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들의 경우에는 와셔라고 하면 “릴의 와셔는 어디에 쓰는 물건일까?”에서 알아보았던 스풀조정와셔만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드랙 와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랙 와셔가 마모되면 드랙을 완전히 잠그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드랙의 와셔가 얼마나 마모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육안으로도 가능한데 어떻게 확인하는지부터 알아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드랙 노브를 풀면 내부에 톱니바퀴 모양의 부품이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드랙 래칫이라고 하는 부품입니다. 대부분의 스피닝 릴은 라인이 어떤 힘에 의해 방출되면 소리가 나는데 드랙 래칫이란 부품도 드랙음을 발생시키는 한 가지이며, 이 소리의 강약으로 우리는 라인이 방출되는 강도를 느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한편 드랙 래칫의 아래에 있는 펠트 소재의 와셔를 흔히 펠트와셔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마모되면 보풀과 같은 이물질이 내부에 쌓이게 되고 당연히 얇아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따라서 스풀을 약간 기울여서 살펴보면(사진은 극단적인 경우에 해당하지만) 드랙 래칫과 그 위에 있는 금속 링(드랙 링)과의 사이가 벌어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분해를 하고 펠트와셔를 꺼내어 정상적인 펠트와셔와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이 거의 절반도 되지 않는 두께를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마모된 펠트와셔를 새 것으로 교체한 다음 스풀을 기울여서 육안으로 살펴보면 아까와는 달리 드랙 래칫과 드랙 링의 사이가 비어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비교적 간단하게 분해·조립할 수 있는 드랙의 유지보수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그리스”와 펠트 와셔에 바르는 “드랙 전용 그리스”인데 금속의 표면에는 일반 그리스를 발라도 괜찮지만 와셔만은 반드시 드랙 그리스를 바르는 것을 권유하며 그 외에 특별한 공구는 필요치 않고 핀셋이나 바늘 혹은 이쑤시개 같은 것과 면봉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우선 드랙 노브를 풀어 스풀에서 분리합니다.(조행 후의 세척과정에서 들어간 물이 보입니다.)
그 다음 위에서부터 바늘이나 이쑤시개 등을 이용하여 드랙 링을 먼저 분해한 다음, 드랙 래칫, 와셔의 순으로 분리하면 됩니다.
※ 릴을 분해할 때 부품의 이름이 ○○링이라고 끝에 링이 붙는 금속재질의 얇은 부품들은 날아갈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일부 기종에 따라서는 드랙 링과 같은 금속의 링이 2개 들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아래에 있는 금속링은 스풀칼라를 고정해주는 것으로 스풀칼라 링이라고 하는 부품이란 정도만 이해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분리한 부품들과 스풀 내부를 깨끗이 청소하고 펠트와셔의 앞뒤는 전용 그리스를 발라준 다음 면봉으로 고르게 펴서 스며들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드랙노브와 금속표면에는 일반 그리스를 얇게 발라줍니다.
마지막으로 분해와 역순으로 펠트와셔→드랙래칫→금속링(드랙링)의 순서로 조립하면 모두 끝나게 됩니다.
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5/01/스피닝-릴-드랙의-분해와-관리-및-점검방법.jpg5301000낚만 지월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cropped-channels4_profile.jpg낚만 지월2025-01-17 08:50:262026-01-27 12:07:44스피닝 릴 드랙의 분해와 관리 및 점검방법
루어낚시의 초급 단계를 넘어서게 된다는 것은 그만큼 출조하는 횟수가 증가한다는 말이 되며 그에 비례하여 사용하는 장비의 사용횟수도 증가하게 됨에 따라 로드의 릴 시트가 흔들리는 현상을 가끔씩 경험하게 됩니다.
