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가 낚시용품의 매출액을 구분하지 않고 공시를 함에 비해 시마노는 이를 구분하고는 있는데 시마노의 전체 매출에서 낚시용품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8년도 결산서를 기준으로 20% 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마노의 매출액은 2017년에는 3조3천580억을 기록하였고 이 중에서 낚시용품의 매출액은 6천522억을 차지하여 19.4%의 비중을 보였고 2018년에는 전체매출액은 3조4천804억으로 3.6%의 성장을 보였는데 낚시용품의 매출은 7천44억의 매출을 올리며 7.9%라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한편 2018년도 시마노의 지역별 매출액 구성은 아래와 같은데 2018년도 윤성조구의 매출액에 관한 자료가 없어서 2017년도의 자료를 가지고 판단하면 아시아의 전체매출액 1조1천651억 중에서 한국에서의 매출액은 482억을 기록하여 아시아에서는 4.1%를, 시마노 전체매출액에서는 1.4%라는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아시아
미주
유럽
기타
합계
4,118억
1조1,522억
3,585억
1조4,005억
1,573억
3조4,803억
그러나 이것을 낚시용품만을 두고서 본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2017년도 시마노의 낚시용품 전체매출은 6천522억을 기록하여 한국에서의 매출액은 5% 정도에 달하는데 “낚시용품은 한국과 중국이 아시아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일부 의역)”고 시마노의 경영진들도 공시를 통하여 밝히고 있다.
시마노 제품의 병행수입액이 어느 정도 규모인가는 모르지만 개인의 직구 등을 포함한다면 전체금액은 윤성조구의 매출액을 훨씬 상회할 것이라는 추정은 가능하기에 한국시장이 차지하는 시마노의 낚시용품 사업부문의 중요성은 결코 작지 않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과 일본의 낚시용품 시장규모”에서도 언급했던 바가 있지만 작년에 정부에서는 5,800만 원이라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을 들여 ‘낚시산업 부문별 통계조사 및 정책통계 개발’에 관한 용역을 의뢰하였는데 이의 주된 내용은 낚시와 연관한 사업의 규모를 분석하여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부문별 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되어 있으며 낚시용품의 유통·판매점과 낚시용품 제조업의 현황을 조사한다고 되어있다.
그러나 저 정도의 예산으로 얼마나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지에 대한 의심이 생기기에 발표될 보고서의 내용에는 벌써부터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보고서의 정확성과는 별개문제로 그것이 세수의 확대나 정치권의 표심을 얻기 위한 자료로만 활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과 함께 열악한 낚시용품업계를 지원하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자료로도 활용되어야 한다는 점을 꼭 지적하고 싶고, 부탁하고 싶다.
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5/11/1-1.jpg720960낚만 지월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cropped-channels4_profile.jpg낚만 지월2025-11-08 08:59:242025-12-13 10:14:39시마노의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한국시장의 비중
낚시용품시장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다이와의 이름은 정확하게는 글로브라이드 주식회사(GLOBERIDE, Inc)이며 다양한 사업분야 중에서 낚시용품의 매출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970년대 후반, 세계 낚시용품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하여 세계 1위의 자리를 차지한 이후 계속해서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지만 결산서에서 낚시용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몇 %나 되는지를 밝히지 않고 있는 사실로 미루어 언론의 보도는 내부자정보를 이용한 추정치에 가까운 것일 수가 있다.
아무튼 세계 1위부터 3위까지의 기업들의 매출액은 모두 6천억 원을 상회하고 있고 4위는 그 절반 정도의 매출에 머물고 있는데 자세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국내 업계들 중에서는 매출액 1위는 아마도 B사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런데 우려스러운 점은 국내기업 중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의 매출액을 이미 글로브라이드 주식회사(GLOBERIDE, Inc)가 주식 100%를 소유하고 2005년에 한국에 설립한 ‘한국다이와 주식회사’가 넘어섰다는 점이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국내에 지사를 두지 않은 시마노와 함께 일본의 브랜드인 다이와가 국내 낚시용품시장의 1위와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시마노의 국내 공식대리점인 윤성조구의 2017년 매출액 482억 중에는 낚시용품 이외의 것들도 포함되어 있겠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시마노와 다이와가 국내 낚시용품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러면 이런 시장지배력을 가진 시마노와 다이와에 대하여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어떨까?” 하는 질문을 던져본다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과연 다이와나 시마노란 기업에게 있어서 한국이란 시장은 어떤 비중을 차지할까? 무시해도 좋을 정도의 작은 규모일까? 아니면 그 반대일까? 지금부터 다이와의 결산서를 인용하여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다이와는 중국에 2개의 공장과 베트남, 태국에 각각 1개씩의 생산법인을 두고 있으며 해외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현지법인은 미국에 1개, 유럽에는 제조를 겸하고 있는 영국을 포함하여 4개(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의 판매법인을 두고 있다,
그리고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가장 많은 판매법인이 있는데 우선 호주에 1개가 있고 아시아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중국, 대만, 싱가폴, 말레이시아에 1개씩의 판매법인을 두고 있고 특별히 홍콩에는 2개의 법인이 있다.
