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낚만 지월

중간 부위가 부러진 낚싯대(로드)의 수리방법

낚싯대가 부러지는 일은 종종 일어나기도 하고 초릿대가 부러진 경우에는 누구나 그리 어렵지 않게 아래의 순서와 같이 보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부러진 부위가 자가수리를 하기에 곤란한 경우에는 제품보증서를 사용할 것인가?, 보증서가 없을 경우에는 심하면 낚싯대 가격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비용을 들여서 수리를 맡길 것인가? 하는 점에 있어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부러진 로드를 수리하기 위해 업체에 보내기 […]

낚싯대(로드) 톱 가이드의 종류

낚시를 하다 자주 부러지는 초릿대를 직접 수리할 때, 혹은 직접 수리를 하지 못해 업체에 맡길 경우에 자신이 사용하는 낚싯대의 가이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서 톱 가이드를 교환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초보자들의 경우를 보면 무조건 “초릿대 수리 좀 해주세요” 하면서 맡기기 일쑤다 보니, 자신의 로드에는 고가의 토르자이트 링이 채택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수리하는 톱 가이드의 링은 […]

역테이퍼로 감긴 라인을 릴에 다시 감기

지난번 포스팅한 릴의 와셔에 관한 글을 보고 스풀에 감긴 라인이 정테이퍼 형태의 스풀에서 흔히 일어나는 역테이퍼 형태로 감긴 경우 “단순히 와셔만 끼워주면 되는지?” 질문을 해오신 분이 있는데, 답변은 안타깝게도 “안됩니다”이다. ​ 물론, 와셔만 추가하고 빼주는 것만으로 스풀의 형태를 조정할 수만 있다면 정말 편리하겠지만 지금까지 출시된 릴은 모두 라인을 모두 풀고 스풀을 분리해 와셔를 증감해준 후 […]

쇌로우(shallow) 스풀을 쓰는 이유는?

낚시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로부터 가끔 받게 되는 질문 중에 무슨 이유로 쇌로우(shallow) 스풀을 사용하는가 하는 것이 있는데, 우선 일반적으로 라인을 많이 감을 수 있도록 제작된 노멀 스풀과 쇌로우(shallow) 스풀의 차이점은 아래의 그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스풀의 깊이에 차이가 남으로써 같은 크기의 릴이라고 하더라도 라인을 감는 양에서 차이가 난다. ​ 그렇다면 왜 이런 쇌로우(shallow) […]

그릴에 달라붙지 않도록 생선을 굽는 방법

꽁치와 고등어가 제철을 맞았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고 회식자리는 사라졌는데 이럴 때 가족들을 위해 집에서 맛있는 생선구이를 요리하고 점수를 따는 가장이 되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가정에서 생선을 구울 때는 프라이팬이나 그릴을 많이 사용하고, 더러는 오븐이나 석쇠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어느 것을 사용하든 생선을 구울 때는 아래의 3가지 점만 주의하면 도구에 […]

데드라인(deadline)의 유래가 된 섬터 수용소(Camp Sumter)

일반적으로 언론사의 기사 마감시한을 뜻하는 표현으로 사용되는 데드라인(deadline)의 유래를 설명한 글들을 보면 남북전쟁 당시 포로수용소에 그어져 있던 선(line)이라고 되어 있는데 정확하게는 선(line)이 아니라 목책(wooden fence)이라고 해야 맞다. 그리고 데드라인(deadline)이란 말이 생겨난 포로수용소는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앤더슨빌국립사적지(Andersonville National Historic Site) 내에 있는 섬터 기지(Camp Sumter)가 그 기원이라고 하는 것도 정확한 것은 아니다. 미국의 남북전쟁 당시에 남부군이 […]

인종차별이 불러온 미군의 폭동(Battle of Bamber Bridge)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미군 내에서도 인종차별이 심했었는데 대표적인 케이스로 흑인조종사들로만 구성된 ‘터스키기 에어맨(Tuskegee Airmen)’은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그리고 영화 진주만에서 쿠바 구딩 주니어가 맡았던 ‘도리스 밀러(Doris Miller)’는 실존인물로서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했을 때 전함 웨스트버지니아 호의 취사병으로 근무하고 있었으며 기관총 사수가 전사하자 대신하여 총을 잡고 일본군 전투기 두 대를 격추하는 전공을 세워 해군 […]

내 남자친구의 취미가 낚시인지 확인하는 방법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남자들의 취미생활이 낚시라는 여론조사결과를 모 방송사가 뉴스로 보도하는 바람에 나도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지만 정말 그런지는 갸우뚱해지기도 한다. 영어에도 골프에 빠진 남편이 집을 비움으로써 홀로 남은 아내가 과부신세가 된다는 뜻의 골프 위도우(golf widow)란 표현이 있듯이 낚시를 즐기는 남편을 가진 대한민국의 아내들에게는 ‘낚시 과부’라는 수식어가 붙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요즘은 부부가 함께 […]

시대순으로 알아보는 루어(fishing lure)의 역사

유혹하다란 뜻을 가지고 있는 루어(lure)는 낚시할 때 사용하는 가짜미끼를 가리키는 것으로 그 어원은 고대 프랑스어인 loirre나 프랭크족이 쓰던 lothr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영어권에서는 일반적으로 fishing lure라고 표현을 한다. 낚시에서 사용하는 루어의 종류는 아주 다양한데 그 간략한 역사를 연대기 순으로 한 번 살펴보기로 하자. 역사적으로 가짜미끼가 문헌상에 최초로 나타난 것은 기원후 1세기 때의 로마시인이었던 마르쿠스 […]

미노우(Minnow)의 역사

루어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리즈 중에서 두 번째로 미노우(Minnow)에 대한 글을 쓰는 이유는 미노우(Minnow)가 기록으로 증명할 수 있는 역사상 가장 오래된 루어라는 영국인들의 자부심과, 그렇지 않고 1930년에 개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스푼루어의 역사가 가장 오래된 것이라는 미국인들의 자존심이 서로 부딪히고 있기 때문이다. 낚시에 관심이 없거나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사용하는 장비의 역사와 같은 것들에 대하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