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낚시에 관한 역사 중에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구하는 분야가 바로 낚싯대에 관한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갯바위에서 사용하는 낚싯대의 표준 길이는 왜 530cm일까?” 하는 물음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낚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간송미술관에 전시된 어초문답(漁樵問答)이란 이명욱의 작품은 1600년대 중반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니 그 역사가 얼마나 깊은지는 미루어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아마도 옛날에는 민물낚시가 주를 이루었을 것이고 우리나라에서 대나무 낚싯대를 대체한 섬유강화 플라스틱(FRP) 소재의 낚싯대가 보급되기 시작한 것이 1960년경부터이니 도량형이 제정되기 전에 사용하던 칸(1.8m)를 기준으로 크기가 구분되었다는 점에 있어서는 수긍이 갑니다.
한국과는 달리 일본에서는 낚싯대의 규격으로 이전에는 척(30cm)을 기준으로 하였으니 한국의 3칸 대와 일본의 18척이라는 크기는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그 길이는 540cm이 되어야 하는데 왜 530cm일까?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탐독해도 540이 530으로 변한 것은 사용상의 불편으로 인함이라는 전혀 검증할 수도 없는 내용만이 존재할 뿐 역사적인 기록은 아직은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스포츠 및 레저 분야에서 관람만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는 것 중에서 일반 사회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분야인 낚시에 관한 박물관이라고는 단양에 있는 것이 유일한데 그 역사가 온전히 보존되어 왔으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어디에든 그 유래를 밝힐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자료는 존재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가까운 일본은 현마다 낚시박물관이 있거나 도쿄의 신주쿠에도 낚시문화 박물관이 건립되어 있는 것을 볼 때면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번에 알아본 아부 가르시아의 역사와 같이 연대기(年代記) 순으로 한국의 낚시문화의 변천사를 정리해보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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