매출액의 비율을 보면 일본 71.2%, 유럽 11%, 미주 6%, 아시아·오세아니아 11.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매출액 중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5~40% 정도가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한국에서의 매출액이 미주 전체 매출액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미국에서는 대형 유통체인점들과 도매상들이 계속해서 도산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시장의 정체현상이 계속되고 있어서 지금 다이와의 해외판매는 아시아가 주요한 시장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중요한 아시아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곳이 바로 한국시장이기에 그들로서는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을 것임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아시아시장의 중요성은 2016년에 33%, 2017년에는 24.7%라는 전년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다이와의 재무제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며 그 중심에 바로 한국시장이 자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이와에 대하여 일반소비자들의 불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A/S에 대한 것인데 소요되는 기간과 개인의 귀책사유에 대하여는 다이와를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나 자국의 소비자들과 한국의 소비자들을 차별하고 있지는 않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국내에 설립한 법인의 주식을 100% 일본의 모기업에서 소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영업을 하는 장소가 한국이라면 한국의 문화와 정서에 맞는 정책을 펼쳐야 하는 것이 옳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면에 소홀하다는 것은 한국다이와가 깊이 있는 고민을 해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국내에 낚시 붐이 일기 시작한 2017년도는 아이러니하게도 증가하는 낚시인구와 함께 낚시용품 무역수지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된 해였다.
2001년도에 2018년의 총 수출액인 1,304억 보다도 많은 1,635억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였던 낚시용품산업은 점점 위축되어 작년에는 사상최고치의 무역적자를 기록하였다.
다른 산업과는 달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으나 고용창출효과는 타업종에 비해서 높은 것이 낚시용품과 관련한 업종이란 점을 정부에서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업계에 대한 정부차원의 정책지원을 수립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방송사 카메라에 얼굴 한 번 디밀고, “저도 낚시를 무척 좋아합니다.”라는 인터뷰를 하는 정치인들의 가식적인 행동으로는 사양산업으로 치부되고 있는 낚시용품의 고부가가치화는 더욱 요원한 일이 될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국내 관련업계에서도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하겠지만 지난 2007년에 낚시춘추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당시 한국다이와의 대표이사였던 아베 코이치씨가 했던 아래의 말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한국 조구업체는 단순히 경쟁사보다 한두 가지 기능을 향상시킨 제품을 만드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 창의성이 부족하다.”
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5/11/A.jpg6661000낚만 지월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cropped-channels4_profile.jpg낚만 지월2025-11-08 08:50:342025-12-13 10:14:39한국시장이 다이와의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
무늬오징어를 잡는 낚시를 에깅, 볼락을 잡는 낚시를 메바링, 전갱이를 잡는 낚시를 아징이라 부르고 참돔을 잡는 타이라바 등 일본은 모든 물고기의 종류별로 별도의 로드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낚시의 장르가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일본은 언제부터 이처럼 장르를 세분화하여 낚싯대를 비롯한 장비와 채비를 생산하고 판매하기 시작했을까요?
일본 시마노의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을 먼저 보고 얘기를 이어가겠습니다.
이 내용을 번역기로 돌려보면 2000년대에 참돔낚시를 위한 타이라바를 개발하기로 결정했고 2007년에 로드를 출시하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시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에기 하면 떠오르는 일본의 야마리아에서 만드는 어업용이 아닌 낚시용 브랜드 마리아는 1989년에 탄생했지만 시장의 주목을 받지는 못하였는데 그 이유는 바로 사용하는 장비의 성능이 부족한 것에 있었습니다.
1990년대 초의 에깅낚시는 주로 10피트 이상의 농어로드에 14~16파운드의 나일론 라인을 사용하였던 관계로 지금과는 달리 트롤링에 가까운 방법으로 무늬오징어를 잡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야마시타에서 만든 로드가 바로 더 에깅이라는 이름의 10피트와 8피트의 로드였습니다.
