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9일 KBS는 “돌아온 ‘싹쓸이’ 중국 어선단, 남미까지 진출…“사실상 해상 민병대?”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하였다.

보도의 주된 내용은 중국의 불법어업이 전세계에 걸쳐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이면에는 중국정부의 군사목적도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었다.

작년 말 중국어선 300여척이 갈라파고스제도에서 싹쓸이조업을 함으로써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으며 주변국들의 경제에도 많은 문제점을 유발시키고 있다는 뉴스를 전세계는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300척의 중국어선이 잡는 어획량은 갈라파고스제도 주변 어획량의 99%를 차지한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중국어선들이 남미에서 싹쓸이조업을 하고 있는지는 아래의 그림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황색과 적색으로 표시된 선들은 중국어선의 이동경로를 나타내며 황색선은 2020년, 적색선은 2021년의 것이다.

이것을 보면 대개는 중국이 전세계 수산물을 싹쓸이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겠지만 중국의 어획량은 전세계 어획량의 20%를 넘긴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어업자원의 고갈과 생태계의 파괴를 경고하는 보도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 만일 그들의 어획량이 20%를 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현재 전세계의 수산자원은 지속가능한 수준의 66%에 불과한 수준인데 이의 관리에 협조하지 않는 중국의 행태가 지속된다면 식탁 위에서 수산물은 점점 자취를 감추게 될지도 모른다.

그나마 중국의 양식을 통한 수산물의 생산량이 전세계의 60%를 넘고 있다는 점이 다소의 위안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국제적인 노력과 더불어 중국의 각성이 없이는 수산자원이 고갈되는 속도는 점점 가속화될 것이 불보듯 뻔하다.

끝으로 FAO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세계 230개국의 수산물 어획량과 양식을 통한 생산을 모두 합친 통계는 아래와 같은데 중국은 8천3백93만톤을 생산하여 39.2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였고 우리나라는 370만톤을 생산하여 12를 차지하였는데 점유율은 1.73%였다.

