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사(PE라인)를 사용하면서 생기는 라인트러블의 현상은 첫째가 아래의 사진과 같이 라인관리를 잘못하여 생기는 매듭에 의한 것이고 둘째가 라인브레이크라고도 하는 합사(PE라인) 자체가 끊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라인트러블이 발생하는 원인을 살펴보고 대책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합사(PE라인)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
합사는 다들 아는 바와 같이 쓸림에 취약하며 이렇게 원줄이 쓸리는 현상은 거의 전부가 쇼크리더와의 연결 부위에서 1~2m 내에서 일어나고 결국에는 라인이 끊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밑걸림이 심한 지역에서는 반드시 육안으로 라인을 살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 가이드 링이 깨진 경우
조행 후에는 릴과 로드는 가급적 손질을 하면서 손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지만 많은 낚시인들이 소홀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렇게 방치된 로드의 가이드가 깨진 경우에는 라인브레이크라고 하는 원줄이 끊어지는 일은 반드시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 릴의 스풀과 베일에 난 상처를 방치하는 경우
스풀과 베일에 난 상처를 방치하게 되면 캐스팅을 반복하게 됨에 따라 라인은 손상을 입게 되고 이것이 누적되면 라인이 끊어지게 됩니다.
▶ 여름철 차의 실내에 장비를 보관하는 경우
소재의 특성상 열에 약하기 때문에 릴에 감을 때에도 합사(PE라인)는 반드시 젖은 수건 등을 이용하여 감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내열성이 약한 합사를 감은 릴을 여름철 차의 실내에 보관하게 되면 성능이 저하되어 라인브레이크가 일어나는 원인이 됩니다.
이런 점 때문에 대표적인 제조업체 선라인의 경우에는 직사광선이 닿는 곳에 장시간 방치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보관은 어둡고 서늘한 곳에 하도록 홍보하고 있는 것입니다.
▶ 너무 많은 라인을 감은 경우
너무 많은 라인을 감은 경우에는 캐스팅을 하면 스풀에서 라인이 풀려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것으로 인한 매듭이 생겨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라인롤러의 고착
라인이 엉켜 매듭이 생기는 대부분의 원인은 라인롤러가 고착된 것을 모르고 릴을 사용하다가 생기는데 주기적인 점검과 청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 엉킨 매듭을 방치하는 경우
캐스팅을 반복하다 보면 라인의 텐션을 유지하지 못하면 널어진 라인은 쉽게 엉킬 수가 있으며 이것을 모르고 방치하게 되면 라인트러블이 일어나게 됩니다.
▶ 라인을 너무 느슨하게 감은 경우
릴에 라인을 감을 때 너무 느슨하게 감는 것도 엉킨 매듭이 생김으로써 라인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입니다.
▶ 라인을 너무 세게 감은 경우
릴에 라인을 감을 때 텐션을 너무 세게 주고 감으면 캐스팅을 반복하면서 라인은 처음의 텐션보다 느슨해지고 이것은 너무 느슨하게 라인을 감은 것처럼 라인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 잘못된 채비가 원인
두꺼운 합사(PE라인)에 가벼운 루어를 사용하게 되면 텐션의 유지가 어렵고, 특히 바람이 강할 때 가벼운 루어를 사용하면 라인트러블은 일어날 수밖에 없으며 거기에 더해 로드가 경질이면 더더욱 트러블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 캐스팅을 할 때 페더링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합사(PE라인)를 사용할 때에는 항상 텐션의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 특히 초보자들의 경우에는 (베이트릴의 써밍과 같은) 패더링을 하지 않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라인이 엉켜 매듭이 생기게 되는 큰 원인이 됩니다.
▶ 릴 자체의 베일의 모양에 의한 트러블 발생
이것은 특정 모델에 많이 발생하는 현상인데 제품자체의 모양에 의한 것이기에 인위적인 조치가 어렵습니다. 특정회사의 특정제품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업체의 제품이 여기에 해당하며 “라인트러블 제조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모델도 있습니다.
▶ 드랙을 강하게 설정한 경우
드랙을 세게 조인 상태에서 고기가 물었을 때 릴을 감게 되면 그 힘에 의해서 감기는 라인은 스풀에 남아 있던 라인의 속으로 파고들게 되며 이렇게 감긴 라인은 캐스팅 시에 엉킴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 쇼크리더가 너무 길거나 굵은 경우
쇼크리더의 매듭 부근에서 라인의 엉킴이 생기는 것은 쇼크리더가 너무 굵거나 긴 경우에 자주 생깁니다.
▶ 쇼크리더의 매듭 부분이 너무 긴 경우
대체로 1.5호 정도까지는 자주 발생하지는 않으나 그 이상의 호수에서는 쇼크리더와 원줄을 연결하는 매듭 부위가 너무 크면 라인이 엉켜 매듭이 생기는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 라인에 묻은 해초 등의 이물질을 방치하는 경우
원투낚시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삼각대를 받침대로 사용하거나 백사장에서는 샌드폴을 사용하므로 릴을 바닥에 놓을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온 낚시를 소재로 하는 각종 방송프로들은 낚시인구의 증가에 기여를 하였음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