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나 민물낚시를 막론하고 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원투낚시에서는 캐스팅 하는 도중에 지렁이가 바늘에서 떨어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지렁이를 목줄의 위까지, 혹은 바늘귀를 덮을 정도로 밀어 올려 끼는데 이것은 말처럼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고 특히 초보자들의 경우에는 조금 힘든 일이기도 하기에 이런 경우에 지렁이꽂이를 사용하게 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지렁이꽂이는 가격은 서로 다르지만 생긴 모양은 싼 것과 비싼 것 모두 아래의 사진과 같은 형태로 되어 있고 더러는 바늘이 긴 주사기를 지렁이꽂이로 사용하는 분을 본 적도 있습니다.
먼저 지렁이꽂이에 대한 사용법은 일본 D사의 제품설명서에 있는 그림을 보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지렁이꽂이를 사용하더라도 가능하면 지렁이가 오래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난번 포스팅 “지렁이를 낚싯바늘에 낄 때 주의할 점”에 알아본 것과 같이 지렁이의 뇌를 다치지 않도록 하면서 배 쪽에서부터 끼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지렁이의 입으로 끼우게 되면 지렁이가 싱싱할수록 힘을 주어 버티기 때문에 자칫하면 내장이 상할 수가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입의 아래쪽에서부터 끼우는 것이 좋습니다.
① 지렁이꽂이를 지렁이 몸에 꽂아서 통과시킵니다.
※ 이렇게 끼면 뇌와 심장을 상하게 하여 지렁이가 빨리 죽으므로,
아래에 있는 사진과 같이 끼워야 합니다.
② 동그라미 부분에 바늘 끝을 연결하고 목줄과 지렁이꽂이를 팽팽히 당겨 한 손으로 잡아줍니다.
③ 목줄과 지렁이꽂이를 팽팽하게 잡은 상태에서 다른 손으로 지렁이를 목줄 쪽으로 밀어 올립니다.
④ 지렁이꽂이의 끝이 보일 때까지 지렁이를 밀어 올린 다음 분리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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