 들어오겠는가?^^

대물을 노리는 낚시인들에게 있어서 미끼의 가격이 문제가 되겠는가? 1년에 몇 차례 오지 않는 기회를 노려 손맛을 보기 위해서는 저렇게 비싼 미끼를 사용하는 것은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부르는 혼무시보다도 훨씬 비싼 저 미끼를 사용하는 이유는 잡어들의 반응으로 미끼가 대상 어종에 닿기 전에 따먹히는 이른바 에사토리(エサ取り)에 훨씬 강하고 낚시를 던지고 나서 1시간이 지나도 살아 있는 강한 생명력 때문에도 아카무시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만큼 일본에서는 참돔 원투낚시에 있어서 아카무시를 미끼의 최고로 인정하고 있다.

밤에 하는 참돔 원투낚시는 조수에 따라서 헤엄치는 참돔이 어둠 속 넓은 바다에 던진 낚시대에 달린 길이 5~6㎝의 미끼에 도달하려면 갯지렁이의 경우 보통 7~8m의 범위에 있으면 참돔의 미끼 인식이 가능하고 참돔이 아카무시를 인식하는 범위는 25~30m라고 하는데 전혀 과학적인근거가 없는 낚시인의 감에 의한 수치이다.^^

여름에 하는 참돔 낚시는 경험상 대형의 경우는 밤낚시가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하고 구명조끼의 착용은반드시 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주: 본문에 있는 내용 중에서 미끼에 대한 부분, 즉 타이무시라고도 하고 아카무시라고 일본에서 부르는 미끼에 대해서는 학명에 대하여 완벽하게 정리되지 않은 것 같다. 이와무시의 잘못된 표현이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해서 그냥 발음나는 대로 표기했으며 언제고 그 명칭의 정확한 통일이 이뤄지면(일본에서) 다시 한번 정리를 할 생각이다.

감성돔의 시각과 후각

감성돔의 시각과 후각

저는 언제나 글을 통해서 낚시를 보다 재미있게 즐기려면 사용하는 장비의 선택보다 우선해서 조류를 이해하고, 바다의 변화로 해저지형을 판단하는 방법을 익히고, 잡고자 하는 어종의 생태와 습성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물고기의 생태와 습성을 이해하는 것은 조과와 아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은 감성돔의 시각과 색을 판별하는 색각, 그리고 후각에 대해서 알게 되면 어떻게 감성돔을 잡아야 하는가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에는 우선, 물고기들의 보편적인 생태에 대하여 알아두는 것이 좋으므로 아래에 링크하는 글들을 읽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감성돔의 시각과 후각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이 글을 읽고 나서 감성돔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어떤 채비와 미끼(밑밥)을 사용해야 하는가를 이해하게 되신다면 저는 이 글을 쓴 보람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감성돔의 시각

학자들이 감성돔의 망막세포를 채취하여 연구한 바에 따르면 감성돔의 시력은 0.14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면 0.14 정도의 시력은 목줄을 식별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2호의 나일론을 목줄로 사용하였다면 라인의 지름은 0.235mm가 되므로 감성돔이 12cm까지 접근해야만 목줄을 식별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리고 목줄을 1호로 사용하면 라인의 지름은 0.165mm가 되고 이것은 8cm까지 접근해야 식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4cm의 차이가 무슨 영향을 줄까?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목줄은 가늘면 가늘수록 물고기들의 경계심을 줄여주고 간파하기 어렵기 때문에 조과와 큰 관련이 있으며, 목줄을 색깔이 있는 라인을 사용하게 된다면 그것도 조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위에 링크한 “목줄의 굵기와 색깔은 정말 조과에 영향을 미칠까?”란 글에서 확인하였습니다.

 

▶ 감성돔의 색각(色覺)

색각이란 “색채를 구별하여 인식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감성돔이 색을 구별할 수 있다는 것은 유전자를 분석하여 밝혀진 사실입니다.

