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의 무늬오징어 낚시(첫 번째)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봄철의 무늬오징어는 해초(海草)지대를 좋아한다. 따라서 해안에서 거머리말이나 모자반이 있는 곳을 발견하고 주변에서 오징어의 먹물 흔적을 찾게 된다면 그곳은 최고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밤에는 육안으로 해초를 발견하기 어려우므로 캐스팅하여 바닥에서 해초가 걸려나오는 것으로 확인할 수밖에 없으나 낮에는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먼 곳의 경우는 빛의 반사로 확인이 힘들기 때문에 편광렌즈가 있는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사진은 모자반의 밀집지역이다.
에기로 유명한 야마리아의 홈페이지에 있는 그(아래)과 같이 방파제 주변은 오징어가 많은 포인트이긴 하지만 조류(潮流)와 해초의 밀집도에 따라 조과는 달라지게 된다.
그리고 방파제 주변이라고 하더라도 첫 번째 그림과 같이 조류가 만나는 지역(조목:潮目)이나 두 번째 그림과 같이 장애물에 의해서 조류의 방향이 바뀌는 지점도 아주 좋은 포인트가 된다.
일반적인 에깅낚시의 액션은 아래와 같은데 봄철 해조(海藻)류가 밀집한 지대를 노리는 경우에는 캐스팅을 하고 나서 착수한 후에 카운트를 하여 침하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2단 샤크리 액션의 경우에는 평균적으로 대략 2m 정도를 올라온다. 따라서 에기의 침강속도가 1m에 3초가 걸리는 것을 사용하고 착수 후 5초 뒤에 해초(海草)에 걸린다면 캐스팅 후 착수하고 나서 2단 샤크리→6초 침하→2단 샤크리→6초 침하의 액션을 이용하는 것이 해조가 밀집한 지대를 공략하는 데 좋다.
그리고 봄철의 무늬오징어는 움직임이 적고 한자리에 머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바닥에 에기가 닿은 후 바로 샤크리 액션을 취하는 것은 봄에는 바람직하지 않고 2단 샤크리에 반응이 없다면 에기를 shallow 타입의 유형을 사용하여 해초 위에서 롱 스테이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그리고 또 하나 봄철 무늬오징어 낚시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에기의 움직임은 상하보다는 좌우로 움직이는 액션에 조과가 좋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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