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낚만 지월

영화처럼 실제로 일어난 2차 대전 당시의 대탈주극

사진은 아일랜드 팜(Island Farm) 포로수용소의 실제 모습    한국에서는 대탈주란 제목으로 1963년 개봉되었던 영화 “The Great Escape”는 독일군 포로수용소에 수감된 연합군 병사들의 탈출기를 묘사한 것인데 이 영화는 1950년에 발간된 폴 브록힐(Paul Brickhill)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 영화 “The Great Escape”는 1943년 연합군 포로들이 베를린에서 100마일 떨어진 곳(현재의 폴란드 Żagań 마을)에 있었던 스탈라그 루프트 […]

영화 대탈주 속의 오토바이 이야기

“영화 대탈주(The Great Escape)의 비하인드 스토리”란 제목의 글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영화는 호주공군으로 전쟁에 참가하여 “슈퍼마린 스핏파이어(Supermarine Spitfire)”를 몰다가 튀니지에서 격추되어 수감되었던 스탈라그 루프트 제3 수용소(Stalag LuftⅢ)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폴 브릭힐(paul brickhill)”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영화 속의 여러 장면들 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장면은 아마도 주인공 “스티브 맥퀸(Steve McQueen)”이 국경 […]

영화 대탈주(The Great Escape)의 비하인드 스토리

1963년 개봉된 영화 대탈주(The Great Escape)는 다시 보아도 언제나 멋진 영화란 생각이 드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포로수용소를 탈출하는 내용의 영화인데 오늘은 그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하여 얘기해볼까 합니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먼저 영화의 원작이 된 동명의 책을 쓴 작자 “폴 브릭힐(paul brickhill)”은 호주공군으로 전쟁에 참가하여 “슈퍼마린 스피트파이어(Supermarine Spitfire)”를 몰다가 튀니지에서 격추되어 수감되었던 스탈라그 […]

군용 오토바이의 변천사

오토바이가 전투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인 것은 우리에게는 판초(Pancho)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프란시스코 비야(Fransico Villa)”가 이끄는 멕시코 농민군을 토벌할 때 미군들이 “할리 데이비슨(Harley-Davidson)”과 “인디언(Indian)”사에서 만든 오토바이를 탄 것입니다.   그 후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함께 기계화가 군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말을 대체할 수단으로 본격적으로 오토바이가 등장을 하게 되었는데 헌병들이 사용하는 오토바이가 아닌, 실제 전쟁에서 사용된 오토바이는 […]

​푸조자동차는 무엇 때문에 공장을 폭파했을까?

프랑스의 자동차회사 푸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을 위한 자동차를 생산할 것을 강요받았지만 끝까지 거부했으며 마침내는 공장을 직접 폭파하여 항거하였다고 하는 내용이 언론사의 기사에 나오는 내용들입니다. ​ 물론 푸조자동차가 나치독일에 항거하는 뜻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공장을 직접 폭파하는 결정을 내리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나치에 대한 항거보다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인명에 대한 존중이 바탕이 되었음을 모르는 내용의 기사라고 […]

F-35의 추락과 전투기의 무사고 비행시간

현지시각으로 2018년 9월28일 오전 11시45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미국 해병대 비행장 부근에서 F-35B가 추락했다는 사실은 이미 언론의 보도를 통해 다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 1기의 가격만 해도 후덜덜한 기종이지만 조종사가 무사히 탈출하였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그러면 이런 F-35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일까요? 그래서 이번에 추락한 F-35와 다른 기종들의 무사고 비행시간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교하는 […]

안타까운 F-15K 전투기 조종사들의 사망사고

경북 칠곡군에서 우리 공군 F-15K 전투기가 추락하여 탑승하고 있던 조종사 2명이 숨졌다는 군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 그런데 군의 발표 중에서 육군 출신인 제가 쉽게 납득하지 못하는 부분은 “고도가 낮아서 비상탈출을 하지 못한 것 같다”는 것입니다. 고도가 낮았다고는 하더라도 인간이라면 본능적으로 탈출을 하려는 시도를 했을 것인데 말입니다. ​ 전투기 추락사고가 발생하면 어김없이 이어지는 조종사들의 사망소식을 접하게 […]

일본 항공자위대 F-35A의 추락은 버티고(vertigo)가 원인이었다.

지난 4월 9일 추락한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의 F-35A 전투기의 추락은 조종사의 버티고(vertigo)가 원인이었다는 일본 방위성의 발표가 있었다. ​ 항공기의 조종사가 일시적으로 평형감각을 상실하는 상태를 말하는 버티고(vertigo)는 영어로는 비행착각(spatial disorientation)이라고도 표현하지만 흔히들 버티고(vertigo)라고 하며 일본어로는 공간식실조(空間識失調)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 국내언론에서는 일본의 보도를 인용하여 모두 공간식실조(空間識失調)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에 사고를 당한 조종사는 버티고(vertigo)에 빠졌을 가능성이 […]

소련의 청진상륙작전(feat. 간악한 쪽바리)

2018년 5월 14일 유튜브의 스브스뉴스 채널은 북한 조선중앙TV의 뉴스를 인용하여 ‘일본 뼈 때리는 북한 어휘력(feat. 간악한 쪽바리)’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우리나라에 대한 아베정권의 처사를 보고 있으면 일본이라는 표현보다는 쪽○리라는 말이 먼저 입 밖으로 나오는데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연신 추파를 던지는 아베의 모습을 북한은 과연 어떻게 보고 있을지를 단적으로 판단해볼 수 있는 청진상륙작전 중에 있었던 […]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주인공, 막시무스의 장례는 어떻게 치렀을까?

2000년에 개봉했던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마지막 장면에서 황제 코모두스와의 결투에서 승리하고 숨을 거둔, 주인공 막시무스를 루실라는 “명예롭게 모셔라!”고 명령합니다. 그렇다면 막시무스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예, 황제의 누이인 루실라의 명령이었으니 비록 허구이긴 해도 예를 갖춘 장례를 치루었겠지요. 그러면, 실제 검투사들이 죽으면 어떻게 장례를 치루었을까요? 사망한 검투사들은 들것에 실려 옮겨졌는데, 이때 사용한 문을 포르타 리비티넨시스(Porta Libitinensis)라 불렀습니다. Porta는 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