감성돔은 아래와 같이 모두 5개의 “옵신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서 명암과, 적색, 녹색, 그리고 자외선을 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명암을 구별하는 Rh1 옵신

· 적색을 구별하는 LWS 옵신

· 녹색을 구별하는 Rh2A 옵신과 Rh2B 옵신

· 자외선을 감지하는 SWS1 옵신

감성돔이 가진 옵신 유전자 중에서 녹색을 구별하는 것이 2개나 되는 것은 녹색과 적색의 중간에 해당하는 노란색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감성돔이 옥수수에 반응을 보이는 것과 감성돔을 잡기 위한 떡밥의 재료로 노란색을 많이 사용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또한 감성돔이 자외선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과 감성돔의 색상이 검은 것은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 감성돔이 자외선을 감지하면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고 자외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피부가 검게 된다고 합니다.

 

▶ 감성돔의 후각

감성돔의 후각은 “후각이 뛰어난 참돔”에서 알아본 바로는 참돔은 후판이 55개였습니다. 그런데 감성돔은 이보다 약간 많은 55~60개 정도의 후판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감성돔의 후각도 아주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감성돔의 후각은 아주 미량의 아미노산을 감지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감성돔이 특히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미노산은 알라닌, 아르기닌, 글리신, 프롤린의 4가지가 있습니다.

이런 감성돔의 습성을 이용하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감성돔용 파우더에는 다양한 아미노산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벵에돔은 우리가 흔히 MSG라고 부르는 글루타민산나트륨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감성돔의 생태와 입질의 관계

감성돔의 생태와 입질의 관계

감성돔을 아직 잡아보지 못한 분들의 경우에는 채비나 포인트에 대해서만 신경을 기울이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다른 어종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감성돔의 경우에는 몸의 구조와 생태를 알아두는 것이 실조에서 폭넓게 응용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이런 몸의 구조와 생태에 대해서 알게 되면 감성돔의 입질에 대해서도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감성돔 찌낚시를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감성돔 찌낚시에서는 찌가 가라앉았다고 해서 바로 챔질을 하면 100% 후킹에 실패한다는 것을….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한 템포 늦게 챔질을 하라“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찌낚시와는 달리 맥낚시로 감성돔을 노리는 경우에는 라인의 방출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입질을 느끼면 즉시 챔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 찌낚시의 경우에는 바로 챔질을 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 하는 것은 아래와 같은 감성돔의 신체구조와 생태를 알게 되면 쉽게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감성돔은 좁은 곳에서도 쉽게 방향전환이 가능하다.

감성돔의 체형은 둥근 체형을 하고 있으며 다른 어종에 비해서 꼬리지느러미 위의 신체를 뜻하는 미병부의 두께가 굵기 때문에 순간적인 움직임이 빠를 수 있는 것이며 이런 특징으로 인해서 암초지대와 테트라 사이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감성돔은 뒤로도 헤엄칠 수 있다.

감성돔낚시에서 “이것이 입질인지? 아닌지?” 모르는 경우를 겪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은 감성돔이 미끼를 먹을 때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먹는 습성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특히 추운 겨울철에 많이 볼 수 있으며 입질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채비를 회수하고 나면 잡혀 있는 경우를 경험하신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성돔이 이와 같이 제자리에서 먹이를 먹을 수 있는 것은 벵에돔 등에 비해서 가슴지느러미가 크게 발달하였기 때문으로 제자리에 있거나 뒤로도 움직일 수 있는 생태적인 특성 때문임을 알게 되면 감성돔의 미세한 입질에 대하여 이해가 될 것입니다.

 

감성돔의 이빨로 그 포인트에서 선호하는 미끼를 알 수 있다.

감성돔의 이빨을 보면 위에는 날카로운 대문니가 있는데, 이 대문니를 이용하여 새우나 게, 조개류 등을 뜯어 먹습니다.

포인트에 도착한 후 주변에서 감성돔을 잡은 사람이 있으면 양해를 구한 다음 이빨을 살펴보거나 본인이 처음 잡은 감성돔의 이빨을 살펴보아 대문니가 퇴화되어 있다면 딱딱한 갑각류를 감성돔이 즐겨 먹는다는 증거이며, 대문니가 뾰족한 상태로 남아있다면 부드러운 미끼가 잘 먹힌다는 것으로 판단하면 되겠습니다.

 

감성돔은 특히 경계심이 강하다.

