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낚만 지월

러시아 MiG-35 개발의 뒷이야기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는 전투기는 미그(MiG)기와 수호이(Su)기로 나눌 수 있는데 우스갯소리로는 설계국이 다르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도 하지만 러시아의 전투기가 미그기와 수호이기로 양분되게 된 이면에는 미국의 공격을 방어하고 군사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목적이 숨어 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 러시아의 전투기는 러시아 본토로 공격해오는 제공전투기가 아닌 공격기를 방어하기 위한 방공전투기인 미그(MiG)기와 적의 제공전투기와 기타의 항공기와 함대를 공격하기 위한 […]

노르망디의 또 다른 한국인들?

이미지출처: 다음 영화   2005년 SBS 스페셜 ‘노르망디의 코리안’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고 2011년에는 영화(마이웨이)로도 제작된 ‘양경종’의 인생역정을 두고 실존규명을 하지 못하는 바람에 그가 허구의 인물일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하고 있다. 일본군에서 소련군이 되었다가 마지막엔 독일군의 신분으로 노르망디에서 미군의 포로가 되었다는 한국인 ‘양경종’. 실존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할 길이 없으나 독일군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가할 수밖에 없었던 한국인들은 그 외에도 […]

어부들의 지혜와 애환이 담겨 있는 더플코트(Duffel coat)

벨기에 앤트워프의 지방도시 더플(Duffel)에서 생산되는 직물로 만들어진 것에서 유래하여 이름 붙은 더플코트(Duffel coat)는 겨울철 패션 아이템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원래 더플(Duffel)에서 생산되던 천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더플코트(Duffel coat)의 소재와는 다른데 군에서 사용하는 더플 백(Duffel bag)의 소재가 그 원형에 가까운 것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더플 백(Duffel bag)이란 이름 또한 더플(Duffel)에서 생산되던 천으로 만들어진 […]

인종차별에 맞섰던 마릴린 먼로

1962년 8월 5일 36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한 미국의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는 섹스심벌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릴린 먼로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당시는 짐크로법(Jim Crow laws)이라고 하는 흑인분리정책이 실시되고 있던 시기였는데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에서의 인종 분리는 물론이고 화장실, 식당 등과 같은 장소에서 흑인을 격리하는 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짐크로법(Jim Crow laws)은 “분리되어 있으나 평등하다(separate but equal)”는 궤변과 같은 이중성을 […]

우주식품(space food)의 변천사

오늘은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에 성공한지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아폴로 11호에 승선하였던 3명의 우주비행사는 선장인 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을 비롯하여 사령선 조종사 마이클 콜린스(Michael Collins), 착륙선 조종사 버즈 올드린(Buzz Aldrin)이었는데 이들 세 사람 중에서 달 표면에 역사적인 발자국을 찍은 사람은 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과 버즈 올드린(Buzz Aldrin) 두 사람이었고 이 두 사람은 모두 한국전쟁에 참전한 경력을 가지고 […]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겼던 루마니아

힘을 앞세워 불법으로 타국을 침탈하여 획득한 보물을 원래의 소유국에 돌려주자는 협약은 이미 국제적으로 제정되어 있으나 강제력이 없음으로 인해서 당사국 간의 협상에 의하여 기증 또는 장기임대 등의 형태로 반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14년 6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반출된 문화재의 숫자가 156,203점에 달하고 이 중에서 기증, 협상, 구입의 방법으로 돌려받은 것이 1만 점도 되지 않으며 아직도 일본의 도쿄박물관에는 7만 […]

냇 터너의 고백(The Confessions of Nat Turner)

1831년 8월 21일은 미국 버지니아 주 사우스햄턴에서 ‘나다니엘 냇 터너(Nathaniel Nat Turner)’가 이끄는 60여 명의 흑인노예들이 백인들의 탄압에 항거하여 반란을 일으킨 날이다. 이틀에 걸친 그들의 반란은 수많은 희생자를 낸 채 수포로 돌아갔고, 두 달 여를 도망 다니던 냇 터너는 10월 31일 체포되어 11월 11일에 교수형에 처해지고 말았다. 그러나 말이 교수형이지 백인들에 의해 참수당하고 갈기갈기 찢어진 […]

부러진 낚싯대를 수리하는 방법(종합편)

“낚싯대 가이드 수리를 위해 준비해두면 좋은 카본 로빙”이란 제목의 글을 보시고 어느 분께서 좀 더 자세한 사용법을 알려주면 고맙겠다는 연락을 주셔서 로드의 어떤 부분이 부러진 것인지에 대하여 얘기를 나누던 중 초릿대 부분이 부러졌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릿대의 앞부분이 조금 부러진 경우라면 여러 번 포스팅한 것처럼 톱가이드를 분리하고 로드의 끝을 다듬은 다음, 초릿대의 외경에 맞는 내경을 가진 탑가이드를 […]

낚싯대(로드) 수리를 위해 준비해두면 좋은 카본 로빙

낚시를 하다 보면 아무리 주의를 기울인다 하더라도 초릿대가 부러지는 일은 빈도의 차이만 있지 누구나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부러진 부위가 짧을 때에는 대부분 자가수리를 하지만 톱가이드의 형상에 따라 올바른 수리를 하지 못하는 일도 생기게 됩니다. 이전에 알아본 “낚싯대(로드) 톱 가이드의 종류”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톱 가이드로는 F와 MN 톱 가이드가 있으며 두 가지의 가장 큰 […]

랩핑사를 감는 스레딩 작업방법

오늘은 어제 알아본 “중간 부위가 부러진 낚싯대(로드)의 수리방법”에서 말씀드린 실(랩핑사)을 감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랩핑사를 감는 부위는 특히 가이드 풋이 연결된 부분이 많은데 전체적인 작업과정은 추후 살펴보기로 하고 오늘은 실을 감는 방법에 대해서만 알아보겠습니다. 랩핑사의 종류에는 굵기에 따라서도 그 종류가 다양하지만 소재와 색상 또한 다양한데, 그 중에서 요즘 하는 표현으로 “간지”나게 빌딩하기 위해서는 “메탈 스레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