이렇게 릴을 장착한 연결부위가 느슨해지는 현상은 특히 너트를 위로 밀어 올려 잠그는 업 락(Up rock) 형태의 릴 시트에서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사진과 같이 업 락(Up rock) 형태의 릴 시트가 장착된 로드를 잡을 때에는 너트가 있는 부분이 손바닥 가운데 위치하거나 또는 손바닥의 가장자리에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로드를 쥐고 액션을 가하게 되면 자연히 힘을 받게 되어 릴 시트의 체결부위가 느슨해지는 현상이 생기고, 이것은 로드를 오래 사용함에 따라 수반되는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로드를 선택할 때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부분이지만 중급 이상의 단계에 이르게 되면 이런 점까지 고려하여 로드를 선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루어로드의 릴 시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링크하는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오늘은 사용 중인 릴 시트가 풀리는 현상을 방지하려면 어떻게 하는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초급자들로서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로드의 빌딩, 또는 자기에게 맞는 릴 시트로 교환할 때에는 어떤 것을 사용하면 이런 풀림현상을 막을 수 있는지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릴을 연결하는 부위가 헐거워지면 태클의 사용에도 문제를 야기하고 감도도 좋지 않기 때문에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지난번에 포스팅 한 “루어로드의 그립”에서 잠깐 소개한 적이 있는 “릴 스톱 러버”라고 하는 반투명의 고무로 된 부품을 장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쉽지 않으며, 굳이 해외에서 구매할 필요까지는 없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못 쓰는 고무장갑이나 다이소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 손가락골무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조치가 가능합니다.
※ 주의: 약국에서 판매하는 골무는 너무 얇아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릴 스톱 러버”를 사용하거나 고무장갑을 잘라서 사용하거나 방법은 모두 동일한데 아래의 사진과 같이 로드의 끝에서부터 고무를 끼워서 릴 시트부위까지 밀어 올리면 됩니다.
다음은 로드를 구매하는 단계, 혹은 릴 시트를 교환할 때 이중잠금 방식으로 된 릴 시트를 사용하거나 기존의 릴 시트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릴 시트 너트 링”이라고 하는 너트를 추가로 장작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릴 시트 너트 링
이중잠금 방식으로 된 것으로는 후지공업의 “백스톱 록 너트 시리즈”라는 것이 대표적인데 기존의 너트 앞에 하나의 너트를 추가하여 풀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이런 릴 시트를 장착한 로드의 출시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초보자들은 간과하는 부분이지만 경험이 축적될수록 이런 세밀한 부분에까지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낚시의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사용 중인 릴 시트가 흔들린다면 주방에 못 쓰는 고무장갑이 없는지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멀쩡한 것을 잘라서
어머니나 아내로부터
핀잔 받지 않도록 주의하시구요~^^
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5/01/낚싯대의-릴-시트가-풀리거나-흔들거리는-현상을-방지하는-방법.jpg6151000낚만 지월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cropped-channels4_profile.jpg낚만 지월2025-01-17 03:42:432026-01-27 12:14:01낚싯대의 릴 시트가 풀리거나 흔들거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방법
부러진 낚싯대를 수리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순간접착제는 특히 초릿대를 수리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경험이 많지 않는 가족·친지들과 함께 낚시를 갈 때면 반드시 챙기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순간접착제인데 오늘은 순간접착제에 대하여 자세히 한 번 알아보자.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과 함께 잊혀져버린 기업이 된 ‘이스트만 코닥 컴퍼니( Eastman Kodak Company)’는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던 시절에는 누구나 사용하던 필름의 대명사였다.
흔히 코닥이라고 불렸던 뉴욕 주 로체스터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을 하게 되자 카메라를 군에 공급하고 통신대의 훈련을 돕는 활동을 한다.
그러나 코닥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크게 공헌을 한 것을 꼽으라고 한다면 그것은 당시 전투기의 날개에 사용되었던 패브릭을 비바람에 강하도록 만들며 기밀성을 높이도록 하는 일종의 래커인 ‘항공기 강화제(Aircraft dope)’를 공급하였다는 것과 방독면의 렌즈가 깨지지 않도록 하는 셀룰로이드를 군납한 것을 들 수 있다.
이처럼 군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던 코닥은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자 1942년에 폭격조준기(bombsight)와 야간투시경 등을 개발하는 임무를 맡게 되었고 이런 개발팀을 이끌었던 사람이 바로 오늘 이야기의 주제인 “초강력 순간접착제”를 개발한 ‘해리 쿠버(Harry Wesley Coover Jr.)’였다.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인 2010년에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기술과 혁신에 대한 공로로 메달을 받기도 했던 해리 쿠버가 당시에 개발하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연합군들이 사용하는 총기에 장착할 투명한 조준기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포름알데히드와 시아노아세테이트를 응축시켜 만든 시아노아크릴레이트는 조금만 물에 닿아도 굳어버리거나 끈적임이 심해서 조준기를 개발하려던 해리 쿠버가 이끌던 개발팀은 이를 포기하기에 이르렀고 그렇게 모든 것이 끝나버리는 듯했다.