감성돔이 경계심이 강한 이유는 운동을 전달해 주는 신경다발을 척수와 직접 연결하는 숨골(연수) 및 측선이 잘 발달되어 있고 청각도 뛰어나서 약간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생태구조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루어낚시의 숏 바이트란 무엇이고 그 대책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루어낚시의 숏 바이트란 무엇이고 그 대책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루어낚시에서 사용하는 표현인 숏 바이트(short bite)는 영어로 검색을 하면 자세한 정보를 찾기가 어려운데 그 이유는 바로 영어권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표현이기 때문이다.

숏 바이트(short bite)라고 하는 것은 미끼를 문다는 뜻을 가진 바이트(bite)와 짧다는 형용사 숏(short)을 결합하여 만든 말로 물고기가 입질은 하지만 바늘이 걸리지 않을 정도로 작은 입질만을 하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사용하고 있는 숏 바이트(short bite)라는 표현은 영어권에서는 숏 스트라이크 또는 숏 스트라이킹(short striking)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관련자료를 검색할 때는 ‘short bite’보다는 ‘short striking’으로 검색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후킹으로 이어지지 않는 작은 입질을 많이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는 그만큼 장비가 발전했다는 말로 바꾸어 말할 수 있다.

그러면 이런 숏 바이트(short bite)가 잦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물론 대자연을 대상으로 하는 낚시에서는 절대로 단 하나의 모범답안이란 것은 존재할 수가 없다. 그리고 많은 낚시인들은 어종에 따라, 환경에 따라 숏 바이트(short bite)에 대한 대책을 저마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방법을 사용하여 극복하고 있다.

특히 활성도가 떨어지는 시기에, 노리는 대상어종의 크기가 작다면 기본적으로 입질이 미세하기 때문에 잦은 숏 바이트(short bite)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데 이런 경우와 대상어종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대책 또한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어서 획일적인 대책은 존재할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통하는 대책은 존재하는데 많은 낚시인들이 숏 바이트(short bite)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숏 바이트(short bite)를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마음의 안정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마음의 안정이란 말이 뜬금없이 들릴 수도 있겠지만 숏 바이트(short bite)가 잦으면 액션을 급하고 강하게 하는 경향이 많은 낚시인들에게서 나타나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이럴 때에는 숏 바이트(short bite)가 잦은 포인트를 벗어나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그 다음으로는 사용하는 채비를 가늘고, 길고, 작게 운용하는 것이 숏 바이트(short bite)를 극복하는 일반적인 방법의 전부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용하는 루어는 굵고 짧은 것에서 가늘고 긴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는 것인데 예를 들면 립이 있는 것을 사용하고 있었다면 립리스로 교환하거나, 펜슬베이트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웜으로 교체해주는 식으로 바꾸어 운용한다는 것이다.

사용하는 루어의 크기는 작게, 무게는 가벼운 것으로 바꾸는 이유는 대상어종이 미끼를 삼키기 쉽도록 하기 위한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사용하는 채비를 바꾸는 것에 있어서도 동일하다.

숏 바이트(short bite)가 잦을 때 낚시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후크를 교환하는 것인데 크기가 작은 훅을 사용함으로써 물고기의 입안에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무작정 크기만 줄이면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은 알아야만 한다.

즉 이런 섬세한 운용이 익숙하지 않다면 먼저 자신이 사용하는 어시스트 훅이 전면과 후면 모두에 있다면 후면(Rear) 어시스트 훅(혹은 테일(Tail) 어시스트 훅으로도 부른다)만 사용하는 것이 좋고, 더블 훅이나 트레블(트리플) 훅을 사용하고 있었다면 싱글 훅으로 교환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사용하고 있는 훅이 클로즈드 갭의 유형이라면 스트레이트 갭으로만 바꾸어도 숏 바이트(short bite)가 줄어든다는 것을 실감할 수가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교체해주면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라인과 쇼크리더의 굵기와 색상인데 사용하는 쇼크리더의 길이와 굵기 및 색상은 조과와 관계가 깊다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도 검증이 된 사실이기도 하다.