순위
국명
생산량(톤)
점유율
1
중국
83,929,521
39.22%
2
인도네시아
21,834,396
10.20%
3
인도
14,164,000
6.62%
4
베트남
8,036,572
3.76%
5
페루
5,819,039
2.72%
6
러시아
5,372,211
2.51%
7
미국
4,701,771
2.20%
8
방글라데시
4,503,371
2.10%
9
필리핀
4,237,686
1.98%
10
일본
4,211,428
1.97%
11
노르웨이
4,093,986
1.91%
12
대한민국
3,703,318
1.73%
13
칠레
3,688,254
1.72%
14
미얀마
2,998,582
1.40%
15
태국
2,617,847
1.22%
16
이집트
2,010,579
0.94%
17
말레이시아
1,793,021
0.84%
18
멕시코
1,790,586
0.84%
19
에콰도르
1,409,760
0.66%
20
모로코
1,399,151
0.65%
21
브라질
1,339,591
0.63%
22
이란
1,282,381
0.60%
23
스페인
1,080,966
0.51%
24
아이슬란드
1,075,309
0.50%
25
나이지리아
1,044,812
0.49%
26
캄보디아
933,260
0.44%
27
캐나다
910,687
0.43%
28
대만
885,029
0.41%
29
북한
882,300
0.41%
30
영국
847,043
0.40%
31
아르헨티나
839,674
0.39%
32
오만
794,726
0.37%
33
튀르키예
785,822
0.37%
34
덴마크
775,519
0.36%
35
페로 제도
735,345
0.34%
36
우간다
690,158
0.32%
37
모리타니아
678,425
0.32%
38
프랑스
657,222
0.31%
39
파키스탄
655,245
0.31%
40
남아프리카
612,456
0.29%
41
탄자니아
488,500
0.23%
42
뉴질랜드
483,089
0.23%
43
세네갈
452,848
0.21%
44
스리랑카
429,162
0.20%
45
가나
420,371
0.20%
46
모잠비크
403,116
0.19%
47
앙골라
379,407
0.18%
48
네덜란드
345,027
0.16%
49
나미비아
329,936
0.15%
50
베네수엘라
312,033
0.15%
51
기니
310,705
0.15%
52
호주
285,925
0.13%
53
카메룬
285,186
0.13%
54
이탈리아
264,550
0.12%
55
그린란드
259,209
0.12%
56
콜롬비아
256,666
0.12%
57
폴란드
254,090
0.12%
58
아일랜드
246,253
0.12%
59
독일
244,353
0.11%
60
조지아
233,177
0.11%
61
파푸아 뉴기니
223,899
0.10%
62
콩고 민주 공화국
221,340
0.10%
63
키리바스
212,753
0.10%
64
그리스
203,213
0.09%
65
시에라 레온
200,715
0.09%
66
라오스
200,021
0.09%
67
미크로네시아 연방
193,748
0.09%
68
스웨덴
191,733
0.09%
69
파나마
191,584
0.09%
70
벨리즈
187,464
0.09%
71
말라위
180,508
0.08%
72
포르투갈
174,500
0.08%
73
사우디 아라비아
161,849
0.08%
74
핀란드
156,181
0.07%
75
잠비아
152,506
0.07%
76
몰디브
148,565
0.07%
77
우즈베키스탄
144,103
0.07%
78
케냐
143,810
0.07%
79
세이셸
132,416
0.06%
80
예멘
131,307
0.06%
81
탄자니아 잔지바르
127,788
0.06%
82
튀니지
126,739
0.06%
83
말리
125,376
0.06%
84
마다가스카르
124,710
0.06%
85
홍콩
123,263
0.06%
86
코트디부아르
108,031
0.05%
87
차드
107,105
0.05%
88
라트비아
104,201
0.05%
89
네팔
97,822
0.05%
90
리투아니아
95,561
0.04%
91
크로아티아
93,343
0.04%
92
나우루
92,389
0.04%
93
마샬 제도
88,212
0.04%
94
우크라이나
87,213
0.04%
95
온두라스
86,970
0.04%
96
알제리
86,901
0.04%
97
니카라과
79,113
0.04%
98
베낭
76,952
0.04%
99
에스토니아
75,233
0.04%
100
콩고 공화국
71,537
0.03%
101
아랍 에미리트 연방
69,529
0.03%
102
포클랜드 제도
65,978
0.03%
103
우루과이
62,983
0.03%
104
기니 비사우
62,392
0.03%
105
엘살바도르
61,489
0.03%
106
에티오피아
60,536
0.03%
107
이라크
57,474
0.03%
108
카자흐스탄
52,610
0.02%
109
바누아투
51,563
0.02%
110
감비아
51,023
0.02%
111
수단
47,510
0.02%
112
니제르
46,649
0.02%
113
솔로몬 제도
46,521
0.02%
114
쿠바
46,386
0.02%
115
과테말라
44,927
0.02%
116
피지
43,045
0.02%
117
가이아나
40,125
0.02%
118
르완다
37,038
0.02%
119
짐바브웨
34,163
0.02%
120
코스타리카
33,664
0.02%
121
