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낚만 지월

고전(古典)을 통해 알아보는 선조들의 낚시문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으로는 소동파로 널리 알려진 북송시대의 문인 소식(蘇軾)이 쓴 동파전집 23권 강교(江郊)에 나오는 아래의 구절을 들 수 있다. 의조망어(意釣忘魚), 악차간선(樂此竿綫), 優哉悠哉(우재유재), 玩物之變(완물지변)이 그것으로 “고기는 잊고서 낚시만 생각하며, 낚싯대와 낚싯줄만 즐기노라. 조용하고도 한가로이, 사물의 변화를 즐겨 구경하노라.”라는 말이다. ​ 이는 조과에 연연하지 않고 낚싯대를 드리우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는 낚시인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이라 […]

유후인의 금린호(金鱗湖:긴린코)에서 낚시를 할 수 있을까?

긴린호수 또는 일본어로 긴린코라고 부르는 유후인의 작은 호수는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낚시를 한다면 그야말로 너나하는 수준일 것 같은 긴린코는 원래는 다케모토의 연못 또는 다케시타의 연못으로 불리었으나 1884년 모리 쿠우소(毛利空桑)라는 유학자가 호수를 헤엄치는 물고기의 비늘이 석양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는 것으로 보고 금린호(金鱗湖)라고 부르면서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 세계 […]

제주 서부/차귀도/비양도 지역 갯바위 포인트(21개소)

제주도 서부와 한경면 고산리의 차귀도, 그리고 한림읍 협재리의 비양도 부근의 주요 어종은 벵에돔, 삼치, 감성돔, 방어 등이다.   루어낚시, 지깅낚시는 그럽웜, 메탈지그, 미노우 플러그, 지그헤드 등을 사용하며, 릴찌낚시, 목줄낚시, 민장대낚시, 부력찌낚시(고부력찌 반유동,저부력찌 전유동), 원투낚시, 잠수찌낚시는 크릴, 깐새우, 민물새우, 참갯지렁이, 청갯지렁이, 게, 갯지렁이, 성게, 소라, 오분자기, 게고둥, 풀게, 바지락, 곤쟁이, 새우살, 냉동빙어, 갯강구, 홍갯지렁이, 파래새우 등을 사용한다. 차귀도 부근은 낚시시즌이 길고 고급 어종과 대물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다. 여름에는 참돔이 주로 올라오고, 가을에는 돌돔, 감성돔, 벵에돔 등이 주로 올라온다.   기상 제주는 한국 최남단의 해상에 있으며, 연안에 난류가 흐르는 까닭에 […]

원투낚싯대의 경도(硬度)와 진출식 그리고 꽂기식의 차이

원투낚시에서 흔히 부르고 있는 경질과 연질로드에 대해서는 우선 개념의 정립이 명확하지 않은 점이 있고 업체마다의 상대적인 차이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25호 이하의 추를 사용하는 로드를 연질, 그 이상의 경우에는 경질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정확한 설명이 아니다.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추를 달지 않은 상태에서의 휨새도 다르고 추를 달았을 경우의 로드의 휨새도 다를 수가 있는데 […]

무늬오징어의 습성

어제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의 어느 분께서 제주도에서는 무늬오징어를 미스이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하여 질문의 글을 올린 것을 보고 답글을 달았었는데 일본어로 아오리이카(アオリイカ)라고 하는 무늬오징어는 시코쿠 지방에서는 모이카(モイカ), 큐슈에서는 미즈이카(ミズイカ), 또는 쿠츠이카(クツイカ) 오키나와에서는 시로이카(シロイカ)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용어가 물을 건너 한국땅 제주도에 상륙하여 미즈이카가 미스이카로 변형되어 불리는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가급적이면 무늬오징어 또는 흰오징어란 한글로 부르는 […]

에깅낚시-저렴한 에기를 구입했을 때 점검할 사항

이곳저곳에서 무늬오징어의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지인께서는 제주도에서 2.92kg의 무늬오징어를 올리셨다는 소식을 사진과 함께 전해오셨다.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쭈갑이라고 하는 주꾸미와 갑오징어 낚시의 시즌이 다가오고 서해안의 항구마다는 출조하려는 낚시인과 선박으로 성황을 이룰 것이다.   그런데 주꾸미와는 달리 무늬오징어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소모되는 에기의 비용도 만만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에기를 찾아 […]

농어 루어낚시의 기초-농어의 생태와 습성

바다에서 하는 루어낚시 가운데 가장 좋은 손맛을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노리는 어종은 아마도 농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농어루어 낚시는 너무도 광범위하기 때문에 저도 모든 것을 알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선상에서의 농어낚시가 아니고 갯바위도 비교적 안전한 곳에서 하는 것과 방파제 및 기타의 포인트를 중심으로 하여 일반인들이 비교적 손쉽게 농어루어를 시작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포스팅할 […]

로드(낚싯대)의 보관방법과 그립의 유지보수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야외활동이 증가하게 되고 더불어 수온도 상승하면서 낚시를 하는 횟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낚싯대를 차 안에 보관하는 일이 잦아지는데 특히 여름철에는 차의 트렁크나 루프박스에 로드를 장기간 보관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방법이란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낚싯대의 보관은 “고온다습한 곳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구부러지지 않도록 보관한다.” 는 것이 기본입니다. 만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

유럽의 플로트 낚시

부력이 있는 찌를 사용하여 낚시를 하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성행하고 있는 장르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에서 유행하는 찌낚시와 유럽과 북미에서 성행하는 플로트 피싱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우리에겐 조금 생소한 센터핀 릴을 주로 사용하는 서양의 플로트 피싱은 급류가 흐르는 곳에서는 찌를 제거하고 낚시를 하기도 하는데 유럽에서는 바다가 아닌 흐름이 비교적 완만한 강의 하류나 호수, 연못처럼 물흐름이 […]

최초로 달을 밟은 우주비행사들은 한국전 참전용사였다.

사진은 버즈 올드린(Buzz Aldrin)   ”한 인간에게는 작은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That‘s one small step for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 이것은 아폴로 11호를 타고 1969년 7월 20일 인류최초로 달에 첫 발을 내디뎠던 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 1930~2012)이 했던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었던 말입니다. 아폴로 11호에 승선하였던 3명의 우주비행사는 선장인 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을 비롯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