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낚만 지월

알을 밴 포란상태의 무늬오징어를 확인하는 방법

대물 무늬오징어를 노릴 수 있는 봄철은 많은 에깅낚시인들의 마음을 설레게도 하지만 산란을 마치지 않은 암컷을 잡으면 돌려보내는 것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즐거운 낚시를 하는데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두족류의 산란과 개체수 감소,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꾸미도 오는 5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금어기간에 접어듭니다. 아직도 산란기의 주꾸미를 잡는 것이 자원감소의 원인이라는 의견과 여름과 가을철에 […]

올바른 캐치 앤 릴리즈

언젠가 모 낚시방송을 시청하면서 좌대에서 잡은 물고기를 자연으로 돌려보낸다면서 진행자가 물고기를 공중으로 던지며 놓아주는 장면을 보았는데, 잡은 물고기를 놓아주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하겠으나 던져서 놓아주는 행동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기에 이를 계기로 캐치 앤 릴리즈가 물고기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취미인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다시 놓아주는 캐치 앤 릴리즈는 영국에서부터 시작되어 미국으로 보급된 […]

모기는 빨간색을 좋아해~우리가 몰랐던 모기에 관한 것들

오래 전 언론을 통해 O형의 혈액형을 가진 사람이 모기에 더 잘 물린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되었던 적이 있는데 이것은 일본의 연구진이 2004년에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 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에 기고한 논문을 근거로 하고 있다. 이제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철 밤낚시가 시작되면 많은 낚시인들은 모기와의 전쟁을 피할 수 없게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모기기피제에 관해서는 지난번 “여름철 밤낚시의 […]

큰 입질이 한 번 온 후 입질이 없을 때 어떻게 할까?

원투낚시를 하다 보면 로드가 휘면서 드랙음이 들릴 정도로 라인이 풀려나가다 거짓말처럼 뚝~ 하고 멈추는 경우를 겪게 됩니다. 일단 로드의 휘는 정도를 보았을 때는 분명 대물이란 확신이 들기에 더욱 더 아쉬움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원래 놓친 고기가 더 커 보이는 법이니까요^^   이렇게 큰 입질이 오다가 멈추는 큰 원인으로는 ① 미끼를 삼킨 물고기가 이상을 느끼고 미끼를 […]

우럭과 볼락을 구별하는 간단한 방법

월드컵 개막전을 보기 위해 아직도 2시간여를 기다려야 하는지라 오늘 어느 분께서 문의하신 “볼락과 우럭을 어떻게 구별하는지?”란 것에 대해 간단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흔히 우리가 애럭(애기 우럭)이라고 부르는 우럭의 새끼는 볼락과 구별하기가 쉽지가 않으며 특히 야간에는 더욱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볼락과 우럭을 아주 간단하게 구별하는 방법이 있으니 이제부터 그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우럭(조피볼락)의 눈 밑에는 날카로운 뼈가 […]

배스낚시에서 물의 맑기를 나타내는 영어표현들

민물낚시나 바다낚시를 막론하고 물의 맑기를 나타낼 때는 맑다, 깨끗하다, 흐리다, 탁하다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특히 배스낚시에서는 물색이 맑은 경우, 영어표현을 그대로 사용하여 클리어 워터(Clear Water)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가 맑은 물이라고 알고 있는 클리어 워터(Clear Water)의 정의도 배스낚시에서는 여러 가지로 구분이 되고 흐린 물을 뜻하는 표현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정확하게 어느 정도의 맑기를 가진 것을 […]

6월 8일은 세계해양의 날

해마다 6월 8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해양의 날(World Oceans Day)이다. 현재 지구의 환경을 파괴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지구온난화와 플라스틱 쓰레기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중에서 바다로 흘러들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이제 전 세계 어느 나라도 외면할 수 없는 모두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나 아직 일반대중은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다. 세계해양의 […]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양귀비를 가슴에 이유는?

미국의 현충일에 해당하는 매년 5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에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가슴에 양귀비가 장식된 유니폼을 입고 나온다. 뿐만 아니라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종전 기념일(Rememberance Day)인 매년 11월 11일에는 선수들이 가슴에 양귀비가 장식된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다. 이처럼 전쟁에 참전하여 숨져간 영령들을 기리는 뜻으로 양귀비를 가슴에 다는 전통은 제1차 세계대전으로부터 유래가 되었는데 종전기념일 또는 영령기념일로 불리는 […]

어종별 낚시 장르는 언제부터 생겼을까?

초보자들이 낚시를 시작하면서 겪는 애로사항 중에는 너무나 많은 낚시의 장르 때문에 과연 어떤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지 선택장애를 겪는 것도 빼놓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언제부터 낚시의 장르가 지금처럼 이렇게 세분화되기 시작했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드리는 내용은 지난번 낚시금지구역 지정의 남발은 낚시산업의 몰락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는 제목의 포스팅과 연관이 있으며 그 2편에 해당한다고 할 수 […]

찌낚시 밑밥용 크릴은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물고기를 모으기 위한 집어제로서의 밑밥의 역사는 민물낚시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삶은 겉보리나 깻묵이 대표적입니다. 민물낚시의 밑밥이 물고기가 떠나지 않도록 모아두는 기능이 강하다고 한다면 바다낚시에서는 멀리 있는 물고기를 불러모으는 기능이 강한데, 예전부터 동물의 내장이나 작은 물고기 또는 젓새우나 민물새우를 밑밥용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새우젓을 담글 때 쓰는 재료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새우인 젓새우는 지금도 밑밥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