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낚만 지월

갑각류는 삶거나 찔 때 고통을 느낀답니다.

동물보호에 관한 법률의 제정으로는 가장 앞선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 스위스에서는 기니피그와 앵무새와 같이 사회성이 뛰어난 동물은 한 마리만 사육하는 것도 금지를 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스위스에서 금년(2018년) 1월에 공포하여 3월부터는 새우와 가재, 게 등과 같은 갑각류를 산채로 찌거나 삶거나 굽는 등의 요리방법은 법률로써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갑각류는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 […]

한 권의 책, 그리고 위스키와 생굴

이제 가을도 지나고 겨울의 문턱에 서 있다. 이것은 술을 즐기는 내가 좋아하는 안주인 생굴을 맘껏 먹을 수 있는 계절이 왔다는 말과도 같다.^^ 생굴과 술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책이 바로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가 쓴 ‘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성지여행’이다. ​ 원제는 ‘만일 우리의 말이 위스키였다면’이라는 뜻을 가진 ‘もし僕らのことばがウィスキ-であったなら(Supposing My Words Are Whiskey)’인데 이 한 권의 책 […]

수질이 다른 저수지에서 배스를 잡는 방법

이전에 “물의 맑기를 나타내는 영어표현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오늘은 물의 맑기, 즉 수질(水質)에 따라 배스를 잡기 위해서는 루어를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자. 인용하는 기사는 미국의 아웃도어 스포츠 미디어인 FIELD & STREAM에 실려 있는 것으로 원문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 How to Choose the Right Lure to Catch Bass in Any Pond ​ 제목은 직역하면 […]

가을철 무늬오징어 낚시

본격적으로로 시작된 주꾸미 시즌을 맞아 근자에 사회적으로 약간의 논란이 되고 있는 기사에 대해서 편한 마음은 아니다. ​간간이 올라오는 무늬오징어에 대한 문의의 글들을 보고 오늘은 아침 출근과 함께 모닝커피를 한 잔 마시면서 간략하나마 가을철의 무늬오징어 낚시에 대해서 언급할까 한다. 가을 철 무늬오징어의 주 대상이 되는 것들은 금년 봄에 산란되어 성장한 것들이라는 것이다. 물론 크기가 큰 것들도 […]

새우(대하)의 내장은 먹어도 될까?

  태풍이 지나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옴과 함께 본격적으로 대하(大蝦)가 제철을 맞는 시기가 되었다. 금년 여름, 많은 비와 잦은 태풍으로 인해 어민들의 피해도 큰데 여기다 코로나의 여파가 겹쳐 대하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예년만 하지는 못할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아무래도 산지에서 직접 대하를 먹는 일은 줄어들겠지만 가정에서 온가족이 대하의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대하(大蝦)의 손질법과 기본적인 […]

좋은 낚시 포인트란 어떤 곳일까?

많은 낚시인들께서는 아마도 주말과 연휴를 이용하여 낚시를 다니는 분들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낚시터가 좋은 낚시터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곳이나 대물을 잡을 수 있는 곳이 좋은 포인트라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못 잡아도 좋으니 주차하기 편리하고, 경치가 좋으면 좋은 낚시터라고 생각하시나요? 오늘은 미국의 낚시인들이 생각하는 좋은 낚시터란 어떤 곳을 말하는지에 대하여 연구한 […]

태클 밸런스 그리고 스플릿 링(split ring)

흔히들 말하는 “태클 밸런스”라는 것은 로드와 릴의 무게를 더한 전체적인 중량의 중심, 즉 무게중심을 표현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확한 것이 아니며 태클 밸런스라는 것은 물고기의 입에서부터 → 바늘 → 목줄(쇼크리더) → 원줄 → 드랙 → 로드로 전해지는 전체적인 토탈 밸런스를 말하는 것입니다. ​ 전체적인 맥락에서 운용하는 장비의 균형(태클 밸런스)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이에 따라 농어루어에서는 […]

카본 99% 낚싯대는 99%의 카본을 사용하여 만든 것이 아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카본로드의 제원을 보면 카본 99%라고 표기된 것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99%의 탄소섬유로 만든 낚싯대구나 하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탄소섬유 99%를 사용하여 만든 것이 아니란 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낚싯대를 만들 때 사용하는 프리프레그는 탄소섬유와 수지의 무게함량이 67:33이나 76:24인 것이 주를 이룹니다. 복잡한 용어의 설명은 피하고 요점만 알아보면 탄소섬유의 무게함량이 67%인 단방향 프리프레그의 경우에는 탄소섬유와 사용하는 수지의 […]

광복절에 생각해보는 주꾸미 낚시채비 애자란 이름

8월말이면 금어기간이 끝나는 주꾸미를 잡기 위해 벌써부터 많은 낚시인들은 배편을 예약하거나 낚시에 사용할 채비를 준비하는 등 바쁜 모습을 보이는데 오늘은 79주년을 맞은 광복절에 즈음하여 주꾸미낚시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애자라는 채비의 이름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일본에서 유래된 에깅낚시에 사용하는 채비로 에기라는 것이 있는데 왜 주꾸미낚시에서 사용하는 채비는 ‘에’가 아닌 ‘애’를 쓴 애자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것일까? […]

백제(百濟)의 낚시왕 경중(慶仲)

사진은 백제왕씨(百済王氏)의 선조를 모시는 백제왕신사 ​ 언젠가 낚시용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대표와 술을 한 잔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 나는 그분에게 “생산하는 제품의 좋고 나쁨과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지의 여부를 떠나서 모든 제품에 대한 개발사를 연대기(年代記)로 만들어 보라.”는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낚시문화는 근대화가 일본보다 늦었고, 일본에 의해서 강점당한 역사적 배경 때문에 현재까지도 일본의 낚시용품과 문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