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깅낚시

무늬오징어 낚시의 기본 액션

무늬오징어를 잡기 위한 에깅낚시의 액션은 사람에 따라 구성방법도 다르고 포인트에 따라서, 혹은 활성도에 따라서 액션의 방법이 천차만별이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동작은 에기를 바닥에 떨어뜨리는 폴과 낚싯대를 위로 들어올려 에기가 위로 뛰어오도록 하는 샤크리, 그리고 바닥에 안착된 에기를 그대로 두는 스테이 동작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저킹과 런과 같은 액션이 있으나 오늘은 가장 기본적인 3가지 동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늬오징어 낚시의 기본적인 액션은 캐스팅 → 폴(반드시 바닥에 닿도록 한다) → 샤크리 → 폴 → 샤크리 동작의 반복입니다.

 

기본적으로 에깅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액션은 샤크리 동작입니다만 무늬오징어는 폴 중이나 스테이 동작에 에기를 물고(안고) 나오지 샤크리 동작 중에는 물지 않으므로 폴 중에는 신경을 집중해야 합니다. 폴 동작에는 “프리폴”, “커브폴”, “텐션폴”이 있는데 각각의 동작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폴 액션을 줄 경우에는 반드시 바닥에 닿기까지 몇 초의 시간이 걸리는가를 속으로 카운트해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무늬오징어의 입질은 샤크리 동작이 아니라 폴이나 스테이 동작 중에 일어나기 때문에 그날 어느 층에서 입질이 오는지를 파악하여 조과를 향상시키도록 하기 위해서는 아주 필수적인 사항이라 하겠습니다.

■ 프리 폴

말 그대로 캐스팅한 후 에기가 자연스럽게 가라앉도록 두는 것입니다. 이 동작은 낮 시간이나 바람이 없을 때 좋은 동작인데 에기가 착수해도 릴의 베일을 닫지 않고 라인을 계속 풀어주어 텐션을 주지 않음으로써 에기가 바닥으로 가라 앉도록 하는 것입니다. 프리폴은 일정하게 계속 빠져나가는 라인의 속도가 어느 순간 늦어질 때가 에기가 바닥에 안착된 시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리폴의 장점은 텐션이 걸려 있지 않기 때문에 에기가 안정된 자세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연출한다는 것이고 단점으로는 폴 중에는 입질의 파악이 어렵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계획입니다만 이 때는 라인의 움직임을 보고 챔질을 해야 합니다.

그림을 보면서 위에서 설명한 내용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자면 에기가 바닥에 닿기까지 몇 초가 걸리는지를 카운트했을 때 만일 30초가 걸렸다고 가정하고 캐스팅 후 5초 만에 샤크리 액션을 취해서 입질이 온다면 그곳에는 무늬오징어가 표층에 있다는 것이며, 25초 후에 샤크리 동작을 취했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그때는 무늬오징어가 바닥층에 있다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커브 폴

캐스팅 한 후 에기가 물에 착수하면 늘어진 라인을 빠르게 잡아 텐션을 줌으로써 큰 호를 그리도록 하는 동작으로써 입질을 감지하기 쉽다는 이점이 있는 반면에 텐션을 주는 방법에 따라 에기의 자세가 불안정하거나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연출하여 무늬오징어에게 위화감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커브 폴은 라인의 텐션이 느껴지다 어느 순간에 느껴지지 않고 축 쳐지게 되는데 이때가 바닥에 에기가 안착되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특히 야간낚시에서 라인트러블을 피하기 위해서도 이 “커브 폴” 동작은 반드시 익혀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텐션 폴

샤크리 동작 후에 로드를 세우거나 릴을 천천히 감아 에기의 침강속도를 늦추면서 폴시키는 방법으로 조류가 로드 쪽으로 흐를 때 감도를 올리고 중층 ~ 표층의 무늬오징어를 노릴 때 사용하는 동작으로 특히 바람이 심할 때 유용합니다.

■ 샤크리

에기가 뛰어오르도록 하는 액션인 샤크리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숏저크, 롱저크, 슬랙저크 등등 많지만 한 번에 모두 다루기에는 이해하시기에 어려움도 따를 수 있어 오늘은 간단한 로드의 조작만으로 취하는 샤크리 액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1단 샤크리는 릴은 감지 않고서 로드의 조작만으로 샤크리 액션을 주는 방법으로 에기를 강하게 띄어 올리는 것이 아니고 살짝 띄운다는 느낌으로 액션을 취하는 것이며 강한 샤크리는 2단 이상에서 취하는 것입니다.

이 1단 샤크리가 중요한 이유는 무늬오징어가 에기를 물었는지 아니면 해초에 걸린 것인지 또는 밑걸림인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단 샤크리를 익히고 나면 2단, 3단, 4단과 같이 여러 번의 샤크리 액션을 주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여러 번의 샤크리를 준다는 것은 에기가 점점 수면으로 떠오른다는 것이므로 오징어를 유혹하는 효과는 많지만 무늬오징어의 유영층이 아닌 곳에서는 효과가 떨어지므로 현장에서 표층, 중층, 바닥층의 어느 곳에서 입질이 오는가를 파악한 후 그에 맞는 단수의 샤크리 동작을 취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아울러 무늬오징어의 입질은 샤크리 동작을 마치고 에기가 정점에 도달한 후 다시 폴 동작으로 가라앉기 시작하면서 5초 이내에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샤크리 동작 후에는 신경을 집중시키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아래의 영상은 에깅낚시를 하면서 취하는 동작에 따라 수중의 에기의 움직임을 가상의 3D로 같이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에깅낚시를 처음하시는 분들께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스테이

이것은 말 그대로 바닥에 에기가 머물도록 하는 것입니다. 특히 봄철 무늬오징어 낚시에서는 필수적인 동작으로 사람에 따라서는 10분 이상을 하는 경우도 보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1~2분 정도의 스테이 동작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무늬오징어를 잡기 위한 액션의 기본이 되는 폴과 샤크리, 그리고 스테이 동작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만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장비를 가지고 연습을 해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에 연재할 내용은 무늬오징어의 입질의 유형과 챔질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보잘것없는 글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올해는 꼭 대물 무늬오징어를 낚는 손맛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낚만 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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