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낚만 지월

일본의 참돔 원투낚시

일본은 신조어를 만들어 내는데 있어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것 같다. 현재 국내에서도 원투낚시의 용어에 대해 한국의 실정에 맞는 표현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냥 외래어로 받아들이고 사용하는 용어 중에는 요즘이 시즌을 향해가고 있는 참돔 타이라바라는 것이 있다. ​ 일본인들은 원투낚시로 참돔을 잡는 것을 타이나게(タイ投げ)라고 하는데 우리말로는 참돔 원투낚시란 표현이 적절하겠다. 아무튼 일본의 낚시인들 사이에 시즌을 […]

감성돔의 시각과 후각

저는 언제나 글을 통해서 낚시를 보다 재미있게 즐기려면 사용하는 장비의 선택보다 우선해서 조류를 이해하고, 바다의 변화로 해저지형을 판단하는 방법을 익히고, 잡고자 하는 어종의 생태와 습성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그 중에서 물고기의 생태와 습성을 이해하는 것은 조과와 아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데 오늘은 감성돔의 시각과 색을 판별하는 색각, 그리고 후각에 대해서 알게 되면 […]

루어로드의 릴시트와 아버(ARBOR)

로드의 선택은 초보자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깊이 있게 알아야만 좋은 로드를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 로드를 선택함에 있어서 고려할 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에 아무리 인터넷을 뒤지고 정보를 수집하더라도 그것이 정확히 어떤 로드인가를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혹은 “낚시를 하는 필드에 맞는”이라거나 “평판이 높은 제품”이라고 하는 등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판단을 내리기가 쉬운 정보가 […]

루어로드의 릴 시트 종류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로드임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릴 시트를 채택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고급형과 보급형 로드에 사용되는 릴 시트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를 묻는 질문을 가끔씩 받습니다. ​ 그래서 이번에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일본 후지사의 릴 시트 중에서 루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릴 시트는 다들 아시겠지만 플레이트 형태와 파이프 형태의 두 가지가 있고, 루어용에는 […]

조어대전 제목 유감(遺憾)

낚시에서 사용하는 용어들 중에는 일본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들이 아주 많은데 낚시인들의 자정노력에 의해 많이 개선되고 있다고는 해도 아직은 미흡한 실정이다. 물론 마땅한 한국어로 번역할 수 없다거나 에깅낚시와 같이 하나의 장르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주변에서 아징이니 메바링이니 하는 말들을 사용하는 것을 들을 때면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만은 […]

감성돔의 생태와 입질의 관계

감성돔을 아직 잡아보지 못한 분들의 경우에는 채비나 포인트에 대해서만 신경을 기울이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다른 어종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감성돔의 경우에는 몸의 구조와 생태를 알아두는 것이 실조에서 폭넓게 응용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 이런 몸의 구조와 생태에 대해서 알게 되면 감성돔의 입질에 대해서도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감성돔 찌낚시를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감성돔 찌낚시에서는 […]

세계신기록에 도전하십시오(IGFA의 세계기록들)

국내의 낚시인들이 잡은 물고기의 크기를 보면 국제게임피싱연맹(IGFA: International Game Fish Association)의 기록을 능가하는 것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절차가 번거로워서, 혹은 언어의 문제 등으로 불편해서, 혹은 다른 이유로 세계기록으로 등재를 하지 않고 있는 것 같아서 이와 관련하여 아래의 3편의 글을 작성하여 많은 국내낚시인들이 도전해보기를 바라는 마음을 적은 바가 있었습니다. ​ 그러나, IGFA의 홈페이지에서 어종을 명확하게 알기가 […]

물고기는 성장환경에 따라 미끼에 대한 반응이 다르다

낚시터에 도착하여 힘껏 캐스팅을 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스트레스가 날아가버리는 것 같은 시원함을 느끼지만 덤으로 물고기를 잡기까지 한다면 그야말로 새로운 활력소가 된다. ​ 그러나 물고기의 입장에서 볼 때는 루어나 봉돌이 물속에 떨어지는 것은 갑자기 일어나는 변화이자 낯선 물체의 출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낚시인들은 물고기들의 행동에서 패턴을 찾고자 애를 쓴다. ​ 오늘은 위에서 얘기한 것과 […]

일본의 낚시인구와 낚시산업

“잠재수요 3,000만 명”…… 이것은 1990년대의 일본 레저산업을 표현하던 말이다. 3,000만 명이라고 하면, 일본인 4명 중 1명이 이 레저를 즐기고 있다는 것이고, 그것은 바로 초 거대 산업을 의미한다. 이 표현이 사용된 레저산업이 바로 “낚시”이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4명 중 1명이 낚시에 열중하고 있다고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다. 이것은 도대체 어찌된 영문일까? 일본 생산성 본부가 정리한 「레저백서」에 따르면, […]

서프루어로 광어를 노린다면 조류의 이해는 필수!

서프루어로 광어를 노리는 경우,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초들물부터 정조 타임 직전까지나 아니면 초날물부터 시작하여 정조타임 직전까지가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하며 이때가 아침저녁의 해가 뜨거나 지는 시각과 겹친다면 금상첨화라고들 합니다. ​ 개인적인 저의 경험에 의하면 대조기가 가장 조과가 좋지 않았고, 중조기가 가장 좋은 조과를 보였으며, 그 다음으로 소조기가 조과가 좋았습니다. 그러나 밀물과 썰물에 따른 조과의 차이는 명확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