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집값과 주택임대료 때문에 길거리로 내몰리는 사람들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부족한 공중화장실로 인해 샌프란시스코의 거리에는 사람들의 분뇨가 넘쳐나고 있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똥오줌왕국이라고 비아냥거릴 정도일까요?
중산층은 사라지고 부유층과 빈곤층만 남을지도 모른다는 지나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지금, 샌프란시스코의 분뇨를 처리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1년 수입이 한화로 2억원이 넘는다는 뉴스가 지난 8월 22일 샌프란시스코의 지역 언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The San Francisco Chronicle)”을 통해서 보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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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는 2018년 올 한 해에만 벌써 거리의 분뇨와 관련한 민원을 담당하는 전화 “311”에 접수된 건수가 8월 13일까지 14,597건이나 된다고 합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노숙자들의 숫자는 7,400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그 숫자는 감소하고 있다고 하지만 다른 도시에 비해 만성적인 노숙자의 숫자는 여전히 높은 상태이며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의 소득이 일반적인 미국인의 연소득보다 2배가 훨씬 넘는 96,677달러라고 하지만 투룸을 기준으로 한 임대료는 다른 도시의 평균인 1,180달러보다 3배가량이나 높은 3,090달러를 기록하고 있어서 노숙자의 숫자가 실감할 정도로 감소하지는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그들이 배설하는 분뇨가 사회적인 골칫거리로 대두하자 올해 6월에 취임한 런던 브리드 (London Breed) 시장은 시를 청소하는데 예산 830,977달러를 배정하여 거리의 배설물을 제거하는 정화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거리에 있는 배설물을 제거하는 직원들은 “Poop(똥) Patrol”이라고 불리며 도시정화 작업에 투입되고 있는데 그들이 받는 수입은 연간 급여 7,1760달러를 포함하여 의료보험과 퇴직금 등 각종 수당을 별도로 11,2918달러나 받게 되어 총액이 한화로 2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그 돈으로 차라리 공중화장실을 더 설치하는 것이 낫다고 반대하고 있는데 시에서는 예산 100만 달러를 책정하여 이동식 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애완동물들의 배설물을 처리할 수 있는 “피트 스톱(Pit Stop)”도 증설한다고는 합니다.
하지만 현재 거리의 노숙자들이 애완동물의 배설물을 처리하도록 만든 “피트 스톱(Pit Stop)”에서 볼일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22개의 “피트 스톱(Pit Stop)” 중에서 매일 운영되는 곳은 10개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밤 8시가 넘으면 운영을 중단하고 있어서 늦은 시각에 노숙자들이 볼일을 볼 수 있는 공간이 태부족한 실정입니다.
런던 브리드 (London Breed) 시장은 취임하면서 3개월 내에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고 하는데 벌써 9월인데 목표한 바를 이루기는 불가능해 보이며 아마도 몇 년이 걸려도 쉽게 해결하기 어려워 보이는 이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은 소득의 분배와 주택문제의 해결에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힘든 작업이긴 하지만 분뇨제거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로서는 좋은 일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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