그러다가 1990년대 후반 합사의 사용이 확대되면서부터 비거리의 향상과 액션을 주기가 쉬워지면서 에깅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례에서 보는 것처럼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와서 영어의 ing를 뒤에 붙인 동명사의 이름을 붙인 각종 낚시장르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을 가져온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일본 낚시인구의 감소였습니다.
일본 낚시인구의 감소는 경기변동보다는 낚시터의 감소가 더 큰 원인으로 작용하였다는 것은 통계로도 알 수 있는데 1996년 2,04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다음 1999년에는 2000년 대비 10.3%인 210만 명이 감소한 1,810만 명으로 크게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원인은 몇 년 전에 큰 붐을 일으켰던 배스낚시로 인해 배스낚시인들이 급격히 증가하여 낚시터가 포화상태를 이룸으로써 주변 낚시인들과의 마찰은 물론 조과를 올리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일과성의 붐에 편승하여 낚시를 시작한 사람들이 이탈함으로써 이런 큰 폭의 감소를 불러온 것이었죠.
그 뒤 2002년 12월에 개정된 솔라스조약에 따라 2003년 7월부터 시행된 법률에 의거하여 그동안 낚시를 즐기던 항만이나 부두에서의 낚시가 금지되는 것이 늘어남에 따라 2003년에도 2002년 대비 200만 명이 감소하여 12%란 큰 폭의 낚시인구가 더 이상 낚시를 하지 않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한편 가장 큰 감소를 가져왔던 2005년에는 2004년 대비 420만 명이란 숫자의 낚시인들이 감소하여 28%란 감소세를 보이는데 그 이유는 2005년부터 새롭게 시행된 외래생물법에 따라 많은 배스낚시인들이 더 이상 낚시를 하지 않게 됨으로써 이런 결과를 가져왔으나 일본 당국의 법률홍보가 크게 미흡했던 것도 큰 원인으로 작용하였음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모두가 낚시터의 감소에서 비롯하여 낚시인의 급감을 가져왔고, 이것은 바로 낚시용품업체들의 매출감소로 이어졌는데, 대표적인 다이와를 예로 들면 1998년의 매출액은 한화로 대략 6,880억이었지만 2004년에는 4,740억까지 감소했는데 불과 5~6년 만에 매출액이 30%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다이와로서는 방치할 수 없는 치명상을 입었던 것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일본의 낚시인구 변동과 함께 소비자가격을 토대로 한 낚시용품 매출액의 변화추이를 살펴보면 지금 보시는 것과 같은데, 2011년에 바닥을 찍은 매출액이 서서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급격하게 감소한 낚시인구로 인한 매출감소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다이와는 물론 시마노를 비롯한 일본의 낚시용품업체들이 선택한 자구책은 다양했으나 모든 업체들이 공통적으로 대응한 방식은 바로 제품 라인업의 확충이었습니다.
즉, 낚시의 장르를 세분화하여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는 2011년이 되어서야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수치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초보낚시인들이 혼란을 겪는 수많은 낚시의 장르는 일본 낚시용품업체들의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에서 비롯된 것이었지만 이를 여과없이 받아들이거나 모방한 한국 낚시업체들의 책임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 세계의 낚시용품시장은 해양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이미 영국에서는 물에서 완전하게 생분해되는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직접 구해서 사용해본 바로는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한편 유럽에서는 우리가 사용하는 떡밥과 유사한 보일리라는 것을 사용하여 많은 사람들이 잉어낚시를 즐깁니다.
우리의 한강에서는 무조건 떡밥의 사용을 금지하지만 유럽에서는 떡밥의 제조에 화학물질의 첨가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어서 모 업체의 경우에는 HACCP 인증을 받은 제품만을 판매하는 등 친환경제품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산업을 유도하는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쓰레기의 무단폐기로 인한 낚금지역의 확대는 수용할 수 있다는 성숙한 낚시인의 의식수준에 맞게 규제일변도의 정책에서 탈피하는 당국의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며 손쉬운 규제만을 남발하는 것은 낚시인구의 감소를 불러오고 이것은 결국 낚시용품산업의 침체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을 일본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기 한 장의 스피닝 릴 사진이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베일암 부분에 있는 와셔가 튀어나온 것이 보인다.
이것이 오래도록 사용해서 생긴 결과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포장을 막 뜯은 신품에서 발견한 것이라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아무래도 교환을 요구하지 않을까?
