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 군생활을 할 때 자주 나오던 임연수어 튀김을 보고 놀랐던 적이 있다.

그보다 어린 시절 부산에서 “임연수어는 지나가던 개도 안 쳐다본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을 정도로 홀대받던 생선이었는데 군에서 먹어본 맛은 홀대받을 생선이 결코 아니었다.

FAO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의 임연수어 어획량은 모두 141,983톤이며 이 중 44.1%인 62,261톤의 어획고를 올린 미국이 1위를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일본이 45,500톤으로 2위, 러시아가 26,462톤으로 3위를 차지하였으며 4위를 기록한 우리나라의 어획고는 3,415톤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임연수어 어획량은 1981년에 28,543톤으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해마다 감소추세에 있으며 특히 2011년에는 81톤의 어획고를 올리는데 그쳤다.

한편 FAO는 임연수어의 통계에 ‘흰살생선과 붉은살생선 외에 파란살생선도 있다는 걸 아시나요?라는 제목의 포스팅에서 알아보았던 링코드(lingcod 또는 ling cod)라는 어종과 쥐노래미의 어획고를 포함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양식(養殖)도 하고 있는 바 양식으로 생산하는 양도 통계에 포함하고 있다.

 

연도
어획량(톤)
1985년
25,059
1986년
11,888
1987년
9,477
1988년
4,192
1989년
4,231
1990년
5,599
1991년
5,000
1992년
2,942
1993년
5,846
1994년
3,552
1995년
3,342
1996년
4,122
1997년
2,983
1998년
7,911
1999년
1,005
2000년
2,554
2001년
1,264
2002년
627
2003년
3,088
2004년
772
2005년
1,057
2006년
1,302
2007년
1,266
2008년
758
2009년
191
2010년
1,470
2011년
81
2012년
551
2013년
1,136
2014년
1,125
2015년
1,448
2016년
3,507
2017년
172
2018년
740
2019년
2,226
2020년
629
2021년
3,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