그런데 1930년대 후반부터 항공기의 캐노피가 유리에서 아크릴로 바뀌게 되었고 해리 쿠버가 총기에 사용할 투명조준기의 개발에 실패한 때로부터 9년이 지난 1951년에는 당시 보급이 시작되었던 제트기에 사용할 캐노피용 내열성 폴리머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 또한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고 소득이라고 한다면 개발과정에서 ‘시아노아크릴레이트(Cyanoacrylates)’가 가진 강력한 접착력이 상업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상용화를 하기로 결정하였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흔히 시아노아크릴레이트(Cyanoacrylates)=순간접착제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아노아크릴레이트는 순간접착제의 주성분이긴 해도 전부는 아니다.
그리고 이런 시아노아크릴레이트의 특허권은 우리에게 자동차 타이어로 유명한 ‘굿리치 코퍼레이션(Goodrich Corporation)’이 1942년에 청구하여 1947년에 취득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렇기 때문에 ‘시아노아크릴레이트=순간접착제’라고 하게 되면 특허를 도용한 범죄행위의 결과물이 순간접착제라는 것이 되기 때문에 명백한 오류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위에서 자동차 타이어로 유명한 ‘굿리치 코퍼레이션(Goodrich Corporation)’이라고 했는데 굿리치 코퍼레이션의 타이어 사업부문은 1990년에 프랑스의 미쉐린(Michelin)에 매각되어 지금은 ‘BFGoodrich’란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아무튼 코닥에서는 1958년에 처음으로 ‘Eastman #910’(나중에 Eastman 910으로 변경)이란 브랜드의 접착제를 출시하게 된다. 그러나 크게 주목받지는 못하다가 1959년에 ‘게리 무어 쇼(The Garry Moore Show)’라는 TV프로에 출연하여 접착제를 이용하여 게스트를 거꾸로 매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그러다가 1964년에 지금은 접착제 하면 떠오르는 세계적인 기업이 된 ‘록타이트(Loctite)’에 라이센스를 부여하였고 이에 따라 탄생한 제품이 바로 ‘Loctite Quick Set 404’였고 이어서 록타이트는 슈퍼 본더(Super Bonder)를 비롯한 여러 가지 제품들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이런 순간접착제가 베트남전쟁에서 부상병을 치료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다는 얘기들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조금 더 자세한 사실을 알아보자.
베트남전쟁에서 부상당한 미군이 사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출혈을 멈추는 것이 중요했는데 실제 제대로 지혈을 하지 못해 헬기로 이송하는 도중에 숨지는 병사들도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출혈을 멈추기 위해 사용된 순간접착제는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니고 ‘미육군 의학생체역학연구소(The Army Medical Biomechanical Research Laboratory)’에서 개발한 스프레이 형태의 것이었고, 아무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1966년에 미육군에서 전문 수술팀을 베트남에 파견하여 사용법을 교육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순간접착제를 이용하여 출혈을 멈춘 베트남전쟁에서의 사례는 ‘알버타 대학 (University of Alberta)’에서 조사한 바가 있었는데 문서로 남은 30건 중에서 4건만이 실패하고 26건은 성공적으로 지혈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은 사례들을 포함한다면 결과는 아주 성공적이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하였다.
최근에 와서는 피부봉합에 사용되는 의료용 접착제 ‘더마본드(Dermabond)’의 효과에 관한 뉴스를 자주 볼 수 있는데 2002년의 언론기사에는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피부봉합용 액상접착제 ‘더마 본드’를 출시했다.”는 것이 있다.
하지만 존슨앤존슨에서 생산하고 있는 ‘더마본드(Dermabond)’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 아니라 코닥의 힘이 더 컸다고 볼 수 있다.
