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사와 리더를 직접 연결하는 직결 매듭법은 결속강도가 각기 다르다. 그리고 어떤 매듭이든지 손에 익히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가장 강력하다는 PR노트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보빈을 사용하기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제외하면 낚시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매듭으로는 FG노트가 가장 강도가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FG노트의 경우에는 매듭의 과정에서 소홀히 하면 라인이 빠지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고 매듭이 처음이신 분들께는 다소 어렵고 복잡한 매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포스팅한 매듭법 중에서 올브라이트 노트나 SF노트는 비교적 손에 익히기도 쉽고 직접 1~2번만 해보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체감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본인이 익히기 쉬운 매듭 한 가지 정도는 필수적으로 익혀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오늘은 비교적 간단한 매듭이면서도 FG노트에 버금가는 강도를 가진 노 네임 노트(No Name Knot)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먼저 리더로 8자 매듭을 만든다.(오른쪽이 리더의 본선)
2. 8자 부분으로 라인(PE)을 위로 넣어 매듭의 가운데를 지나 위로 통과시킨다.
3. 통과시킨 PE라인의 짧은 부분으로 리더를 7~8회 촘촘하게 감는다.
4. 마지막에 하프히치를 한다.
5. 이번에는 감은 라인 위에 다시 감아온 반대방향으로 되감는다.
6. 감은 후 라인의 짧은 부분을 리더의 고리 안으로 넣어준다.(라인의 본선과 같은 방향)
7. 사진과 같이 3방향을 같이 당겨준다.
8. PE라인과 리더의 짧은 부분을 PE라인의 짧은 부분으로 8회 정도 하프히치를 한다.
9. 리더의 짧은 부분을 자른다.
10. PE라인의 본선에도 하프히치를 4회 정도 한다.
11. 마지막으로 남은 PE를 잘라도 되지만 보강을 위해 유니노트로 마감한다.
12. 완성된 모습
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직결-매듭법-SF노트SF-Knot.jpg466911낚만 지월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cropped-channels4_profile.jpg낚만 지월2025-01-05 08:46:522026-01-25 08:22:46직결 매듭법-노 네임 노트(No Name Knot)
낚시에서 사용되는 매듭 중의 하나인 블러드 노트는 더블 오버핸드 노트(Double Overhand Knot)라고도 불린다. 이 블러드 노트는 예부터 사용되어 왔는데 1919년 영국의 문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왜 매듭의 이름에 피를 뜻하는 블러드(Blood)란 단어를 사용하였을까? 하는 의문이 생겨 어원을 찾아보았더니 서양매듭의 백과사전이라고 불리우는 1944년에 출간된 애슐리(Ashley)의 “The Ashley Book of Knots”라는 책에 설명이 있었다.
책에 따르면 이 매듭은 중세 영국에서 죄인을 벌할 때 사용하는 채찍에 사용되던 매듭이었다고 한다. 이 채찍은 카토나인 테일즈(cat-o’-nine-tails)라는 것으로 9개의 끈이 달려 있고 각각의 끈 끝에는 구슬이 묶어져 있으며 이 채찍에 맞은 자리에는 고양이가 할퀸 것 같은 상처가 생기며 당연히 피가 흘렀는데 이렇게 흐르는 피에서 연유되어 매듭의 이름이 피의 매듭을 뜻하는 블러드 노트라고 불리게 된 것이라고 한다.
