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낚만 지월

조어대전에 숨어있는 신분제도

아이작 월턴(Izaak Walton)이 쓴 ‘The Complete Angler’를 설명하는 글을 보면 “물고기와 낚시에 관한 지식은 정밀하지 않으나 청신한 자연묘사와 꾸밈없고 독실한 인생교훈이 담겨져 있다.”거나 “물고기의 생태와 사실적인 정보도 줄 뿐 아니라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며 건강한 인생의 쾌락을 나타내는 영국의 목가적인 고전 중의 하나.”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낚시인의 시각으로 아이작 월턴이 쓴 ‘The Complete Angler’를 쳐다보면-낚시인이 아닌, 문학을 […]

조어대전(釣魚大全) 기존 번역본의 심각한 결함

아이작 월턴(Izaak Walton)이 쓴 ‘The Compleat Angler’는 낚시의 바이블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지만, 국내에서 번역본이 출판된 것은 여러 차례 소개한 것처럼 2014년에 작고하신 안동림 교수님과 이재룡씨가 번역한 2권뿐입니다. 그러나, 2권 모두 조어대전(釣魚大全)을 완전하게 번역했다고는 결코 말할 수 없는 치명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이재룡씨가 번역한 것은 자꾸만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듭니다. 감히 이런 평가를 하느냐고 나무라거나 반문할 […]

아이작 월턴의 The Complete Angler의 번역을 시작하면서

조어대전(釣魚大典)이란 제목으로 알려진 아이작 월턴(Izaak Walton)이 쓴 책 ‘The Complete Angler’는 2014년에 작고하신 우당(愚堂) 안동림 교수님과 이재룡씨가 번역한 두 가지가 있다. 그러나 낚시인의 한 사람으로서는 번역서에 약간의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번역해보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던 중에 드디어 용기를 내어 시작해보기로 했지만 아이작 월턴(Izaak Walton)의 ‘The Complete Angler’를 어디까지 번역할 것인가 하는 점이 […]

간조와 만조 전후 2시간은 왜 낚시하기 좋다고 할까?

낚시의 조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밀물과 썰물은 천체의 인력으로 생기는 것으로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는 것은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낚시를 하는 분들을 보면 밀물과 썰물이 시작되면서부터 2시간 이내, 그러니까 간조 후 2시간과 만조 후 2시간이 낚시하기에 가장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조금은 잘못된 이 점을 오늘은 한 번 살펴볼까 합니다. 낚시하기 […]

불가사리를 함부로 먹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어요!

불가사리 요리를 검색하면 아무르불가사리와 중국의 청도에 관한 내용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으며 불가사리를 직접 요리해서 먹고 토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도 있다. ​ 그러나 불가사리를 요리해서 먹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은 분들은 정말 위험한 행동을 했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아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불가사리 요리에 대해서 글을 적어본다. ​ 동영상을 올린 분들이 […]

조목(潮目)은 바다낚시의 중요한 포인트!

바다낚시에서 조과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조류입니다. ​ 그러나 원투낚시를 하는 분들의 경우를 보면 간만조의 시각과 사리와 조금 등만을 살피는 경향이 많고 기타 조류의 흐름에 따른 공략법에 대해서는 조금 소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오늘은 지난 번 감성돔 원투낚시에서 알아보았던 조목(潮目)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서 조류의 흐름에 따른 공략은 어떻게 […]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일본산 가리비를 먹고 있을까?

2019년 9월 26일, KBS2TV의 제보자란 프로그램은 “우리 어민 울리는 국내산 둔갑 일본 수산물”이란 제목으로 방송을 하였는데 이 방송의 요지를 소개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기사를 보면 “일본산 가리비의 자국 내 원산지가 불분명하다는 것. 한 해 수입되는 일본산 가리비는 6천 톤~9천 톤, 원산지는 모두 홋카이도 산으로 신고 돼 수입되고 있다. 그러나 홋카이도에서만 한 해 9천 톤의 가리비가 생산될 […]

가리비를 손질하는 방법과 회로 먹을 때 주의할 점

가리비가 제철인 지금 예년 같으면 조개구이집들이 성황을 이루었겠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낚시를 하기 위해 지나다니는 대부도 조개구이집들의 불이 꺼진 것을 자주 보게 된다. ​ 그러나 온라인에서 쉽게 살아있는 가리비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직접 찜이나 구이를 해먹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 그리고 드물게는 구입한 가리비를 손질해서 회로 먹는 사례도 있음을 인터넷에서 보게 되는데 […]

시마노와 다이와 스피닝릴의 스풀 표기법 차이

많은 분들께서 사용하시는 일본 시마노와 다이와 릴의 제원을 읽는 방법은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두 장의 사진을 한 번 보겠습니다. 하나는 시마노의 스텔라 4000이고 하나는 다이와의 이그지스트 LT4000입니다. 알고 계시는 것과 같이 시마노와 다이와 릴 모두 쇌로(Shallow) 스풀을 채택한 제품은 모델명에 S를 붙입니다.     ​ 그렇다면 앞에서 보신 두 제품처럼 모델명에 S자 […]

낚시용어 중 턴오버(turnover) 현상이란 무엇이고 왜 발생하는 것일까?

오늘도 초보낚시인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는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 배스낚시를 갓 시작하신 분들이라면 턴오버(turnover)란 용어나 물이 뒤집혔다거나 초봄엔 중층을 노리란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지금 말씀드린 이 세 가지는 모두 턴오버(turnover)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으로 오늘은 턴오버(turnover)란 무엇이며 왜 발생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턴오버(turnover)란 상층의 물과 하층의 물이 상층수의 냉각으로 위치가 뒤바뀌면서 서로 뒤섞여 전체의 수질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