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공군의 주력 전투기였던 스핏파이어(Spitfire)는 연합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기종으로 미국에서도 사용하였는데 지금부터 스핏파이어(Spitfire)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수상비행기를 만드는 회사가 제작하였다.
스핏파이어(Spitfire)의 정식 명칭은 수상비행기를 전문으로 제작하던 슈퍼마린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슈퍼마린 스핏파이어(Supermarine Spitfire)로 불리고 있으며 디자이너는 “레지널드 미첼(R. J Mitchell)”이라는 항공기 설계자였습니다.
레지널드 미첼
▶ 1936년 3월 5일 첫 비행을 하다
스핏파이어(Spitfire)는 1936년 3월 5일 첫 비행을 마치고 1938년 8월에 영국공군의 덕스포드(Duxford)기지에 배치되었습니다.
▶ 최초의 격추
1939년 10월 16일 제603 비행중대의 스핏파이어(Spitfire)가 독일공군의 하인켈 He 111(Heinkel He 111) 폭격기를 격추하여 최초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인켈 He 111
▶ 스핏파이어에 가려진 호커 허리케인
호커 허리케인(Hawker Hurricane)은 영국 본토에서 치러진 항공전에서 영국공군의 승리 중에서 60%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났지만 나중에 등장한 스핏파이어(Spitfire) 마크Ⅰ에 의해서 그 빛이 가려지게 되었습니다.
호커 허리케인
▶ 스핏파이어(Spitfire) 마크Ⅰ의 퇴역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이전부터 스핏파이어(Spitfire)의 개량에 착수하였는데 전쟁과 함께 박차를 가하여 마크Ⅱ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 주력기로 등장한 스핏파이어(Spitfire) 마크Ⅴ
1941년 2월에 영국공군에 배치된 마크Ⅴ는 1943년말까지 140개의 비행중대에 6,000대가 보급되어 주력기로 등장하였습니다.
▶ 세계를 누빈 스핏파이어(Spitfire) 마크Ⅴ
스핏파이어(Spitfire) 마크Ⅴ는 미공군을 포함한 10개국에서도 운용하였는데 북아프리카와 몰타를 비롯하여 호주 공군에서는 일본기에 대항하여 북부해안의 다윈에 3개의 비행중대에서 스핏파이어(Spitfire) 마크Ⅴ를 운용하였습니다.
▶ 빠르고 조종하기 쉬운 스핏파이어(Spitfire)
빠르고 기동성이 뛰어났던 스핏파이어(Spitfire) 마크Ⅴ는 최고속도 시속 594㎞를 낼 수 있었고 7분 30초 만에 고도 2만 피트(6,096미터)에 도달할 수 있었으며 최고고도 36,500피트(11,125미터)를 자랑하였습니다.
▶ 넓은 작전반경
드롭탱크를 장착한 스핏파이어(Spitfire) 마크Ⅴ는 1,100마일(1,770㎞)의 작전반경을 지니게 되어 독일의 심장부로 깊숙이 침투하여 폭격기를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 독일 포케불프의 대항마
1941년 9월에 유럽의 하늘에 등장한 독일의 “포케불프 Fw 190(Focke-Wulf FW-190)”은 영국의 스핏파이어(Spitfire) 마크Ⅴ를 능가하여 그 후 1년 동안 가장 강력한 전투기로 활약하였지만 1943년 6월 새로운 스핏파이어(Spitfire) 마크Ⅸ의 등장으로 지배력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포케불프 Fw 190
▶ 스핏파이어(Spitfire)의 무기들
스핏파이어(Spitfire) 마크Ⅴ는 전쟁 초기에 7.7㎜ 기관총 8문을 장착하고 있었는데 독일 비행기의 두꺼운 장갑과 연료탱크를 파괴하기 위하여 브라우닝 .303 기관총 4문과 20㎜ 2문을 새롭게 장착하였으며 1톤 이상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었습니다.
브라우닝 .303
▶ 너무도 빨랐던 스핏파이어(Spitfire) 마크XIV
1944년 1월에 등장한 스핏파이어(Spitfire) 마크XIV는 시속 724㎞의 속도를 낼 수 있었으며 이렇게 빠른 속도 때문에 독일이 영국을 공격하기 위해 발사한 V2 로켓을 300개 이상이나 격추시킬 수 있었습니다.
▶ 제트기를 격추시킨 스핏파이어(Spitfire) 마크XIV
독일이 전쟁 후반에 선을 보인 세계최초의 제트 전투기인 “메서슈미트 Me 262(Messerschmitt Me 262)”를 1944년 10월 스핏파이어(Spitfire) 마크XIV가 격추시키는 전과를 올렸습니다.
메서슈미트 Me 262
▶ 2차 대전 이후
스핏파이어(Spitfire)는 XIV의 개량형인 마크XVIII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1949년까지 생산되어 한국전쟁에도 투입되었고 항공모함용 함재기인 시파이어(Seafire)를 2,334기 제작하였고 1954년 4월 1일 말레이시아 비상사태의 투입을 마지막으로 퇴역하였습니다.
시파이어(Seaf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