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낚만 지월

미국에서는 가물치를 소재로 한 영화가 개봉된 적이 있다.

가물치는 일본에서도 가물치라고 부른다는 것은 이미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가물치를 소재로 만든 영화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 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으므로, 절대 놓아줘서는 안 됩니다. 잡으면 즉시 죽이고 얼려야 합니다. ​ 이 슬로건은 미국 조지아주의 야생보호국에서 내건 것으로 이런 내용은 뉴욕타임스와 USA Today를 비롯한 여러 언론사를 통해서 기사화되기도 했습니다. ​ 짐작하시는 것처럼 잡는 즉시 […]

캐나다 국기에는 언제부터 단풍잎을 그려 넣었을까?

태평양이 보이는 밴쿠버에서 대서양을 바라보고 있는 퀘벡의 몽졸리에 이르기까지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깨끗하다. 아름답다.”는 것이 제가 가지는 캐나다에 대한 생각입니다. ​ 그리고 캐나다의 국기에는 상징과도 같은 단풍잎이 그려져 있는데 오늘은 언제부터 캐나다의 국기에 단풍잎 그림을 사용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534년 프랑스인 자크 카르티에(Jacques Cartier)에 의해 발견되어 당시 원주민들이 부르던 호칭(카나타: 마을이란 뜻)을 따라 캐나다로 […]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던 날, 플라스틱의 생산도 시작되었다.

1939년 9월 1일,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이날은 전 세계적인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플라스틱이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갔던 날이기도 하다. ​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제2차 대전과 같은 전쟁은 인류 역사에 다시는 있어선 안 될 비극이지만 전쟁이 시작된 날, 전쟁을 끝내는데 공헌한 플라스틱이 만들어졌고, 그렇게 만들어진 플라스틱이 이젠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게 […]

일본 고베의 스타벅스 이진칸점

일본 고베를 여행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한 번쯤은 방문한다는 스타벅스 이진칸점은 고풍스런 건물에서 마시는 커피라는 점 외에도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으나 관광객들에게는 그저 조금 색다르고 오래된 건물이라는 점 외에는 크게 부각되지 않는 것 같아서 오늘은 일본 고베의 스타벅스 이진칸점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 스타벅스 커피 고베 키타노 이진칸점(神戸北野異人館店)에 관한 블로그의 포스팅들을 보면 누구도 입구에 있는 키타노모노타리칸(北野物語館)이란 […]

일본의 된장절임요리 사이쿄즈케(西京漬け)와 사이쿄야키(西京焼き)

일식(日食)문화가 낯설지 않은 지금, 서경절임 또는 서경구이라는 말을 간간이 듣거나 보게 되는데 서경절임은 일본어 사이쿄즈케(西京漬け: さいきょうづけ)를, 서경구이는 사이쿄야키(西京焼き: さいきょうやき)를 가리키는 말로 보인다. ​ 사이쿄야키(西京焼き)는 사이쿄즈케(西京漬け)를 구운 요리여서 같은 의미라고 생각해도 큰 무리는 아니지만, 오늘은 이 두 가지의 차이와 유래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 서경절임, 즉 사이쿄즈케는 사이쿄미소(西京味噌)라는 된장을 사용하여 절이는 것으로 지금으로부터 200여 년 전 […]

네이비씰은 베트남전쟁에서 청바지를 입었다.

“네이비씰이 당나라 군대도 아니고 무슨 청바지를 입고 전투를 했느냐?” 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베트남전쟁에서 네이비씰은 청바지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미군의 보급품이 부족해서 그런 것도 아니었을 텐데, 왜 네이비씰은 청바지를 입었던 것일까요? ​ 미국이 베트남전쟁에 전면적으로 참전하게 되는 것은 1964년 8월 2일에 있었던 통킹만에서 구축함 매독스 호가 북베트남의 공격을 받으면서부터이지만 그 이전부터 미국은 남베트남(베트남공화국)을 군사지원하고 있었고 […]

검은 유대인을 구출하라-모사드의 모세 작전

이스라엘의 비밀정보기관 모사드의 정식명칭은 ‘정보 및 특수임무연구소(ha Mossad le Modiin ule Tafkidim Meyuhadim)’인데 1977년 당시 이스라엘의 총리였던 메나헴 베긴은 모사드에게 “에티오피아에 있는 유대인들을 이스라엘로 데리고 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 이 명령에 의해 모사드가 수행한 작전이 바로 ‘모세 작전(Operation Moses)’이며 작전의 내용은 내전 중에 있는 에티오피아로부터 유대인들을 구출한다는 것이었다. ​ 흔히 ‘베타 이스라엘(Beta Israel)’이라고 하는 ‘에티오피아계 […]

세이코 바늘의 뜻과 어떤 바늘인지 알아봅시다.

낚시바늘은 종류가 참 많습니다. 그러나 원투낚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바늘을 꼽으라고 한다면 흔히 세이코 바늘이라고 부르는 것을 주저 않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세이코는 세이고(セイゴ)로 적지만 우리가 통상 세이코라고 부르고 있기에 여기서도 세이코로 표기하겠습니다. ​ 낚시바늘은 사용해보고 자기의 마음에 드는 것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대다수의 낚시인들이 바늘의 특성을 이해할 정도로 많은 경험을 […]

대상어종에 맞는 낚싯바늘의 크기를 선택하는 방법

낚시에 대하여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익히려는 노력을 하는데 비해 아쉽게도 세부적으로 자세한 내용을 모르고 채비를 하게 되는 것을 들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낚싯바늘이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 낚싯바늘에 대하여 “대상어종에 맞는 바늘의 크기는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가?”라고 질문을 하면 정확하게 답을 하는 경우를 거의 볼 수가 없습니다. 외람되지만 그것은 낚싯바늘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도가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

바칸이란 낚시용품의 이름은 어디서 유래한 것일까?

오늘은 낚시인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바칸이란 낚시용품의 어원은 어디에서 유래한 것이며, 이와 유사한 삐꾸 또는 삐꾸통이란 낚시용품의 어원은 무엇인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바칸이란 말은 일본 제국주의 시절 일본해군들이 사용하던 반합에서 유래한 것이란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일본에서는 바칸(バッカン)을 한자로는 飯:밥반 缶:두레박관 자를 사용하거나 드물게는 麦(보리맥) 缶(두레박관)을 사용하여 표기하기도 합니다. ​ 반관(飯缶)은 밥을 담는 깡통이란 의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