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닝릴의 기능 중에서 많은 낚시인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역회전 방지 레버란 것이 있다. 역회전 방지 레버 또는 역회전 방지 스토퍼라고도 부르는 것은 무슨 이유로 만들었을까?
오늘은, 많은 낚시인들이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무슨 이유로 만든 것인지 그 이유를 잘 모르는 스피닝릴의 역회전 방지기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스피닝릴의 역회전을 방지하는 기능은 오래전부터 사용했었다는 것은 예전에 세계의 스피닝릴 시리즈 7편 “알체도와 미첼의 한 판 승부”에서 알아본 적이 있었다.
스피닝릴의 역회전 방지기능은 스피닝릴의 발전과 그 궤를 같이 하면서 변화해왔는데 현대의 스피닝릴들은 로터의 외부에 스풀이 있는 아웃 스풀의 방식인 반면, 초기의 스피닝릴들은 로터의 내부에 스풀이 들어있는 인 스풀의 형태를 하고 있었으며 드랙의 성능이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에는 물고기를 걸었을 때 로터의 바깥쪽을 손으로 눌러 라인의 방출을 제어함으로써 현재의 역회전 방지 레버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곤 했었다.
그러다가 반스탈에 의해서 롤러 베어링을 사용한 역회전 방지기능을 스피닝릴에 탑재하게 되면서부터 업체마다 이것을 부르는 명칭이 제각각이 되어 원웨이 클러치를 영어권에서는 인스턴트 안티 리버스(Instant Anti-Revers), 일본의 다이와에서는 인피니트 스토퍼, 시마노에서는 롤러 클러치라고 부르게 되었다.
특히 갯바위에서 하는 찌낚시의 경우 물고기가 강한 힘으로 차고 나갈 때 드랙의 성능이 따라가지 못해 로드를 세울 수 없거나, 나쁜 발판으로 신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스풀을 역회전시켜 라인을 방출하는 기능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가 있다.
그러나 단지 역회전시키기만 하는 것은 라인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어서 역회전 레버를 작동시킨 상태에서도 손가락으로 로터의 회전을 제어하면서 낚시를 하는 것은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에게는 익숙한 기술의 하나였고 이런 테크닉은 베이트릴을 사용할 때 시현하는 분들도 많다.
그러나 현재는 과거에 비해 로드와 라인 및 무엇보다 스피닝릴의 드랙 성능이 발전함에 따라 이젠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 되었기에 업체마다 역회전 방지 레버를 탑재하는 않은 모델들을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대물과의 싸움에서 쉽게 라인을 제어할 수 있는 LB릴이 출시되고 있어서 앞으로 갈수록 역회전 방지 레버를 탑재하지 않은 모델들이 더 많이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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