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는 로드와 릴의 크기가 균형을 이루지 않는 불균형한 상태의 태클을 운용하는 사람들의 경우를 보면 “고기만 잡으면 돼!”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물론 좋은 조과를 위해서는 미끼의 선택과 포인트의 선정 등 다른 중요한 요소도 있겠지만 자신이 사용할 라인의 선택이 장비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해도 틀리지 않음에 대해서 오늘은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대개 초보자들의 경우를 보면 자신이 하고자 하는 낚시(원투, 찌낚, 루어 등)를 선택하고 주변의 도움을 얻어 로드를 제일 먼저 구매한 다음, 릴을 구입하고 마지막으로 주변에서 사용하는 라인의 크기보다 조금 굵은 것을 선택하여 라인을 구매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 끼우는 것으로서 바람직한 방법이 아닙니다. 로드의 선택은 장르의 선택이고 그 장르 내에서 세부적으로 구분된다고 해도 그것은 경도와 전장의 차이일 뿐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태클의 균형은 사용할 릴이 좌우하게 된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릴을 선택함에 있어서 중요한 선택의 기준은 첫째, 무슨 어종을 대상으로 할 것인지, 둘째는 라인의 강도를 결정해야 합니다. 라인의 강도를 결정함으로써 셋째로 라인의 용량(스풀에 감는 양)이 결정되기 때문에 릴의 스풀 사이즈가 정해지는 것이며 위에서 언급한 로드의 세부적인 선택도 라인의 강도를 초과하는 로드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 원래는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즉, 이렇듯이 전체적인 장비의 결정은 라인의 선택이 모두를 좌우한다고 봐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제일 마지막으로 라인을 선택하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바람직한 순서와는 반대로 로드와 릴을 먼저 결정하게 되면 사용할 수 있는 라인은 한정적이 될 수밖에 없고 특히 루어낚시에 있어서는 사용할 수 있는 채비의 범위가 좁아지게 됩니다.
이런 라인의 선택에 있어서 라인의 파운드 표기의 올바른 이해를 위하여 지난 포스팅에서 알아본 바가 있는데 일본식으로 제작 판매되는 라인의 경우에는 최대로 표시된 강도의 70~80% 정도만 견딜 수 있다고 보는 것이 좋으며 이것은 파운드 테스트 라인의 기준으로 보면 50% 정도의 강도에 해당합니다.
자신이 사용할 라인의 파운드(lb)로 표기된 강도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었다면 다음으로는 사용할 릴의 드랙력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드랙의 설정은 통상 사용하는 라인 강도의 1/3~1/4을 기준으로 하며 대체적인 라인의 강도 별 드랙의 설정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따라서 구입할 릴의 드랙력은 라인강도의 3~4배의 것이어야 좋다는 말이 됩니다. 예를 들어 10파운드(4.5kg) 이하에서는 드랙이 풀리지 않기를 원한다면 10lb×4=44lb(18kg)나 10lb×3=30lb(13kg)의 드랙력을 가진 릴을 구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드랙력을 초과한다고 해서 반드시 라인이 터진다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은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위와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사용할 라인을 결정하였다면 그 다음은 자신이 사용할 라인의 양(권사량)이며, 이것이 사용할 릴을 결정하는 첫째 요건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먼저 자신의 비거리를 추정해서 (예를 들어) 원투낚시의 경우에 비거리가 100m 정도라면 캐스팅 후에도 라인이 스풀에 일정량은 감겨 있어야 하고 밑걸림 등에 의한 손실을 감안하여 200m 이상은 감아야만 합니다. 따라서 자신이 사용할 라인이 200m 이상이 감기는 스풀을 가진 릴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라인에 맞는 권사량을 가진 것의 선택이 처음이고 기어비라든가 하는 것들은 다음 문제란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드랙력에 대하여 조금 더 살펴보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마노의 13 스텔라5000 PG 모델의 경우, 최대드랙력은 13kg, 실용드랙력은 10kg입니다. 이때 합사(PE) 4호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라인을 생산하는 업체 별로 53lb~63lb까지 차이는 나지만 대략 60파운드라고 보고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합사(PE) 4호는 60파운드(27kg)의 최대강도를 가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서두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대략 70~80% 정도에서 터진다고 보는 것이 현명하고, 라인의 열화나 매듭부위의 손상 등에 의해서 60% 정도(16kg) 이상은 라인에 부하를 주고 싶지 않다고 해도 릴의 실용드랙력은 10kg이기 때문에 13스텔라 5000PG는 합사(PE) 4호를 사용하기에는 작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13스텔라5000PG를 구매하였다고 가정하면 합사(PE) 4호보다는 사용할 라인의 호수(號數)를 줄이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사용할 라인의 호수를 줄이면 비거리가 증가하고 이것은 다시 말해서 공략할 수 있는 포인트의 범위가 넓어진다는 것이므로 조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오늘은 전체적인 태클의 균형에 있어서 초보자들이 알아야 하는 것이 로드의 선택이 우선이 아니라 라인의 선택이 더욱 우선되어야 한다는 내용에 대하여 짚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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