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낚만 지월

죽음을 앞두고 먹었던 베이컨 에그(bacon and eggs)

베이컨과 계란프라이를 아침식사로 먹는 것은 이젠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모습이지만 아일랜드에는 이와 관련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어느 날 한 농부의 아내가 베이컨을 굽고 있을 때 천장 대들보에 있던 닭이 알아 낳아 떨어져 베이컨의 기름에 빠졌다고 한다. 그리고 수도원에서 일을 마친 남편이 귀가하자 계란이 빠진 베이컨을 내놓았는데 그 맛에 감동한 남편은 그가 일하던 수도원에 이것을 얘기했고 […]

스피닝 릴의 보디(Body)란 정확히 어떤 부위를 말하는 것일까?

스피닝 릴 사용자들 중에는 보디(Body)가 정확히 어떤 부위를 가리키는 것인지를 모르는 분들도 더러는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나 오늘 적는 글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보디가 무엇인지 알아보자는 것이 아니라 업체들의 과장된 홍보를 지적하고자 함에 있다. 특히 일본불매운동에 편승하여 저급한 중국산을 자체개발한 것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경우도 볼 수 있어서 몇 자 적어본다. 보디(Body)를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머리·팔다리를 제외한) […]

러버지그(rubber jig)의 종류

배스낚시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러버지그(rubber jig)는 얕은 곳이든 깊은 곳이든, 물색이 맑든 흐리든, 오픈 워터와 헤비 커버를 가리지 않고 봄부터 겨울까지 사용되는 그야말로 범용성이 높은 루어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러버지그(rubber jig)는 헤드의 모양이나 중량별, 색상별, 또는 업체별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나 그 구조는 크게 다르지 않은데 후크가 수초 등에 걸리지 않도록 해주는 위드가드(weedguard)와 러버스커트(rubber […]

합사(pe라인)는 왜 물이 빠지고 탈색될까?

오늘은 합사의 물빠짐 현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합사의 대명사와도 같은 다이니마(Dyneema)란 브랜드는 기술관련 특허가 대부분 1980년대에 취득한 것들이어서 이제는 기한의 만료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에서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출현 당시 꿈의 섬유라고 불릴 정도로 화제가 되었던 다이니마의 원료인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를 사용한 의류제품이 지금까지 생산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염색이 어렵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이 […]

안면도 남부지역 갯바위 낚시포인트(16개소)

안면도의 주요 어종은 숭어, 학꽁치, 우럭, 광어, 노래미, 쭈꾸미 등이다. 루어낚시는 그럽웜, 메탈지그, 미노우 플러그, 지그헤드 등을 사용하며, 릴찌낚시, 민장대낚시, 원투낚시, 훌치기낚시는 전갱이, 청갯지렁이, 참갯지렁이, 홍갯지렁이, 크릴, 생선살, 미꾸라지, 오징어살(꼴두기살), 곤쟁이, 파래새우 등을 사용한다. 꽃지해변 부근에서는 광어, 우럭, 노래미등이 많이 올라오며, 선상에서 갑오징어 및 쭈꾸미 낚시를 즐기기에도 좋다.   조류 안면도는 창조류시 남서쪽 방향의 호도, 원산도 […]

통영시 두미도 갯바위 낚시포인트(9개소)

두미도의 주요 어종은 감성돔, 참돔, 농어, 노래미 등이다. 루어낚시는 그럽웜, 메탈지그, 미노우 플러그, 지그헤드 등을 사용하며, 릴찌낚시, 목줄낚시, 민장대낚시, 부력찌낚시(고부력찌 반유동,저부력찌 전유동), 원투낚시, 잠수찌낚시는 크릴, 깐새우, 민물새우, 참갯지렁이, 청갯지렁이, 게, 홍갯지렁이, 홍갯지렁이, 파래새우, 사백어 등을 사용한다. 두미도 남부 청석구미 일대에는 볼락, 감성돔 등이 3~5월 많이 올라오며, 사리를 전후한 물때가 적기이다. *두미도 내에는 낚싯배 및 낚시용품점 없음   조류 두미도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으로 조류가 강하고 파고도 높은 편이다. 두미도 남동부 지역과 거칠리도 사이에 1.1kn, 1.6kn의 창, 낙조류가 형성된다.   계절별 주요 대상어종 및 […]

겨울철 무늬오징어 낚시(두 번째)

겨울철 에깅낚시의 첫 번째 글에서는 주로 액션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는데 오늘은 겨울철 에깅낚시의 두 번째로 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수온과 난류에 대하여 알아볼까 합니다. 저위도에서 고위도로 흐르는 해류는 수온이 높아서 ‘난류’라고 하며 고위도에서 저위도로 흐르는 해류는 수온이 낮기 때문에 ‘한류’라고 부른다는 것은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은 모두 알고 있는 내용일 것입니다. 이 중에서 특히 추운 […]

낚시는 강과 바다를 읽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구하려 한다는 뜻으로, 목적과 수단이 맞지 않아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 함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연목구어(緣木求魚)라는 것이 있다. 심한 비약일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주변의 초보낚시인들에게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한데, 낚시의 조과를 결정짓는 요인으로는 적합한 장비와 채비를 사용하는 것도 있겠으나 그보다 선행하여 알아야 하는 것이 바로 자신이 노리는 포인트에 물고기들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

꽂기식 로드의 연결부위인 스피코는 틀린 용어입니다.

활동하는 카페의 글 중에 제가 블로그에 올린 사진을 인용하면서 꽂기식 로드의 연결부위를 ‘스피코’타입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기도 했고, 인터넷에도 스피코란 단어가 사용되는 것을 보고 잘못된 표현을 바로잡았으면 하는 생각으로 글을 씁니다. 또한 스피코라고 불리우는 스피곳 페룰(Ferrule) 방식의 로드 특징이 연결부위가 완전히 조여지지 않고 약간의 여유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 역시도 맞는 말은 아니며 일반적인 꽂기식의 연결방식을 사용한 […]

포르쉐가 만든 전차(戰車)는 독일판 군납비리?

폭스바겐 비틀의 제작자이자 포르쉐(Porsche) 자동차의 창업자로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인 “페르디난트 포르쉐(Ferdinand Porsche)”가 2차 대전 당시 독일의 전차(戰車)를 개발한 혐의로 전범으로 몰려 종전 후에 감옥에 가야 했던 이야기는 많이 알려진 이야기이지만 그가 개발했던 전차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서 오늘은 그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포르쉐가 1942년 7월에 공개한 ‘포르쉐 티거(VK 4501P)’는 이전에는 보지 못하던 하이브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