※ 목줄의 길이와 굵기에 대한 과학적 탐구

※ 목줄의 굵기와 색깔이 조과에 미치는 영향

 

특히 루어의 움직임을 부자연스럽게 만들 수도 있는 쇼크리더의 굵기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숏 바이트(short bite)가 잦은 경우에는 아예 쇼크리더를 사용하지 않고 원줄에 직결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합사보다는 모노라인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끝으로 사용하는 루어의 색상을 바꾸어 운용하는 것이 숏 바이트(short bite)의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들 하는데 이 점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기 때문에 생략하기로 한다.

카프 피싱의 백리드(Backleads) 사용법(낚싯대가 배에 끌려가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

카프 피싱의 백리드(Backleads) 사용법(낚싯대가 배에 끌려가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

내항에서 원투낚시를 하다, 배의 프로펠러에 낚싯줄이 걸려 낚싯대와 릴을 바다에 빠뜨렸다거나, 심할 경우에는 건지지도 못했다는 얘기를 종종 듣곤 합니다.

 

이 과정에서 누구의 잘못이 더 큰가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낚싯줄이 프로펠러에 걸리면 배도 많은 수리비가 들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항에서 낚시를 하면서 낚싯줄이 배의 프로펠러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이 방법 또한 완벽하지는 않기 때문에 낚시를 하면서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 방법은 유럽형 잉어낚시인 카프피싱에서 낚싯줄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채비의 이름은 백 레즈(Back leads)라고 합니다.

 

레즈는 납을 뜻하는 레드(lead)의 복수형이며 흔히 말하는 봉돌이나 싱커의 의미인데, 여기서는 그냥 레드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유럽은 좁은 수로나 운하를 따라서 오가는 배들이 많기 때문에 낚싯줄이 프로펠러에 감겨 낚싯대를 끌고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 백 레드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물새나 수영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백레드를 사용하게 되면 입질의 파악에 영향을 미칠 수는 있습니다.

요즘 많은 원투낚시인들이 사용하는 합사의 경우, 일반합사의 비중이 0.94 정도이고 고비중 합사의 경우에도 1.1 정도의 비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캐스팅을 하고 나면 아래의 그림에서 1번과 같이 라인이 유지됩니다.

물론, 일반합사의 경우에는 이보다 더 많은 낚싯줄이 물 위에 떠 있게 됩니다.

즉, 이런 상태에서 배의 프로펠러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무게가 있는 봉돌을 이용하여 그림의 2번처럼 라인을 바닥에 붙이기 위한 채비가 백레드인 것입니다.

 

백레드(Back leads)는 크게 

일반형(Normal back leads)

플라잉 백레드(Flying back leads)

캡티브 백레드(Captive back leads)의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캡티브 백레드는 사용하기에도 불편하기에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플라잉 백레드는 우리가 사용하는 구멍봉돌의 원리와 같지만 운용에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해서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일반형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은 캐스팅을 한 다음, 원줄에 고리가 달린 싱커를 연결하고 로드를 들어, 싱커가 바닥에 닿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백레드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알리에서 백레즈(back leads)를 검색하시면, 많은 제품들이 있으므로 다른 제품을 구매하실 때 함께 주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항에서 낚시를 하는 횟수가 그리 많지 않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봉돌을 양핀도래에 연결하여 사용해도 같은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니면, 클립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즐거운 시간을 망치지 않고 내항에서 낚시를 즐기고자 하신다면, 백레드 채비를 기억해두셨다가 사용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쇼크리더의 호수는 왜 합사(PE)의 3배~5배  호수를 사용하는 것일까?

쇼크리더의 호수는 왜 합사(PE)의 3배~5배 호수를 사용하는 것일까?

루어낚시에서 주로 사용하는 쇼크리더의 호수는 사용하는 합사의 3배~5배 정도 호수의 나일론이나 카본라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들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합사(PE라인)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고, 오늘의 주제와 관련이 있는 섬유의 결절강도(結節強度)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결절강도를 찾아보면 섬유 또는 실을 결합한 상태에서 측정한 인장(引張) 절단강도(切斷強度)를 말한다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걸 조금 더 쉽게 그림으로 설명하면, 1번이 인장강도, 2번이 루프강도, 3번이 결절강도를 나타냅니다.

