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오징어를 잡는 낚시방법의 하나로 일본에서 유래한 야엔낚시가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야엔낚시는 일반적으로 에기라는 가짜 미끼를 이용하여 무늬오징어를 잡는 에깅낚시와는 달리 생미끼를 사용하여 무늬오징어를 잡는 것으로 생미끼를 무늬오징어가 붙잡았다고 판단되면 야엔이라는 바늘이 달린 채비를 라인을 따라 내려보내 무늬오징어를 단단히 고정시켜 잡아내는 방법을 말한다.
야엔이라는 바늘이 달린 채비는 와이어에 에기의 칸나와 같은 바늘이 붙어있는 것을 말하는데 많은 낚시인들은 야엔이 무슨 뜻인지 모르고 이 채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서 오늘은 야엔의 의미에 대해서 알아볼까 한다.
우리가 일본(인)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원숭이란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이 야엔이란 말이 바로 원숭이를 뜻한다.
그러나 원숭이가 원숭이로 무늬오징어를 잡는다는 식으로 비하하는 것은 절대 아니며 단지 야엔의 뜻이 원숭이라는 것만 말하고 싶은 것이다.
일본어 야엔(やえん)은 한자로는 야원(野猿)으로 표기하는데 야원이란 야생원숭이의 준말이고 야생원숭이가 나무에서 내려오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무조건 일본의 낚시문화를 배격하는 것도 좋은 일은 못 되지만 일본의 낚시문화를 수용한다 하더라도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정도는 알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예를 들어 합사=다이니마라고 생각할 정도로 익숙한 다이니마는 일본 토요보(Toyobo)와 네덜란드 DSM이 합작으로 1991년에 설립한 일본다이니마에서 생산하고 있던 것으로 2016년 4월 1일부터는 이자나스(IZANAS)라는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새로운 브랜드인 이자나스(IZANAS)는 일본의 건국신화에 나오는 창조신 부부인 남편 이자나기(伊邪那伎)와 아내인 이자나미(伊邪那美)에서 따온 것으로 일본인들이 단군할아버지란 브랜드의 낚싯줄을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낚싯줄 하나에 큰 의미를 두자는 것은 아니고 단지, 본인이 사용하는 낚싯줄 이름이 일본의 창조신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서 사용하자는 것이다.
그 의미를 알고서도 즐겨 쓴다면 달리 무어라 하겠는가? 속으로 야엔 같은 넘이라고 중얼거리기밖에 더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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