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낚만 지월

웨일 폴(Whale fall): 죽어서도 자연을 지키는 고래의 일생

직역하면 고래의 추락이라고 할 수 있는 웨일 폴(Whale fall)은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고래의 죽음으로 인해서 해저로 가라앉은 고래의 사체 주위에 생물체가 몰려들어 서식하는 군집현상을 일컫는 말인데 우리말로 표현하자면 고래 사체의 생물군집이라고 할 수 있는 fauna of whale fall로 표현된다. ​ 지방이 많은 고래가 죽게 되면 지방조직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메탄이나 황화수소와 같은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런 […]

서해안 낚시의 대표어종인 우럭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것들

가끔씩 찾는, 시화방조제나 석문방조제를 비롯한 서해안 낚시의 대표어종은 원투낚시나 찌낚시, 루어낚시를 막론하고 우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물론 대상어종은 우럭이라고 하더라도 가장 잘 잡히는 것은 망둥어겠지만 말입니다. ​ 우럭 루어낚시를 하는 분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대체로 폴링 바이트와 리액션 바이트가 많다고 하는데, 그것은 우럭의 시축(視軸)이 정면보다는 약간 위를 향하고 있는 생태적인 특징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 […]

요리할 때 바지락은 언제 넣는 것이 좋을까?

제철을 맞은 바지락을 재료로 요리를 할 때 언제 바지락을 넣어야 할지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다. ​ 냉동 바지락은 ‘바지락을 해감하는 방법과 올바른 보관법’에서 강조한 것처럼 무조건 센 불로 단번에 가열하여야 하고, 자연해동 시키거나 천천히 가열하면 바지락이 열리지 않으므로 된장국을 끓일 때도 바지락은 반드시 물이 끓고 난 뒤에 넣도록 해야 한다. ​ 그렇다면 냉동 바지락이 아닌 […]

전쟁터를 누빈 도넛 걸(DoughGirls)

해마다 6월이면 미국에서는 “도넛 데이(National Doughnut Day 또는 National Donut Day)”라고 하는 휴일이 있습니다. ​ 빼○로데이, 삼겹살데이도 있으니 뭐 이상할 것은 없지만 이 기념일이 생기게 된 배경에는 전장에서 싸우는 병사들을 위한 희생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 헬멧과 가스마스크, 그리고 45구경 리볼버로 무장한 여성들~ 그들은 1차 세계대전에서 전쟁터를 누비며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활동에서부터 기원하여 도넛데이가 만들어졌구요~ […]

장개석이 독일과 연합했던 것은 국공내전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중국의 국민당과 공산당 사이에 맺어졌던 두 번의 협력관계를 우리는 제1, 2차 국공합작이라고 부른다. 이 중 제1차 국공합작은 당시로는 규모가 작았던 공산당이 국민당과의 대등한 관계로 협력을 맺지는 못하고 국민당에 입당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 제1차 국공합작이 성립됨으로 인해 장개석은 소련과 친밀한 관계를 맺게 되었고, 1923년 8월에는 중국공산당의 지원으로 대표단을 이끌고 소련을 방문하여 군사학교와 붉은 군대를 시찰하고, 특히 […]

일본의 흰 성(城)과 검은 성(城)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성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일본의 히메지성(姫路城)은 흰 성(城)의 대표적인 것으로 백로성(白鷺城: 하쿠로 성)이라고도 부른다. 히메지성(姫路城)   이와는 달리 일명 카라스성(烏城: 까마귀 성)으로도 불리는 마쓰모토성(松本城)은 검은 성을 대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마쓰모토성(松本城)   일본에서 성(城)의 색깔이 이처럼 다르게 만들어진 이유는 무엇 때문인지 지금부터 그 유래를 알아보자. ​ 일본에서 성을 쌓는 축성의 기술과 문화는 세키가하라 전투(関ヶ原の戦い)를 기준으로 전후(前後)로 […]

모기장 밖(蚊帳の外)의 일본과 아베총리

여름은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다. 그런데 요 며칠 사이 언론을 통해 듣게 되는 말 중에 ‘모기장 밖’이라는 것이 있다. 모기장은 사람이 안에 들어가야 모기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인데, 모기장 밖에 있으면 모기밥이 되기 십상이다. 그러면 ‘모기장 밖’이란 표현은 무언가 피해를 본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일까? 지금부터 이 표현을 한 번 알아보기로 하자. 언론에서 사용하고 […]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의 주인공은 일본인을 모델로 했다고 주장하는 일본

낚시를 즐겼던 유명인사를 꼽으라면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 잘 알고 계시는 것처럼 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품인 ‘노인과 바다’라는 소설로 친숙한 헤밍웨이는 낚시를 즐겨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 헤밍웨이가 낚시를 좋아했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게 된 동기는 쿠바에서 보낸 시절 동안 그의 이름을 따서 만든 “헤밍웨이 청새치 낚시대회(Ernest Hemingway Marlin Fishing Tournament)”에 쿠바의 지도자 […]

멜라니아 트럼프가 즐기는 고가의 패션들

요즘 디올이란 브랜드가 세간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을 보니 세계 여러 나라의 퍼스트 레이디들 중에서 필리핀의 이멜다 마르코스와 미국의 멜라니아 트럼프가 떠오른다. ​ 케냐의 사파리를 찾으면서 썼던 “피스 헬멧(Pith helmet)”이라는 모자 때문에 논란이 되었던 멜라니아 트럼프의 패션은 미셀 오바마와 곧잘 비교되곤 했는데 민주당과 공화당의 전당대회에서 입었던 미셀 오바마의 675달러 드레스와 멜라니아 트럼프의 2,190달러짜리 드레스는 지금도 인터넷에 […]

낚싯대의 길이가 길어지면 비거리도 함께 늘어날까?

원투낚시를 즐기는 많은 낚시인들은 로드의 길이가 늘어나면 비거리가 늘어나고, 캐스팅하는 각도는 45°로 던져야 가장 멀리 던질 수 있다고 믿고들 있는 것 같다. ​ 물론 이것은 크게 틀린 말은 아니지만 100% 정확한 것도 아니다. ​ 과연 로드의 길이가 길어지면 비거리는 얼마나 늘어날까? 그리고 45° 각도로 던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까? ​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조금은 잘못 알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