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낚시를 할 때 없어서는 안 될 장비의 하나인 삼각대는 장소에 따라서 샌드폴 등 여러 가지 모양의 것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아무래도 스탠드(삼각대)일 것입니다.
이런 삼각대의 거치방향은 다리 1개가 바다로 향하는 것이 좋다거나 2개가 바다 쪽으로 향하게 설치하는 것이 좋다는 등 의견이 제각각입니다.
그런데 삼각대를 거치하는 모양만으로도 한국의 낚시인인지 아니면 일본의 모습인지를 100%는 아니어도 분간할 수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한일 간에 삼각대를 설치하는 모습이 차이가 나게 된 원인 중에 가장 큰 것은 요즘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일본 D사의 스탠드가 판매되기 이전에 일본에서 판매되던 삼각대를 출시한 업체에서 다리 1개가 바다 쪽을 향하는 것이 좋다고 홍보한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일본에서 원투낚시를 하는 사진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다리 1개가 바다를 향하도록 삼각대를 설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한국에서는 다리 2개가 바다를 향하도록 설치하는 것이 보편적이지요.
이처럼 어떤 식으로 삼각대를 설치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서는 정답은 없다고 하겠지만 저의 경험에 의한 생각은 다리 2개가 바다를 향하는 것이 장비의 손상과 때로는 바다에 빠지는 위험을 줄일 수가 있어서 좋다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다리 1개가 바다를 향했을 때와 2개가 향했을 때 옆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혹은 신체와의 접촉으로 삼각대가 쓰러질 경우, 그 쓰러지는 방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는 2개의 다리가 바다를 향하도록 설치하고 있으며, 특히 갯바위에서 대물을 노릴 경우에는 반드시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를 덧붙이자면 대부분의 원투낚시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바람과 조류에 의해 포인트를 공략하는 방법에 변화를 주거나, 장비의 운용에 변화를 주는 것에 소홀함을 볼 수 있는데, 대물을 노릴 때와 바람이 강할 때 스탠드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드를 거치하는 삼각대의 가장 중요한 점은 안정성에 있고, 무게중심을 낮추어 안정성을 높이고자 사진처럼 무게추를 사용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두레박에 물을 담거나 기타의 다른 방법으로 스탠드에 하중을 줍니다.
그러나 이런 모습과는 달리 옆바람이 강하게 불 때, 라인이 많이 날림에도 불구하고 사용하는 삼각대를 최장으로 뽑아 설치하고 낚시를 하는 분들이 아주 많은데, 바람에 의해서 삼각대가 넘어지는 일은 빈번히 일어나기도 하고 라인의 텐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옆바람이 강할 때는 삼각대를 1단으로만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강풍이 불 때는 로드백을 이용하는 것이 장비의 손상과 라인이 늘어지는 것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로드백에 거치할 때는 바람에 의해 로드백이 움직이지 않도록 다른 장비나 바위 등에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삼각대를 1단만 뽑아서 설치하는 것은 갯바위 등 해수면보다 높고 발판이 좁은 곳에서 낚시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갯바위에서 대물을 노리는 원투낚시를 하는 경우에는 바다의 조류를 찌낚시하시는 분들만큼은 아니어도 기본적인 정도는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대략 바다의 수심이 15m 내외가 되면 상층부와 하층부의 조류의 쎄기는 달라지고 때에 따라서는 조류의 방향도 다를 수가 있습니다.
이럴 때 조류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의 경우, 상층부의 빠른 조류에 의하여 라인이 자꾸 늘어지는 것을 채비가 밀려온 것으로 판단하고 회수하여 다시 캐스팅하는 일이 많은데 이럴 때에는 사용하는 봉돌의 무게를 무겁게 함으로써 어느 정도는 보완할 수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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