또 다른 시각에서 이 점을 한 번 생각해보자. 와셔가 튀어나온 것이 신품에서 발견된 것이고 만일 이것이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역시! 중국산은…!”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그러나 만일 이것이 우리나라 낚시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물 건너 저쪽에 있는 나라의 제품이라면 어떻게들 생각할까? 혹시 개중에는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는 낚시인들도 있지 않을까?
이처럼 같은 사안을 두고도 평가는 엇갈릴 수 있으나 그 엇갈림이 그릇된 편견에 기초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 낚시인들이 한국의 낚시용품을 바라보는 생각의 저변에 혹시라도 “역시! 중국산은…!”이라고 평가하는 것과 같은 예단(豫斷)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아닌지 개인적으로는 조금 우려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오래 전 활동하고 있던 동호회의 게시판에 라인롤러의 안쪽으로 라인이 파고든다는 질문이 올라온 것을 보고 릴의 어떤 부위에 문제가 있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댓글로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 댓글에 달린 “괴물 같다.”는 과찬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세간의 말을 새삼 실감나게 해주었다.
그때의의 얘기를 이어가보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해당업체에서는 암캠이라고 부르는 부품을 분해한 다음 조립할 때 첫 번째 사진과 같이 암캠과 암캠 커버의 표면에 있는 일직선이 일치하지 않고 두 번째 사진과 같이 어긋나게 되면 라인롤러의 안쪽으로 라인이 파고드는 현상이 생기게 된다.
이 내용은 곧 이어서 업로드할 “스피닝 릴의 베일은 조심해서 다뤄야 합니다.”는 제목의 포스팅을 통해서 더욱 자세히 알아보겠지만 이런 점은 결코 고가의 상위기종에서 발생하는 특징이라고는 할 수 없고, 완벽한 기술과 품질이 뒷받침 되고 있지 못하다는 반증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그럼, 이제 오늘의 주제로 돌아가 제일 처음에 본 사진은 어떤 제품에서 일어난 현상이었는지를 알아보자.
이것은 일본 시마노의 가장 비싼 모델 중에서도 가격이 최고가라고 할 수 있는 제품에서 일어난 일로, 최초로 출시하면서 개최하였던 공식행사에서 촬영된 것이었다.
원래 시마노에서 배포했던 사진을 조금 더 윤곽이 뚜렷하게 색상을 보정하면 와셔가 돌출된 것이 보이지만 그래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그런데 호기심 많은 미국의 어느 낚시인이 이 사진을 확대하여 살펴본 사실을 인터넷에 공유하면서 이런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이런 사실에 대하여 알고 있는 낚시인들이 많지 않다.
다시 사진을 다른 각도에서 보아도 와셔의 돌출이 보이고
이를 확대하면 문제점이 무엇인지 선명하게 보인다.
공개적으로 제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촬영된 공식적인 사진이니 당시 시마노는 그야말로 빼박이었고 이 부분의 문제는 라인롤러에도 문제를 야기하였으나 사태가 크게 확대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볼 때 시마노의 대처가 빠르고 적절했던 것으로 보인다.
몇 년 전 일본불매운동과 궤를 같이하여 낚시용품의 불매운동도 요원의 불길이 아닌 불꽃처럼 타오르다 사그라진 적이 있었다.
그러나 나는 불매운동을 하자는 주장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객관적으로 한국의 낚시용품을 바라보는 노력을 하자는 것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역시! 중국산은…!”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아직까지 국산은…!”이라 섣불리 예단하지 말고 폄하하지 않으면서 객관적으로 우리나라의 낚시용품을 바라보면, 우수한 제품들도 많이 있다는 점만을 말하고 싶을 따름인 것이다.
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5/03/한-장의-사진을-바라보는-두-가지-시각.jpg526800낚만 지월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cropped-channels4_profile.jpg낚만 지월2025-03-19 08:16:092026-01-28 08:51:18한 장의 사진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각
2017년 인도네시아 영해를 침범하여 불법으로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을 폭파하는 모습을 TV로 생중계하도록 결정한 인도네시아 해양장관 “수시 푸지아스투티(Susi Pujiastuti)”는 국내의 많은 언론으로부터도 주목을 받았고 “우리는 왜 이렇게 강력히 대처하지 못 하는가?” 하는 여론이 국민들 사이에 형성되기도 했었습니다.
인도네시아가 자국의 영해에서 불법으로 조업하는 선박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단속할 수 있었던 이면에는 구글(Google)이 비정부기구인 오세아나(Oceana)와 스카이 트루스(Sky Truth) 등과 제휴하여 만든 민간비영리단체(NPO: Non Profit Organization)인 “글로벌 피싱 워치(Global Fishing Watch)”의 힘이 컸습니다.
