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오징어 낚시방법

무늬오징어 낚시방법

무늬오징어를 잡는 시기는 봄부터 여름까지는 산란을 위해 얕은 곳으로 나오는 무늬오징어와 가을에는 그 해에 태어나서 성장한 무늬오징어를 노릴 수 있다. 가을은 마릿수 조과가 기대되는 만큼 에깅낚시 초심자에게 최적의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로드: 에깅로드 8~9ft

릴: 스피닝릴 2500~3000번

라인: PE0.6~1호+리더 2~3호, 길이 1m

에기: 봄은 3.5~4호, 가을은 2~3호

포인트

: 산란을 위해 모자반 등의 해초에 알을 낳으러 오기 때문에 해초가 밀생하는 장소 근처가 포인트. 또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경계인 해수의 불연속선인 조목이나 바다나 항구에서 배가 드나들 수 있도록 깊게 판 곳 등도 무늬오징어를 노려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가을: 봄과 마찬가지로 해초가 밀생하는 장소가 일급 포인트이며 내항 등 파도가 잔잔한 곳이나 선착장과 배가 드나들 수 있도록 깊게 판 곳 등도 무늬오징어를 노려볼 수 있는 포인트다.

시간대: 낮에도 가능하지만 새벽과 일몰이나 밤에 낚기가 쉽다.

잡는 방법

무늬오징어는 기본적으로 바닥을 노리며 에깅의 기본 액션에는 4가지 패턴이 있는데 원래 에깅낚시가 일본에서 시작된 것이라 그 사용하는 용어도 일본어로 되어 있으며, 아직은 마땅한 한국어의 표현이 정착되지 않았기에 그대로 사용한다.

우선 4가지 패턴인 폴, 스테이, 샤크리, 저크에 대해서 알아본다. 각 액션은 상세한 운용방식이 있는데 기본적이고 대표적인 운용방법만 확실히 익혀도 에깅의 조황은 비약적으로 오를 수 있다.

4가지 액션에 대해서는 아래에 소개하는 포스팅이 가장 쉽게 나온 것 같아 복사해온 것이며 원본의 출처는 이곳으로 가면 된다.

무늬오징어 에깅의 4대 액션 샤크리,저킹, 폴, 스테이

무늬오징어 에깅은 크게 4가지의 액션으로 나뉘게 된다.

샤크리 (크게 낚싯대를 위로 쳐 올리는 액션 주로 에기가 위로 뛰어 오르는 동작을 유도한다),

저킹 (낚싯대를 45도 각도로 이하로 눕혀 낚싯대를 끊어 주는 액션 주로 에기가 옆으로 빠르게 꺾이는 동작을 유도한다.), 폴 (에기를 떨어뜨리는액션 라인에 텐션을 주어 떨어뜨리는 텐션폴 또는 커브폴과 라인의 텐션을 제거하여 떨어뜨리는 프리폴이 있다.), 스테이 (어원에서 알수 있듯 에기가 바닥에 안착을 시켜서 기다리는 것이다.)

제일 먼저 캐스팅을 한 후 에기를 바닥에 떨어뜨린다. 이것을 폴이라고 하는데 프리폴과 커브폴로 크게 나누어진다. 처음에 에깅낚시를 한때 바닥에 에기가 닿았다는 느낌을 받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프리폴을 하느냐 커브폴을 하느냐에 따라 바닥에 안착되었다는 신호가 틀리다. 제일 느끼기 쉬운 것은 커브폴이다.

커브폴은 폴이 진행되면 라인이 계속 텐션이 느껴지다 어느 순간에 라인의 텐션이 느껴지지 않고 축 쳐지게 되는데 이때가 바닥에 에기가 안착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프리폴은 라인의 빠져나가는 시간차를 보며 알 수 있는데 일정하게 계속 빠져나가는 라인의 속도가 어느 순간 늦어지는데 이때가 에기가 바닥에 안착된 시점이다.

바닥에 안착이 되었으면 이 에기를 위로 뛰어 올려야만 한다. 이것을 샤크리라고 하는데 매우 힘 있는 동작으로 에기를 뛰어 올려야 한다. 수압과 낚싯대의 길이, 릴의 권사량에 의해 한번 띄어 올릴 때 올라오는 높이는 기껏 해 봐야 1미터가되질 못한다. 2~3번의 동작으로 크게 뛰어 올려도 되고 짧게 여러 번 나눠서 뛰어 올려도 된다.