1994년 분사하여 ‘이스트만 케미칼(Eastman Chemical Company)’이라는 독립법인이 되기 전까지 ‘이스트만 코닥 컴퍼니(Eastman Kodak Company)’의 자회사인 ‘테네시 이스트만(Tennessee Eastman)’에서는 1960년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의 자회사인 ‘에티콘(Ethicon)’과 협력하여 전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화학물질의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실시하였고 그 가운데에는 접착제의 사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런 결과의 산물로 탄생한 것이 ‘더마본드(Dermabond)’였고 이것을 생산하고 있는 곳은 정확하게는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이 아니라 ‘에티콘(Ethicon)’이다.
1964년 ‘테네시 이스트만(Tennessee Eastman)’은 FDA(미국 식품의약국: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에 피부용 접착제(cyanoacrylate tissue adhesives)의 승인을 신청하지만 ‘해리 쿠버(Harry Wesley Coover Jr.)’가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것(FDA가 종양에 걸린 쥐를 실험대상으로 했다는 주장)이 맞는지를 확인할 길은 없으나 어쨌든 당시에 만연했던 관료주의의 벽에 막혀 일본이 1963년에 승인하고 독일이 1968년에 승인했던 것을 1998년이 되어서야 승인을 얻게 되어 생산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아래의 사진은 위키미디어에 있는 것인데 깨진 유리조각에 상처를 입은 5살 어린이의 팔에 난 상처를 ‘더마본드(Dermabond)’를 사용하여 봉합한 것이다.
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5/01/낚시인의-상비품-순간접착제-이야기.jpg5221000낚만 지월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cropped-channels4_profile.jpg낚만 지월2025-01-16 14:54:192026-01-27 12:49:20낚시인의 상비품 순간접착제 이야기
네이버 모 카페에서 만든 낚싯대로 불거진 문제가 급기야는 큰 소란으로 번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좋은 낚싯대를 구매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점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낚싯대를 만드는 것을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투자는 필요하지만 최첨단 하이테크 장비는 필요 없으며, 많은 직원은 필요하지만 원재료 기술분야의 연구개발은 필요 없는 분야라고 한다면 너무 과장된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전혀 틀린 말도 아닌 것이 바로 낚싯대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낚싯대의 소재로 사용되는 카본을 재료로 한 블랭크를 제작하는 기업들은 최첨단도 아니고 대규모의 산업도 아닌 가내수공업에 가까운 편입니다. 그것은 원재료로 사용되는 카본시트의 연구와 생산 및 개발과는 무관하게 단순히 매입하는 것으로부터 제작이 시작되기 때문이며 조금만 생각을 해보더라도 로드를 생산하는 업체에서 카본 원단의 R&D에 투자할 리는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로드의 제작은 사용하는 카본시트를 무엇으로 하고, 얼마나 가열하고, 어떻게 도장하는가에 따라 달라지고 로드 블랭크와 가이드 및 릴 시트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 주변에는 로드를 제작하여 판매하는 곳이 의외로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인터넷 카페나 유료낚시터에서도 자체 제작하였다는 로드를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물론 그런 로드가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나 낚싯대를 만들기가 그리 어렵지도 않다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하겠습니다.
로드를 생산하는 업체의 분류는 통상적으로 “자사소유의 가마”를 보유한 업체와 가마는 없지만 열처리된 블랭크를 구입하여 제작하는 업체와 가마도 없고 빌딩도 하지 않지만 가마를 보유한 업체에 위탁하여 생산하는 업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으로부터 카본원단을 수입하여 가마를 보유한 중국이나 제3국에서 열처리 가공하여 한국으로 들여와 조립·가공하여 판매하는 제품이라면 과연 어떤 나라의 어떤 기술이 들어 있는 제품이라고 해야 하는 것이 타당할까요?