라이베리아
31,884
0.01%
122
리비아
31,637
0.01%
123
파라과이
31,075
0.01%
124
남수단
30,030
0.01%
125
소말리아
30,000
0.01%
126
수리남
29,809
0.01%
127
부르키나 파소
29,755
0.01%
128
모리셔스
29,287
0.01%
129
중앙 아프리카
29,219
0.01%
130
가봉
29,060
0.01%
131
체코
24,130
0.01%
132
헝가리
23,780
0.01%
133
큐라소
23,050
0.01%
134
몰타
21,933
0.01%
135
불가리아
21,348
0.01%
136
부룬디
21,039
0.01%
137
코모로
20,755
0.01%
138
루마니아
20,173
0.01%
139
벨기에
20,163
0.01%
140
카보베르데
19,314
0.01%
141
아르메니아
18,892
0.01%
142
토고
18,764
0.01%
143
아이티
17,910
0.01%
144
알바니아
16,911
0.01%
145
이스라엘
16,716
0.01%
146
브루나이
16,591
0.01%
147
카타르
15,109
0.01%
148
투르크메니스탄
14,755
0.01%
149
바레인
14,420
0.01%
150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14,107
0.01%
151
자메이카
13,792
0.01%
152
트리니다드 토바고
12,917
0.01%
153
몰도바
12,650
0.01%
154
도미니카 공화국
12,560
0.01%
155
투발루
11,297
0.01%
156
볼리비아
11,220
0.01%
157
벨라루스
10,205
0.00%
158
아프가니스탄
10,050
0.00%
159
사모아
9,966
0.00%
160
동티모르
9,135
0.00%
161
키프로스
8,608
0.00%
162
세르비아
7,942
0.00%
163
바하마
7,439
0.00%
164
싱가포르
6,247
0.00%
165
시리아
6,145
0.00%
166
적도 기니
6,057
0.00%
167
상투메 프린시페
5,617
0.00%
168
에리트리아
5,565
0.00%
169
오스트리아
4,877
0.00%
170
뉴칼레도니아
4,804
0.00%
171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4,081
0.00%
172
슬로바키아
4,032
0.00%
173
팔레스타인
3,990
0.00%
174
레바논
3,728
0.00%
175
쿠웨이트
3,545
0.00%
176
스위스
3,534
0.00%
177
안티구아 바부다
3,185
0.00%
178
채널 제도
3,181
0.00%
179
맨섬
2,743
0.00%
180
타지키스탄
2,724
0.00%
181
생피에르 섬 미크론 섬
2,693
0.00%
182
레유니온
2,670
0.00%
183
쿡 제도
2,663
0.00%
184
레소토
2,657
0.00%
185
요르단
2,639
0.00%
186
아제르바이잔
2,622
0.00%
187
키르기스스탄
2,570
0.00%
188
과들루프
2,460
0.00%
189
지부티
2,323
0.00%
190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2,137
0.00%
191
북마케도니아
2,107
0.00%
192
슬로베니아
1,985
0.00%
193
그레나다
1,835
0.00%
194
불령 기아나
1,759
0.00%
195
몬테네그로
1,701
0.00%
196
푸에르토리코
1,598
0.00%
197
마르티니크
1,593
0.00%
198
바베이도스
1,542
0.00%
199
세인트루시아
1,516
0.00%
200
마카오
1,500
0.00%
201
터크스 케이커스 제도
1,297
0.00%
202
마요트
1,257
0.00%
203
통가
1,201
0.00%
204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1,123
0.00%
205
미국령 사모아
891
0.00%
206
도미니카
854
0.00%
207
앵귈라
835
0.00%
208
팔라우
798
0.00%
209
세인트 크리스토퍼 네이비스
649
0.00%
210
세인트 헬레나
509
0.00%
211
불령 남방지역
420
0.00%
212
버뮤다
358
0.00%
213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
338
0.00%
214
월리스 푸투나 제도
264
0.00%
215
난령 세인트 마틴 섬
253
0.00%
216
부탄
196
0.00%
217
보츠와나
179
0.00%
218
162
0.00%
219
에스와티니
160
0.00%
220
아루바
157
0.00%
221
북마리아나 제도
138
0.00%
222
케이맨 제도
125
0.00%
223
생 바르텔미 섬
100
0.00%
224
불령 세인트 마틴 섬
90
0.00%
225
토케라우
70
0.00%
226
니우에
34
0.00%
227
몽골
25
0.00%
227
몬트세라토
25
0.00%
229
피토케안 제도
3
0.00%
230
지브롤터
1
0.00%
230
모나코
1
0.00%
합계
214,000,749
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