섬유는 일반적으로 축 방향에 대하여 직각 방향의 힘이 약한 특징이 있는데 낚싯줄로 사용하는 것 중에서는 합사의 소재가 되는 폴리에스터가 제일 약한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결절강도가 뛰어난 나일론은 그 특징을 살려, 자동차 에어백이나 스타킹을 만들 때도 사용되고 있지요.

섬유의 강도를 나타낼 때는 g/d라는 단위를 사용하는데, 그 의미는 1데니어의 섬유에 추를 달아 섬유가 끊어졌을 때의 하중을 의미합니다.

그럼, 합사(PE)와 나일론 및 카본라인의 결절강도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합사의 결절강도는 나일론과 카본라인에 비해 뛰어나지만 매듭을 만들면 강도가 40%로 떨어지기 때문에 나일론 라인과 합사를 서로 직결하면 계산상으로는 두 라인의 강도가 대체로 같아진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폴리에스터는 나일론이나 카본에 비해 4배~7배 정도의 강도를 지니고 있으며, 폴리에스터를 원료로 만든 합사는 평균 5배 정도의 강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합사 1호의 강도는 나일론과 카본라인 5호의 강도와 같다는 것이죠. 이런 점 때문에 쇼크리더를 사용할 때, 리더의 호수는 원줄인 합사의 3배~5배 정도의 것을 사용하라는 말이 생긴 것이랍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낚시의 경력이 많은 분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한결같이 쇼크리더는 매듭부분에서 터진다고들 합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합사의 결절강도는 40%에 불과하고 나일론은 85%, 카본은 70%에 달합니다.

이 말은 쇼크리더를 연결할 때 사용하는 매듭법 중에서 리더를 돌리지 않고, 원줄인 합사만 돌려서 매듭을 만드는 것이 더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그림을 보면서 설명드리면, FG노트의 경우에는 리더인 모노라인은 그대로 있고, 합사를 감아서 매듭을 만듭니다.

결국, 모노라인의 강도는 전혀 변함이 없고, 매듭부위에서 합사의 강도만 40%로 감소한다는 것이죠. 이에 반해 브래드노트의 경우에는 지금 보시는 것과 같이 합사와 모노라인 모두를 돌려서 매듭을 만듭니다.

즉, 매듭부위의 강도는 원줄인 합사는 40%로 떨어지고 리더인 나일론라인은 85%로 감소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FG노트가 브래드노트나 이와 유사한 전차매듭에 비해서 강도가 좋다고들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매듭별 강도는 얼마나 될까요? 이에 대해서는 일본의 낚싯줄 제조업체에서 시험한 결과를 인용하여 살펴보면 지금 보시는 것과 같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매듭의 직선강도에 비해 몇 %라고 하는 매듭의 강도는 합사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리더로 사용하는 모노라인을 기준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며칠 전에 영상을 올렸던, 낚시로 잡은 물고기의 세계기록을 관리하고 있는 IGFA의 일본지사라 할 수 있는 JGFA에서 2017년에 실험한 결과로도 알 수 있는데, 얘기가 길어지기 때문에 다음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처럼 섬유의 결절강도는 직각방향으로 약한 특징을 지니고 있어서 물고기를 잡는 그물은 일반적으로 매듭이 없는 무결절망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포스팅의 요점을 정리하면, 쇼트리더를 연결하는 직결매듭의 강도는 리더인 모노라인의 직선강도에 대한 비율을 말하는 것이며, 원줄인 합사보다 3배에서 5배의 호수를 사용하라는 것은 직선으로 당겼을 때의 인장강도를 비슷한 수치로 맞춘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스푼루어의 역사와 종류

스푼루어의 역사와 종류

루어낚시의 기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스푼은 금속조각을 단순하게 구부린 본체에 훅을 붙인 간단한 도구입니다만 릴링의 속도와 수심층을 바닥에서부터 전층을 공략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루어의 하나입니다.