“글로벌 피싱 워치(GWF: Global Fishing Watch)”는 쉽게 말하면 인공위성을 통하여 취득한 선박의 자동식별장치(AIS) 정보를 구글맵에 표시하는 것으로 2016년에 서비스를 시작하여 불법조업이나 밀수와 인신매매 등의 범죄를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GWF가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2016년 키리바시공화국의 어업금지구역 내에서 불법으로 조업을 한 “마샬 203호”란 어선이 금어구역에서 조업을 했다는 사실을 밝혀내었고 이에 따라 키리바시공화국이 해당어선에 2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면서부터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우리 돈으로 27조 원에 달하는 규모의 불법조업을 근절하는 것이 큰 목표임을 내세운 “글로벌 피싱 워치(GWF: Global Fishing Watch)”는 특히 2018년을 “투명한 어업의 원년”임을 선포하였는데 국가로서는 최초로 GWF와 정보를 공유하기로 한 나라가 바로 인도네시아였습니다.
현재 GWF는 65,000여 척의 어선의 위치정보를 추적하고 있는데 각국의 협조를 얻어 10년 뒤에는 전 세계 어획량의 3/4을 차지하는 약 30만 척의 어선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불법조업을 방지하기 위한 GWF의 활동은 뜻하지 않게도 원양어업의 규모가 큰 우리나라에 또 다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금년(2018년) 7월, 국제과학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즈(Science Advances)에는 두 편의 논문이 발표되었는데 이들 논문에 따르면 공해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조업의 85%를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대만, 일본, 스페인의 5개국이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국제법상으로 공해자유의 원칙에 따라 특정 국가가 소유하거나 배타적으로 지배할 수 없는 것이 공해라고는 하지만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타바버라 연구팀이 Science Advances에 기고한 논문에 의하면 무엇보다도 심각한 문제는 저소득국가의 배타적 수역 내에서 이루어지는 어획량의 78%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5개국에 의해서 이뤄지고 있음을 지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논문의 요지를 보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5개국은 저소득 국가를 희생시키면서 어업을 독점하고 있으며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구역에서의 불법조업의 가능성도 있기에 앞으로는 집중적으로 감시하여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또한 논문에 따르면 한국, 중국, 대만은 다른 나라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조업이 전체의 44%를 차지하였고 특히 저소득 국가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조업은 전체의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논문이 인용한 자료가 바로 “글로벌 피싱 워치(GWF: Global Fishing Watch)”로부터 얻은 것들이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의 역대 회장을 보면 한 때는 국가의 수출산업을 주도했던 원양어업을 주력으로 하던 회사의 대표들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줄어드는 원양어업의 규모는 세계적으로 옥죄어오는 각종 규제와 쿼터들에 의해서 더욱 그 정도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에 따른 우리 서민들의 식탁물가도 위협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 예상됩니다.
금년 7월 3일~5일 삿포로에서 열렸던 북태평양어업위원회에서는 일본에서 금치가 된 꽁치를 두고 공해상에서의 어획량을 규제해야 한다는 제안이 있었지만 주로 배타적경제수역에서 꽁치를 잡는 일본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러시아와는 달리 대부분의 어획량이 공해에서 이루어지는 중국의 반대로 무산된 바가 있었습니다.
국제무대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미리 그에 대한 조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인데 조선업의 불황에도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자동차부품산업이 어렵다고 하자 이번에도 긴급자금을 국민의 혈세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원양어업이 어려워지면 그때도 공공자금으로 땜빵할 것인지?
무엇이 진정 국민을 위하고 서민경제를 위한 것인지 정치인님들과 관료님들 제발 정신 좀 차리시고 10년을 내다보는 능력이 없는 무능한 분들이시라면 몇 년 앞이라도 전망할 수 있는 능력부터 키우시기를 부탁합니다.
https://i3.wp.com/live.staticflickr.com/65535/49677108348_6ccabcaa65_b.jpg?w=1000&resize=1000,667&ssl=16671000낚만 지월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cropped-channels4_profile.jpg낚만 지월2025-01-18 16:32:542026-01-28 06:15:58험로가 예상되는 한국의 원양어업
낚시용품의 무역수지에 관하여 2018년도 통계를 끝으로 다시 5년 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낚시란 취미생활에 대하여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게 만들었던 일등공신인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란 프로그램이 방영되기 시작했던 2017년이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의 낚시용품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되는 원년이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낚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늘어난 관련 업체들의 매출액은 대부분 일본계 업체와 용품들이 그 혜택을 보았다는 것은 이미 알아보았던 바와 같습니다.
