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낚만 지월

스피닝 릴의 커스터마이징(베어링)

사용하는 릴을 자신의 기호에 맞게 설정하거나 기능을 변경하는 것을 말하는 커스트마이징(Customizing)은 흔히들 튜닝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오늘은 스피닝 릴의 커스트마이징(Customizing)을 하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그 중에서 릴의 성능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베어링을 교환하거나 추가하는 부분은 어느 부분인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피닝 릴의 커스트마이징(Customizing)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것은 핸들노브의 교환이며, 다음이 핸들의 교체입니다. 그리고 그 […]

낚시용 릴에 사용되는 베어링 쉴드의 종류

이전의 포스팅(비싼 릴일수록 좋은 것일까?)에서 낚시에서 사용하는 릴, 특히 스피닝 릴의 가격의 차이는 어떤 부분에서 생기는 지를 살펴보면서 가장 첫 번째 이유로 꼽았던 것이 바로 사용되는 베어링의 숫자였습니다. 베어링은 그 정밀도와 사용되는 재질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발생합니다만 낚시용 릴에 사용되는 베어링의 숫자 다음으로 가격의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은 베어링의 정밀도와 소재가 아닌 방수(防水)와 방진(防塵)의 성능을 좌우하는 […]

다이와 스피닝 릴의 모노코크 바디

낚시용품 중에서도 스피닝 릴은 일본의 시마노와 다이와가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두 업체의 기술력이 뛰어난 것이 사실이라곤 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다소 과장된 점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 생각하는데, 오늘은 그 중의 하나로 다이와의 모노코크 바디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한다. 모노코크(monocoque)란 보디와 프레임이 하나로 되어 있는 차량의 구조를 말하는 프랑스어인데 다이와가 스피닝 릴에 이 […]

과신하면 안 되는 릴의 방수기능

국내 낚시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시마노와 다이와의 릴은 고급기종으로 갈수록 뛰어난 방수기능을 탑재한 것들이 많습니다. 이전에 ​“다이와 릴의 방수기능-마그쉴드(MAG SEALED)”란 포스팅에서 다이와의 방수기능에 대하여 살펴본 적이 있는데 시마노에서는 “코어 프로텍트”, “X 프로텍트”, “X 쉴드”라는 것들이 방수(발수) 기능을 하는 기종들입니다. ​ 물론 초창기 모델에 비해서는 기능이 향상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시마노와 다이와 모두 완벽한 방수기능을 […]

스피닝 릴의 분해방법과 필요한 도구

그동안 스피닝 릴의 분해와 관련해서는 전체적인 과정과 부분적인 것들에 대하여 몇 번 살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을 보고서 릴의 분해와 조립에 서투른 분들이 따라 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판단이 들어 이번에는 조금 더 자세하게 릴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까 합니다. 스피닝 릴의 분해는 크게 나누어 드랙과 로터, 본체, 그리고 라인롤러와 베일암으로 나눌 수가 있는데 특히 […]

멍게를 손질할 때 주의할 점

바다의 파인애플로 불리는 멍게의 주산지인 남해안에서 빈산소수괴로 인해 멍게가 대량으로 폐사하는 바람에 어민들의 피해가 아주 크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횟집을 찾는 발걸음도 줄어들어 맛집이라 알려져 언제나 북적이던 동네의 단골 횟집도 한시적으로 영업을 중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래저래 어민들의 피해도 상당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철은 5월이라곤 하지만 언제 먹어도 맛있는 멍게를 손질하는 […]

세계의 스피닝 릴⑮ 못다 한 이야기

아마도 이 글은 세계의 스피닝 릴이란 제목으로 연재한 포스팅의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세계의 스피닝 릴 역사에는 스코틀랜드의 피터 말록(Peter D. Malloch)이 1884년에 취득한 특허가 최초라는 영예를 갖고 있다. 스코틀랜드 아몬드뱅크(Almondbank) 출신으로 1875년부터 중부도시 퍼스(Perth)에서 박제사로 활동하면서 낚시용품 판매를 겸하고 있던 피터 말록(Peter D. Malloch)이 특허를 취득하고 판매를 했던 릴은 사이드 캐스팅 릴(side casting reel)이란 […]

직결매듭-블러드 노트(Blood knot)

낚시에서 사용되는 매듭 중의 하나인 블러드 노트는 더블 오버핸드 노트(Double Overhand Knot)라고도 불린다. 이 블러드 노트는 예부터 사용되어 왔는데 1919년 영국의 문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왜 매듭의 이름에 피를 뜻하는 블러드(Blood)란 단어를 사용하였을까? 하는 의문이 생겨 어원을 찾아보았더니 서양매듭의 백과사전이라고 불리우는 1944년에 출간된 애슐리(Ashley)의 “The Ashley Book of Knots”라는 책에 설명이 있었다. 책에 따르면 이 […]

정치에 오염된 국제 스포츠(5-4편)

쿠베르탱은 제1차 대전 당시 프랑스를 떠나 스위스의 로잔으로 이주했고 프랑스의 국내 스포츠계에 존재감이 옅어진 가운데 최대의 발행부수를 자랑한 스포츠지 로토(L’Auto)에서도 쿠베르탱에 대한 언급이 크게 감소하고 있었다. 1차대전이 끝나고 전쟁 전부터 개최될 예정이었던 1920년 올림픽에 대해 쿠베르탱은 벨기에 관계자들과 독자적으로 회담하고 1920년 올림픽대회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전쟁이 상처가 치유되지 않은 유럽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

정치에 오염된 국제 스포츠(5-3편)

1908년 5월에 만들어진 프랑스국가스포츠위원회(CNS: Comité national des sports)의 결성에는 USFSA의 협력이 있었지만, 프랑스 체조 연맹이나 프랑스 사격연맹 등, 원래 USFSA에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던 경기 연맹도 순수한 경기 지향이라는 점에서 CNS에 찬동하는 자세를 표명하기 시작했고 CNS는 각각의 경기연맹이 자립하는 형태를 인정하면서 결집하는 조직으로 1913년에는 올림픽 대표에 관한 결정권을 획득하여 그 산하에 프랑스 올림픽위원회를 설치했다. CNS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