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낚만 지월

스피닝릴의 공회전식 핸들이란 어떤 것일까?

며칠 전 드디어 금년의 프로젝트를 끝냈다. 비록 내년의 프로젝트를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 남았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것이기에 밀린 글도 쓰고 낚시도 다니면서 끝나가는 시즌을 맘껏 즐겨보자. 오늘 올린 글을 비롯하여 한동안 업로드한 글들은 이전에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에서 발행했던 글들을 재업한 것이었기에 글을 작성하는 데는 시간이 소요되지 않았다. 하지만 바쁘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이웃님들의 댓글에 […]

다이와의 FC LT 모델의 바디사이즈

다이와의 FC(피네스 커스텀 : Finesse Custom) 모델의 바디 사이즈에 대하여 문의하신 분이 계셔서 짧게 포스팅을 해본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다이와의 FC LT모델의 번수는 1000번, 2000번, 2500번의 세 가지가 있는데 스풀의 크기만 다를 뿐 바디는 공통적으로 1000번의 바디를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스풀의 크기는 서로 달라서 스풀의 지름이 1000번은 40mm, 2000번은 42mm, 2500번은 45mm로써 이 크기의 차이 때문에 […]

영화 미스터 존스와 우크라이나의 홀로도모르(Holodomor)

신뢰도 최악의 한국의 언론과 기자들을 보면서 화가 치미는 것도 이젠 만성이 되어버린 것 같다. 한국의 기레기님들께서는 이런 영화를 좋아하지 않겠지만 오늘 하고자 하는 얘기의 주제는 우크라이나의 홀로도모르(Holodomor)를 소재로 한 영화이다. 영화 미스터 존스(Mr. Jones 2019)의 기본 소재이기도 한 홀로도모르(Holodomor)는 1932년부터 1933년에 걸쳐 일어난 인위적인 기근으로 사람을 학살한 것이란 의미로 영어로 Famine Genocide라고 부르기도 한다. 미국과 […]

아우슈비츠의 검투사

2020년 1월 27일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가 해방된 지 75주년을 맞은 날이었다. 그리고 며칠 전인 2월 19일은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미국의 안보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는 이유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던 12만 명의 일본계 미국인들을 강제로 수용하는 백악관 행정명령 9066호가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에 의해 1942년에 서명된 날이었다. ​ 독일과 미국은 이에 대하여 피해자와 피해 당사국에 대하여 사죄하고 […]

아우슈비츠의 여성 도살자들

사진은 아우슈비츠와 라벤스브뤼크 강제수용소에서 근무하면서 인체실험을 실시했던 독일의 헤르타 오버호이저(Herta Oberheuser)가 법정에서 20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는 모습이다. 어제 포스팅 했던 아우슈비츠의 검투사에서도 잠깐 언급했던 것처럼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많은 유대인들이 집단으로 수용된 것이 언제인가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으나, 1940년 6월 14일 가톨릭 사제와 유대인을 포함한 폴란드의 정치범 728명이 최초로 아우슈비츠에 수용된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

조어대전 번역본 유감(遺憾)

아이작 월턴(Izaak Walton)이 쓴 ‘The Complete Angler’는 국내에서 조어대전(釣魚大全)이란 제목으로 2014년에 작고하신 안동림 교수님과 이재룡씨가 번역한 2권의 책이 출판되었었습니다. 두 분의 번역본을 감히 평가할 수는 없지만 아쉬운 부분은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것이 사실이고 특히 이재룡씨의 번역본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이 발견될 뿐만 아니라 과연 어떤 판본을 번역한 것인지 의구심마저 들게 만듭니다. 안동림 교수님의 번역본은 일본어판을 다시 […]

아이작 월턴과 조어대전-줄리아나 버너스 수녀

블로그를 통해서 몇 차례 언급한 적이 있는 ‘성 알반스의 책(The Boke of St. Albans)’을 펴낸 줄리아나 버너스(Juliana Berners)라는 수녀에 대해서는 아이작 월튼에 관한 연재를 함에 있어서 조금 더 자세한 소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유럽에서 낚시와 관련한 가장 오래된 책이 바로 줄리아나 버너스(Juliana Berners)가 쓴 ‘성 알반스의 책(The Boke of St. Albans)’ 재판(再版)에 수록된 ‘Treasyse of Fysshynge […]

아이작 월턴과 조어대전-낚시를 글로 배우기는 어렵다.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유럽에서 ‘The Complete Angler’가 출판된 것은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등에서는 1940년대에 와서야 출판되었고 프랑스에서는 1964년이 되어서야 출판되어 비교적 늦은 편이었다고 할 수 있다. ​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에 작고하신 우당(愚堂) 안동림 교수가 번역한 것이 1980년에 출판되었었다. ​ 아이작 월튼이 쓴, 독자들에게 드리는 글 중에는 책을 통해 낚시를 배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을, 유명한 펜싱선수였던 […]

아이작 월턴의 직업

설날 연휴를 이용하여 아이작 월튼에 관한 604페이지로 이루어진 영문서적 1회독을 마무리 지으려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 오래된 자료를 스캔하여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지만 고어(古語) 표현과 활자체가 읽는데 시간을 걸리게 만든 것도 하나의 변명거리였다고 할까? ​ 뿐만 아니라 인쇄하기 전에 교정(校正)을 보지 않았는지, 오탈자가 상당히 많은 것도 완독(完讀)하지 못한 이유 중의 하나였다고 할 수 있다. ​ 2/3 […]

아이작 월턴과 청교도혁명

유명한 강과 하천이 많은 영국의 중부, 미들랜드에서 성장한 아이작 월튼은 어린 시절부터 낚시를 즐기며 성장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결혼 전까지는 꾼의 경지까지는 이르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낚시가 취미인 사람으로서 아이작 월튼과 그가 쓴 조어대전(The Complete Angler)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았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연재를 시작하였는데, 오늘도 포털의 잘못된 정보 하나를 먼저 알아보고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하자. 네이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