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낚만 지월

감성돔 원투낚시(2편)-해저지형을 파악하는 방법

원투낚시 출조를 하는 경우 대부분이 1박2일 내지는 당일치기의 일정으로 낚시를 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간보다는 야간에 주력하게 되거나 목적지에 도착하여 채비를 할 때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일이 다반사이기 쉽습니다. 주간에는 1번 사진과 같이 주변의 지형이나 파도와 조류의 움직임 등을 육안으로 관찰하기가 쉽지만 2번 사진과 같이 동일한 장소라고 해도 야간에는 식별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

감성돔 원투낚시(1편)

감성돔은 남해안을 비롯하여 서해안과 동해안에서 두루 잡히는 낚시인들의 인기어종입니다. 그 중에서 남해와 서해안에서는 갯바위에서 찌낚시로 많이 잡는 편이며 원투낚시로 감성돔을 노리기에는 동해안이 가장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그러나 동해안은 물이 맑아 한낮에는 바닥이 보이는 상태인데 특히 플랑크톤의 개체수가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더욱 맑기 때문에 조과는 낮보다는 밤이 좋은 편입니다. ​ 다들 아시는 것과 같이 감성돔은 […]

왜 나만 고기를 잡지 못하는 걸까? 그 이유를 알아보자

낚시를 처음 시작하고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본인만의 스타일이 생기기 시작하고 충분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주변의 조언이나 도움을 받지 못할 때 겪는 일 중의 하나가 바로 낚시터에서 주변의 조사들은 다들 잘 잡는데 왜 자신만 고기를 잡지 못하는 것일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이라 생각된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노리는 대상어종의 습성과 채비와 미끼 등에 […]

무늬오징어의 올바른 캐치 앤드 릴리스

플라이낚시에서부터 시작된 캐치 앤드 릴리스는 점차 많은 낚시인들 사이에서 실천되고 있으며 특히 법으로 금하고 있는 기준 체장 이하의 물고기를 잡았을 때에는 돌려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음은 반가운 일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릴리스 방법을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잡은 물고기를 손상 없이 돌려보내는가 하는 것과 특히 에깅낚시에서 언제나 제가 강조하고 있는 산란을 마치지 않은 […]

캐치 앤드 릴리스(Catch And Release)의 실천은 바늘의 선택에서부터

  바다낚시에서는 잡은 고기를 회로 먹거나 아니면 다른 요리로 만들어 먹기 위해 가지고 귀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일정 크기 이하의 물고기는 잡아도 돌려보내는 것이 낚시인들이 지켜야 할 기본덕목의 하나인데 이런 캐치 앤드 릴리스(Catch And Release) 문화는 플라이낚시로부터 출발하여 이제는 점차 그 저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무늬오징어의 올바른 캐치 앤드 릴리스”에 대하여 […]

낚싯바늘을 삼킨 물고기를 놓아주면 살 수 있을까?

낚시를 하다 보면 물고기가 바늘을 깊이 삼켜버려 분리하기 곤란한 경우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이럴 경우 “목줄만 잘라서 놓아주면 살 수 있다”는 것이 낚시인들이 일반적으로 수긍하고 있던 사실이었는데 이번에 일본의 수산종합연구센터에서 이와 관련한 실험결과를 발표하여 목줄만 자르고 방류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일본의 수산종합연구센터 증양식연구소(水産総合研究センター増養殖研究所)에서 발표한 실험방법은 낚시로 잡은 곤들매기(산천어) 중에서 바늘을 삼킨 것들을 목줄만 자르고 […]

카본 99% 낚싯대는 99%의 카본을 사용하여 만든 것이 아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카본로드의 제원을 보면 카본 99%라고 표기된 것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99%의 탄소섬유로 만든 낚싯대구나 하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탄소섬유 99%를 사용하여 만든 것이 아니란 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낚싯대를 만들 때 사용하는 프리프레그는 탄소섬유와 수지의 무게함량이 67:33이나 76:24인 것이 주를 이룹니다. 복잡한 용어의 설명은 피하고 요점만 알아보면 탄소섬유의 무게함량이 67%인 단방향 프리프레그의 경우에는 탄소섬유와 사용하는 수지의 […]

낚싯대의 선경과 원경 및 표시된 제원의 허용오차는 얼마나 될까?

수온도 점차 상승하고 기온도 올라감에 따라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도 늘어나면서 낚시를 즐기려는 숫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수반하여 새로이 낚시에 입문하시는 분들로부터 낚싯대와 관련한 질문을 자주 받게 되는데 로드를 선택할 때에는 많은 조건을 따져보아야 하지만 처음 장비를 구매하는 분들로서는 여러 변수를 고려하여 올바른 소비를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주변의 권유와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의 제원(스펙)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게 […]

왕좌의 게임 배경이 된 글렌코 대학살

허무하게 끝을 맺은 ‘왕좌의 게임’ 시리즈는 시즌 8까지 방영되는 동안 수많은 화제를 만들었는데 아직도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아 있는 장면들 가운데에는 시즌3에서 방영되었던 제9화 ‘피의 결혼식’도 포함되어 있을 것 같다. 북부의 왕과 그에게 충성하는 사람들이 결혼식에서 학살당하는 장면은 왕좌의 게임의 작가인 조지 R.R. 마틴(George R. R Martin)이 밝힌 것과 같이 스코틀랜드의 역사에 나오는 두 사건을 바탕으로 […]

네덜란드의 정치가 요한 드 비트(Johan de Witt)의 죽음을 돌아보며

네덜란드 해군은 요한 드 비트(HNLMS Johan de Witt)라는 16,800톤의 도크형 상륙함(Dock landing ship)을 보유하고 있다. 이 상륙함의 이름은 네덜란드 역사상 위대한 외교가로 평가받는 요한 드 비트(Johan de Witt)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인데 2020년을 보내면서 가뜩이나 코로나로 인해 불안한 사회분위기에 기름을 끼얹고 있는 한심한 국내 정치판을 보면서 오늘은 네덜란드의 정치인이자 수학자였던 요한 드 비트(Johan de Witt)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