낚시를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들로서는 로드의 사양만을 보고 좋은지 좋지 않은지를 쉽게 판단할 수 없지만 이것은 경력이 오래된 고수라고 하는 사람들도 로드의 사양만을 보고서 “좋은 로드다. 좋지 못한 로드다.”라고 쉽게 판단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물며 로드의 스펙을 모르고서는 좋고 나쁨을 판단하기란 불가능하다는 것이지요~
로드를 선택하기 전에 그 자리에서 로드를 흔들어보거나 구부려보곤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한다고 로드의 성능을 알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낚싯대라는 것은 캐스팅을 해보고 여러 차례 액션을 주고 고기를 잡아봄으로써 좋은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로드의 블랭크는~
만일 낚싯대의 블랭크를 살펴보고 만져보는 것만으로 하이엔드급인지 저렴한 것인지를 구분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아마도 낚시인이 아니라 카본섬유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일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낚시인들은 블랭크보다는 가이드나 릴 시트 등을 보고서 좋은 로드인지를 판단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블랭크의 가격은 알 수가 없지만 기타의 부품에 대한 가격정보는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것도 수박 겉핥기식의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반쪽 정보 밖에는 얻을 수 없는데 그 이유는 조금 후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초보자들이 낚싯대를 올바르게 선택하기 위해서는 낚싯대의 사양(스펙)이 상세하게 제공되는 제품인가, 로드의 개발단계에 참여한 필드테스터들의 개발스토리에 관한 얘기들을 많이 볼 수 있는 로드인가를 우선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드의 개발스토리를 상세하게 제공하고 있는 업체로는 단연코 일본 다이와를 들 수 있으며 원투낚시의 경우에는 투혼물어(投魂物語)라는 공식블로그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곳에서 밝히고 있는 내용 중에서 장점은 조금 감(減)하고 판단하는 것이 좋구요^^
다음으로 다양한 사용후기들을 참고하는 것이 좋은데 가급적이면 낚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꾸준히 작성하고 있는 블로거의 글을 참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마 전 모 인터넷 카페의 로드개발자가 “3°의 기술” 운운하면서 비밀사항이지만 살짝 공개를 한다는 글을 보고서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는데, 이것은 모르는 사람들로서는 그렇구나 할 수밖에 없는 왜곡된 과장광고에 해당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왜냐 하면 이것은 시마노사의 홈페이지에도 간략하게 내용이 소개되고 있는 오픈된 기술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로드를 선택할 때에는 업체에서 얼마나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정보에 대한 반론은 얼마나 존재하는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한 요소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펙을 공개하면 다른 업체에서 사전에 카피하여 생산할 수도 있다고 하는 것은 다시 말하면 선경과 원경 그리고 자중만 알면 모두 같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말과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자, 이제 다시 본론에 집중을 하겠습니다. 블랭크에 대한 정보는 전적으로 업체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믿어야 하지만 기타의 부품에 대해서는 “과연 이 낚싯대를 제작함에 있어서 이 부품을 사용한 것이 최선이었는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가지는 것이 좋은 로드를 선택하는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제가 어느 낚싯대에 대하여 얘기하면서 “과연 이런 로드에 SiC링이 아니라 토르자이트링을 사용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적었다가 욕을 먹기도 했지만 그것이 중요한 점이 아니라 가이드의 크기를 어떻게 세팅하였나를 살피는 것이 더욱 중요한 부분인데 그 점에 대해서는 지적질(?)을 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더군요^^
아무튼 현재 루어로드의 가이드를 세팅할 때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일본의 후지에서 개발한 뉴 가이드 컨셉(NGC: NEW GUIDE CONCEPT)이라고 하여 비거리, 감도 그리고 파워의 향상을 목적으로 1995년 후지공업이 개발한 것과 2011년에 새롭게 후지공업에서 선을 보인 KR컨셉과 1999년 미국에서 창업한 키슬러(Kistler)사가 2009년 ICAST에서 발표한 “마이크로 가이드 시스템”이 주류를 이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피닝 로드에서 가이드를 세팅하는 방법은 점점 소형 구경의 가이드를 사용하는 추세에 있으며 가이드를 세팅하는 목적은 첫째가 저항을 줄이기 위함이고 둘째가 라인이 나선형으로 방출되는 스피닝 릴의 특성상 발생하는 나선의 크기를 줄이고 똑바르고 부드럽게 라인을 방출하는 것에 있습니다.
