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낚만 지월

정의롭지 않은 나라, 미국의 콜럼버스 데이

매년 10월의 두 번째 월요일은 미국에선 콜럼버스 데이라는 기념일이다. 이날은 1492년 10월 12일 이탈리아의 탐험가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라는 신대륙에 도착한 것을 축하하는 날로 정확히는 미국의 콜럼버스 데이(Columbus Day)라고 해야 한다. 미국 외에 10월 12일을 기념하는 나라들은 대부분 라틴아메리카의 국가들이고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태어난 이탈리아에서도 이날을 기념하고 있는데 사용하는 표현들이 나라마다 다르다. 예를 들면 벨리즈와 우루과이에서는 아메리카의 […]

도래 매듭법-더블 클린치 노트

도래나 낚싯바늘과 낚시줄을 연결할 때 사용하는 매듭법의 하나로 도래의 고리 부분으로 한 번만 통과시키면 “클린치 매듭”, 두 번 통과시키면 “더블 클린치 매듭”이라고 통상 지칭하고 있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라인을 두겹으로 하여 “클린치 매듭”을 하는 것을 “더블 클린치 매듭”이라고도 부른다.(※ 도래를 연결하는 매듭으로 사용하는 클린치 매듭과 유니노트 등은 결속력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라 “도래 매듭법”의 카테고리 안에 있는 […]

도래 매듭법-완전매듭(어부매듭)

낚시에 사용되는 매듭법 중에는 어부매듭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있는데 한 종류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어부매듭”이 단 한 가지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란 점을 알아야 한다. 이 매듭의 기원이 어디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도래 매듭법 중에서는 결속강도에 있어서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매듭의 방법도 간단하므로 익혀두면 좋을 […]

직결 매듭법-피셔맨즈 노트(Fisherman’s Knot)

본인이 알고 있는 이 매듭법이 네이버에는 개량 피셔맨즈 노트라고 나오는데 명칭이 중요한 것은 아니니 오늘은 그 매듭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이 매듭법의 강도는 공인된 시험의 결과는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평균 67%의 강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현장에서 체결하기에 용이한 매듭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미터 급 이상의 대물을 노리는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은 매듭이라고 할 수 […]

10만 원짜리 장비로 미국의 낚시대회를 휩쓸었던 사람

낚시인들이 사용하는 장비는 저마다의 개성에 따라 다양하지만 개중에는 카더라 통신에 현혹되어 잘못된 구매를 하거나 고가의 장비가 무조건 좋다는 그릇된 인식에서 비롯되는 일들도 있음을 종종 보게 된다. 작년, 어느 인터넷 카페에서 개발했다고 홍보하는 원투낚시용 릴을 보고 내가 한 첫마디는 “무슨 기념수건 찍은 것도 아니고~”였다. 그런데 이 제품이 제법 판매가 된 것은 정확하지 않은 카더라~ 통신에 현혹된 […]

우승상금이 가장 많은 낚시대회와 프로들의 수입은 얼마나 될까?

※ 이 글은 2018년 4월 24일에 작성한 것을 블로그를 이전하면서 다시 올리는 것이므로 현재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해마다 국내에서도 낚시 시즌이 되면 많은 지자체와 조구사들이 주최하는 낚시대회가 열리곤 합니다. 이런 대회에 참가하여 우승을 하는 사람들이나 언론에 이름이 알려진 낚시인들의 이름 앞에는 흔히들 “프로”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프로의 개념을 정확하게 정의하기도 모호할 뿐만 아니라 전업프로로서 […]

2차 대전의 주력기 스핏파이어의 모든 것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공군의 주력 전투기였던 스핏파이어(Spitfire)는 연합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기종으로 미국에서도 사용하였는데 지금부터 스핏파이어(Spitfire)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수상비행기를 만드는 회사가 제작하였다. 스핏파이어(Spitfire)의 정식 명칭은 수상비행기를 전문으로 제작하던 슈퍼마린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슈퍼마린 스핏파이어(Supermarine Spitfire)로 불리고 있으며 디자이너는 “레지널드 미첼(R. J Mitchell)”이라는 항공기 설계자였습니다.   레지널드 미첼   ▶ 1936년 3월 5일 […]

일주일 만에 75만 마리의 애완동물이 도살당하다.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의미의 ‘반려동물’은 예전에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른다는 의미에서 ‘애완동물’이라 불렸는데 아직도 반려동물보다는 애완용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유기되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평상시에도 함부로 버려지는 동물들은 전쟁이 일어나면 어떤 대우를 인간으로부터 받게 될까? 전쟁과 동물이라고 하면 우리는 전쟁동안 군에서 활약한 동물들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대표적인 예로 한국전쟁 동안 […]

세비야 대성당에 있는 콜럼버스의 무덤

4번째 항해에서 병에 걸린 콜럼버스는 1506년 5월 20일, 스페인의 바야돌리드에서 사망하여 매장되었다고 하나 정확한 위치는 지금까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그리고 콜럼버스가 사망하고 나서 3년 뒤 스페인 남부도시 세비야의 가족묘지로 이장되었다가 1544년 죽어서도 스페인 땅을 밟지 않겠다던 그의 유언에 따라 도미니카 공화국의 수도 산토도밍고 성당에 안치되었으며 1795년에는 쿠바의 아바나로 이전되었다가 1898년이 되어서야 스페인의 세비야 대성당으로 옮겨졌다. […]

조어대전 제7장: 연어의 생태와 낚시하는 방법

낚시꾼: 연어는 민물고기의 제왕으로 바다와 떨어져 염분이 없는 강에서 대부분 8월에 산란하는데 자갈바닥의 안전한 곳을 골라 구덩이를 파고 알을 낳은 다음 돌과 자갈로 덮어 감추어 둡니다. 그 뒤로는 해빙기에 불어오는 온기가 다음 해 이른 봄이면 알들이 부화시키고 치어가 되기를 하늘의 뜻에 맡깁니다. 연어는 민물에서 사는 동안 그들의 본능적인 의무를 다하는데, 겨울이 오기 전까지 산란을 마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