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식 넥타이는 로마 카톨릭교회와 개신교를 지지하는 국가들 간에 벌어진 종교전쟁인 ‘30년 전쟁’ 당시 프랑스의 용병으로 와있던 크로아티아 경기병(후사르: Hussar)들이 목에 두르고 있던 수건에서 기원하였는데 이런 이유로 프랑스어로 넥타이를 크라바트(la cravate)라고 하며 크로아티아인들의 넥타이에 대한 자부심은 매년 10월 18일을 크라바트 데이(Cravat Day)란 기념일로 정하고 있을 정도다.
그러면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하는 넥타이와 수제넥타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 두 가지 넥타이를 구별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한 번 알아보자.
넥타이를 만들 때는 바늘땀이 겉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는 슬립 스티치(slip stitch)란 바느질법이 사용되는데 공장에서 생산되는 넥타이와는 달리 핸드메이드로 만든 넥타이는 슬립 스티치(slip stitch)의 여유를 고리(loop)모양으로 남겨둠으로써 넥타이가 울거나 할 때 당겨서 모양을 제대로 잡아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슬립 스티치(slip stitch)는 절대 잘라서는 안 되며 가짜 에르메스 넥타이를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글에도 슬립 스티치(slip stitch)를 확인하라는 내용이 있다.
그러나 진품 에르메스 넥타이 중에서도 오래 된 것들 중에는 슬립 스티치(slip stitch)가 없는 것들도 있다는 것처럼 100% 완벽한 구별법은 아니란 점은 알아두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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