그렇다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적자의 폭은 줄었을까요? 아니면 더 늘어났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2022년 낚시용품 별 수출입 통계
낚시용품은 크게 낚싯대와 릴 그리고 낚싯바늘 및 루어나 살림망 등과 같은 것들을 모두 포함한 기타의 카테고리로 구분할 수 있는데 2022년에는 낚시용 릴과 낚싯바늘이 각각 113억2천만 원과 65억8천만 원의 흑자를 보인 반면 낚싯대는 432억 원, 기타용품은 960억 원의 적자를 보여 전체 무역수지는 1,213억 원의 적자를 시현하였습니다.
2022년 낚시용품 전체 수출입 통계
결국 2018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낚시용품의 무역수지 적자는 그 규모가 줄지 않고 커졌다는 것입니다.
재료 별 낚싯대의 수출입 통계
낚싯대의 경우에는 카본으로 만든 것과 유리섬유로 만든 것 및 기타의 재료로 만든 3종류로 구분하고 있는데 카본으로 만든 낚싯대는 흑자를 구현한 반면 기타의 재료로 만든 낚싯대의 수입액이 전체 낚싯대 수입액의 65.7%인 435억 원을 차지했다는 것은 정말 많은 것을 생각게 만듭니다.
유리섬유로 만든 낚싯대
국가명
수출금액
수입금액
무역수지
대만
13,000,000
–
13,000,000
미국
–
9,100,000
– 9,100,000
일본
3,900,000
6,500,000
– 2,600,000
중국
62,400,000
2,909,400,000
– 2,847,000,000
합 계
79,300,000
2,925,000,000
– 2,845,700,000
카본으로 만든 낚싯대
국가명
수출금액
수입금액
무역수지
중국
200,200,000
15,787,200,000
– 15,587,000,000
베트남
–
764,400,000
– 764,400,000
인도네시아
–
14,300,000
– 14,300,000
라트비아
5,200,000
–
5,200,000
말레이시아
5,200,000
–
5,200,000
아랍에미리트 연합
5,200,000
–
5,200,000
불가리아
6,500,000
–
6,500,000
사우디아라비아
6,500,000
–
6,500,000
그리스
9,100,000
–
9,100,000
남아프리카공화국
9,100,000
–
9,100,000
사이프러스
9,100,000
–
9,100,000
홍콩
10,400,000
–
10,400,000
오만
11,700,000
–
11,700,000
체코공화국
20,800,000
–
20,800,000
이스라엘
22,100,000
–
22,100,000
벨기에
23,400,000
–
23,400,000
크로아티아
23,400,000
–
23,400,000
이탈리아
54,600,000
–
54,600,000
덴마크
78,000,000
–
78,000,000
스페인
92,300,000
–
92,300,000
호주
102,700,000
1,300,000
101,400,000
태국
117,000,000
–
117,000,000
스위스
128,700,000
–
128,700,000
리투아니아
192,400,000
–
192,400,000
뉴질랜드
206,700,000
–
206,700,000
폴란드
227,500,000
–
227,500,000
캐나다
347,100,000
–
347,100,000
노르웨이
533,000,000
–
533,000,000
러시아 연방
538,200,000
–
538,200,000
독일
544,700,000
–
544,700,000
프랑스
722,800,000
–
722,800,000
핀란드
730,600,000
–
730,600,000
스웨덴
880,100,000
16,900,000
863,200,000
일본
4,278,300,000
3,052,400,000
1,225,900,000
영국
2,061,800,000
2,600,000
2,059,200,000
미국
9,412,000,000
70,200,000
9,341,800,000
합 계
21,616,400,000
19,709,300,000
1,907,100,000
기타
※기타로 분류된 것은 HS코드의 분류에 따른 것으로 대나무낚싯대나 보론으로 만든 로드도 해당되지만 낚싯대를 구성하는 부품인 가이드와 릴시트 등을 수입할 때도 기타로 분류한다.