루어낚시에 사용되는 루어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1800년에서 1810년 사이에 영국에서 만들어진 팬텀 미노우(Phantom Minnow)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팬텀 미노우를 개발한 사람이 사망한 시기를 두고 판단하면 설득력이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헌상으로 남아 있는 것들 중에서는 스푼루어의 1830년이 역사상 고증할 수 있는 루어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팬텀 미노우(Phantom Minnow)

스푼의 발명가로 알려진 훌리오 톰슨 뷰엘(Julio Thompson Buel)은 미국 버몬트주의 East Poultney에서 1806년에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를 따라 모피기술자로 일하며 낚시를 즐겨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버몬트 주에 있는 보모신 호수(Lake Bomoseen)에서 낚시를 하면서 숟가락을 물에 빠뜨리는 일이 발생했는데 물속에서 회전하면서 떨어지는 스푼을 보고 송어가 달려드는 것에 착안하여 스푼의 손잡이를 잘래내고 훅을 달아 시험해본 결과 송어를 잡게 되었고 주변의 호평으로 이것을 제품화하였다는 것이 스푼이 개발되게 된 배경과 역사입니다.

훌리오 톰슨 뷰엘(Julio Thompson Buel)

1827년에 화이트홀(Whitehall)로 이사를 한 훌리오 톰슨 뷰엘(Julio Thompson Buel)이 그동안 하고 있던 모피와 관련한 사업에서 손을 떼고 본격적으로 낚시와 관련한 사업을 하기로 결심하게 된 것은 한 스포츠 저널리스트 때문이었습니다.

모피관련 사업을 하면서도 뷰엘은 계속해서 스푼의 개발을 계속하고 있었으며 그 중의 몇 가지 제품을 프랭크 포레스터(Frank Forester)라는 스포츠 저널리스트에게 보냈고 프랭크 포레스터(Frank Forester)가 여러 책과 신문, 잡지 등에 소개해 주면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던 것이 사업을 전환하게 된 가장 큰 이유였던 것이며 그 결과 1852년에 스푼에 관한 특허의 등록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후 건강상의 문제로 1885년 뷰엘은 찰스 파이크(Charles Pike)에게 회사와 특허를 판매하게 되었고 매각 후 1년 뒤인 1886년에 사망을 하였으나 그가 만든 스푼루어가 낚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876년 미국 독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필라델피아시로부터 공로훈장을 받았던 것입니다. 지금은 여러 사람과 회사를 거쳐 모든 권리가 1974년부터는 Eppinger에 넘어갔으며 에핑거(Eppinger)사는 뷰엘을 기념한 “뷰엘 스피너(Buel spinner)” 라인을 지금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뷰엘 스피너(Buel spinner) 라인

스푼의 모양은 다양하지만 크게 나누면 아래의 6가지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 콜로라도 타입(에그쉘 타입)

가장 오래 된 유형의 스푼이며 두께가 두껍고 비교적 큰 것이 많으며 다른 것에 비해서 원투(遠投)성이 좋고 바닥에서 중층을 노릴 때 적합합니다.

▶ 리프 타입

콜로라도 타입에 비해 날씬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나뭇잎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비교적 공기의 저항이 적고 바람에 강하며 물의 저항도 적어서 초보자도 사용하기 쉬운 유형입니다.

▶ 윌로우 리프 타입

전체적인 윤곽은 리프 타입과 비슷하지만 옆에서 보면 “S자” 모양의 곡선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물의 저항이 적어서 릴을 빨리 감을 때에도 안정된 액션을 연출하고 범용성이 높은 유형입니다.

▶ 티어드롭 타입

약간 넓으며 눈물방울과 같은 모습이라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무게중심이 뒤에 있어서 릴을 감을 때 회전하기 어렵고 안정된 동작을 연출하는 것으로 상승도 빠르고 밸런스가 좋아서 초보자들이 사용하기에는 가장 쉬운 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 벤더 타입

금속을 한 번 구부려서 만든 타입으로 계류낚시에서 많이 사용하며 구부린 굴곡의 정도가 크면 클수록 아이를 중심으로 상하로 큰 움직임을 연출하는 유형입니다.

▶ 하이브리드 타입

위에서 살펴본 유형의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며 상기 5가지 유형의 스푼에서 좋은 특징만을 골라 만들려고 하는 것 때문에 하이브리드 타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