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낚만 지월

스피닝릴에 사용되는 웨이브와셔를 아십니까?

오늘은 스피닝릴의 분해조립에 사용하는 심조정와셔라는 부품을 주제로 낚시용품 업체들의 지나친 과장광고와 정확한 내용도 모르는 채 무조건 좋다고만 하는 맹목적이고 추종적인 소비자행태를 알아보고 스피닝릴의 제조에는 두 가지 형태의 와셔가 사용된다는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마노에서 14스텔라를 출시하면서 홍보했던 내용 가운데는 S다이렉트 기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보면 핸들의 회전성능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회전하는 방향으로의 덜컹거림을 억제하고 부품의 […]

스피닝 릴의 기술개발과 특허등록 실태

금요일 밤낚시를 다녀온 피로가 아직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좋은 손맛을 보고 온 것에 힘을 얻어 스피닝 릴의 개발과 특허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980년대 미국에서는 한 손만으로 베일을 열고 캐스팅할 수 있는 원 핸드 캐스팅 방식의 스피닝 릴이 아주 큰 인기를 끌었었는데, 대표적인 모델로는 다이와의 TD1355H가 있죠.   그리고, 이처럼 캐스팅할 때 라인을 잡는 […]

전동릴의 권상력(巻上力)이란 무엇일까?

일본으로부터 많은 낚시용품들이 수입·판매되면서 사용하는 용어를 우리의 실정에 맞게 고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초보낚시인들로서는 이해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오늘은 그 중에서 전동릴에 사용되는 권상력(巻上力)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세계최초로 전동릴을 개발한 일본에서도 권상력(巻上力)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업체마다 표기하는 방법이 다른데 예를 들면 시마노는 ‘시마노 권상력’이란 표현을 쓰고 다이와는 ‘최대권상력’이란 표현을 사용하고 […]

시마노 스피닝 릴 19뱅퀴쉬 탐구

이 글은 2019-01-30 18:11:43에 티스토리에 올렸던 것을 재업하는 것이므로 현재 판매되는 제품과는 다소 상이한 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예약판매에 돌입한 시마노의 스피닝릴 19뱅퀴쉬는 많은 사람들의 트윈파워 뉴 모델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새롭게 선을 보이는 기종입니다. ‘경쟁하면서 발전해온 시마노와 다이와’란 글에서도 알아본 것처럼 시마노와 다이와 양사는 서로 경쟁하면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고 있는데 경량화라는 […]

원투낚시용 스피닝 릴의 오실레이션

오실레이션(oscillation)의 사전적인 의미는 어떤 물리량이 일정한 값이나 비슷한 값을 되풀이하는 것을 말하는데 스피닝 릴에서는 핸들을 돌림에 따라 스풀이 상하로 움직이는 동작이 이에 해당하고 이처럼 스풀이 상하로 움직이도록 만들어주는 구조를 오실레이션 시스템이라 한다. 오실레이션의 탄생과 함께 국내 낚시인들이 그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용어인 평행감기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만약에 스풀이 상하로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다고 하면 로터가 […]

세계의 스피닝 릴⑭ 번외편-셰익스피어

실물경제는 바닥을 기고 있는데,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의 한국경제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코로나 19로 인한 고용불안은 서민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는데, 낚시용품 회사인 미국의 셰익스피어에 관한 얘기를 한다면서 무슨 경제를 논하는지 의아할 수도 있겠으나 연재를 마쳤던 세계의 스피닝 릴 번외편으로 미국의 셰익스피어(Shakespeare Fishing Tackle)에 관한 얘기를 적는 것은 어려운 시기에 […]

세계의 스피닝 릴⑬ 번외편-대만의 오쿠마

작년 아베정권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불매운동이 일어나기 전부터, 개인적으로 지나치게 대일의존도가 높은 낚시용품의 문제점에 대해서 지적해오고 있었는데, 특히 한국 낚시용품시장에서 일제 스피닝 릴이 독과점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대체할 국산품이 없다면 전 세계적으로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12회에 걸쳐 “세계의 스피닝 릴”이란 제목으로 시리즈를 포스팅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며칠 전 조사해본 바에 의하면 2019년 일본제품의 […]

세계의 스피닝 릴⑫ 마지막 이야기

조금 더 오래 여러 나라의 스피닝 릴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할 생각이었으나 추후 각 업체 별로 다시 한 번 다루기로 계획을 변경하여, 이것으로써 세계의 스피닝 릴 시리즈의 연재를 마칠까 한다. ​ 사실, 이 연재물은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나면서 일제를 대체할 수 있는 스피닝 릴에 대한 문의를 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는데, 최근 들어 많은 낚시인들이 일제 스피닝 […]

세계의 스피닝 릴⑪ 펜(PENN)릴의 역사

국내 낚시인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미국의 퓨어피싱이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인 펜(PENN)에서 생산하는 스피닝 릴은 그 세부적인 사항이나 역사에 대해서는 의외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서 오늘은 펜(PENN)의 역사와 펜의 스피닝 릴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는 내용들을 알아보기로 하자. ​ 1932년에 펜 낚시용품 제조회사(Penn Fishing Tackle Manufacturing Company)를 창업한 오토 헨즈(Otto Henze)는 1897년 3월 20일 독일의 […]

세계의 스피닝 릴⑩ 독일의 D.A.M.

정밀공업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나인 독일의 낚시용품에 대해서 알고 있는 국내낚시인은 얼마나 될까? ​ 우리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가격과 품질 면에서 두루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는 독일의 낚시용품 중에서 특히 릴은 역사적으로 독일인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 “세계의 유명 낚시인⑦ 스타 드랙의 개발자 윌리엄 보센”​을 통해서 스타드랙의 특허는 율리우스 폼 호프(Julius v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