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오염된 국제 스포츠(5-2편)
올림픽대회처럼 각국의 대표선수가 한 곳에서 자웅을 겨루는 대회뿐만 아니라 개별 종목에서 각 국가 대표팀 간의 국제경기를 보더라도 1차대전 후의 정치 상황이 명확하게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1924년까지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주로 1차대전 당시 연합국 또는 중립국 팀들과 경기를 가졌으며 아주 가끔 오스트리아나 헝가리, 유고슬라비아 등 1차 대전의 적대국 대표팀들과 경기를 치르기도 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