※ 이 글은 블로그를 이전하면서 다시 올리는 것이며 2019년도에 작성한 것이므로 현재의 실정과는 다소의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증가하는 낚시인구와는 달리 그동안 낚시에 관한 각종 통계자료는 오래된 것들이거나 신뢰성에 크게 의문이 가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수산회에서 2016년에 밝힌 것(767만 명)과 같이 우리나라의 낚시인구는 700만 명을 넘는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낚시인구의 증가와 함께 확대됨이 당연한 낚시용품의 시장규모에 관한 통계자료는 대부분의 언론에서 국가통계포털(KOSIS)의 자료를 인용하여 보도하고 있는데 이들에 따르면 낚시용품의 국내 시장규모는 대략 3,000억 원 이상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의 보도 또한 추정치에 불과하고 부정확한 것인데 예를 들어 그들이 인용하고 있는 2014년도 낚시용품의 수입액을 보면 A란 언론에서는 770억으로 보도하고 있고, B란 언론에서는 829억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관세청의 통계에 의하면 정확히는 76,953,000$로서 언론에서 보도한 날짜를 기준한 환율로 환산하면 860억이 되어 그나마 B사의 보도가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통계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2018년 해수부에서는 낚시인들에게 부담금을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저는 “해수부의 낚시부담금 부과 움직임에 대하여”란 글과 “해수부의 해명보도를 신뢰할 수 없는 이유”란 글을 올리며 안일한 행정을 질타한 바가 있었는데 해수부에서는 2018년 1월 3일을 기해 ‘낚시산업 부문별 통계조사 및 정책통계 개발’에 관한 용역의 입찰을 공고하였습니다.
주된 내용은 낚시와 연관한 사업의 규모를 분석하여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부문별 통계조사를 실시한다고 되어 있으며 낚시용품의 유통·판매점과 낚시용품 제조업의 현황을 조사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 용역의 사업비가 5천 8백만 원에 불과하여 정확한 통계자료를 만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며, 빨라야 금년 하반기쯤에나 일반에도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료는 이전에 아주 심하게 비판한 적이 있었던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한 바다낚시 관리 개선방안”의 낚시인들 평균 조과가 6.5㎏에 달한다는 보고와 같이 현실과는 엄청난 괴리감을 보이는 또 다른 보고서가 되지는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통계자료를 만든다는 것은 환영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해수부가 보도하기도 했듯이 우리나라의 낚시인구가 700만을 상회한다고 하는 것은 일본의 낚시인구와 비교하면 비슷한 규모이지만 낚시용품의 시장규모는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에 따르면 20~25%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엉터리 보도라는 것이죠!
즉 2016년도 기준 우리나라의 낚시용품 시장규모는 대략 3,000억 정도가 되는 것에 비해서 일본의 시장규모는 1조3천2백억 정도에 달하고 있는데 일본의 통계는 낚시용품 시장을 낚싯대와 낚싯줄 및 바늘을 포함하여 루어와 미끼에 이르기까지 17개 품목으로 구분하여 세부적인 통계자료를 만들고 있습니다.
아래 자료의 출처는 일본낚시용품산업협회이며 환율은 계산의 편의를 위하여 엔화:원화=1:10을 적용하였습니다.
구 분
2016년
2017년
2018년
합계
1조3,189억
1조3,520억
1조3,660억
낚싯대
3,067억
3,177억
3,264억
루어
278억
280억
288억
낚싯바늘
86억
87억
85억
낚싯줄
69억
71억
73억
찌
12억
11억
11억
쿨러
25억
26억
27억
기타 11개 품목
1조3천43억
1조2천728억
1조2천550억
낚시인구의 숫자는 일본과 우리나라가 비슷한 규모인데 반해 사용하는 용품의 시장규모는 1/5에 불과하다는 것을 쉽게 납득할 수 있을까요?
이렇게 크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첫째 통계자료의 부정확함이거나 아니면 아직도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국내 낚시용품 시장의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고 거래하는 행태를 두 번째로 이유로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낚시와 관련한 산업의 세금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며 많이 개선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더욱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 또한 분명한 사실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장 낚시인구가 많은 곳은 당연히 도쿄도로서 총인원 648,000명을 기록하고 있지만 편찻값은 6.05로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편찻값 1위부터 3위까지는 모두 관서지방이란 사실에서 보듯이 낚시를 즐기는 인구의 숫자는 관서지방이 많으며 도시보다는 지방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끝으로 늦었지만 이제라도 정부에서 낚시와 관련한 통계자료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은 환영할 일입니다.
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일본의-낚시인구와-낚시산업.1.jpeg460695낚만 지월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cropped-channels4_profile.jpg낚만 지월2025-01-08 03:51:182025-12-13 10:15:11한국과 일본의 낚시용품 시장규모
낚시방송의 대중화에 공헌한 프로그램은 2017년 3월에 첫 방송을 시작하여 49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 EBS의 ‘성난 물고기’가 있고 그 뒤를 이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채널A의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가 있으며 이외에도 한국낚시채널(FTV)을 비롯한 케이블TV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있다.
