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낚만 지월

트렌치 코트(trench coat)의 역사

참호라는 뜻의 트렌치(trench)가 이름에 붙어있는 코트는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제1차 세계대전 중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며 제1차 세계대전 기간 중 토머스 버버리(Thomas Burberry)가 영국 육군성의 승인을 받고 레인코트로 트렌치 코트를 개발하였다는 연유로 일명 버버리(burberry) 코트라고도 한다는 내용의 어느 대학교수가 쓴 글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패션은 몰라도 전쟁의 역사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갖고 있는 […]

헬렌 켈러와 마크 트웨인

“기적이 일어나 사흘 동안 볼 수 있다면 제일 먼저 앤 설리번(Anne Sullivan) 선생님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싶다”고 말했다는 헬렌 켈러에게 설리번 선생님을 소개해준 사람은 전화기의 발명자(최초는 아님)이자 미국 AT&T 사의 설립자인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었습니다. 헬렌 켈러와 그레이엄 벨   헬렌 켈러와 그레이엄 벨의 관계에 대해서는 주디스 세인트 조지(Judith St. George)가 쓴 책 “Dear Dr. Bell…Your Friend, […]

오징어는 심장이 3개(우리가 잘 모르는 오징어의 생태)

벌써부터 남쪽 지방에서는 갑오징어를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오고 있고 간간히 무늬오징어의 조과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무늬오징어와 에깅낚시에 관한 글을 쓸 때면 언제나 저는 산란을 마치지 않은 암컷은 돌려보내자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오징어에 관한 자료는 일본에 비하여 국내의 자료가 많이 부족함을 느낄 뿐만 아니라 특히 무늬오징어에 관한 자료는 아주 빈약하고 더러는 사실과 부합되지 않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

루어낚시 변태채비로 불리는 플로트 리그(float rig)

루어낚시에서 부력제를 사용하여 찌낚시와 같이 운용하는 것을 일컬어 흔히들 변태채비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채비법은 벌써부터 존재해왔으며 사용하는 정식명칭은 플로트 리그(float rig)라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 플로트 리그도 일본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으며 영어로는 바버 리그(bobber rig)라고 하며 바버(bobber)란 말 그대로 찌를 사용하는 채비법을 말하는 것이랍니다. 플로트 리그는 주로 가벼운 지그헤드를 사용할 때 비거리의 한계가 있음으로 해서 무게를 늘려 먼 […]

두족류를 잡기 위한 SLS(쇼어 라이트 슷테) 리그

새로운 용어를 만들기 좋아하는 일본은 낚시에서도 다양한 용어들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전에 “지깅과 슬로우 지깅, 쇼어지깅, 라이트 쇼어지깅의 차이점”이란 글에서 이렇게 세분화되어 나뉘게 된 이면에는 업체들의 전략이 내재되어 있다는 지적을 했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는 ‘쇼어 라이트 슷테 리그’라고 하는 것은 업체가 아닌 일본의 낚시인들 사이에서 최근에 생겨난 용어로 기원은 규슈에 있는데 별도로 사용하는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 것이 […]

방파제에서 즐기는 갑오징어 낚시

이제 본격적인 쭈갑낚시(주꾸미와 갑오징어 낚시를 통상 묶어서 쭈갑이라고들 합니다) 시즌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러 번 포스팅한 무늬오징어와 마찬가지로 주꾸미와 갑오징어도 봄에 산란을 한 개체가 성장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는 것을 늦여름부터 가을에 걸쳐서 잡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서해안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주꾸미 낚시는 종의 보호라는 명분으로 선상출조를 하는 낚싯배들이 출조시간을 줄이면서도 비용은 동일하게 받는 등의 문제로 작년에는 […]

통영시 비진도, 매물도 부근 갯바위낚시 포인트(18개소)

  비진도와 매물도 부근의 주요 어종은 감성돔, 넙치, 노래미, 농어, 도다리, 돌돔, 무늬오징어, 벵에돔, 볼락, 우럭, 참돔 등이다. 루어낚시, 에깅낚시는 그럽웜, 미노우 플러그, 에기, 지그헤드 등을 사용하며 릴찌낚시, 목줄낚시, 민장대낚시, 부력찌낚시(고부력찌 반유동, 저부력찌 전유동), 원투낚시, 잠수찌낚시는 깐새우, 게, 민물새우, 오징어살, 전갱이, 참갯지렁이, 청갯지렁이, 쏙, 크릴, 파래새우, 홍갯지렁이 등을 사용한다. 대매물도와 소매물도의 북측은 적조현상이 가끔씩 발생하기 […]

통영시 갈도 부근 갯바위 낚시 포인트(12개소)

통영시 갈도 부근의 주요 어종은 감성돔, 돌돔, 볼락, 무늬오징어 등이다. 루어낚시는 그럽웜, 메탈지그, 미노우 플러그, 지그헤드 등을 사용하며, 릴찌, 장대, 원투, 훌치기낚시는 청갯지렁이, 크릴, 참갯지렁이, 곤쟁이, 생선살, 오징어살 등을 사용한다. 가을시즌에 감성돔이 잘 낚이고 안정적인 조황을 보이며, 봄철 볼락 및 여름철 벵에돔 낚시터로 각광 받는다. 주요 포인트는 갯바위와 간출여 혹은 독립여이며, 낚싯배로 이동해야 한다.   […]

통영 욕지도 갯바위낚시 포인트(16개소)

이미지 by Michael Gallagher 통영시 욕지도의 주요 어종은 감성돔, 고등어, 노래미, 농어. 도다리, 돌돔, 무늬오징어, 벵에돔, 볼락, 전갱이, 참돔, 학꽁치 등이다. 루어낚시, 에깅낚시는 그럽웜, 미노우 플러그, 에기, 지그헤드 등을 사용하며 릴찌낚시, 목줄낚시, 민장대낚시, 부력찌낚시(고부력찌 반유동, 저부력찌 전유동), 원투낚시, 잠수찌낚시는 깐새우, 게, 민물새우, 오징어살, 전갱이, 참갯지렁이, 청갯지렁이, 쏙, 크릴, 파래새우, 홍갯지렁이 등을 사용한다. 욕지도는 늦가을에서 초겨울에 감성돔, 벵에돔 등 대어급의 조황이 좋다.  섬의 남서측 덕동에서 유동 부근의 갯바위는 진입이 힘들고 특히 겨울철 북서풍에는 풍랑이 심해 위험하므로 초보자는 지역전문가와 함께 진입하여야 한다. 선상낚시 포인트는 모도 부근, 초도 부근, 가동서 부근, 그리고 흑초 부근이다. ※ […]

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 불똥꼴뚜기

반디오징어 또는 반딧불오징어라고도 하는 불똥꼴뚜기를 일본에서는 “호타루이카(ホタルイカ)”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반딧불과 불똥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빛을 내는 특성 때문인데 한글로 반딧불이(개똥벌레)를 뜻하는 일본어 호타루가 붙게 된 이유는 지금의 동경대학의 전신인 “동경제국대학”의 “와타세 쇼자부로”박사가 1905년에 최초로 이름 붙인 것이 그 유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불똥꼴뚜기와 같은 과에 속하는 오징어는 세계에 40여 종이 있으며 모두가 발광을 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