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에서 동물이나 각종 물건을 셀 때 사용하는 표현들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동물의 마릿수를 셀 때는 필(匹: 히키(ひき))을 쓰고, 술잔을 셀 때는 배(杯: 하이(はい))를 쓰며 종이와 같이 얇고 평평한 물건을 셀 때는 매(枚: 마이(まい))를 씁니다.
그리고 연필 1자루나 나무 1그루 등을 셀 때는 본(本: 혼(ほん))을 사용하기도 하며 이외에도 여러 가지 표현들이 있는데 오징어를 셀 때에는 이런 표현들이 모두 사용될 뿐만 아니라 거기에 더하여 칸(かん: 貫)이란 표현과 그릇에 담긴 양의 정도를 나타내는 표현인 모리(もり: 盛り)라는 표현도 사용하는데 이렇게 복잡한 오징어를 세는 단위는 어떻게 다른가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바다에 살고 있는 오징어를 셀 때에는 마리(匹: 히키(ひき))라고 세며, 바다에서 육지로 끌어올린 오징어는 하이(杯: はい)라고 세며 말린 오징어는 마이(枚: まい)라고 셉니다.
그리로 식재료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혼(本: ほん)으로 세며, 우리나라로 치면 활어회 정도에 해당하는 살아있는 오징어를 회로 만드는 이키즈쿠리(活け造り)를 할 때에는 모리(もり: 盛り)라고 세며 초밥(스시)으로 만들면 칸(かん: 貫)이라고 셉니다.
그런데 특히 바다에서 육지로 끌어올린 오징어를 셀 때 하이(杯: はい)를 사용하는 것은 목이 가늘면서 아래가 볼록하게 생긴 일본의 술병 도쿠리(徳利: とくり)처럼 오징어의 몸통이 음료가 담긴 용기의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일본인들이 즐겨 마시는 생맥주를 셀 때 사용하는 것과 같이 하이(杯: はい)라고 세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물고기를 모으기 위한 집어제로서의 밑밥의 역사는 민물낚시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삶은 겉보리나 깻묵이 대표적입니다.…
지난번 글에서는 주로 하드루어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오늘은 웜으로 대변되는 소프트루어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흔히들 웜이라고도…
개구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프로그(frog)인 루어는 배스낚시의 대표적인 탑워터 루어의 하나지만 위들레스(weedless)의 성능이 높아질수록 배스를…
낚싯대의 제작에 사용되고 있는 카본섬유는 프리프레그 형태의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s)으로 대부분 PAN계의 탄소섬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