후지의 뉴 가이드 컨셉 이전에는 저항을 줄이는 가이드가 주류를 이루어 가급적 직경이 큰 가이드를 적게(지금보다) 배치하여 나선형으로 날뛰는 듯한 라인을 그대로 방출하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즉, 뉴 가이드 컨셉이 발표되기 이전에는 6피트의 로드에는 가이드가 7개 세팅되는 것이 표준이었는데 이후에 가이드의 수가 8~9개로 늘어나게 되고 이것은 가이드의 직경이 이전보다 작은 것을 채택함으로써 가능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가이드를 세팅하는 방법이 무엇인가 하는 결정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선택하는 가이드의 종류가 결정되는데 비거리를 중시하는 로드라면 특히 가이드의 종류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개수도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따라서 어제의 글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무엇인가 좋은 기능을 발휘하도록 로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떤 부분의 기능을 축소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비거리도 향상, 감도도 향상과 같은 광고를 하는 전지전능한 로드는 일단 걸러내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일본제품에 비해 많은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국산제품도 아주 좋은 성능의 것들이 출시되고 있으나 아직은 그것을 소비자들이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함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으며, 낚시에 대한 오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의 많은 정보공유가 경쟁력 있는 국산제품을 만드는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밤낚시에 없어서는 안될만큼 중요한 도구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케미라이트는 근래에는 LED를 이용한 제품들이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찌낚시에서 사용하는 전자찌에는 대부분 LED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민물낚시를 즐겨하시는 분들은 기존의 화학물질로 된 케미라이트를 많이 사용하십니다. 이렇듯이 케미라이트라고 하는 도구는 밤낚시에서 입질을 감지하기 위한 용도로만 생각되고 있는데 사실 케미라이트의 용도는 어두운 밤바다에서 먹이를 찾아 움직이는 물고기에게 미끼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서 개발되었습니다.
즉, 낚시를 하는 사람에게 찌의 위치와 상태, 또는 물고기의 입징여부를 알리려는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 낚시를 하는 사람과 가까운 곳에 와서 미끼를 섭취하는 물고기들에게 미끼의 위치를 알리고 경계심을 덜 가지도록 하려는 용도로 개발된 것이지요^^
통상 케미라이트를 부착하는 위치는 바늘귀로부터 20cm 정도 위쪽인데 이렇게 목줄에 케미라이트를 단 이유는 바다속은 보통 수심 40m가 넘어가면 햇빛이 적은 날이면 거의 어둠에 잠기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 집어효과를 발휘하도록 개발되어진 것이지요….
그래서 일본의 경우에 낚시를 하는 채비를 보면 이렇게 목줄에 케미라이트를 장착한 것들이 많으며 특히 붕장어 원투낚시의 경우에는 반드시 케미라이트를 부착하는 것이 당연시 되고 있으며
제가 즐겨하는 원투낚시에서는 케미라이트를 부착할 수 있는 추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런 용도로 개발된 케미라이트는 낚시인들의 시인성을 위해서 색상이 구분되어 생산되는 것이 아니고 어종별로 집어효과를 노리기 위해서 색상이 여러 가지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 그린색상
식물성 플랑크톤이 많아 푸르게 보이는 바다는 다른 색상은 해수에 흡수되고 녹색의 파장만 남아서 그렇게 보이는 것인데 색상이 흡수되지 않고 멀리까지 보이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 블루색상
플랑크톤이 적은 외양이나 물색이 맑을 때 가장 멀리까지 도달하는 색상으로 대형 감성돔과 대형 우럭에 좋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오렌지색상
오렌지색상은 가자미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요청으로 개발되었다고 하는데 오렌지색상은 레드색상과 함께 가자미가 가장 잘 인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 이유이기도 하며 그 이전까지는 주로 낮에만 하던 가자미 낚시가 밤에도 활성화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 옐로우색상
볼락과 우럭을 대상으로 하는 낚시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볼락과 우럭은 밝은 빛을 싫어하지 않기 때문에 케미라이트 중에서는 가장 밝게 제작되고 있으며 다른 색상의 케미라이트에 비해서 시인성이 아주 뛰어나 찌낚시의 입질감지용으로 많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 라이트그린 색상
경계심이 많고 먹이를 단번에 삼키지 않는 감성돔 전용으로 개발된 것입니다.
▶ 레드색상
이것은 위에서도 언급한 가자미낚시에도 많이 사용되지만 심해어종인 갈치낚시와 오징어낚시에서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와 같이 다양한 색상을 모두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붕장어 원투낚시를 하는 경우에는 저도 케미라이트를 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의 경험으로는 딱히 뛰어난 조과를 보이는지는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입질을 감지하기 위해 찌에 달아주는 케미라이트의 원래 개발된 용도가 무엇인지 낚시에 크게 도움 되지 않는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5/01/우리가-잘못-알고-있는-케미라이트의-용도.jpg544966낚만 지월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cropped-channels4_profile.jpg낚만 지월2025-01-15 03:49:032026-01-27 14:21:10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케미라이트의 용도
그러나 버젓이 금속소재라고 홍보하면서도 실제로는 수지(樹脂)를 사용한 보디(Body)를 가진 제품들도 있다는 것이 오늘 이야기의 핵심이다.