요즘 에깅의 패턴을 보면 샤크리 동작을 제외한 채 저킹으로만 동작을 이어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에기가 쉽게 눈에 뛰게 하는 동작은 샤크리가 더 유리하다고 생각되니 꼭 샤크리 동작을 빼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필자의 경우는 샤크리 즉 위로 뛰어 올리는 액션을 7~8 할 정도 가져가고 2~3할 정도만 저킹 즉 옆으로 움직이는 액션을 가져간다. 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있는데 주위에 낚시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무늬오징어가 프레셔를 많이 받았다고 판단되면 저킹과 스테이만으로 운영할 때도 있다. 그러나 기본동작은 샤크리이다.

저킹은 옆으로 에기를 움직이는 동작을 연출한다. 물고기는 도망을 갈때 직선으로 도망가지 않고 좌우로 꺾으면서 도망을 가는데 이런 좌우로 도망가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저킹은 연출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크게 4가지로 구분된다.

숏피치 저킹 1회로 마무리 하는 형태의 저킹, 라인의 텐션을 주지 않고 액션을 주는 슬랙저킹, 매우 강하고 힘있는 저킹을 구사하는 폭렬저킹, 매우 빠르고 짧은 움직임의 하이피치 숏 저킹 등이 있다.

이들 저킹의 주된 목적은 에기를 위로 올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옆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 공통된 목적으로 샤크리와의 차이점은 라인의 긴장을 주지 않은 채 낚싯대를 움직여야 한다 여유 줄 없이 낚싯대를 움직이면 에기는 위로 올라 올려는 성질이 강해지고여유 줄이 있으면 옆으로 움직이려는 성질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액션을 주었으면 오징어의 반응을 기다려야 한다. 오징어는 액션을 주는 중간에 물고 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폴이나 스테이 중에 입질을 보여준다. 바닥에 안착시키고 수 초 이내에 다시 액션을 넣기도 하고 노징이라는 기법으로 몇 분 동안이나 스테이를 주는 경우도 있다.(일본인 노지라는사람이 주로 사용했던 에깅기법으로 바닥에 안착시켜 가만히 놓아두는 방법이다.)

바닥에 안착을 시켰다고 해서 아무런 액션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조류의 움직임과 라인과 연결된 바람과 파도에 의해서 끊임없이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다. 물론 스테이는 활성도가 떨어진 무늬오징어에게 특효약이 될 수있지만 바닥에 붙어 있는 시간만큼 밑 걸림의 확률은 올라간다.

이것 말고도 폴이나 스테이를 시키는 가운데 살짝 에기를 끌어주는 런이라는 액션도 있다. 정말 상황이 좋지 못할 때 최후의 방법으로 런과 프리폴을 썩어서 해보는 방법으로 라인에 텐션을 줌과 동시에 끌어주어 에기가 떨어지는 속도에 변화를 주는 방법이다. 이때 섬세하지 못하면 자연스럽지 못한 액션이 나와 오징어가 도망을 가게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액션의 구성

캐스팅 후 폴을 한다. 이때 커브폴을 할 것인지 프리폴을 할 것인지 정하고 바닥에 착지가 되었다면 샤크리를 하여 위로 에기를 뛰워 올린다. 이것도 역시 선택을 하면 된다. 한 번의 큰 액션으로 뛰워 올릴 것 인지2~3번 큰 액션 또는 짧게 여러 번 뛰워 올릴 것 인지 선택 후 다시 폴 이때도 커브폴을 할 것인지 프리폴을 할 것인지 역시 선택을 한다.(그러나 대부분의 앵글러들은 커브풀을 하는데 프리폴을 시도 한다면 더욱 조과가 올라갈 수 있다.)

폴이 되면 스테이. 스테이 시간 역시 앵글러의 몫이다. 스테이 후 샤크리 또는 저킹 그리고 다시 폴, 스테이 의 반복이다. 이렇게 나름의 원칙에 맞춰 조합을 하여 때에 따라 구성을 하여 전체적인 낚시를 연출을 한다.

글쓴이는 주로 프리폴과 2단 샤크리,하이피치 숏저킹과 슬랙저킹을 조합을 하여 스테이 시간을 많이 주어 연출을 하는 것을 좋아 한다. 이렇게 자기가 주로 하는 조합을 하여 연출을 한다면 더욱 재미있는 에깅 낚시를 할 수가 있다. 어떤 조합이 절대적으로 잘 잡힌다. 라는 공식은 없다.

자기가 선호하고 편하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 최선이다. 한 가지 방법만을 고수하지 말고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하고 조합해보자.

참고: 무늬오징어 낚시의 기본 액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