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가까운 시화방조제에서 밤낚시를 할 때면 밤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곤 하는데 하루 24시간 언제나 전 세계의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기는 얼마나 될까? 하고 문득 궁금해질 때가 있다.
오늘은 자주는 아니어도 멀리서 오는 손님을 마중하기 위해서 가끔은 공항으로 나갈 일이 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앱도 있음)를 소개할까 한다.
실시간으로 비행기를 추적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flightradar24에서는 2019년 7월 24일 전 세계에서 22만5천 회의 비행이 이루어져 공식집계 이후로 가장 많은 비행기록을 세운 날이라고 발표하였다.
Yesterday, we tracked over 225,000 flights in a single day for the first time. Follow more than 20,000 flights right now at https://t.co/A4mWRJu9Vi. pic.twitter.com/Pxh21WiAy3
— Flightradar24 (@flightradar24) July 25, 2019
과연 하늘에는 얼마나 많은 비행기들이 날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알아보면 글을 작성하는 지금 현재 아래의 사진과 같이 수많은 비행기들이 하늘을 떠다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주변을 비행하고 있는 항공기들은 지금 현재 아래와 같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살펴보면 아시아나항공의 OZ721편은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홍콩을 향해 운항 중임을 볼 수도 있다.
또한 민간항공사가 가장 많은 미국의 하늘은 역시나 셀 수 없이 많은 비행기들이 운항 중인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단지 이처럼 많은 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있다는 것만 확인하는 것에서 그친다면 이것을 유용한 앱이라고까지는 얘기할 수 없는데 해외여행이나 공항에 픽업 나갈 때에는 비행기의 실시간 운항정보와 도착시간 등을 정확히 알아볼 수가 있다는 점이 이 사이트(앱)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대한항공 KE018편으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친척이 있어서 마중을 나가야 한다면 도착시간은 스케쥴(17:20)보다 빠른 16:53분에 도착하는 것으로 대한항공의 홈페이지에서 확인되기 때문에 그에 맞추어 도착할 수 있도록 하면 될 것이다.
그런데 flightradar24를 통하면 더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검색창에 KE018을 입력하면 현재 북태평양 상공을 비행 중임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의 정보와는 달리 17:09분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여주고 있다.
또한 KE018의 기종은 에어버스 A380기종이며 고도 38,000피트에서 시속 875㎞의 속도로 비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것은 ADS-B라고 하는 자동위치전송장치와 다변측정 항공감시 시스템인 MLAT(Multilateration)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군용항공기는 제외한 헬기를 비롯한 자가용 비행기 등 모든 민간항공기를 추적하여 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들의 일본관광 자제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오늘도 인천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의 KE723편은 일본 오사카를 향해서 날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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