그러면 2017년에 낚시방송이 처음 시작되어 2018년에 큰 인기를 모았던 결과는 기업들의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그 실상을 알아보면 그리 유쾌하지는 않음을 미리 밝혀둔다.
언제나 강조했던 바와 같이 낚시인구의 증가에 비례하여 기업의 매출액과 수익의 증가란 과실(果實)은 국내기업보다는 일본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지난 번 글에서는 바낙스를 제외하고 한국다이와정공과 (주)윤성의 매출액에서는 낚시용품과 관련한 금액을 추정하였으나 이번에는 각사의 손익계산서상에 나와 있는 금액 전체를 낚시용품의 매출액으로 보고 글을 작성하며 자료의 출처는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이다.
■ 주식회사 윤성
일본 시마노의 한국대리점인 윤성은 “낚시용구, 자전거 용구 도매 및 소매업 및 수출입업 등을 영위한다.”고 기업목적을 밝히고 있는데 정확한 금액을 산출할 수는 없지만 다이와와 마찬가지로 낚시용품의 매출액이 가장 큰 것은 틀림이 없다.
윤성의 경우에는 2017년보다 2018년의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 의외의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2017년에는 482억(48,211,629,560)의 매출액을 기록하여 2016년의 424억(42,420,511,068)보다 13.6%, 58억(5,791,118,492)의 매출증가를 기록하였던 윤성은 낚시방송이 큰 인기를 끌었던 2018년에는 전년도대비 6.2%, 30억(3,028,178,866)이 증가한 512억(51,239,808,426)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윤성의 매출추이
■ 한국다이와정공
먼저 한국다이와를 보면 기업의 목적으로 “낚시, 골프, 테니스 등의 스포츠용품의 수입·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라고 밝히고 있으나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단연코 낚시용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다이와에서 수입하고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2018년 기준으로 일본에서 모두 187억을 수입하여 가장 수입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다이와의 베트남 법인이 72억을 기록하였고, 이어서 홍콩 대만 등 제3국의 다이와 현지법인을 통해서 모두 56억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금액은 315억을 수입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런데 이 중에서 베트남을 비롯한 제3국에서 수입한 낚시용품의 수입액은 대일무역수지에는 잡히지 않는다. 따라서 이 금액까지 감안한다면 낚시용품의 대일무역적자 금액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한편 2009년에 121억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던 한국다이와는 2017년에 315억(31,590,558,336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1.6배의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2018년에는 430억(43,046,245,671)의 매출을 달성하여 전년도대비 36.2%, 금액으로는 114억(11,455,687,335)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동종업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를 시현하였다.
한국다이와정공의 매출추이
■ 바낙스
LG상사로부터 분사하여 1992년에 (주)반도레포츠로 설립한 바낙스는 2001년에 지금의 상호로 변경하여 1999년에 283억(28,373,788,325)의 매출을 올렸고, 2008년에는 사상최대의 매출액인 599억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바낙스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구가하지 못하고 매출액이 곤두박질치는데 2009년에는 2008년 대비 37.6%가 감소한 375억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치고 말았다.
그나마 2014년부터는 매출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되고 있고 낚시방송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7년과 2018년에는 전년대비 각각 13.5%, 15%의 매출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낙스의 20년간 매출추이
■ 마치면서
한국 낚시용품 시장의 매출액 50%를 차지하고 있는 상기 3개 업체의 2018년 매출액은 모두 180억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 중에서 국내기업인 바낙스는 50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일본의 낚시용품을 취급하는 두 회사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물론 상위 3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까지 포함한다면 전체금액으로는 국내 낚시용품업계의 매출액 증가가 더 많다고는 볼 수 있겠지만 2017년 기준 매출액 4위를 차지했던 JS컴퍼니를 보면 2017년에 209억의 매출을 올렸고 2018년에는 210억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되어 0.42%의 성장을 기록하는 것에 그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바낙스의 경우는 꾸준한 성장세를 구현하지 못하고 매출액의 부침이 심한 것을 보게 되는데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불매운동을 계기로 국내 관련기업들이 더욱 기술개발에 전념하여 주변에 새롭게 낚시를 시작하려는 지인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많이 생산해주기를 기대해본다.
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해수부의-낚시부담금-부과-움직임에-대하여.41.jpg5621000낚만 지월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cropped-channels4_profile.jpg낚만 지월2025-01-06 11:23:232026-01-26 13:02:23낚시방송은 낚시용품업계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