업체명과 제품명을 밝히지는 않겠지만, 아래의 사진은 똑같은 보디라고 하면서도 한쪽은 플라스틱이고 한쪽은 금속성분으로 만들어져 있다.
믿기지 않는다면 두 개를 서로 조립해보면 같은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 사진처럼….
물론, 스피닝 릴에 사용되는 재료가 비금속 소재라고 해서 무조건 좋지 않다는 판단도 금물이지만 비금속=플라스틱일 것이라는 판단도 틀린 것이므로 편견을 가지는 것은 삼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부족한 제품정보와 지식을 이용하여 과장·그릇된 광고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유쾌한 일은 아니다.
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시마노-스피닝-릴-19뱅퀴쉬-탐구.jpg5911000낚만 지월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cropped-channels4_profile.jpg낚만 지월2025-01-13 08:56:282026-01-27 08:01:29스피닝 릴의 보디(Body)란 정확히 어떤 부위를 말하는 것일까?
합사의 대명사와도 같은 다이니마(Dyneema)란 브랜드는 기술관련 특허가 대부분 1980년대에 취득한 것들이어서 이제는 기한의 만료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에서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현 당시 꿈의 섬유라고 불릴 정도로 화제가 되었던 다이니마의 원료인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를 사용한 의류제품이 지금까지 생산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염색이 어렵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이 폴리프에틸렌 섬유로 만든 원단으로 합사의 원료가 되는 다이니마는 무채색 중에서도 흰색에 가까워서 이것을 소재로 하는 제품들을 보면 염색이 어려워 흰색이나 회색으로 보이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이제 기술이 발전하여 검정색 제품들도 판매가 되고 있으나 이것 또한 염색이 아닌 착색제품입니다.
그러므로 착색이 아닌 염색으로 합사를 생산했다고 하는 것은 지나친 과장광고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을 염색하는 것을 비롯한 대부분의 염색은 대량의 물을 사용하는 수계염색(水系染色)인데 이 방법으로는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를 염색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합사는 착색제품들뿐입니다
이산화탄소를 이용하여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를 염색하는 초임계염색 방법이 1991년 독일에서 개발되어 네덜란드의 DyeCoo사에 의해 최초로 실용화되었으나 낚싯줄의 생산에 사용된다는 정보는 아직 어디서도 본 적이 없습니다.
초임계염색이란 염색과정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에서야 파일럿 염색기가 개발되었는데 현재 DyeCoo사는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스포츠 의류에 초임계염색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염색을 하기 위한 대형 압력용기를 만드는 기술적, 법적인 문제와 폴리에스테르 니트의 염색에 한정된다는 점 및 염색 후 압력용기의 세척이 쉽지 않다는 점 등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아직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합사의 원료가 되는 원료인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는 염색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합사(pe라인)는 안료를 혼합한 수지로 코팅을 하는 것이고 이 과정에서 접착력이 약하면 쉽게 코팅이 벗겨져 탈색되는 것이죠.
그리고 코팅이 벗겨지면 라인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열화가 일어나 약해지게 됩니다.
시중에는 물빠짐이 없다고 홍보하는 합사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물빠짐이 적다는 것을 과장했거나 아니면 PE소재에 폴리에스테르나 플로로카본을 섞어서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물을 이용한 염색법으로는 합사의 소재인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를 염색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물빠짐이 심한 제품이라는 것은 코팅과 원사와의 밀착도가 떨어진다는 말이며 이것은 코팅이 벗겨지면 마찰열에 의한 열화를 감소시키지 못하므로 합사의 강도가 빨리 저하되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물빠짐이 심한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하겠습니다.
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5/01/합사pe라인는-왜-물이-빠지고-탈색될까.jpg7681024낚만 지월https://worldofjin.com/wp-content/uploads/2024/12/cropped-channels4_profile.jpg낚만 지월2025-01-13 07:33:042026-01-27 08:05:42합사(pe라인)는 왜 물이 빠지고 탈색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