“매듭의 이름이 뭐가 중요해? 잘만 하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번에는 쇼크리더를 하는 직결매듭법으로 비교적 방법이 간단하여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전차매듭이란 이름은 어떻게 생기게 되었으며 어떻게 하는지 자세한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차(戰車), 즉 탱크처럼 튼튼하다고 해서 전차매듭일까? 아니면 전차(電車)처럼 객차를 연결한다고 해서 전차매듭일까? 정답은 후자가 맞는데 매듭의 이름이 원래부터 전차매듭은 아니었고 영어가 태평양을 건너 일본에 닿으면서 원래의 명칭과는 전혀 다른 명칭인 전차매듭으로 불리게 되었고, 그것을 아무런 검증 없이 그대로 우리나라에 들여오게 되면서 원래의 명칭을 아는 사람이 지금은 드문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전차매듭법을 소개하는 글에서도 얘기했던 것처럼 이 매듭법은 유니노트란 매듭을 두 번 하는 매듭법이어서 원래의 이름도 “더블 유니노트(Double Uni knot)”인데 이것이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전차매듭으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유니노트란 이름도 원래의 이름은 아니고 변형된 이름입니다. 이 매듭법은 1960년대 초반에 노먼 던컨(Norman Duncan)이란 사람이 던컨 루프 노트(Duncan loop knot)란 이름으로 개발한 것인데 1970년 빅 더너웨이(Vic Dunaway)가 그가 편집장으로 있던 잡지(Florida Sportsman magazine)에서 유니노트란 이름으로 소개를 하면서부터 유니노트란 이름으로 대중화되었고 영국에서는 그리너 노트(Grinner Knot)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런 유니노트는 일본으로 건너가서도 동일한 명칭으로 불리며 사용되었는데 유독 더블 유니노트만 전차매듭으로 부르게 된 것은 일본에서는 낚싯줄에서 사용하는 더블(Double)이란 개념이 주로 라인을 두 겹으로 하여 사용할 때 쓰는 용어이다 보니 다른 이름을 사용하게 되지 않았을까 하고 유추해볼 수는 있지만 그 어디에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더블 유니노트라고 부르는 몇 가지 방법들 중에서 아래의 그림과 같이 라인을 두 겹으로 하여 유니노트를 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더블 유니노트라고 지칭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한편 유니노트는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찌낚시의 면사를 묶을 때 사용하는 것은 특별히 면사매듭이란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고 그 이외에 도래매듭이나 릴에 라인을 감을 때는 유니노트란 원래의 이름으로 부르며 더블 유니노트는 일본에서 들여온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여 전차매듭으로 부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전차매듭을 하는 자세한 방법은 이전에 “직결매듭법-전차매듭”이란 글에서 소개를 하였는데 링크를 참조하시거나 아래의 사진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가 있습니다.
끝으로 전차(電車)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공중에 설치한 전선으로부터 전력을 받아 궤도 위를 다니는 차라고 나오는데 이처럼 궤도 위를 달리는 것은 기차와 동일하다고 하여 일각에서는 전차매듭이 아니라 기차매듭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이상으로 낚시의 조과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 몰라도 무방한 전차매듭의 이름이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인지를 알아본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직결-매듭법-SF노트SF-Knot.jpg466911낚만 지월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cropped-channels4_profile.jpg낚만 지월2025-01-01 08:37:552026-01-25 08:46:57전차매듭의 이름은 어디서 유래되었을까?
FG노트에서 리더에 PE라인을 감는 작업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 리더와 라인이 고정되지 않고 움직이므로 사진과 같이 조밀하게 감아나가는 작업이 불편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도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도구 없이 FG노트를 하는 경우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간혹 라인을 로드의 가이드를 통과시키고 나서 릴의 손잡이에 고정시키고 매듭을 하거나
아니면 손가락에 라인을 감아서 매듭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왼손도 사용해보고 오른손도 사용해보고 하지만 그래도 라인이 움직이는 것을 완전하게 방지할 수는 없다.
때에 따라서는 손가락에 피가 통하지 않는 고통(^^)을 감내하면서 손가락 사이에 라인을 끼워 넣고 유동을 방지하기도 하는데 그래도 리더에 라인을 조밀하게 감기란 쉽지가 않고 라인을 감은 손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라인이 너슨해지는 것을 피할 수가 없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불편을 피하는 간단한 방법으로써 약국이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손가락 골무”를 사용하여 매듭을 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우선 본인이 사용할 손가락에 골무를 끼운 다음 라인을 감고 난 다음 골무의 끝을 말아 올려 라인을 고정 시킨다.
2. 다른 손가락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골무를 끼워 라인을 감고 골무의 끝을 말아 올린다.
3. 이런 모양의 형태가 된다.
4. 이제 라인을 리더에 감는다.
5. 라인을 리더에 감는 작업이 마무리 되면 골무를 뺀 다음 FG노트를 마무리 한다.
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손가락-골무를-사용하여-FG노트를-조금-쉽게-하는-방법.jpg448656낚만 지월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cropped-channels4_profile.jpg낚만 지월2024-12-26 22:24:512025-12-13 10:14:08손가락 골무를 사용하여 FG노트를 조금 쉽게 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