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용품과 산업

세계 4위의 매출액을 올리는 중국의 낚시용품 회사

매출액을 기준으로 세계 낚시용품시장 부동의 1, 2위는 일본의 다이와와 시마노가 차지하고 있고, 점점 수익이 악화되어 앞으로의 미래가 우려스럽지만 아직은 퓨어피싱이 3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그럼, 4위를 기록한 업체는 어디일까요? 핀란드의 라팔라나 대만의 오쿠마 중에서 한 곳이 차지했을까요?

오늘은 이것을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의 다이와와 시마노는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섰으나 사모펀드에 넘어간 퓨어피싱의 매출액은 7천 2~3백억원 선에서 정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대만의 오쿠마가 대략 4,3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라팔라는 그보다 적은 3,95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쿠마나 라팔라보다 많은 매출을 올려 매출액 기준으로 당당히 세계 4위를 기록한 업체는 많은 분들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중국의 웨하이 광웨이 그룹으로 4,474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계열사로 중국의 증시에 상장되어있는 카본 프리프레그를 제조하는 회사를 가지고 있어서 낚싯대의 제조에 특히 강점을 가지고 있고, 중국정부로부터는 ‘중국 경공업 스포츠용품 산업 10대 기업’이란 칭호를 받았고, 산동성과 중국의 유명브랜드로 선정된 GW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밖에도 몇 개의 브랜드가 더 있고 우리나라에도 상표권을 출원하였으나 거절된 상태입니다.

현재 50개국 이상에 연간 1천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수출하고 있는데, 가장 큰 거래처는 미국의 제브코이고 2006년부터 올해 8월 18일까지 미국으로 수출된 양이 40피트 컨테이너로 2,769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매월 15개에서 16개의 컨테이너에 실린 낚시용품이 미국으로 수출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의 낚시시용품 기술수준이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고 있음은 벌써부터 알고 있었으나 이젠 단순한 OEM의 단계를 벗어나 자체 브랜드로 세계시장을 공략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국내시장을 돌아보면 암울하기만 합니다.

2022년 모 기관으로부터 낚시용품과 관련한 사업계획서의 검토를 요청받은 적이 있는데 그 계획서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틀에 박힌데다 복붙한 계획으로는 결코 세계일류 낚시용품을 만들 수는 없으며 그렇게 낭비되는 예산을 조금이라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하라는 얘길 전하면서 포스팅을 마칩니다.

낚만 지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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