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낚만 지월

아이작 월튼이 전하는 말-Study to be quiet

원제는 The Compleat Angler, 한국판은 조어대전이란 제목으로 번역된 책을 쓴 아이작 월튼(Izaak Walton)이 책의 제일 마지막에 쓴 표현이 바로 오늘 포스팅의 제목인 “Study to be quiet”다. ​ 낚시를 통해 고요함을 배운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이 표현은 종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아이작 월튼(Izaak Walton)의 창작물이 아니라 성경에 나오는 구절을 인용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

조어대전에 나오는 물고기 종류

아이작 월턴(Izaak Walton)이 쓴 ‘The Complete Angler(일명 조어대전)’의 제1부는 모두 2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오는 물고기의 종류는 모두 14가지이다. ​ 이 중에서 비교적 널리 알려져 있거나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송어, 연어, 잉어, 장어를 제외한 10종류의 물고기는 우리에겐 생소한 어종(魚種)으로 ‘조어대전(The Complete Angler)에 숨어있는 신분제도’에서 설명한 콜스 피시(coarse fish)에 해당한다. ​ 그런데 일본인이 번역하면서 […]

조어대전 제1장 낚시꾼과 매사냥꾼 그리고 사냥꾼의 이야기

낚시꾼: 안녕하십니까? 이제야 두 분을 따라잡았습니다. 아마도 하트퍼드셔의 웨어로 가시는 것 같아서 함께 가려고 토트넘 언덕을 넘어 뒤쫓아왔습니다. 정말 상쾌한 5월의 아침이군요.   사냥꾼: 네,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저는 호즈덴의 초가집에서 아침 해장술을 마실 생각입니다. 그리고 친구 한두 명을 만날 예정이라 쉬지 않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분은 동행하고부터 어디까지 가시는지 물어보지도 못했을 정도입니다.   […]

스피닝 릴의 줄꼬임 현상을 줄이는 방법

스피닝 릴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라인의 퍼머 현상과 줄꼬임 현상은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퍼머 현상과 줄꼬임 현상을 줄임으로써 라인트러블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한다. ​ 그래서 오늘은 특히 초보 낚시인들이 줄꼬임 현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에 주의하여야 하고, 줄꼬임 현상이 발생했을 때는 어떻게 조치를 하여야 하는지를 알아볼까 한다. ​ 먼저 라인의 퍼머 현상과 줄꼬임 현상은 […]

낚싯줄의 역사-인조실의 사용

천연섬유와 말총 등을 사용하던 낚싯줄이 천잠사(天蠶絲)를 거쳐 나일론으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은 단연코 천잠사(天蠶絲)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천잠사(天蠶絲)는 가격이 비싸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인조천잠사가 나타나게 되었고 이는 나일론을 이용한 낚싯줄의 개발로도 이어지는데 나일론 낚싯줄이 개발되어 출시될 때의 이름이 천잠사를 합성한 것이라고 하는 […]

낚싯줄(라인)의 두께와 강도 및 목줄에 대하여

낚싯줄의 올바른 사용은 조과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낚시에 맞는 적절한 라인을 선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식은 알아두는 것이 좋은데, 이번에는 낚시줄(라인)의 무게와 두께 그리고 강도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낚시줄(라인)의 호수와 두께 및 무게의 관계 ​ 라인의 굵기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예전부터 사용되어 오던 호수를 현재에도 계속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도 또한 알고 보면 불편한 진실을 […]

낚싯줄의 호수(號數)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낚싯줄의 규격, 즉 호수(號數)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만든 것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더러는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어서 오늘은 낚싯줄의 호수가 만들어진 경위를 알아볼까 합니다. ​ 인터넷을 보면 낚싯줄의 호수를 처음으로 만든 곳이 일본의 쿠레하라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잘못 알고 […]

낚싯줄의 역사-천잠사(天蠶絲)

낚시도구의 역사적인 변천과정에서 특히 낚싯줄에 대한 자료가 많이 없는 것은 주된 낚싯줄의 재료로 천연섬유를 이용하였기 때문인데 특히 한국의 낚싯줄에 대한 자료는 찾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옛 문헌들을 계속해서 찾아보고 있는 중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한 가지를 예로 들면 그나마 낚시에 관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는 남구만(南九萬)의 약천집(藥泉集) 제5권에 있는 조설(釣說)을 보면 낚싯바늘에 관한 얘기가 […]

낚싯줄의 역사-나일론 라인

오늘부터 몇 차례에 걸쳐 낚싯줄의 변천사에 대해서 알아볼까 하는데 개인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인 한국의 낚시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료들이 너무도 부족하여 정리를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노력도 필요하지만 한국 낚시의 역사에 대한 집대성이라고까지는 할 수 없어도 작은 결실은 만들고 싶은 것이 희망사항입니다. ​ 이런 과정의 하나인 낚싯줄의 변천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순서로 나일론 낚싯줄을 […]

양축 릴이란 정확히 어떤 릴을 말하는 것일까?

초보자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용어의 하나인 양축 릴이란 정확히 어떤 릴을 말하는 것일까? ​ 인터넷에서 양축 릴을 검색하면 “양축(兩軸) 릴은 ‘장구통 릴’, ‘드럼 릴’이라고도 불리는 것처럼 외형이 둥근 원통모양을 하고 있는 릴이다.”라고만 나오고 있어서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기가 어려운데 오늘은 양축(兩軸) 릴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를 알아보자. ​ 한자로 표기된 양축(兩軸)이란 표현 때문에 “축(軸)이 2개여서 양축 릴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